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수도권남부산행기 75

둔지봉,도심곁에 숨어있는 호젓한 능선

산행일시 2009.02.28 산행구간 : 궁내동 노블레스 - 능선길 - 302봉 - 둔지봉 - 257봉 - 능선길 - 궁내동날머리 날씨 : 맑고 포근하지만 시계불량 산행시간 : 2시간여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 토요일 장거리 산행을 가기가 내키지 않아 미답지로 남아있던 산 둔지봉을 찾아 보았다 ! 분당 도심 곁에 있지만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분당도심과 가로막혀 있어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자그마한 산 둔지봉..... 하지만 파교신도시가 대부분 입주 되고 나면 둔지봉이 판교의 앞산이 될 것이므로 신작로 같은 등산로가 나고 숲이 훼손 될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미리 한번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발 고도가 낮고 흙산이라 편안한 뒷동산 같은 산이지만 사유지가 많아 숲이 잘 조림되어 있는데 소나무 숲으로 빽..

모락산,백운산,바라산,백운호 종주산행

산행구간 : 계원예대후문 - 모락산 - 능골고개 - 백운산 - 바라산 - 바라재 - 백운호수 날씨 : 흐리고 안개 자욱........... 참가인원 : 뽀대산악회 일부 소요시간 : 약 6시간30분 의왕시의 진산이며 자그마한 산 이지만 조망과 아기자기한 암릉 길 만큼은 어느 산 에도 뒤지지 않는 모락산을 가 보기로 하였는데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 백운산과 바라산을 지나 백운호수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를 선택했다. 계원예대에 후문 주차장 주차후 삼림욕장으로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모락산 등산 안내도..... 주능선까지 제법 가파른 구간이 이어지지만 그리 길지않은 계단길로 15분 정도면 능선에 당도 하게된다. 평탄한 능선 길을 오르다 보면 기다랗고 가파른 계단을 만나는..

영장산,운동하기 좋은 우리동네 뒷산

눈발이 간간이 날리던 1월 어느날 동네 뒷산 맹산으로.....산행구간 : 야탑동 전경대 - 종지봉 - 솔밭 - 맹산 동네뒷산 맹산의 들머리는 여러곳이 있으나 야탑역에서 가까운 탑마을 경남아파트 710동 건너편에서 오르면 정상까지 3.5km정도의 제법 걸을만한 거리가 나온다. 왕복으로 산행하면 7km, 태재고개까지 이어가면 10km정도의 재미있는 산행을 할수 있는 곳이다. 전경대 앞의 들머리 - 산행안내판과 오름계단이 있다. 도심곁에 있는 산이지만 조림이 잘 되어 있어서 숲이 울창한 편이다. 동산로 근처 초입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정자 벤치등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고 토종 소나무는 아니지만 리기다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하기에 적당한 곳이 많다. 정상으로 가기위한 첫번째 봉우리 종지봉까지는 완만..

청계산,블러거 산행을 마치다.

산행일시 : 2009.02.07 블러거 토요산행 / 산행구간 : 옛골정토사 - 낭만길 - 혈읍재 - 마왕굴 - 석기봉헬기장 - 이수봉 -청계사 참가인원 : 조르바님 외 10명 날씨 : 흐리고 안개~~~~ 산행시간 : 12:00 - 15:30 멋진 파워블러거들과 함께한 산행 낙오자 한 분 없이 제 시간에 산행을 마감해 주시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앞으로도 멋진 블로깅이 계속 되시길......

갈마치,왕기봉,검단산,망덕공원으로

산행구간 : 갈마치 - 이배재 - 왕기봉 - 검단산 - 망덕공원 - 1월의 마지막 날 토요산헹 산행인원 : 1인산행 / 날씨 : 포근하고 바람없고 하늘이 맑아 시계는 아주 좋음 / 산행시간 : 14:00 - 17:30 토요일 오후 모처럼 성남시계 구간인 갈마치에 올라 산행을 시작해 본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구간이지만 택시이외에는 대중교통이 없는 곳으로 야탑에서 택시승차 --- 오후2시경 갈마치 고개에 당도 했다. 1년여 진행되어온 생태 이동통로가 완성되어 예전의 갈마치의 모습은 없어지고 끊어졌던 능선길이 인공터널위로 다시 이어져 있다. 갈마치(渴馬峙)라는 지명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갈마치’라고 부른 것 같은데 갈마..

남한산성,역사의 길을 따라서.....

