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22

진달래꽃,봄의 전령으로 피어나다!

기온차이로 인해 봄이 가장 늦게 찾아오는 곳이 산중이다. 하지만 지난 한주간 동안 20도에 육박하는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 된 이유인지 21일 토요일 오후 하산길에 청계산 국사봉 능선 양지바른 곳인 진달래 군락지에서 참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줍은 봄의 전령 진달래꽃을 만났다. 열흘 정도 일찍 피어난 어린 꽃들은 아직 여린 분홍 빛과 수줍은 봉오리들이 더 많았지만 설레이는 봄 소식을 전해 주기에는 충분한 모습이었다. 진달래 꽃 사진을 여러컷 올려 본다. 하산길에 해발 450고지에서 처음 진달래꽃 봉오리를 만났다. 막 피어 나려는 듯 움츠린 모습이 수줍어 보인다. 아직 활짝 피지 못하고 부풀어 오른 진달래...... 활짝 핀 한송이........ 꽃잎 형제의 경쟁..... 내일이면 활짝 열릴 진달래 한송..

감골식당, 운중동 오리 부추구이

광교산,백운산,바라산 종주를 마치고 운중동으로 하산 하면 청계산 국사봉과 하오고개 를 오를수 있는 운중동 한국학 연구원앞에 오리전문 식당인 "감골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아직 판교입주가 시작되지 않아서 대체로 한가한 편이지만 여러곳에 못보던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등산후 체력보강을 위해 오리전문 식당에 들어서보니 십전대보탕과 백숙은 예약을 해야하므로 부추구이를 추천한다. 처음 들어본 부추구이가 생소하지만 오리도 좋은 식품이고 부추도 그러하니 일단 주문을 넣어본다... 빛깔좋은 생 오리로스와 싱싱한 부추무침이 한접시 나오고..... 곁음식으로 나온 깻잎 절임과 먹음직스런 더덕무침 마를 갈아서 겨자와 섞어 찍어 먹는 오리고기 쏘스와 계란찜 달궈진 솥두껑 불판에 먼저 오리고기를 올리고...

청계산,낭만길과 마왕굴을 지나서.....

산행구간 : 옛골 - 낭만길 - 혈읍재 - 마왕굴 - 핼기장 - 이수봉 - 이수봉능선 - 옛골 날씨 : 맑고 시원함 연말연시에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연초부터 블로그 관리도 안되고 제대로 된 산행도 할수 없었다. 가까운 청계산에 오랫만에 올라 홀로 낭만길과 마왕굴을 지나며 한 해의 계획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옛골에서는 초보등산객들도 청계산을 환종주 할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옛골 정토사방향의 블랙야크매장 바로 옆길에서 매봉으로 올랐다가 망경대 이수봉을 거쳐 긴 능선을 타고 다시 옛골로 돌아오는 길이다.종주라는 개념과 거리가 먼 초보 산객들도 충분히 돌아올 수 있는 종주 코스의 시작점이다. 블랙야크매장을 지나자 마자 바로 옆길로 올라서면 군사도로가 나오고 길을 건너면 화장실과 이정표가 나타난다. ..

국수의 지존 , 청계산 옛골 국수집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산객들은 칼로리 보충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에 ~ 때론 실제 허기를 달래기위해 내려온 산 아래에서 가까운 맛집 들을 찾게 되는데 시간의 부족,번거로움 등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다가 어쩌면 산아래 맛집 정보도 산객들에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가끔 하나씩 올려 보기로 햇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맛집은 요즘 불경기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수집들 중에서~~~가히 지존이라 할만한 청계산 아래 옛골 마을에 있는 이다. 평범한 국수집들과 다르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는다. 메뉴는 오로지 국수 세종류인데 룸도 ? 몇개 있고! 모든 식재료는 맛깔 음식의 본고장 남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는.....국산 남도 식재료 판매도 겸해서 하고 있다. 테이블에서 창밖으로 비치는 청계산 망경대..

청계산,초보 등산객들의 요람 !

산행일시 2008.11.06 14:00 -18:00 날씨 : 흐리고 안개.....바람~~~~ 산행인원 : 1인산행 산행구간 : 원터골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매봉 - 혈읍재 - 숨은길 - 청계골3거리 - 길마재 - 원터골 지방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 주말 산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는 청계산으로 향했다.옛골 보다는 진달래 능선을 오르기 위해 원터골에 주차~~~하였는데..... 원터골 청계산 주차장엔 가을이 한창이다. 청계산은 초보 산행인들에게 많은 것을 줄수 있는 산이다. 흔한 동네 뒷산 높이 보다는 훨 높으나 그리 어려운 코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과 경기남부의 조망이 아주 시원한 정상 봉우리를 여럿 지니고 있어 초보산행인들의 수고로움에 대한 보답을 반드시..

