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의 병풍 - 해협산,정암산 종주산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팔당호로 둘러 쌓여 내륙속에 있는 반도형태를 띤 남종면과 퇴촌의 해협산과 정암산 종주.
산행일시 -  2008년04월02일 11:30 - 17:30 <6시간> 참가인원 - 몰운대,세담 2인 동반산행
<날씨> 궂은비...그리고 바람,.저녁 개임~~~
<종주코스> 약13km내외
오리교-국사봉<206>-무명봉<330>-소나무쉼터<510>-해협산<531>-무명봉<404>-정암산<402>-귀여리날머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머리 찾기 - 퇴촌 면소재지 오리교옆 퇴촌밀면집 식당에 주차를 한후 오리교를 건너.....50미터 직진
<참고- 광주시내와 동서울 터미널에서 퇴촌행 버스가 자주 있고 소요시간도 40분정도면 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측에 등산로 안내판과 좁은 들머리가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번의 이정표를 따라 1.4km남짓 오르다 보면 국사봉에 당도한다.
고려가 망할때 선비들이 개경을 바라보며 나라를 생각했다 하여 국사봉이라고  하는데 해발203미터의
낮은 봉우리에선 별로 보이는 것이 없네? ㅎㅎ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사봉에서 가파른 로프길을 따라 내려서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부로 내려서면 등산로가 갑자기 사라진다.
당황하지말고 우측방향으로 내려다 보면 가파른 방향으로 해협산 이정표가 다시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부터 해엽산을 향한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이다.
날은 흐리지만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었고 낙엽이 푹푹꺼지는 등산로를 지나는 기분은 인적이 드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우리를 몇개 넘고나면 해협산이 가까워 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협산 정상이 눈에 들어 올때쯤 빗줄기가 다시 굵어 진다.
오늘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보고 나왔는데 그치기는 고사하고 빗 방울이 굵어지니 ㅜ.ㅜ
장비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면 낭패를 볼뻔했다. 기상청은 언제나 일기예보를 제대루 하려남????
 빗 속에서도 정상을 향해 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길을 지나다 이상한 나무열매가 있어 다가가 보았다.
속을 뒤집어 보니 나무열매가 아니고 벌레 유충이 가득 들어 있는 집인데 생명의 신비로움을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이 몰아치고 비구름이 산능성 넘어 오가는 와중에 신기한 나무 발견?
가지가 나왔다가 다시 붙어 버려 마치 구멍이 뚫린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나무 쉼터를 올라가려면 가파른 로프길을 올라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나무 쉼터 도착 , 비가 쏟아지는 관계로 다시 정상을 향해  휴식없이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비구름이 점령을 하고 시야가 채 10미터도 확보되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을 향한 마지막 암릉 구간을 비를 맞으며 부지런히 통과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해협산 정상이다.
바다"해"자를 쓰는 것이 특이 했는데 정상석 뒷면에 보니 상세하게 설명이.....
해협산,문형산,영장산<매지봉> 이 세산이 모두 광주시에 속해 있는데 홍수로 인해 산 정상부만 남았다는....
세 곳 모두 내려오는 공통된 전설이 있다. 마치 노아의 이야기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리막길은 급한 경사인데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니 위험하다.
조심조심 빗길을 내려서면서 점심과 휴식을 할만한 장소를 찾아보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부에서 적당한 장소를 찾아 식사와 휴식~
빗 속에서의 휴식이라 체온이 금새 떨어진다. 다시한번 장비를 유비무환으로 갖추고 다닌 덕을 톡톡히.....
오보를 남발하는 일기예보 덕분에 영화에서나 볼법한 비속의 안개와 비구름들의 풍경을 고맙게 감상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지역의 이정표에는 거리표시 같은 건 절대 없다.
갈림길도 많은데 알바주의 구간.........비구름이 온 산을 다 덮은 터라 능선조차도 안보이니 자칫 길을 잘못들면
낭패에 낭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다녀간 산악회에서 남겨둔 방향표시가 비를 흠뻑 맞아가며 안내를 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큰 서어나무는 처음이다.근육을 닮은 나무 표면들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설치해둔 귀여운 이정표........이곳을 내려서서 안부로 내려가면 해엽산줄기를 빠져 나오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부로 내려서면서 정암산 줄기가 눈에 들어 온다.
이제 비도 서서히 그쳐가고......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구름이 달아나고 길이 환하게 열린다.태양도 곧 보일 기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에 흠뻑 젖은 진달래......꽃잎에 스며든 물방울들이 이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같아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04봉을 지나 다시 된비알을 치고 나면 정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짧은 암릉구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암산에 올라섰다.
팔당호와 양수리,검단산, 예봉산이 조망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급경사면을 오르느라 이마에 맺힌 땀방울들을 쓸어간다.
한여름엔 잡목들이 많아 조망이 좋지 못할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에 해협산이 아득히 서있고.......기온이 내려가니 하산 할 준비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팔당호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팔당호에 비친 태양빛을 감상하며 부지런히 내려 서는데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반복되는 구간의 연속이라 지루하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날머리 귀여리가 가까워 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스정류장에서 맘씨좋은 어떤 아저씨의 차를 얻어타고 주차해둔 식당으로 ~~~날라 간다......
이곳은 공짜 마을버스가 다니는 곳이기도 하다.
급할땐 <031-767-0912,퇴촌택시>로 콜하면 바로 온단다.

