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폭포를 내려와 뒤돌아 보면 기나긴 세월을 계곡물에 패이고 패여진 흔적으로 높다랗게 서있는 바위 !
십이폭을 지나면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주전골의 절경이 시작된다.......
십이폭포
십이폭포를 지나 주전폭포 근처에 이르면 나타나는 이정표.....등선대와 용소폭포의 중간지점이다.
지난 홍수로 인해 떠내려온 큰 돌덩이를 폭포위에 얹고 있는 주전폭포
비구름이 조금씩 걷히면서 계곡의 풍경도 열리기 시작한다.
주전골이 시작되면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풍경들이 모습을 다시 들어내고.....
새로이 정비되어진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맑은 계곡 주위로 수해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가파른 내리막 구간이 끝나고 나타나는 삼거리....오색약수는 직진방향이지만 좌측으로 500여미터만 들어서면 주전골의 백미 용소 폭포가 있다.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용소폭포 입구를 알려준다.
요소 폭포로 향하는 계곡입구.....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나타난 용소폭포......< 두마리 용에 관한 전설이 있다>
용소폭포의 흐름...
용소폭포위의 기암절벽들.....
용소폭포 위에서 내려다본 물줄기.....우렁찬 물소리가 포효하는듯.....
용소폭포에서 되돌아와 오색약수 방향으로 잠시 내려오면 금강문이 나타나는데 규모가 작다.
주전골의 멋진 풍광은 계속된다...
아름다운 계곡....
지나온 계곡을 뒤돌아 보고......
시원한 물줄기와 계곡의 풍경
주전골의 특징은 맑은 계곡 양편으로 높다란 기암들이 멋진 풍광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선녀탕을 지나는 곳에서 부터 주전골이 서서히 끝나가고.....
주전골의 끝풍경을 아쉬워 뒤돌아 본다..........
보물로 지정된 오색석사<성국사>의 삼층석탑 이 탐방객들을 배웅한다.
탐방로 다리만 건너가면 오색약수....
이름난 오색약수는 방울방울 흘러나와 아쉬움을 더한다.
오색약수 다리를 건너 매표소를 지나면 산행이 마무리 된다.
- 남설악 흘림골에서 주전골은 앞에서도 밝혔다 시피 20여년간 출입이 통제 되었지만 수년전 수해로 인해 계곡의 탐방로와 절경들이 훼손 되었던 곳이다. 하지만 탐방로는 다시 복구 되었으며 기암절경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으로서 산객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 볼만한 곳이다. 구간 거리도 7km<계곡길만>에 불과하고 등선대<1,004M>까지만 오르면 계곡으로 이어져 초보들에게도 수월한 길이다. 투자대비 가장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다. 단지 흘림골 입구에 정차하는 대중 교통편이 전무한 곳이며 승용차를 이용한 산행도 매우 번거로우므로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