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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경, 천불동의 여름 그리고 가을

화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산의 으뜸 ! 설악.... 그 깊은 골에서 눈부신 풍경을 자랑하는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의 보고 "칠선계곡"에 비하면 비록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타긴 하였으나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에서는 국내 최고의 계곡이라 할수 있는데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비경을 올 여름과 지난가을의 풍경으로 대비해 본다..... 2009 여름의 비선대 - 비선대는 천불동의 관문이다. 2008 가을이 비선대 계곡의 시작 계곡의 시작 천불도의 자랑중 하나인 기암 절벽들.... 차갑고 맑은 여름의 계곡물 천상의 낙엽들이 떠다니는 가을의 계곡수 천불동 계곡의 완전한 시작.... 같은 자리의 가을 풍경 양폭포의 시원한 여름 양폭포의 화려한 가을 양폭대피소의 고요함 - 여름 가을의 양폭대피소 오련..

설악이 열어준 대청봉의 하늘 풍경

주말에 갑작스런 일도 있고 비가 계속 되어 산행을 못하다가 일요일 새벽 마음을 비우고 우중산행이나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청봉에 올랐는데 마음을 비운 산객에게 설악은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열어 주었다. 대청이 가까워 오자 이틀에 걸쳐 계속된 비구름이 물러가고 서서히 하늘이 열리기 시작.... 대관령,선자령 방향의 마루금들.....어느 봉우리가 어느 산인지는 구분이 잘 안된다. ㅎㅎ 산과 산들로 이어진 거대한 줄기들...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

강원도 태백시의 한강의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금대봉과 대덕산 아래의 검룡소 입구에는 커다란 선돌이 안내를 하고있다. 한강은 발원지에서 시작하여 정선 조양강 - 영월 동강 - 서강 - 충주 남한강이 되어 흐르다가 팔당 합수머리에서 북한강과 하나되어 비로소 "한강" 이 된다. 발원지를 품고있는 금대봉과 대덕산은 원시의 울창한 숲과 다야한 야생화를 품고 있는 숨어 있는 산이다. 진입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검룡소 안내 표지판이 ..... 나무다리 아래로 검룡소에서 흘러나온 시원한 계곡수가 흐른다. 울창한 낙엽송들 사이로 풋풋한 숲내음을 맡으며 걷는 발걸음은 가볍다. 오래전 화전민들이 일구던 화전들은 야생화들의 터전이 되어 버렸고.....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을 알리는 계단 너머에서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들려..

소양호의 병풍,마적산에서 오봉산으로

산행일시 : 2009.05.30 11:00 - 18:00 날씨 : 무덥고 뙤약볕~~~~~ㅜ.ㅜ 참가인원 : 푸른산악회 꼬리잡고... 산행구간 : 춘천 위샘밭 - 마적산 - 경운산 - 오봉산 - 청평사 - 선착장옆 식당 소양호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마적산에서 부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중 아기자기한 암릉길로 유명한 오봉산까지의 산행계획에 따라 모처럼 푸른산악회 꼬리를 잡았다. 하지만 서두르느라 그나마 꼬진 카메라를 두고가는 산행이 되어 휴대폰으로 몇컷 찍어 보았더니 화질이 엉망이다..... 춘천에 11시경 도착하여 천전리 들머리에서 마적산을 향한다. 봄 날씨 답지않은 무더위를 피해 ......마적산 그늘을 향해 숨어들고.... 능선길에 올라서 헬기장에 당도하면 소양댐이 한 눈에 들어온다...

100% 자연산 회, 잡어회 맛보기<금진어촌계>

지난5월 괘방산 등산을 위해 동해안을 찾았다가 경포해수욕장의 숙소 호텔 가까운 곳에 밀집된 횟집 촌에서 자연산 회를 주문하였지만 그 유명세가 어디로 가려나~~~ 외지 사람이라 가짜 자연산 도미에 엉터리 스끼다시에 형편없는 써비스에 덤으로 비싼 바가지만 쓰고 쓴 입맛을 다시며 두번 다시 관광지에서 자연산이라는 이름 붙은 횟감은 안시키리라 다짐했었는데....... 다음날 괘방산에서 정동진으로 하산 하여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금진 온천에 들려보기 위해 "금진"이라는 작은 어촌을 찾았다. 반갑게 눈에 들어오는 횟집 촌 이름이 "금진항 어촌계 회 타운" ---> 타운은? 아니지만ㅎ 어촌계라는 말에 믿음이 갔다. 그중 한집을 골라 들어섰는데 쥔장 말씀이 이곳 업소들은 모두 고깃배를 가지고 직접 잡은 횟감만 제공..