오늘 산행구간은 초보홀로 오면 힘든 코스이고 반드시 중급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겠다.
거리는 13km가 조금 안되지만 낮은 봉우리까지 합치면 뻥 한두개  보태어
열 댓개정도의 산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대신 지루함이 덜하다. 꾾임 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당도해 있다.
고요의 산길 그 자체이다.......


서울 근교 웰빙산행 1(내 몸에 꼭 맞는) 상세보기
손치석 지음 | BG북갤러리 펴냄
휴대용 등산 안내서 <서울 근교 웰빙 산행> 제1권. 서울 근교 모든 산야의 지형과 능선을 현지 답사를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정리한 등산안내지도이다. 산행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다각도의 등산 코스를 표시하고, 각 구간별 소요 시간과 출발지 및 종착지의 대중교통(버스 및 지하철) 노선을 안내하였다. 도시에서 먼 산의 경우는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코스, 인근 유적명소는 물론 숙식 정



  1. .
    눈앞 지척을 분간 할 수 없는 안개비속 구름을 헤치며 가는 산행길
    이곳이 비포장 황토길일때 "싸리빗자루"가 자신닮은? ^^ 울가족 퍼스트 마이카 PRIDE DM시절
    그 작은 차가 엉덩이를 숨가쁘게 뛰뚱거리며 넘어갔던 남종 드라이브길
    그후 수없이 여기를 지날때마다 애게~ 겨우 할 정도의 야산으로 밖에 보지않았는데
    세상에 이런 산세가 숨어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름이 해협산이어서 그런걸까?
    마치 난 바다속 깊숙한 심해로 발걸음을 옮기는 느낌!
    안과 밖의 기온차로 인하여 흐릿한 이슬에 시선은 차단되어 힘겨웠지만
    내면 깊숙이 잠자던 고요의 정적을 일깨우는 빗줄기에 비치는 풍경들은
    몽환에 가까운 주술적 무늬로 마음에 스크린을 만들고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
    친절하고 해박한 낚시꾼 "세담"산행가이드 덕분에
    어제도 멋진 산행 코스를 하나 뇌리에 그려넣었네
    단군이래 천지개벽은 듣지 못했으니 ~ 정말 노아의 홍수가 있었나 보다

