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담BLOG 422

대모산,구룡산,건강위한 가벼운 산행

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등산이 망설여지는 초보등산객이나 저질체력의 소유자라도 가볍게 다녀 올수 있는 산이 강남구의 대모산과 구룡산이다. 산행시간도 짧고 위험구간도 없지만 서울시내의 조망은 그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산인데 산행구간이 짧으므로 대모산과 구룡산을 연계하여 등산하는 것이 좋겠다.우스개소리로 이 두산을 연계하여 "구대산맥종주"ㅎㅎㅎ 라 하는이들도 있다. 들머리는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유명한 구룡마을 - 주말엔 무료주차장을 이용할수 있고 주중엔 강남구민만 무료이다. 제2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대모산 안내판을 따라 오르면 대모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판자촌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전경이 보인다. 규모가 작은 산이므로 짧은 경사구..

세담블로그,블로그코리아 인터뷰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어설프군님으로 부터 메일이 왔었다. 국내 최초의 메타블로그 "블로그코리아"의 인터뷰에 응해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산에 다녀온 사진외에는 별로 볼것도 없고 내용도 없는 블로그인데 티스토리 산악블로거의 희소성 때문에 인터뷰 요청이 들어 온것 같았다. 모일 모시 저녁에 인터뷰를 위한 만남을 갖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해 보니 어설프군님과 블코멤버 한명~ 이렇게 두분이 오셨다. 어색한 인터뷰라는 자리보다는 가볍게 소주나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나 나누는 것을 제안해 보니 흔쾌히 OK가 돌아 왔고....... 세 시간여 그렇게 음주담화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그리고 오늘 블로그코리아의 57번째 인터뷰 블로거로--->인터뷰보기 http://blog.blogkorea..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포크음악의 전설, 음유시인 Bob Dylan이 1963년에 발표한 앨범에 포함된 곡으로 Bob Dylan을 대표하는 명곡이라 할수 있겠다. Joan Baez, Brothers Four등 팝의 거장들과 심지어 Elvis Presley 를 비롯한 수 많은 가수들이 단골로 리메이크했던 포크의 명곡중 명곡이며 특히 이 노래는 1974년 양병집이 "역"(逆)이라는 곡으로 번안하여 국내에 발표한 후 지금은 고인이된 김광석을 비롯한 우리나라 포크 싱어들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서 부른 인기곡이기도 하다. - 오늘처럼 우울한 술 한잔 걸친 날 듣고 싶은 곡이다 -

배가네 , 홍천양짓말 화로구이의 다크호스!

설악산에 다녀오던중 홍천 양짓말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원조 양짓말 화로구이엔 자리가 없다. 길 건너편 새로운 간판이 하나 보이길래~~~고고 아직 검증을 해보지 못한 식당이라 양짓말 대표주자인 양념구이를 배제하고 안전하게 생목살 구이를 주문했는데 1인분 한덩이가 서울의 2인분 같다..... 신선도도 아주 만족스러운 국산 암퇘지 생고기라고~~~ 이어 강원도 참숯에 불이 붙어 들어오고 굵은소금 뿌려 올려 보는데~~~ 참 숯 향이 제대로다. 한번 뒤집어 주고~~굵은 소금으로 또 한번 팍! 쫀득한 고기가 다 익은것 같다. 서빙하시는 분께서 신공을 발휘해 먹기좋게 잘라주시고.... 식당 텃밭에서 직접 재배 하신다는 유기농의 신선한 야채.... 노오란 배추 속살이 고기한점을 부른다.... 버섯과 함..

호명산 2,작은 천지연 호명호수

호명산의 등산코스에서 반드시 돌아 보아야할 코스가 산 정상능선에 만들어진 인공호 호명호수이다. 2008년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일반에게 개방 되었으나 11월16일 부로 셔틀버스 운행이 중지되었다. 하지만 동절기에도 산 아래 주차장에서의 출입은 가능한것 같다. 호명호수는 1980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다. 이 발전소는 북한강물을 산 정상으로 끌어올려 저수지에 저장한 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얻는다. 호명호수는 호명산(해발 632m) 줄기 내 봉우리(해발 535m) 정상에 조성됐다. 15만㎡ 넓이에 저수용량은 267만7000t. 산 봉우리에 있는 데다 수려한 주변 산세와 어울려 작은 백두산 천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호수 옆 팔각정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북한강..

호명산 1 , 호랑이 흔적을 찾아서.....

산행일시 ; 2008.11.15 , 날씨 - 하루종일 가랑비 , 산행인원 - 세담1인산행 산행코스 : 마직이마을 주차장 - 대성사 - 호명산 - 기차봉 - 장자터고개 - 호명호수 - 삼거리회귀 - 우무내골 계곡길 - 감로사 - 주차장 호명산(虎鳴山)은 이름 그대로 산림이 울창하고 인적이 드물어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고 하는 산이다. 이 이름없고 평범한 산이 근자에 들어 유명해진 것은 산 정상부 능선에 위치한 인공호수 호명호(虎鳴湖)가 개방되고 난 후 부터이다. 호명산 산행의 묘미는 삼림이 잘보존된 숲들과 호젓한 등산로 그리고 능선에서 펼쳐진 청평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마지막으로 해발 535m에 축조된 호명호수의 풍경이다. 오늘은 아쉽게도 비가 종..

Billy Joel , Piano Man !

'Billy Joel"은 1964년 비틀즈가 출연한 '에드 설리번 쇼'를 본 후 가수가 되기로 결심하였고 일시적인 복서의 길을 지나 배고픈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되지만 실패의 길에서 한때 페인트공으로 고생하기도 하였다. 로스엔젤레스의 바에서 피아노도 치며 어려운 음악생활을 이어가던중 1972년 'Cold Spring Harbor'로 앨범을 발표하지만 주목받지 못했고 이듬해인 1973년 "Piano Man"의 발표로 빅히트에 힘입어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데뷔후 70년대 후반까지 계속되는 히트 곡으로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80년대 초엔 'Uptown girl'을 발표 2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기도 하였고 10여년의 긴 공백기를 지나 잊혀질만했던 1993년 "The Dream..

국수의 지존 , 청계산 옛골 국수집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산객들은 칼로리 보충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에 ~ 때론 실제 허기를 달래기위해 내려온 산 아래에서 가까운 맛집 들을 찾게 되는데 시간의 부족,번거로움 등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다가 어쩌면 산아래 맛집 정보도 산객들에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가끔 하나씩 올려 보기로 햇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맛집은 요즘 불경기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수집들 중에서~~~가히 지존이라 할만한 청계산 아래 옛골 마을에 있는 이다. 평범한 국수집들과 다르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는다. 메뉴는 오로지 국수 세종류인데 룸도 ? 몇개 있고! 모든 식재료는 맛깔 음식의 본고장 남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는.....국산 남도 식재료 판매도 겸해서 하고 있다. 테이블에서 창밖으로 비치는 청계산 망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