남설악,주전골에서 오색탐방소

십이폭포를 내려와 뒤돌아 보면 기나긴 세월을 계곡물에 패이고 패여진 흔적으로 높다랗게 서있는 바위 ! 십이폭을 지나면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주전골의 절경이 시작된다....... 십이폭포 십이폭포를 지나 주전폭포 근처에 이르면 나타나는 이정표.....등선대와 용소폭포의 중간지점이다. 지난 홍수로 인해 떠내려온 큰 돌덩이를 폭포위에 얹고 있는 주전폭포 비구름이 조금씩 걷히면서 계곡의 풍경도 열리기 시작한다. 주전골이 시작되면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풍경들이 모습을 다시 들어내고..... 새로이 정비되어진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맑은 계곡 주위로 수해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가파른 내리막 구간이 끝나고 나타나는 삼거리....오색약수는 직진방향이지만 좌측으로 500..

설악산 , 남설악 흘림골의 비경

산행일시 : 2009.05.23 11:00 - 14:30 날씨 : 흐리고 비...... 참가인원 : 세담1인 자유산행 산행구간 : 흘림골매표소 - 등선대 - 십이폭포 - 용소폭포 -선녀탕 - 오색약수 - 오색주차장 - 설악산을 내,외설악과 남설악으로 구분 짓는데 남설악으로 불리는 흘림골과 주전골은 1985년 부터 2004년 까지 20년동안이나 자연휴식년제로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켜 원시의 숲과 계곡이 살아 있는 곳이었으나 2006년 대홍수로 계곡의 탐방로 대부분이 유실되었다가 2008년 복구가 완료되어 다시금 탑방객들이 붐비고 있는 곳으로 지금도 많은 비경들을 간직하고 있다. 빗방울이 부슬부슬 떨어지는 흘림골 매표소를 지나 등선대를 향해 오른다. < 한계령에..

정동진 괘방산, 동해를 따라 정동진으로

산행일시 : 2009.05.17 10:40 - 13:40 산행구간 : 안인진포구 - 활공장 - 삼우봉 - 괘방산 - 183고지 - 정동진역 참가인원 : 세담,세미오 2인 동반산행 날씨 : 흐린고 비내린후 개임...... 불혹이 넘은 나이에 친구와 둘이 갑작스런 번개여행을 떠났다. 산과 바다 모두를 가까이에 두고 싶은 마음에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산산행할수 있는 곳으로.......정동진에 있는 괘방산 ...해발이 낮은 산이지만 동해를 조망할수 있고 안인진에서 정동진까지 10km정도의 훌륭한 능선길이 있는 등산코스. 하루 전날 빗길을 달려 내려와 숙소에서 비가 그치길 밤새 기다렸지만 아침까지 계속 되었다. 날이 좋아지리라는 예감을 가지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숙소를 나선다. 강릉에서 남쪽으로..

가평 송원막국수 - 식객에 나온 중독성있는 맛!

대표적인 강원도 음식인 막국수! 그 막국수가 가평에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 송원막국수이다. 명지산 산행을 마치고 가평 시내에 도착하여 소개로 찾아가게 된 곳인데 식객에도 소개 되었을 정도로 이미 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집이다. 메뉴판엔 비빔이나 물같은 구분이 없다. 오로지 막국수! 제대로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막국수는 본디 비빔이나 물이라는 개념이 없는 국수이기에.....아쉬운 점은 저녁 7시에 도착 했는데 제육이 다 떨어지고 없다는 것이다. 칼로리보충은 포기하고 막국수와 메밀꽃 술을 시켜본다. 서울에 비해 가격은 정말 착하다. 식당에서 직접 담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김치....역시 소문난 집이 다르다. 중국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