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190

백마산의 봄

백마산 들머리는 여러곳에 있다. 야탑역에서 1005번 좌석버스를 이용해 양벌리 쌍용아파트 앞에서 하차하면 약수터를 경유해 오를수 있는데 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업무차 들렸다가 백마산을 오랫만에 올라보기로 한다. 양벌리 양벌초등학교 뒤편의 대주아파트 입구 사우나에 주차후 소로를 따라 산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교회건물이 나온다. 교회 앞까지 진행하여 우측을 보면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기온이 영상20도가 넘는다니 제법 덥다. 등산로에 오르자 더운 봄날을 기다렸다는듯 여기저기 이름모를 들꽃 들과 과실수 꽃들이 지천이다........ 능선을 향해 비탈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갈참나무들은 초록으로 물이 오른 이파리들로 치장을 하고 서 있는데 봄 기운이 아니라 여름기운이 느껴질 정도....... 수년전 ..

천진암 - 소리봉-앵자봉-양자산-각지봉 종주산행

산행일시 - 2008.04.09 11:00-18:00 ] 참가인원 - 싸리빗자루,몰운대,세담 3인 단체산행 산행구간 - 천진암 - 소리봉 - 앵자봉 - 문바위계곡 - 양자산 - 각지봉 - 영명사 날씨 - 오전 흐리고 오후 강풍을 동반한 비.......ㅜ.ㅜ 오늘은 앵자지맥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천진암에 도착한다. 날머리가 여주군 산북면 하품리 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느 것이 편리한데, 모란이나 동서울에서 퇴촌 또는 광주행 버스를 타야한다. 천진암 들머리에 도착하여 비가온다는 기상예보 때문에 장비를 점검하고 소리봉을 향해 출발한다. 우측으로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을 향해 출발~~ 청소년 야영장 정문에서 우측길로 올라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자작나무 수액 파는 집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앵자봉 이정..

이천,정개산-천덕봉-원적산 종주산행

산행일시 - 2008년 4월5일 11:40-17:00 산행인원 - 세담 홀로 1인 산행 날씨 - 맑고 바람.......시계는 좋지못함 - 동원대학 - 정개산-무명봉-주능3봉-무명봉-천덕봉 -원적봉-낙수제-산수유축제장 : 거리 약12km내외 몇일전 앵자지맥의 북쪽종주에 이어 앵자지맥의 남쪽부분에 해당되는 이천의 최고봉 원적산 종주를 하기로 한다. 잠실과 교대에서 출발하여 동원대학으로 가는 노선 500-1번,500-2번 좌석버스를 모란역6번 출구에서 탑승하면 동원대학 캠퍼스안의 정류장에 하차한다. 하차후 바로 우측 아래의 숲을 향해 샛길을 따라 내려가면 위의 임도가 나온다. 동원대학에서 샛길로 나와 이정표를 따라 임도를 약1.5km정도 걸어야 들머리를 만날수 있는데..... 요런 사다리가 나오면 그냥 직진한..

팔당호의 병풍 - 해협산,정암산 종주산행

팔당호로 둘러 쌓여 내륙속에 있는 반도형태를 띤 남종면과 퇴촌의 해협산과 정암산 종주. 산행일시 - 2008년04월02일 11:30 - 17:30 참가인원 - 몰운대,세담 2인 동반산행 궂은비...그리고 바람,.저녁 개임~~~ 약13km내외 오리교-국사봉-무명봉-소나무쉼터-해협산-무명봉-정암산-귀여리날머리 들머리 찾기 - 퇴촌 면소재지 오리교옆 퇴촌밀면집 식당에 주차를 한후 오리교를 건너.....50미터 직진 우측에 등산로 안내판과 좁은 들머리가 나타난다. 몇번의 이정표를 따라 1.4km남짓 오르다 보면 국사봉에 당도한다. 고려가 망할때 선비들이 개경을 바라보며 나라를 생각했다 하여 국사봉이라고 하는데 해발203미터의 낮은 봉우리에선 별로 보이는 것이 없네? ㅎㅎㅎㅎㅎ 국사봉에서 가파른 로프길을 따라 내..

맹산의 봄

일요일 오후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빛줄기가 희미할때 야탑동의 동네 뒷산 영장산에 올랐다. 틈 날때 마다 올랐던 뒷동산에도 가보지 않은 길이 있었으니 오늘은 등산이라기 보다 가벼운 산보라 생각하고 배낭도 없이 야탑동 아트센터 들머리로 올라 종지봉에서 내려서 매지봉으로 향하지 않고 우측길로 접어들어 보기로...... 어허 이런 크지는 않지만 계곡수가 흐른다. 동네 뒷산에 숨어 흐르는 계곡! 등산객의 발길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계곡을 따라 풀과 꽃과 나무들이 도심속에 있는 산이라고 보기가 무색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찔레순들은 물이 올라 제법 초록빛 가지들이 굵어졌고...... 음지엔 어김없이 설치류들이 자리잡고 , 특히 고사리 잎들이 많다. 산수유 꽃들도 계곡을 따라 여기저기 피어있고..... 하단부..