    근데 하룻만에 본전뺀 팩라이트 입은 세담꽃뱀 사진은 다 어데로 가구
    또 늙수륵한 노인네만 빗속에 세워놓았누???
    어때? 하이재킹 솜씨ㄴ ㅡ ㄴ 그런대로 일품이지ㅋㅋ
    다음번엔 아쉬워 할 싸리빗자루 동행해서 저녁 사줄께 ^^*
    가만있자. 내가 살게 아니라..백교수도 동반한다 그랬지
    가입비<신고식>? 받아서 저녁 묵으면...꿩먹구 알먹구 되것네ㅋ

    • 댓글 길이의 압박~~~~~
      다 읽고나니 숨이 차여...헉~~~~~~~~~~~~

    • 오름짓이나 산행후기나
      산을 발과 생각으로 쪼끔 다르게 가는거지
      어차피 가는 건 같으니께?
      숨차는 건 당연지사 아닌감 ㅋㅋㅋ

    • 산행후기인지 댓글인지 모르나
      마치 함께 걸어간 느낌이 드는 리얼리티~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혹 시인이세요?
      언제 함 따라붙이게 기회주세요

    • 글쟁이들 들락거리는 싸이트 운영하던 분이 리플다니까...
      뭐가 달라도 다르네....
      산 오를 땐 멈춰쉬기도 하시더만
      글 읽으면서는 쉴 수가 없게 만드시나....ㅋㅋㅋ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감성을 지닌건지...
      감성에 빗나가는 신분을 지닌건지....다소 헷갈리우스~~~

    •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
      몰운대님.. 안녕하시죠? ^^; 지나가다 저도 슬쩍 끼어 보았어요. ㅎㅎ

    • 이런~ 큰일나게 생겼군요
      산적이 따라다니면 우리도 산적패거리? 가 될텐데ㅋ
      한방에 도매끔으로 마른명태 달리듯 달리게 생겼으니
      이를 어쩐다...ㅋㅋㅋ
      모든 조건?이 다 맞고 천우신조인날 함 동행하죠 뭐^^*
      시인은 무신... 칭찬엔 고래도 춤춘다죠
      하여튼 감사드립니다
      ............................
      항상 물어뜯는 "싸리빗자루"가 산적한테 겁 묵었나?
      오늘은 웬일이 당가요 ㅋㅋㅋ
      ............................
      heidi님 구면처럼 인사주시다니 ㅋ
      홈피에 꼬마곰도 넘 이쁘고 글재주도 대단하시네요
      함 찾아가 댓글로 뵐께요
      세담에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러다 홈피주인 바뀔라 ㅎㅎㅎ
      내가 주책 부리는 것보니. 늙긴 늙었나 부다

    • 산행후기...캬! 기찹네여

  2. 와........멋진곳을 다녀오셨군요
    세담님 덕분에 성남시계 그런대로 돌았네요
    감사.
    이곳도 함 가봐야 겠군요

    • 금새 시계종주를 마감 하셨군요~~~ㅊㅋ드립니다.....
      이렇게 열심히 다니시니
      봄이 가기전에 동반 산행 갈수 있도록 해볼께요~~~
      아시지요? 산적장비<칼,도끼등....>는 지참하시면 절대 안됩닷!!!ㅎㅎㅎ

    • ㅎㅎㅎ
      인간도륙? 장비는 빼고 따라가겠습니다
      바라산에서 하오고개로 내려와서
      청계산 국사봉쪾으로 오르는 순간
      도로를 건너느라 친구하고 애를 먹었습니다
      다시 지금와서 보니, 정신문화원쪽 길이
      친절하게 안내되어있군요
      님의 블로그를 자세히 보는건데 후회되네요
      인능산구간은 대충하산 했는데
      제대로 돈건지 뭔지...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님의 블로그를 미리 알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좀 위험하긴 하지만 산적님께서 가신 길이 최단코스 맞습니다....ㅎㅎㅎㅎㅎ 대신 목숨 걸어야지요~~~

  3. 우연히 웹핑하다가 봅니다
    산행안내도, 사진, 그림이 짱! 이군요
    산악회 운영하셨나 봐요
    즐감하고 갑니다
    자주 눈팅할께요

