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수도권남부산행기

남한산성 성곽 일주

세담 2008. 10.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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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8.10.08  11:00 - 17:00  산행구간 : 남한산성 성곽 및 벌봉구간 <약 10km >
참가인원 : 세담외 뽀대팀원3인 동행  날씨 : 맑았다 흐림~~~시계는 대체로 양호

지난 겨울 남한산성 일주에 이어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봉암성과 벌봉구간을
포함하니 10km정도의 제법 그럴싸한 산행코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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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폐지된 남한산성 출입문......오전 시간임에도 산객들이 제법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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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 주차장에 주차후<승용차 하루1,000원> 오늘의 출발점과 도착점이 될 북문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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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외곽의 풍경을 보니 세월에 묻혀버린 역사와 가을 초입의 허전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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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오르면 멀리에 남한산성의 백미 연주봉 옹성이 보이고 .....줌으로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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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 돌다가 요 이정표를 만나면 개구멍 같은 성벽 통로를 빠져나와야 돌지않고
바로 연주봉 옹성으로 가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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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봉 옹성에서니 서울의 전망이 일품이다. 남산은 물론 한강줄기와 63빌딩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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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과 예봉산 팔당대교와 하남시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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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에 간간이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산성의 가을이 다가옴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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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에서 외곽으로 돌아 나가면 서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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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에서 성문 밖으로 진행을 해야 성곽일주를 제대로 할수 있는데
               성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런 경고판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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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 1km 내려오면 자그마한 개구멍? 비상통로가 있는데 이곳에선 저 문으로 들어가 수어장대방향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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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를 지나쳐 다시 이어지는 계단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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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지나가면 남문이 가까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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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앞은 깔끔하게 잘 정비 되어있다. 터널을 뚫어 차량을 우회 시킨후로 남문 근처의 환경이 많이 좋아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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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에서 다시 직진 오르막.....을 타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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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이정표를 만나고 보니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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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다시 마을로 내려가 식당을 찾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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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들렀던 "그때그산장"에서 산채비빔밥과 바베큐를 시켜본다.토속적인 된장맛과 각종 나물들의 맛이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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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비님을 팔았더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써비스를 마구마구 주신다.
시키지도 않은 웰빙전을 비롯해 사라다와 산채.......등등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시고 나니
사장님껜 고맙지만 산행을 다시하기가 거북스러울 정도로 몸이 무겁다...ㅎㅎㅎㅎㅎ
<싸리비님께서 이식당을 단골로 다녀주심에 ~~~~덕분에~~~ㅋ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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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다시 내려온 지점으로 올라선다. 이 문을 빠져나가 왼쪽의 성곽 바깥방향으로 돌아야 운치있는 성벽길을 맛볼수 있다. 공사중이라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있지만 등산객들을 위해 그냥 개방해 놓았으니 그냥 죄회전하여 성벽을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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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을 따라 코스모스와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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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보아도 운치있는 성곽의 곡선미와 풍경은 5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시절의 이야기들을 들려줄듯한데 .........호젓한 길을 따라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 사색에 잠겨 걷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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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지점에서 다시 성곽 안으로 들어가야 일주가 가능하다. 안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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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정비중인 곳인데 공사중이라 어지러운 곳과 깔끔하게 단장된 곳들이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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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다 보면 오늘의 마지막 문 동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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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에서 잠시 휴식후 좌측에 있는 계단로를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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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파른 것이 오늘 구간중 아마도 가장 힘든 구간이 될것 같은데 여타 산길의 급경사에 비하면
비교적 편안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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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는 없어지고 황진이의 전설을 말해주는 표시석만이 송암정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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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사를 지나고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구간을 지나야  동장대지에 다다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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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지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이정표와 함께 벌봉으로 나가는 문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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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봉암성과 벌봉구간은 방문객들이 적은 곳이라 호젓한 숲길과 푸근한 숲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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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봉의 한 암봉 위에 올라 휴식을 취하고.....이 벌봉은 청나라 침략때 청군이 유일하게
                 점령 하였던 봉우리인데 이곳에서 남한산성을 감시하고 공격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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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동장대지로 돌아와 북문으로 하산길에 성벽 여기저기 붉은 담쟁이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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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내리막 구간......마지막 급경사 내리막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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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성곽 능선길.......북문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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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점이었던 북문에 도착! 성곽일주를 마친다.
아이들에겐 공부의 좋은 소재도 되고 1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10월 20일 이후에 제법 단풍이 흐드러지면
정말 아름다운 남한산성에서 제대로 된 가을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이 가을 가까운 남한산성으로 발길을 주어 보는 것도 멋진 선택이리라.....


남한산성 굴욕의 47일 상세보기
윤용철 지음 | 서울교과서 펴냄
객관적 사실에 중점을 둔 병자호란 이야기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옆에서 보좌하며 식량과 물품을 관리하던 양향사라는 직책에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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