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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산에서 바라본 정동진 , 동해바다

산이냐 바다냐? 고민할 필요가 없는 등산로가 있다. 약 20여리가 조금 넘는 능선길이 이어진 ......강릉 안인진리에서 괘방산을 지나 정동진으로 내려서는 산길,동해 일출로 유명한 괘방산 좌측으로는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이 높디 높게 이어지는 길...... 비구름이 물러나고 있는 안인진리 , 등산로 초입 전망대에 올라서서 바라본 안인진포구 - 기찻길에서 가끔 기차소리가 운치있게 들려온다. 패로글라이딩 활공장 앞으로 펼쳐진 통일공원과 검푸른 동해바다! 줌으로 당겨보면 맑고 푸른 동해바다와 해안도로가 산꼭대기에서도 손에 잡힐듯~~~ 통일공원 운좋게도 비구름은 완전히 사라지고 시원한 동해바다가.... 안인진리에서 시작된 지..

명지산 2, 명지3봉 과 아재비고개의 봄

명지산 제1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두터운 대기 개스층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혼탁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하산길에 접어 들어 거대한 비구름이 갑자기 몰려와 온 산을 덮고 비를 뿌리고 지나간후 맑은 대기층이 다시 하늘을 열어 주어 명지 3봉에서는 경기 명산들의 마루금을 시원하게ㅡ 조망할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서 명지 2봉을 향해 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길이 있다. 삼거리에서 백둔리 방향의 우측으로 진행하면 명지 2봉을 지나 종주 코스로, 직진하면 익근리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가 된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능선길이 계속이어져 나무들은 아직도 겨울 모습 그대로이고.... 명지2봉에 가기전 잠시 간식을 하는 사이 멀리 화악산에서 부터 밀려 오는 거대한 비구름들...... 햇살 가득하던 봄산행길은 우중 산행으로..

명지산 1, 여름,봄,그리고 겨울 풍경

- 산행일시 : 2009.05.05 / 11:40 - 18:20 - 산행구간 : 익근리 - 명지폭포 - 화채바위 - 명지산 - 명지2봉 - 명지3봉 - 아재비고개 - 백둔리 - 참가인원 : 세담외 3명 - 5월의 황금연휴 마지막 코스로 경기도의 지리산이라고도 불리우며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명지산으로 향한다. 명지산의 특징은 익근리에서 시작된 명지계곡의 시원함과 장쾌한 주능선의 조망을 들수 있겠다. 가평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익근리에서 명지계곡방향으로 직진하면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임도같은 길을 따라 등신로가 시작된다.입구엔 봄 꽃들이 흐드러져 따가운 5월의 햇살과 잘 어울린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 들머리 초입의 운치있는 물레방아는 물을 안고 돌고..

지리산 바래봉 2, 철쭉능선을 걷다!

부운치를 지나 1123봉에 올라서자 팔랑치넘어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붉게 물든 철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바래봉 철쭉제 기간이지만 생각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다행이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바래봉능선을 따라 철쭉길을 걷는다. 철쭉능선에 올라서자 지리산 천왕봉이 더 가까이에 와 있다. 산 길을 따라 흐드러진 철쭉들이 ..... 팔랑치로 가는 길은 마치 정원사가 다듬어 놓은듯 철쭉꽃들이 소담스럽다. 나무가 드문 초원지대라 하늘이 열려있고 발아래 풍경들이 장관을 이룬다. 팔랑치가 가까워지며 바래봉 철쭉제에 참가한 산객들도 점점 많아지고..... 이어지는 능선길마다 한편의 그림이 계속 연출되는듯~~~ 고사목과도 어우러진 철쭉꽃 군락..... 짙은 분홍빛과 푸른 하늘 , 하아얀 구름들이 어우러져 ..

지리산 바래봉 1,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산행일시 : 2009.05.09-10 산행구간 : 정령치 - 고리봉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용산리 날씨 : 맑고 화장...... 교통수단 : 분당 푸른산악회 버스이용 지리산 배래봉 철쭉이 절정에 치다르고 있다. 주말 성삼재나 정령치로 이동하여 인월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웠으나 구례구 기차편을 확보하지 못해 수소문 끝에 분당푸른 산악회의 무박 산행코스를 발견....난생처음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산행을 떠났다. 정령치에서 바래봉 구간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일부로서 해발 1000-1300미터급의 봉우리들이 길게 연결되어 있으며 초보들도 탐방이 충분한 그리 힘들지 않은 종주 구간이다. 능선길 내내 우측으로는 지리산의 주능선과 천왕봉을,좌측으로는..

지리산 2, 천왕봉-장터목-백무동

하산길에 접어들어 가파른 내림길을 지나자 구상나무 고사목들이 배웅하는듯 서있다. 하산루트는 천왕봉에서 장터목에 내려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여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하산길 역시 비구름으로 인해 장터목까지는 아무런 풍경도 볼수 없었다. 장터목을 지나 백무동으로 하산......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조망 할수 있는 하산 길이지만 오늘 천왕봉과의 인연은 신비로움만이 가득한 이런 풍경들인가 보다. 하늘로 들어가는 문 "통천문"을 지난다. 하산길이니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문...... 이곳 부터 장터목에서 1박하고 아침 일찍 천왕봉을 향하는 등산객들과 자주 조우하게 된다. 잠시 강풍이 불어오면 시계가 조금 열렸다 이내 닫혀버리는데 제석봉으로 향하는 길에도 역시 비구름으로 ..

지리산 천왕봉 1,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산행일시 : 2009.05.02 04:50 ~ 13:00 산행구간 : 지리산중산리 매표소 - 법계사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참샘 - 백무동날머리 참가인원 : 세담 1인 산행 - 모처럼 연휴가 시작되어 05월 01일 지리산을 찾았다. 초파일인 05월 0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새벽 일찍 남쪽 산청 중산리에서 올랐다가 북쪽 함양 백무동으로 하산 할수 있도록 산행계획을 세우고 중산리 매표소에서 새벽 04시50분에 천왕봉을 향해 출발한다. 새벽시간 탐방지원 센터를 지난다. 아침 6시 부터 순두류자연학습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조금더 수월하게..

축령산 - 서리산, 비구름 몽환의 길.....

산행일시 : 2009 .04.25 11:00 - 16:00 날씨 : 흐리고 비 바람 ..... 차가운 공기...... 산행구간 : 축령산 제2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제2주차장 5월 서리산과 축령산 철쭉제를 앞두고 축제장의 인파들로 번잡해 지기전에 서리,축령산 종주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축령산 제2주차장에서 철쭉능선으로 올라 서리산과 축령산정상을 지나고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출발해 본다. 간 밤에 줄기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약해지고 휴양림내의 아스팔트길은 촉촉히 젖어있다. 주말이지만 비가 내리는 이유로 등산객들이 별로 없어 호젓한 산행이 될것 같다. 축령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