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190

청계산의 봄소리.....

아직 꽃소식은 없지만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졸졸졸 물소리로 봄을 알린다. 춘궁 궁에도 꽃피는 봄이 온다. 2 상세보기 김혜연 지음 | 발해 펴냄 [표지글] 미안수와 분맥분 대신 검을 선택한 것은, 아영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긴 시간을 벙어리로 살아야 했음은 오직 저하 때문이었습니다. 김혜연 로맨스 장편소설 『춘궁 궁에도 꽃피는 봄이 온다』제2권 완결편.

수지-광교산-백운산-고분재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수지 들머리 도착 들머리- 토월약수터-헬기장-광교산시루봉-노루목-통신대-백운산-고분재-관음사-고기리 약12km, 10:30-15;30분. 5시간 소요 강남7산 종주코스중 수원및 용인방향인 광교산에서 올라 성남시계구간의 시작인 고분재로 하산. 날씨는 기온이 높아 더웠으나 시계도 좋고 산행하기엔 좋은 날이었다. 급하게 서두르다 카메라를 두고가는 바람에 또 휴대펀으로 사진을.....화질이 엉망이다. 출발점에서 시루봉까지6km가 넘는 제법 긴구간이다. 긴 능선을 따라 이동하니 급경사는 없고 오르막과 내리막구간이 계속 반복된다. 수지 들머리에서 오르니 쉼터들 이름과 표지판들이 특색이 있다.용인시에서 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몇번의 오르,내리막을 거치니 어느새 2km정도 남고.......

청계산 옥녀봉에서 매봉으로.....

틈만나면 오르내리던 청계산에서 늘 호기심을 유발하던 이정표~~가 있었다. 원터골에서 얼마 올라가지않아 우측으로 돌계단길이 있다. 항상 오르거나 내려오면서 지나치기만 한 길. 저길로 가면 머가 있을라나???? ㅎㅎㅎㅎ 드뎌 오늘은 출장이 연기되는 바람에 오후 늦게 산에 오르기로 한다. 토요일이나 되어야 산행을 갈수 있으니 가볍게 다녀 오는 것이 좋겠다..... 이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제법 소나무 숲 길이 운치있다. 중턱에 이름 모를 약수를 받고 있는 아저씨 한분! 한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시는데 연세가 60대 중반 이라신다. ㅎ 청계산에 매일 올라와서 이 물을 마시니 젊게 사는것 같다고 하시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젊어 보이신다. 산에 다니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이..

우면산 둘러보기

토요일이라 빈둥거리다 보니 오후3시가 넘고 그냥 쉬자니 몸이 찜찜하고 이참에 오랫동안 가보지 않은 짧은 우면산이나 올라보자는 심산으로 우면산으로 달린다 ..... 우면산은 해발293미터의 나트막한 산으로 서초ㅡ강남구민들의 동네 뒷동산이며 산이라기 보다는 산위에 만들어진 공원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하지만 산꾼들이 흔히 말하는 강남16산이나 강남7산 의 종주 코스에 속한 산이라 종주를 위해서는 꼭 지나야 하는 곳으로서 과거에 관악산이 끊어지기 전엔 관악산 줄기였던 산이다. 오늘은 주차가 편리한 우면산 생태공원 무허가 등산로로.....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산아래 작은 저수지만 있던 습지였는데 약20억원을 투자해 인위적인 생태공원을 10만평방미터 부지위에 만들어 놓았다. 저수지 근처의 습지엔 봄의..

남한산성 일주

남한 산성 일주 동문->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동장대지->장경사> 약7km구간 겨울에 다친 허리 테스트 중인 넘버투와 동행. 오랫만에 남한 산성을 가볍게 돌아 보기로 했다. 장경사에 무료주차후 동문으로 내려와 시계방향으로 일주. 곳곳이 역사의 흔적이 깊은 곳이라 카메라가 필요했지만 깜박하고 가는 바람에 휴대펀으로 이정표만........ 넘버투와 같이 움직이느라 급하게 가다보니 비상식량과 물도 다 빠트리고 올라 갔다. 할수엄씨 남문에서 내려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 가느라 4시간정도 지나고서야 일주가 끝이 났다. 눈이 녹아 내려 논바닥 처럼 질퍽한 등산로 길이었지만 오랫만에 돌아 보는 산성이라 정겨움이..... 치욕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남한산성! 중국의 만리장성과 비교하면 소규모 ..

