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수도권남부산행기 75

청계산,초보 등산객들의 요람 !

산행일시 2008.11.06 14:00 -18:00 날씨 : 흐리고 안개.....바람~~~~ 산행인원 : 1인산행 산행구간 : 원터골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매봉 - 혈읍재 - 숨은길 - 청계골3거리 - 길마재 - 원터골 지방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 주말 산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는 청계산으로 향했다.옛골 보다는 진달래 능선을 오르기 위해 원터골에 주차~~~하였는데..... 원터골 청계산 주차장엔 가을이 한창이다. 청계산은 초보 산행인들에게 많은 것을 줄수 있는 산이다. 흔한 동네 뒷산 높이 보다는 훨 높으나 그리 어려운 코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과 경기남부의 조망이 아주 시원한 정상 봉우리를 여럿 지니고 있어 초보산행인들의 수고로움에 대한 보답을 반드시..

청계산,입동에 피어난 진달래꽃 !

주말에 지방에 가야할 일이 생겨 목요일 오후 가까운 청계산을 찾아 주말 산행을 대신 했다. 양재동에서 가까운 원터골에서 올라 진달래 능선 산불초소 앞에서 참 신기한 현상을 보았는데..... 진달래능선에 꽃이 있었다. 봄날이 지나간게 언제인데 설마 진달래는 아니겠지~~하며 가까이 가 보았는데 뜨악~~진달래꽃이었다. 내일이 입동이라는데~~~얘네들이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가을이 봄인줄 착각! 카메라에 날짜가 찍히도록 급 조정하고.... 수 많은 진달래 나무들 중 두 그루에만 꽃이 피었다. 한 그루는 잎이 노오랗게 바랬고 한 그루는 이렇게 짙은 초록이었다. 아직도 피우지 못한 꽃 몽오리가 터질 것 같은데 ~~내일이 입동인데 꽃 피울 수 있을까???? 두 나무에 피어난 꽃송이만 열 댓송이는 되는거 같았다. 신기하게..

남한산성 성곽 일주

산행일시 2008.10.08 11:00 - 17:00 산행구간 : 남한산성 성곽 및 벌봉구간 참가인원 : 세담외 뽀대팀원3인 동행 날씨 : 맑았다 흐림~~~시계는 대체로 양호 지난 겨울 남한산성 일주에 이어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봉암성과 벌봉구간을 포함하니 10km정도의 제법 그럴싸한 산행코스가 나온다. 입장료가 폐지된 남한산성 출입문......오전 시간임에도 산객들이 제법 눈에 띤다..... 남문 주차장에 주차후 오늘의 출발점과 도착점이 될 북문앞에 섰다. 성 외곽의 풍경을 보니 세월에 묻혀버린 역사와 가을 초입의 허전함이 ~~~~~ 계단을 따라 오르면 멀리에 남한산성의 백미 연주봉 옹성이 보이고 .....줌으로 당겨본다..... 성곽을 따라 돌다가 요 이정표를 만나면 개구멍 같은..

노고봉-정광산-말아가리산-태화산

산행 일시 2008.09.27 12:00-18:30 날씨 - 맑고 바람시원 하늘 쾌청~~~ 산행구간 : 용인외국어대 - 노고봉 - 정광산 - 벌떡산 - 474봉 - 말아가리산 - 태화산 - 유정저수지 참가인원 : 세담외 뽀대산악회 5인 동반 산행 k2서포터즈 블로거로 선정된 후 첫 산행이다. 지난 봄 홀로 종주에 나섰던 광주산맥중 일부인 외대 - 노고봉-태화산 능선길을 뽀대 산악회 일부 회원들을 동반하여 가을 첫 종주에 나섰다..... 외대정문 들머리에 12시경 도착! 정문 우측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호젓한 길로 접어들자 그늘진 등산로에선 가을 찬바람이 느껴진다. 체육시설이 있는 공터에 오르자 푸른 하늘이 열려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예고해준다. 체력테스트.......싸리비,몰운대님의 턱걸이 ..

청계산에서 친구

산행일시 2008년 08.30 토 09:40 - 14: 30 구간거리 약 10km내외 참가인원 - 세담, 세담친구 범바위 날씨 - 햇살 강하고 무더움...... 36년 지기 친구와 처음으로 동행 산행에 나서기로 했다. 하오고개에 친구 범바위차량을 주차시킨후 세담의 차량으로 옛골 입구로 이동한다. 오후에 이계단을 내려서면 오늘의 청계산 종주산행이 마감되는 것이다. 세월따라 변한 우리네 모습들을 서로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을 되새겨 본다. 근 40년 가까운 세월을 "친구"라는 이름으로 살아 왔건만 40대에 들어서야 둘만의 산행 시간을 가져본다. 이 잘생긴 얼굴이 범바위 얼굴이다......ㅎ 꽃 그림왕관을 머리위에~~~~이유는????? 제법 햇살이 강한 무더운 날씨라 땀줄기가 ~~~~~~~~~~~~등허..