  4. 빗길 등반을 하시느라 힘드셨겠지만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셨겠어요.^^
    저도 새벽등산길에 몇 번 부슬비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먼 산에는 갈 기회가 없는지라
    늘 대리만족하며 기쁨 얻어 갑니다.^^

    • 비내리는 산은 눈쌓인 산과는 또다른 경험이더군요....
      신비로운 산바람과 비구름들.......그리고 안개까지도요

  5. 장비를 보니
    저희같은 아마추어는
    쪽...나서 옆에 못따라 갈 것 같네요
    우중산행
    넘 부럽습니다
    산악인의 면모를 보는 느낌~~

  6. ok마운틴에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자료 잘 수집해서 책을 내도 될듯 합니다

  7. 으~~~~~~~~~~~~~~~~~~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둘이 아주 내구역을 샅샅이 훼집고 다니누만.......
    영역표시를 잘 해놓았어야 했나....큰(?ㅋ)산적님 고용해서 길목을 막고 있어야하나......
    사진 속에서 내려다 보니까
    밑으로만 발발거리고 돌아다니는 내 모습이 개미만 하게 보일 것만 같다.
    다른 사람들 삐까뻔쩍한 등산기 보면 감탄은 해도 마음이 어지럽게 동하지는 않는데
    세담의 글과 사진속의 인물은 자꾸 약오르게 만드는구나^^
    따라붙어 갈 수 있는 날이 언제나 오려나....끙~~~~

    • 산은 어제나 그자리에만 서 있는데
      아니오르고 말만하는 이는 도대체뤄~~먼감????ㅋㅋㅋ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 아닐까요?
      약오르지 말고....@.@

    • 골백번 강변에 침 바르면 뭐하누?
      김흥국이 말처럼 들이대고 나가야지 ㅋㅋㅋ

      하여튼 수십년전 길눈 빠른 "싸리빗자루"는
      엉덩이 깨질정도로 덩컹거리는 저 아래 드라이브길 알켜주고
      "세담"은 양수리 풍경속에 숨은 능선길에 올려주고
      동생들 잘둔 덕분에 난 그저 호강하는구나
      고맙데이^^*

  8. 마치 겨울과 가을과 봄이 공존하는 느낌이 드네요.
    수북히 쌓인 낙엽과 서늘해 보이는 메마른 나무..
    그리고 그속에서 피어난 참꽃.
    멋진 풍경과 여행이셨네요.

  9. 이번 산행때는.. 비랑 친구하셨군요?
    비오는 날 낙엽이 많은 산은.. 정말 힘들던데요.. ^^;
    비에 젖은 진달래가 너무 예쁘네요..

  10. 언젠가 다음 산행에 한번 가보고싶네요.
    자세하게 사전 답사한 느낌입니다.
    산행하다 비를 만나면 당시엔 춥고 으슬으슬해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11. 내가 보는 최고의 산행안내~
    그냥 눈팅하고도 같이 산행을 마친느낌이 드네여
    잘 보고갑니다
    사진.글 솜씨다 양수겹장이랄까 ㅎ

  12. 와,,,,,,, 진짜 요즘들어 산 산산 노래를 부를지경입니다. 진짜 산에 오르고싶습니다... 사진, 글을 보니 더욱 산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몸을 간지럽게 하는 블로그네요 ㅠㅠ 잘보고갑니다. 산 대리 체험 ^^ 잘 했습니다

  13. 메모했다가 꼭 가보고 싶은 코스군요
    운치있는 풍경이 ...짱!

  14. 꼭 가고픈 산길이군요
    즐감

  15. 어머나
    퇴촌에 저런 산도 있었군요
    멋져요

  16. 우오 ;; 무지 가파르네요 ;; 저 같은 약골은 중간쯤 가다가 쓰러질지도 ;;;

  17. 여기에 이런곳이...있었군요^^
    함 가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