청계산,입동에 피어난 진달래꽃 !

주말에 지방에 가야할 일이 생겨 목요일 오후 가까운 청계산을 찾아 주말 산행을 대신 했다. 양재동에서 가까운 원터골에서 올라 진달래 능선 산불초소 앞에서 참 신기한 현상을 보았는데..... 진달래능선에 꽃이 있었다. 봄날이 지나간게 언제인데 설마 진달래는 아니겠지~~하며 가까이 가 보았는데 뜨악~~진달래꽃이었다. 내일이 입동이라는데~~~얘네들이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가을이 봄인줄 착각! 카메라에 날짜가 찍히도록 급 조정하고.... 수 많은 진달래 나무들 중 두 그루에만 꽃이 피었다. 한 그루는 잎이 노오랗게 바랬고 한 그루는 이렇게 짙은 초록이었다. 아직도 피우지 못한 꽃 몽오리가 터질 것 같은데 ~~내일이 입동인데 꽃 피울 수 있을까???? 두 나무에 피어난 꽃송이만 열 댓송이는 되는거 같았다. 신기하게..

청계산에서 친구

산행일시 2008년 08.30 토 09:40 - 14: 30 구간거리 약 10km내외 참가인원 - 세담, 세담친구 범바위 날씨 - 햇살 강하고 무더움...... 36년 지기 친구와 처음으로 동행 산행에 나서기로 했다. 하오고개에 친구 범바위차량을 주차시킨후 세담의 차량으로 옛골 입구로 이동한다. 오후에 이계단을 내려서면 오늘의 청계산 종주산행이 마감되는 것이다. 세월따라 변한 우리네 모습들을 서로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을 되새겨 본다. 근 40년 가까운 세월을 "친구"라는 이름으로 살아 왔건만 40대에 들어서야 둘만의 산행 시간을 가져본다. 이 잘생긴 얼굴이 범바위 얼굴이다......ㅎ 꽃 그림왕관을 머리위에~~~~이유는????? 제법 햇살이 강한 무더운 날씨라 땀줄기가 ~~~~~~~~~~~~등허..

청계산의 다른 풍경

겨울의 연리목 과 7월의 연리목 한겨울 텅빈 고요의 길마재 인파로 붐비는 7월의 길마재 쉼터 눈쌓인 계단길 오르막..... 7월의 비에 젖은 계단길 오르막 혹한의 매서운 바람앞에 선 매바위 인파로 북적이는 7월의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본 눈쌓인 망경봉과 이수봉능선 7월의 신록으로 푸른 망경봉,이수봉 능선 텅빈 겨울 매봉 정상석 산객들의 목소리로 소란스러운 7월의 매봉 - 비도 오고 무더운 날씨 멀리가기엔 부담스럽고......가벼운 청계산에 올랐다.

청계산 봄이야기

업무차 양재동에 다녀 오는길에 청계산 아래를 지난다. ~~~~늦은 오후~~~~~그냥 지나가기 머하고 원터골 도로변에 주차후 배낭을 챙겨 천개사 방향으로 진입한다. 날씨가 장난아니게 덥다. 영상18도? 땀으로 쩔어가며 올라가 본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좋다. 냉이인감? 분명 봄나물은 맞는데 냉이인지 씀바귀인지 약간 헷갈린다. 냉이에 한표~~~ 절 뒤쪽에 등산로 입구에 밭고랑 사이로 봄나물들이 지천이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길마재에 당도하니 긴 행렬을 만난다. 겨우내 갈라지고 망가진 등산로를 봄 맞이 정비 하느라 40키로그램이 훨 넘는 나무를 지고 매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60대가 다 넘으신 분들 같다. 한 아저씨 말씀이 젊은 사람들은 지고 올라가다 도망가 버린단다......... 연리목이다. 전..

청계산의 봄소리.....

아직 꽃소식은 없지만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졸졸졸 물소리로 봄을 알린다. 춘궁 궁에도 꽃피는 봄이 온다. 2 상세보기 김혜연 지음 | 발해 펴냄 [표지글] 미안수와 분맥분 대신 검을 선택한 것은, 아영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긴 시간을 벙어리로 살아야 했음은 오직 저하 때문이었습니다. 김혜연 로맨스 장편소설 『춘궁 궁에도 꽃피는 봄이 온다』제2권 완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