팔당호의 전망대 검단산

산행일시 2008.08.23 16:00-20:00 구간 창우동 - 정상 - 전망소나무 - 전망바위 - 곱돌약수 - 돌탑 - 충혼탑 토요일 모처럼 떠나지 않고 휴식을 가졌는데 오후가 되니 몸이 근질근질... 시간은 너무 늦었고 분당의 동네산은 별로 땡기지 않고 .... 일단 외곽순환도로에 올라서 검단산을 향한다. 겨울풍경을 보고 온지도 벌써 6개월.... 여름 풍경도 감상할겸 ............창우동 주차장에서 오후3시 이후엔 주차비 1천원만 징수~일단 주차후 충혼탑으로 향한다. 들머리를 지나 낙엽송 군락지로 들어서기전 겨울과 가을엔 듣기 힘든 세찬 물소리가 귓전에~~~요 사이 계속내린 비로인해 그야말로 물줄기가 계곡을 이루고 등산로까지 침수? 검단산에서 용마산까지 종주를 비롯해 검단산에도 동서남북으로..

폭염속의 산행 <성남시계 구간종주>

일시 - 2008.08.08 14:30-19:00 구간 / 운중동-363봉-하오고개-우담산-바라재-바라산-고분재-고기리 참가자 - 세담,싸리비,몰운대 3인 , 싸리비 성남시계종주 지원산행 폭염예보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싸리비님으로 부터 바라산 구간 산행지원요청..... 34도가 넘는다는 이 더위에 감기기운도 안떨어진 세담은 몰운대님과 함께 무리한 지원에 나섰다. 정자역에서 220번 버스를 타고 운중동 종점에 하차후 저기 트럭이 나오는 앞길로 들어가 좌측 터널로 나가면 등산로 들머리를 만날수 있다. 요 지하도로를 벗어나면 사잇길 들머리가 나타난다. 들머리에서 싸리비님과 몰운대님 아직은 미소가 가득한데 ......이 무더위에 걱정이 앞선다. 다행이도 울창한 숲 덕에 그늘이져 산길이 제법 시원하다. 몇기의 ..

청계산의 다른 풍경

겨울의 연리목 과 7월의 연리목 한겨울 텅빈 고요의 길마재 인파로 붐비는 7월의 길마재 쉼터 눈쌓인 계단길 오르막..... 7월의 비에 젖은 계단길 오르막 혹한의 매서운 바람앞에 선 매바위 인파로 북적이는 7월의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본 눈쌓인 망경봉과 이수봉능선 7월의 신록으로 푸른 망경봉,이수봉 능선 텅빈 겨울 매봉 정상석 산객들의 목소리로 소란스러운 7월의 매봉 - 비도 오고 무더운 날씨 멀리가기엔 부담스럽고......가벼운 청계산에 올랐다.

수암봉에서 서해바다를.....ㅋ

일시 2008.6월 어느날 산행인원- 세담홀로 산행구간 : 주차장 -수리산성지 - 수암봉 - 슬기봉 - 군사작전도로 - 산림욕장 - 주차장 술과 산의 관계는 역시 상극이다. 전날의 술자리로 인해 늦은 기상! 준비도 없었으니 가볍게 가 볼수 있는 경기 서부의 진산 수리산으로 향했다. 네비의 안내를 받아 수리산 등산로를 찍고 달렸는데 최초의 계획인 관모봉 방향이 아닌 수암봉 입구까지 안내하고 말았다. 외곽순환도로 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서 수암봉이 2km조금 넘는것 같다. 날은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 배낭을 접어두고 물한병을 담은 허리백만으로 입산하기로..... 성지를 지나 산림욕장 까지는 포장도로라 영 ....기분이 안난다. 얼마간의 뙤약볕 길을 걷다보면 드디어 포장도로가 ..

경기 남부 해발 500미터급 봉우리 답사

2008년 01월 부터 04월 까지 경기남부의 해발 500미터급 이상 산봉우리를 모두 둘러 보았다고 판단하여 5월부터 거리가 먼 경기북부의 산들중 전국100산 위주로 찾아 다니고 있다. 4월까지 둘러본 21개 봉우리.......서울과 수원,성남등 대도시 근교의 산들을 제외하곤 인적도 드물고 환경도 잘 보존되어진 산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훌륭한 종주 코스도 몇 곳 있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종주 코스는 팔당호를 둘러싼 해협산,정암산 코스 / 조망의 1번지 앵자봉,양자산 코스 / 계곡의 일인자 무갑산,관산 코스/ 민둥머리의 정개산,원적산 코스 였는데 대부분 호젓한 산길과 아담한 계곡 훼손되지 않은 숲들이 반겨 주었다. 바쁜 일상속에서 짬 시간을 내어 먼거리의 산들을 가기엔 시간이 부족한 산꾼들에겐 굳이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