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수도권남부산행기 75

<성남시계종주4>인능산 구간 짬 산행

인능산은 나즈막한 높이와 완만한 능선길로인해 찾는이가 별로 없는 산이지만 성남시계의 북단에 청계산과 영장산 사이에 자리잡고 있기에 필히 지나야 하는 코스이다. 청계산과 연계하여 종주하는 것이 좋으나 늘 옛골에서 마무리 짓느라 한번도 올라보지 못한 산이다. 짬을 내어 홀로 오르기로 한다. 산행코스 - 옛골-넘밑골-275봉-301봉-300봉-정상-오야동능선-신촌동 옛골 도로변에 주차를 한후 방일 해장국 옆길을 들머리로 시작한다. 들머리를 지나 비포장길을 걷다 보면 삼거리가 두개 나오는데 무조건 위의 흰바탕에 씌여진 청계암 신축현장 안내판만 보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성남시계종주 안내판을 만나게 되는 곳이 초입이다. 요 이정표를 만나면 넘밑골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올라야한다. 조금 오르다 보면 능선이 나오고 커..

<성남 시계 종주산행 3>고기리-고분재-바라산-바라재-우담산-하오고개-운중동

불곡산,태재고개,영장산,갈마치 코스를 종주한지 이틀만에 분당 남서쪽에서 시작되는 백운산에서 청계산 구간을 종주 하기로..... 정자동-고기리유원지-관음사-백운산능선-바라산-바라재-우담산-하오고개능선-363봉-운중동 출발지는 정자동 ---> 고기리 관음사 산행 들머리 (미금역에서 3번 마을 버스 이용)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들머리를 찾아 올라 갈수 있었다. 3번버스 종점에서 내려 관음사옆길로 접어들면 백운산 아래에 식당 옆으로 등산로가 있다. 가파른 샛능선을 치고올라 1.5km정도 올라가면 위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좌측으로 가면 수원 광교산 방향이므로 우측 바라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바라산 전망능선에서 보이는 백운호수와 의왕시,안양시....일대 키가 큰 형님은 소나무 사이로 얼굴이 다 올라온다. ㅎㅎ 쌀..

<성남 시계 종주 산행 2>불곡산-태재고개-영장산<맹산>,330봉-갈마치고개

큰 형님과 분당,성남 시계 산행 종주를 계획하고 시작한지 두번째 날이다. 정자동--> 불곡산 -->형제봉-->태재고개-->넘어골-->봉적골-->일곱삼거리-->영장산--> 모리아산능선-->도촌동능선 -->갈마치고개 구간을 종주했다. 시간은 오후12시 정자동 출발-->갈마치 고개 오후 6시 도착 크게 어렵지 않은 능선길들이 많아 제법 긴 구간이지만 여유롭게 종주하고 3차 종주산행을 기약해 본다. 영장산에서 모리아산능선 쪽으로 내려온 다음 갈마치 방향으로 계속 직진해야 한다. 인적도 없는 호젓한 산길에서 형님 일 컷! 위 이정표에서 갈현,도촌동 경계능선 방향으로 직진..... 갈마치 고개로 내려오면 커다란 산행 안내판이 있다. 성남시계 종주 산행 코스가 구간 별로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6개구간에 약 45k..

청계산, 눈 꽃 산행

눈이 내린 다음날 오전중에 급한 업무만 보고 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코스는 옛골정토사 - 매바위 - 매봉 - 혈읍재 - 망경대 - 석기봉 - 절고개 - 이수봉 묵배등 - 옛골 이다. 오후 1시 30분 출발 하여 6시00분 도착! 쉬는 시간 거의 없었고 눈밭을 헤매이고 다니는데 푹 빠졌던 산행 이었다. 올라가는 초입 부터 눈덮인 산 길이 반겨주니 마음 설레이고 발걸음에 힘도 나고~~ 일단 아이젠,스패츠 부터 단단히 하고 출발 한다~~~ 능선을 올라가다 마주친 산 아저씨~ 등 지게에 걸린 무게만 해도 엄청난 짐을 지고 매봉까지 올라 간다는~~~~~ 배낭하나 달랑지고 가는 것도 힘든데 정말 대단한 사나이다. 눈 길을 헤치고 올라가는 내내 사나운 바람도 맞고 바람에 날리는 눈도 맞아가며 쉬는 시간 없이 올라 간..

눈 쌓인 검단산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 결론은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하남시에 소재한 해발657m의 검단산으로 향했습니다.서울 근교의 여러 산 중에서 팔당호의 풍경과 서울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매력과 동시에 체력을 테스트 해 볼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지요.....서울 근교의 산들을 몇 주에 걸쳐 오르고 나면 제법 이름있고 큰 산으로 가도 될만큼 트레이닝이 된답니다. 오래전에 즐겨 다녔던 충혼탑 등산로가 아닌 주차장 입구에서 바로 올라가는 긴 코스를 택했습니다.정상까지는 약3.5km의 코스인데요 능선을 타고 산행을 하기에 간간이 경치도 볼수 있고 계단과 밧줄코스,너덜지대등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재미있게 오를수 있는 코스입니다.아직은 등산로 초입,콧노래 부르며 느긋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오솔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