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담BLOG 422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2

운길산역에서 운길산을 지나 예봉산으로 향하는 길은 새우젓고개가 중간 지점인데 463무명봉을 지나면서 운길산에서의 팔당호 조망이 예봉산으로 계속 이어져 서울과 한강의 조망,팔당호 두물머리의 조망이 가능해 능선길을 걷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다. 새우젓고개에서 가파른 길을 올라 463봉을 지나면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미덕고개에서 도곡리로 하산이 가능한 탈출로가 있어 체력안배에 실패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에는 이곳에서 도곡리로 하산하여 팔당역까지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새우젓 고개에서 좌측 길로 올라서면 463봉을 거치지 않고 이곳에서 합류한다. 물론 종주거리를 단축 시킬수..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1

산행일시 2009.03.14 날씨: 차가운 꽃샘추위 참가인원 : 세담,조르바 외 뽀대산악회 일부 산행구간 : 운길산역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 새우젓고개 - 적갑산 - 철문봉 - 예봉산 - 팔당역 - 수도권 근교 산들인 북한산,청계산,관악산등이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넘쳐 포화상태에 이른 지금 팔당호의 두물머리 조망으로 유명한 고찰 수종사를 품고 있는 운길산! 그 아래 중앙선 전철역인 '운길산역'이 개통되면서 한적했던 운길산이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아직은 훼손되지 않은 모습의 능선길이 남아있을때 운길산에서 예봉산까지 약 15km에 걸친 능선길을 종주해 보기로 한다. 한가하던 이곳 운길산 아래 개통된 운길산 역은 그야말로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대부분 운길산이나 수종사로 향하는..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14장> 마감되었습니다.

봄맞이 티스토리 초대장 나누어 드립니다. - 우선대상 : 타 포털에서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분들 중 이전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 - 비밀댓글로 받으실 이멜주소 / 기존 블로그 주소 / 이전사유 간단히 ---> 꼭 기록해주세요 - 블로그가 없으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이멜주소 / 블로그개설 사유,계획 간단히 . - 이멜주소만 쓰시고 달라고 떼쓰시는 분 절대 안드립니다 ^^ - 스팸블로그를 방지하기 위함이니 이해 바랍니다.@! - 금일 댓글 내용 확인후 성실하게 기재해 주신 14분에게만 이메일로 초대장 발송해드립니다. 향후 10일안에 개설되지 않는 블로그는 초대장 회수, 스팸블로그 개설시 자동신고! 스팸이나 광고용이 아닌 실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실 분들께 우선권을 드립니다.

관산 [冠山] , 원시림의 아름다움과 태고의 산길

블로그에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1인미디어인 블로그의 특성상 발행된 후의 포스트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지므로 그간 수도권 근교산행을 다니며 찾아본 이름 없는 산들 중 기억에 오래도록 남겨진 인상깊은 곳들을 소개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인데 그 첫번째로 경기도 광주에 소재하여 원시림의 숲을 간직한 고요의 산 관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 소재한 관산 [冠山] 은 앵자봉,무갑산과 능선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봉우리들중 하나인데 이름에 대한 정확한 유래는 찾을 길이 없다.예전에 '갓산'이라 불리우던 것이 한자로 '관산 [冠山]'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며 그리 유명하지도 높지도 않으므로 찾는 이들이 드물다 보니 근교산 답지 않게 산속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

요란하지 않아도 봄이다!

아직 화려한 꽃잎의 향연은 없어도 소리없이 찾아드는 봄이야기를 전하는 곳이 인적 없는 산중이다. 요란하지 않은 봄은 연초록이다. 겨우내 긴긴 가뭄에도 연초록의 소박한 봄날의 꿈을 준비하는 나무는 스스로 물통을 만들고..... 말없이 스치고간 고요의 봄바람에도 연약한 줄기끝엔 움터 오다.... 황매화며 백매화며 요란한 꽃망울들이 세상 이곳저곳에서 화려한 봄을 자랑할 즈음 산속엔 , 가시없어 부끄러운 찔레잎 하나 분홍빛 진달래 오기전 봄날을 연초록으로 피워낸다.