광주,무갑산 - 관산 환 종주 산행

광주8경의 하나인 무갑산을 거쳐 관산으로 하산하는 환 종주 등산 산행인원 - no.1 과 세담 산행일 2008.03.26 산행시간 12:00-17:30 구간거리 약12km내외 날씨-바람심하고 변덕스러움. 가끔 태양도 한 두번...... 경안ic에서 퇴촌으로 가기전 무갑리로 마을길을 따라 들어간다. 작은 개울을 따라 도로가 이어지고 경로당이 보이면 이곳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 무갑산! 광주8경의 하나이며 산이 갑옷을 두른 것 같다하여 무갑산이라 하기도 하고 임진왜란때 무사들이 무장을 한채 숨어 들었다 하여 무갑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이곳만 등산을 하기엔 코스가 짧고 단순하므로 관산이나 광주최고봉인 앵자봉을 연계하여 산행하는 것이 묘미가 있다. 차량을 가지고 온 관계로 관산을 지나 내려..

용인시계탐사1 - 노고봉-정광산-474봉-말아가리산-태화산 종주산행

일시-2008.03월22일 /11:50-17:30 /산행인원-홀로산행 구간-외국어대정문-노고봉-정광산-활공장-말아가리산-태화산-유정저수지 종주거리 약 13km내외 성남시계종주를 마감하고 아직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용인시계를 탐사해 보기로.....들머리가 외대 정문 옆에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출발------차량을 외국어대 정문 직전에 주차후 노고봉을 향한다. 용인외국어대 정문에서 우측길로 접어 들면 편안한 들머리가 나온다. 능선에 도달하기전 작은 습지에 곧 올챙이로 튀어나올 개구리알이 가득하고......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 그다음 비탈을 오르다 4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가파른 길을 따라 제법 올라가면 운동기구터가 나오고 이곳부터 능선을타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찔레에 물이 올라 완연한 녹색..

대모산-구룡산-인릉산 구간 등산

오늘의 산행 루트........ no.1의 성남시계종주가 인릉산 구간을 남겨 두었다. 인릉산 구간으로 산행하기엔 싱거운 등산이 될거 같기에 수서역 6번출구에서 출발하여 260봉-대모산-구룡산-대모산-260봉-헌인마을-오야동능선-전망대-인능산-301봉-옛골 코스로 돌기로 결정.....높은 산은 없지만 구간 거리가 15km정도 되는 코스이다. 대모산과 구룡산을 그냥 돌기엔 허전하다 싶어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능선들을 돌아 코스를 만들어 가며 산행을 해보니 대모산 구룡산에도 제법 재미있는 구간이 많음을 발견..... 바로 정상으로 향하지 앟고 성지약수터를 돌아가는 호젓한 등산로..... 대모산 정상으로 가는 옛날 길인 암벽구간. 암벽위에서 바라보는 타워팰리스.......황사때문에 흐리다 임록천 약수- 물줄..

성남시계종주,검단산-왕기봉-이배재-갈마치

5회에 나누어 종주를 마감한다. 종주를 하며 등산로 파악은 된것 같다. 전체 65km정도,한번에 돌려면 잠안자고 25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는...... 이른 아침 출발하여 8시간정도씩 3회에 나누어 돌면 최적이라는 생각...... 성남시계종주 최종 산행구간 - 남한산성-검단산-왕기봉-이배재-갈마치 구간을 no.1과 동행..... 성남시계종주의 마지막 남은 구간이다. 남한산성에서 갈마치까지 그리 길지않은 코스~~~~ 남한산성 남문을 지나 진행하다보면 이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 이정표를 재차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자칫 길을 잘못들면 광주시 지역으로 내려가므로 영락없는 알바신세가 된다. 이곳에서는 검단산 방향으로 가서 정상을 통과한 후 직진하여 이배재 방행으로 내려 가야한다. 검단산 정상엔 방송탑과..

청계산 봄이야기

업무차 양재동에 다녀 오는길에 청계산 아래를 지난다. ~~~~늦은 오후~~~~~그냥 지나가기 머하고 원터골 도로변에 주차후 배낭을 챙겨 천개사 방향으로 진입한다. 날씨가 장난아니게 덥다. 영상18도? 땀으로 쩔어가며 올라가 본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좋다. 냉이인감? 분명 봄나물은 맞는데 냉이인지 씀바귀인지 약간 헷갈린다. 냉이에 한표~~~ 절 뒤쪽에 등산로 입구에 밭고랑 사이로 봄나물들이 지천이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길마재에 당도하니 긴 행렬을 만난다. 겨우내 갈라지고 망가진 등산로를 봄 맞이 정비 하느라 40키로그램이 훨 넘는 나무를 지고 매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60대가 다 넘으신 분들 같다. 한 아저씨 말씀이 젊은 사람들은 지고 올라가다 도망가 버린단다......... 연리목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