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190

수암봉에서 서해바다를.....ㅋ

일시 2008.6월 어느날 산행인원- 세담홀로 산행구간 : 주차장 -수리산성지 - 수암봉 - 슬기봉 - 군사작전도로 - 산림욕장 - 주차장 술과 산의 관계는 역시 상극이다. 전날의 술자리로 인해 늦은 기상! 준비도 없었으니 가볍게 가 볼수 있는 경기 서부의 진산 수리산으로 향했다. 네비의 안내를 받아 수리산 등산로를 찍고 달렸는데 최초의 계획인 관모봉 방향이 아닌 수암봉 입구까지 안내하고 말았다. 외곽순환도로 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서 수암봉이 2km조금 넘는것 같다. 날은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 배낭을 접어두고 물한병을 담은 허리백만으로 입산하기로..... 성지를 지나 산림욕장 까지는 포장도로라 영 ....기분이 안난다. 얼마간의 뙤약볕 길을 걷다보면 드디어 포장도로가 ..

경기 남부 해발 500미터급 봉우리 답사

2008년 01월 부터 04월 까지 경기남부의 해발 500미터급 이상 산봉우리를 모두 둘러 보았다고 판단하여 5월부터 거리가 먼 경기북부의 산들중 전국100산 위주로 찾아 다니고 있다. 4월까지 둘러본 21개 봉우리.......서울과 수원,성남등 대도시 근교의 산들을 제외하곤 인적도 드물고 환경도 잘 보존되어진 산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훌륭한 종주 코스도 몇 곳 있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종주 코스는 팔당호를 둘러싼 해협산,정암산 코스 / 조망의 1번지 앵자봉,양자산 코스 / 계곡의 일인자 무갑산,관산 코스/ 민둥머리의 정개산,원적산 코스 였는데 대부분 호젓한 산길과 아담한 계곡 훼손되지 않은 숲들이 반겨 주었다. 바쁜 일상속에서 짬 시간을 내어 먼거리의 산들을 가기엔 시간이 부족한 산꾼들에겐 굳이 긴..

천덕봉의 여름 풍경

산행일시 - 2008.06.07 11:00 - 18:00 산행구간 / 넋고개 - 정개산 - 천덕봉 - 원적봉 - 영원사 - 송말리 - 반룡송 - 백사면 사무소 산행개요 - 지난 겨울, 봄이 오기전 올랐던 종주 코스를 여름날 풍경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산위의 초원같은 천덕봉의 초록빛 능선을 다시한번 보기위해 몰운대님과 동반산행.....싸리비는 지난 생일 선물로 줄려고 해드랜턴 까지 사놓았는데 불참을 통보! 결국 못 전해줌~~~~ 3번국도 위의 정개산 간판을 지나 동원대 옆 임도로 정개산 들머리인 범바위 약수터를 향해 ..... 범바위 약수터와 주능 1봉 2봉을 지나면 커다란 송전탑뒤로 정개산 정상을 만난다. 오늘 가야할 천덕봉 능선이 시계가 흐려 흐릿하게 보이고..... 정개산 정..

용문산,두리봉-백운봉-용문산 종주산행

산행일시 - 2008.05.31 11:40 - 20:00 참가인원 - 세담,몰운대,싸리비,뽀대산악회 산행구간 - 새수골 - 두리봉 - 백운봉 - 함왕봉 - 장군봉 - 용문산 마당바위 - 용문사은행나무 - 주차장 날씨 - 무덥지만 산위 능선길엔 바람시원~~~~~ 오전 약한 황사, 오후 맑음! 분당에서 10시가 다되어서 출발~~~새수골 아래에 도착, 주차후 산행들머리를 찾아 오른다. 두리봉에 올라 능선길을 타고 오르는 즐거움을 위해 급경사를 치고 올라 두리봉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욕심을 부렸나보다. 초반부터 등산로를 잃어버렸다. 벌써 수풀이 무성하고 사람다닌 흔적이 없는데 등산로가 나올때 까지 길도 없는 비탈 숲을 가시에 찔려가며 오른다..... 40여분 알바를 하고 나니 좌측능선에서 등산로 발견~~체면이..

양평,중원산 계곡 산행

산행일시 2008,05,24 토 12:30-17:00 , 참가인원 : 세담1인 산행 산행구간 : 양평 중원산주차장 - 중원폭포 - 갈림길 - 주능선4거리 - 암봉구간 - 정상 - 절벽전망바위 - 펜션 날씨 - 흐린후 맑음, 무덥고 습도가 높아 ....ㅜ.ㅜ 중원산은 해발800미터로 용문산과 경계를 두고 있어 깊은 계곡을 3개나 보유한 산이지만 용문산의 유명세에 눌려 산세나 풍경에 비해 방문객이 적고 숲과 계곡이 아주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이다. 분당에서 약65km거리,양평을 지나 홍천방향 6번 도로를 지나다 용문산 방향으로 빠진다음 용문산 직전에서 중원2리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노인회관을 지나면 주차장이 2곳 나오고 아직은 무료 주차, 입장이 가능하다. 마을 초입에서 중원산이 눈에 들어 온다. 중원산,도일봉..