<성남시계종주4>인능산 구간 짬 산행

인능산은 나즈막한 높이와 완만한 능선길로인해 찾는이가 별로 없는 산이지만 성남시계의 북단에 청계산과 영장산 사이에 자리잡고 있기에 필히 지나야 하는 코스이다. 청계산과 연계하여 종주하는 것이 좋으나 늘 옛골에서 마무리 짓느라 한번도 올라보지 못한 산이다. 짬을 내어 홀로 오르기로 한다. 산행코스 - 옛골-넘밑골-275봉-301봉-300봉-정상-오야동능선-신촌동 옛골 도로변에 주차를 한후 방일 해장국 옆길을 들머리로 시작한다. 들머리를 지나 비포장길을 걷다 보면 삼거리가 두개 나오는데 무조건 위의 흰바탕에 씌여진 청계암 신축현장 안내판만 보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성남시계종주 안내판을 만나게 되는 곳이 초입이다. 요 이정표를 만나면 넘밑골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올라야한다. 조금 오르다 보면 능선이 나오고 커..

<성남 시계 종주산행 3>고기리-고분재-바라산-바라재-우담산-하오고개-운중동

불곡산,태재고개,영장산,갈마치 코스를 종주한지 이틀만에 분당 남서쪽에서 시작되는 백운산에서 청계산 구간을 종주 하기로..... 정자동-고기리유원지-관음사-백운산능선-바라산-바라재-우담산-하오고개능선-363봉-운중동 출발지는 정자동 ---> 고기리 관음사 산행 들머리 (미금역에서 3번 마을 버스 이용)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들머리를 찾아 올라 갈수 있었다. 3번버스 종점에서 내려 관음사옆길로 접어들면 백운산 아래에 식당 옆으로 등산로가 있다. 가파른 샛능선을 치고올라 1.5km정도 올라가면 위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좌측으로 가면 수원 광교산 방향이므로 우측 바라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바라산 전망능선에서 보이는 백운호수와 의왕시,안양시....일대 키가 큰 형님은 소나무 사이로 얼굴이 다 올라온다. ㅎㅎ 쌀..

<성남 시계 종주 산행 2>불곡산-태재고개-영장산<맹산>,330봉-갈마치고개

큰 형님과 분당,성남 시계 산행 종주를 계획하고 시작한지 두번째 날이다. 정자동--> 불곡산 -->형제봉-->태재고개-->넘어골-->봉적골-->일곱삼거리-->영장산--> 모리아산능선-->도촌동능선 -->갈마치고개 구간을 종주했다. 시간은 오후12시 정자동 출발-->갈마치 고개 오후 6시 도착 크게 어렵지 않은 능선길들이 많아 제법 긴 구간이지만 여유롭게 종주하고 3차 종주산행을 기약해 본다. 영장산에서 모리아산능선 쪽으로 내려온 다음 갈마치 방향으로 계속 직진해야 한다. 인적도 없는 호젓한 산길에서 형님 일 컷! 위 이정표에서 갈현,도촌동 경계능선 방향으로 직진..... 갈마치 고개로 내려오면 커다란 산행 안내판이 있다. 성남시계 종주 산행 코스가 구간 별로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6개구간에 약 45k..

청계산, 눈 꽃 산행

눈이 내린 다음날 오전중에 급한 업무만 보고 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코스는 옛골정토사 - 매바위 - 매봉 - 혈읍재 - 망경대 - 석기봉 - 절고개 - 이수봉 묵배등 - 옛골 이다. 오후 1시 30분 출발 하여 6시00분 도착! 쉬는 시간 거의 없었고 눈밭을 헤매이고 다니는데 푹 빠졌던 산행 이었다. 올라가는 초입 부터 눈덮인 산 길이 반겨주니 마음 설레이고 발걸음에 힘도 나고~~ 일단 아이젠,스패츠 부터 단단히 하고 출발 한다~~~ 능선을 올라가다 마주친 산 아저씨~ 등 지게에 걸린 무게만 해도 엄청난 짐을 지고 매봉까지 올라 간다는~~~~~ 배낭하나 달랑지고 가는 것도 힘든데 정말 대단한 사나이다. 눈 길을 헤치고 올라가는 내내 사나운 바람도 맞고 바람에 날리는 눈도 맞아가며 쉬는 시간 없이 올라 간..

눈 쌓인 검단산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 결론은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하남시에 소재한 해발657m의 검단산으로 향했습니다.서울 근교의 여러 산 중에서 팔당호의 풍경과 서울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매력과 동시에 체력을 테스트 해 볼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지요.....서울 근교의 산들을 몇 주에 걸쳐 오르고 나면 제법 이름있고 큰 산으로 가도 될만큼 트레이닝이 된답니다. 오래전에 즐겨 다녔던 충혼탑 등산로가 아닌 주차장 입구에서 바로 올라가는 긴 코스를 택했습니다.정상까지는 약3.5km의 코스인데요 능선을 타고 산행을 하기에 간간이 경치도 볼수 있고 계단과 밧줄코스,너덜지대등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재미있게 오를수 있는 코스입니다.아직은 등산로 초입,콧노래 부르며 느긋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오솔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