초보 등산객의 봄 산행 준비사항

긴 겨울이 끝나가고 벌써 경칩이다. 봄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 올 즈음이면 등산을 즐겨하지 않는 이들도 자연의 변화 앞에 가슴 설레이고 한번쯤 가벼운 꽃 놀이라도 좋으니 봄 산행을 갈망하게 된다. 하지만 겨우내 등산을 다니던 산객들과 봄바람 불때나 산에 한번 가야겠다는 일반인들과는 산에 대한 준비와 마음가짐부터 다르므로 산행을 떠나기전에 봄 산행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를 갖추고 주의 할점을 숙지한다면 보다더 안전하고 의미있는 등산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 산행시엔 기본적으로 아이젠이나 스틱,방풍 및 보온의류, 장갑등 안전 장비를 휴대하므로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는데 초봄 산행은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음에도 포근한 날씨 속에 산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과 릴렉스한 마음가짐으..

등산의 기초 2009.03.05

한국민속촌의 풍경 둘러보기

민속촌입구의 특징적인 메뉴도 운영의 차별화도 없는 식당촌을 지나며 씁쓸한 기분으로 세계관에서의 실망감....그리고 드라마홍보관인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전시관이라 사진 한장 안찍고 민속촌의 전통가옥 촌으로 넘어왔다. 시장과 마을 그리고 관청등 옛부터 잘 보존된 구역을 돌아보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위의 각시탈 판매점은 중국산 기념품 일색인 민속촌네 상가들 중에 몇 안되는 국산기념품 가게이다. 정문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민속관 근처의 그네터 .... 개천을 가로지르는 정겨운 돌다리? 겸 물막이 풍경 다리위에서 사극을 열심히 촬영중이다. 저잣거리로 건너가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삽다리. 나무로만 지붕을 엮은 너와집의 지붕이 독특하다. 옛 물방앗간 풍경..... 저자거리의 전통식당들.....제..

민속촌이 아니라 짝퉁 지구촌?

용인 민속촌에 이국적 풍경이 ...... 민속촌이 아니라 이젠 사이비세계촌 혹은 짝퉁지구촌이라 불러야 겠다. 물론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이 세계민속관들과 영화홍보관의 경우엔 전체적으로 성의 없는 운영과 시설들로 전시 시설을 몇개 추가했다는 것 외에는 별 볼 일이 없는 것 같다. 실제 관람객들도 드물 뿐더러 간혹 관람후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고객이 원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입장료를 받는 것이 타당할 것인데 ..... 민속촌의 오래된 풍경과는 아주 이질적이고 이국적인 풍경......그래도 풍경은 그냥 봐 줄만하다. 국적불명의 정원들과 유럽풍 건물들..... 세계민속관의 입구는 제법 그럴싸하게~~~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시아권 자료들과 일..

둔지봉,도심곁에 숨어있는 호젓한 능선

산행일시 2009.02.28 산행구간 : 궁내동 노블레스 - 능선길 - 302봉 - 둔지봉 - 257봉 - 능선길 - 궁내동날머리 날씨 : 맑고 포근하지만 시계불량 산행시간 : 2시간여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 토요일 장거리 산행을 가기가 내키지 않아 미답지로 남아있던 산 둔지봉을 찾아 보았다 ! 분당 도심 곁에 있지만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분당도심과 가로막혀 있어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자그마한 산 둔지봉..... 하지만 파교신도시가 대부분 입주 되고 나면 둔지봉이 판교의 앞산이 될 것이므로 신작로 같은 등산로가 나고 숲이 훼손 될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미리 한번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발 고도가 낮고 흙산이라 편안한 뒷동산 같은 산이지만 사유지가 많아 숲이 잘 조림되어 있는데 소나무 숲으로 빽..

깊은 산 속 다람쥐,산새들을 길들이지 말라.

등산은 자연의 보고인 산 속에서 이루어 지므로 나무를 비롯한 수많은 식물과 산새들......그리고 산의 주인인 동물들과 마주 칠수 있다. 새나 다람쥐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마주할때에는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므로 먹이로 그들을 유혹하여 잠시 산중 유희를 즐기기도 한다.하지만 사람들의 이러한 짧은 유희는 사람들에겐 즐거움일지 모르나 .......생태계의 섭리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수 있다. 단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 봉우리나 휴식장소 같은 곳엔 등산객들이 던져주고 가는 먹이를 먹기위해 각종 동물들이 서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인간들과 친근한 산새나 다람쥐들이다. 산속에 살면서도 야생성을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러한 먹이주기가 그들의 야생성 상실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 할수..

등산의 기초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