무갑산,관산

일시 2008.05.20 무갑산,관산 환종주 참가인원 - 뽀대산악회 ㅋㅋㅋㅋ 구간거리 약 13km 무갑리-무갑리계곡-웃고개-무갑산-웃고개-뒷골산-열미봉-관산-관산계곡-무갑리 햇살 좋고 바람 시원~~~마른 낙엽들만 무성하던 겨울에 다녀온 관산! 그 계곡의 변화가 보고싶어 초록으로 갈아입은 무갑산과 관산으로 ......다시한번 임도를 따라 오르다 등산로를 지나버리고 땡볕 알바 시작!!!!!! 결국 웃고개를 훨 지나 주능선에 도달.... 시원한 그늘이 산객을 맞이하고........ 무갑산에 서다. 오늘 가야할 봉우리들이 순서대로 눈에 들어 온다. 관산으로 향하는 길에 열미봉은 그늘에 가려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대부분의 능선길이 시원한 그늘 길이다. 겨울 산행과는 또 다른 맛이! 관산에 당도.......

유명산과 유명계곡의 절경

2008년 05월10일 13:00-17:30 구간거리 약 7km / 바람 강하고 햇살 ~~~~~/ 참가인원 - 세담홀로 전날 특별히 가야할 산을 정하지 못했다.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그저 정보가 없어도 갈수 있는 무난한 산을 하나 골라 출발한다.연휴 첫날이라 길이 많이 막혔지만 산길로 굽이굽이돌아 유명산에 당도...... 선어치고개에서 소구니산과 유명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차량회수의 문제로 인해 유명산 주차장으로 그냥 내려 온다. 주차료을 내고 물과 식량을 준비한 후 캠핑장을 지나 들머리로..... 계곡길로 오르는 길과 오름길의 계속인 사면길이 있는데 하산길에 계곡길의 즐거움을 느낄 요량으로 사면 경사길로 들머리를 정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험한 돌길이 많고 계속되는 된비알이 그리 만만한 길이..

용인,삼봉산 - 시궁산 종주산행 , 미리내성지

일시 2008년5월5일 구간거리 약15km내외 산행구간 : 굴암리 주차장- 북봉-삼봉산정상-안부-시궁산정상-471봉-애덕고개-미리내성지-묵리계곡길-굴암리 주차장 날씨 : 맑고 바람 시원하고 쾌청~~~~~~ 참가인원 : 몰운대,싸리빗자루,세담 용인 이동면에 숨어있는 산 삼봉산과 시궁산으로 .... 용인시내를 지나 신원낚시터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저수지를 지나면 우측에 팜파스레스토랑이 나오고 레스토랑을 지나자마자 바로 우회전하여 조금 올라가면 빨간우체통이 있는 펜션이 나오는데 바로 앞에 등산로 안내판과 들머리가 있다. 오늘은 이곳에 주차후 계곡길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를 할 예정이다. 주차장의 안내판과 들머리 ...차단기 뒤로 넘어가면 시멘트포장길과 비포장 임도가 나오는데 우측 임도로.... 임도를 따라 조금만..

오포 문형산 짬산행

일요일 늦은 오후 그간 종주 산행을 다니느라 둘러보지 못했던 문형산을 찾았다. 43번 도로에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사무소로 내려가 농협 옆에 문형산 등산로 안내 표지를 보고 계속 직진하여 공장지대를 지나 고산리를 지나면 문형산 관리사무소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을 지나면 임도로 향하는데 이곳을 들머리로 ..... 들머리에 서있는 조각상을 지나고 맑은 계곡옆을 따라 올라가면.... 잘 정비된 임도 등산로와 우측으로 작은 등산로가 나오는데 다른 산들과 달리 이곳은 임도를 택하는 것이 약수터도 지날수 있고 능선 등산로로 진입이 가능 하다. 물론 풍경도 낫다!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능선 등산로가 나오는데 요런 다리를 건너가야한다. 하지만 역시 그냥 임도로 정상을 향해 .....약수터 때문이다. 등..

이천 설봉산과 도자기축제장

토요일 오후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종주산행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5월이면 도자기 축제가 열리게 되는 설봉산으로 가벼운 산보삼아 향했다. 3번 도로를 따라 이천으로 향하다 이천 초입에서 우측으로 있는 설봉공원과 설봉산...... 토요일 오후라 제법 붐비는 인파와 뜨거운 태양....... 2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구간으로 오르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똑 나가 버렸다........ 급기야 정상에 가서부터 휴대폰으로 몇장 ~~~~찍고 ....... 나즈막한 산임에도 정상석은 어마어마하다.ㅎㅎㅎㅎㅎ 설봉공원 해발고도가 100미터 정도이니 실제로 오르는 구간은 그렇게 높지않다. 설봉산성,칼바위등의 볼거리들이 있고 능선에 오르기만 하면 전체적으로 수월한 등산로가 신작로처럼 넓다. 정상에서 보이는 이천 평야와 이천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