산행일시 : 2008.01.24 토요일 산행구간 :산성역 - 군사훈련장능선 - 성곽 - 서문 - 연주옹성 - 남문 - 산성유원지 - 남한산성역 날씨 : 영하 13도의 차가움 산행일시 : 세담,싸리비 2인 산행 산행시간 pm 12:00 - 19:00 광해군을 몰아내고 쿠데타로 지존의 자리에 올랐던 인조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의 12만 대군의 침략을 받자 남한산성에 피신한 날자가 1636년 12월 14일이며 이후 47일간 남한산성 행궁에서 머물다 결국 보급로를 차단한 청나라에 굴복하여 머리를 숙이고 성을 나간 것이 1월 30일이니 한겨울의 남한산성이야 말로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느껴볼수 있는 계절이다. 한파의 추운 날씨이지만 지난밤 내린 눈이 쌓여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제법 멋진 겨울 풍경에 추위를 ..

광교산,백운산,바라산,석운봉 종주산행

산행구간 : 법륜사 - 시루봉 - 백운산 - 바라산 - 석운봉 - 운중동 (13km내외) 날씨 : 구름 많고 포근 산행인원 : 몰운대,세담 2인 토요산행 모처럼 토요산행으로 광교산행을 택했다. 미금역에서 15번 버스를 이용해 법륜사 종점에서 시작되는 들머리를 택하여 광교산에서 이어지는 4~5개의 봉우리들을 연계하는 종주코스로 5-6시간 정도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는 구간이다. 15번 버스 종점인 수지 신봉동 종점에서 법륜사를 지나 광교산 가는길이라는 안내판을 따라 들머리를 찾는다. 10여분만에 등산로를 오르게 되는데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가벼운 눈길이 이어진다. 낙엽이 쌓인 푹신한 길을 밟고 지나간 산객들의 발걸음이 눈녹은 운치있는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산객드문 호젓한 길을 20여분 올라서자 수지성당..

청계산,낭만길과 마왕굴을 지나서.....

산행구간 : 옛골 - 낭만길 - 혈읍재 - 마왕굴 - 핼기장 - 이수봉 - 이수봉능선 - 옛골 날씨 : 맑고 시원함 연말연시에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연초부터 블로그 관리도 안되고 제대로 된 산행도 할수 없었다. 가까운 청계산에 오랫만에 올라 홀로 낭만길과 마왕굴을 지나며 한 해의 계획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옛골에서는 초보등산객들도 청계산을 환종주 할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옛골 정토사방향의 블랙야크매장 바로 옆길에서 매봉으로 올랐다가 망경대 이수봉을 거쳐 긴 능선을 타고 다시 옛골로 돌아오는 길이다.종주라는 개념과 거리가 먼 초보 산객들도 충분히 돌아올 수 있는 종주 코스의 시작점이다. 블랙야크매장을 지나자 마자 바로 옆길로 올라서면 군사도로가 나오고 길을 건너면 화장실과 이정표가 나타난다. ..

검단산, 허허로운 산 길을 걷다!

산행코스 : 산곡초등학교 - 곰터약수 - 정상 - 철탑삼거리 - 산곡초등학교 날씨 : 황사 - - 가득...... 12월들어 제대로 산을 찾지 못했다. 멀리 가기엔 시간이 허락치 않고 오후시간을 짬내어 수차례 다녀온 검단산으로..... 산곡초등학교 아래 주차장에 주차후 초등학교 방향으로 오른다. 아담한 시골 학교의 모습을 지닌 산곡초등학교.... 학교 위로 더 올라가 주차를 해도 되지만 산행 구간이 그리 길지 않기에 학교 초입 공중 화장실 옆에 주차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10여분 걸음을 옮기고나면 산불감시초소와 등산 안내판이 나온다. 정상까지 2.25km .... 한시간 남짓 소요될것 같다. 전원택지를 지나자 마자 푸근해 보이는 등산로가 나온다.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겨울 답지 않게 땀줄기가 흐른다...

대모산,구룡산,건강위한 가벼운 산행

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등산이 망설여지는 초보등산객이나 저질체력의 소유자라도 가볍게 다녀 올수 있는 산이 강남구의 대모산과 구룡산이다. 산행시간도 짧고 위험구간도 없지만 서울시내의 조망은 그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산인데 산행구간이 짧으므로 대모산과 구룡산을 연계하여 등산하는 것이 좋겠다.우스개소리로 이 두산을 연계하여 "구대산맥종주"ㅎㅎㅎ 라 하는이들도 있다. 들머리는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유명한 구룡마을 - 주말엔 무료주차장을 이용할수 있고 주중엔 강남구민만 무료이다. 제2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대모산 안내판을 따라 오르면 대모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판자촌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전경이 보인다. 규모가 작은 산이므로 짧은 경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