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22

청계산 옥녀봉에서 매봉으로.....

틈만나면 오르내리던 청계산에서 늘 호기심을 유발하던 이정표~~가 있었다. 원터골에서 얼마 올라가지않아 우측으로 돌계단길이 있다. 항상 오르거나 내려오면서 지나치기만 한 길. 저길로 가면 머가 있을라나???? ㅎㅎㅎㅎ 드뎌 오늘은 출장이 연기되는 바람에 오후 늦게 산에 오르기로 한다. 토요일이나 되어야 산행을 갈수 있으니 가볍게 다녀 오는 것이 좋겠다..... 이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제법 소나무 숲 길이 운치있다. 중턱에 이름 모를 약수를 받고 있는 아저씨 한분! 한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시는데 연세가 60대 중반 이라신다. ㅎ 청계산에 매일 올라와서 이 물을 마시니 젊게 사는것 같다고 하시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젊어 보이신다. 산에 다니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이..

청계산, 눈 꽃 산행

눈이 내린 다음날 오전중에 급한 업무만 보고 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코스는 옛골정토사 - 매바위 - 매봉 - 혈읍재 - 망경대 - 석기봉 - 절고개 - 이수봉 묵배등 - 옛골 이다. 오후 1시 30분 출발 하여 6시00분 도착! 쉬는 시간 거의 없었고 눈밭을 헤매이고 다니는데 푹 빠졌던 산행 이었다. 올라가는 초입 부터 눈덮인 산 길이 반겨주니 마음 설레이고 발걸음에 힘도 나고~~ 일단 아이젠,스패츠 부터 단단히 하고 출발 한다~~~ 능선을 올라가다 마주친 산 아저씨~ 등 지게에 걸린 무게만 해도 엄청난 짐을 지고 매봉까지 올라 간다는~~~~~ 배낭하나 달랑지고 가는 것도 힘든데 정말 대단한 사나이다. 눈 길을 헤치고 올라가는 내내 사나운 바람도 맞고 바람에 날리는 눈도 맞아가며 쉬는 시간 없이 올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