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9

설악산 단풍, 천불동 그 화려한 가을의 노래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협곡의 기암절벽과 암봉들이 천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천불동(千佛洞)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칼날같은 침봉들 그리고 깊게 패인 V자 협곡에 폭포와 소(沼)의 절경이 연이어져 있어 국내에서 계곡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천불동계곡 ,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꼽히는 이 계곡은 화려한 경관 때문에 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늦은 가을 까지도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볼수 있는 곳이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하여 천당폭포까지 왕복산행을 한다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탐방할수 있으며 대청봉과 연계하거나 공룡능선과 연계하는 산행을 한다면 설악의 깊고 깊은 속살까지 경험할수 있는 코스가..

청계산, 장마철 원터골 산행기

산행구간 : 서초구 원터골 - 길마재 - 매봉 - 혈읍재 - 석기봉 우회로 - 군사도로 - 사격장 - 옛골날머리 날씨 : 장마전선이 약해지고 흐림 산행인원: 세담 1인산행 두어 달 장거리 원정산행만 찾아 다니던중 실로 오랫만에 청계산을 올라보았다. 근교의 청계산도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에 보기 힘든 시원한 계곡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원거리 산행을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장마기에 가벼운 산행을 다녀 올 수 있는 멋진 산이다. 원터골 초입부터 평소에 보기힘든 물줄기가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제법 시원한 계곡수가 흘러 내리고.....삼거리 지점에서 원터골 쉼터로 올라 매봉으로 향하는 코스를 선택한다.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이곳 저곳에 멋진 풍광들이 이어지고..... 비가 그친 등산..

수도권 여름계곡3선 - 중원계곡, 명지계곡, 유명계곡

1> 중원계곡 중원계곡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를 가로지르는 6km에 걸친 자연계곡으로 인근에 위치한 용문산의 유명세에 밀려 아직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으나 원시의 숲과 자연계곡의 아름다움은 그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명소이다. 6km정도 길게 이어지는 계곡은 사시사철 시원하고 맑은 물줄기를 토해내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소와 폭포를 만날수 있는데 대표적인 폭포는 3단폭폭로서 자그마해 보이지만 많은 수량과 깊은 소를 보여주는 중원폭포가 있고 싸리재까지 이어지는 계곡물줄기 가운데 수려한 치마폭포,오지계곡 폭포의 전형인 싸리폭포등이 있다. 산행을 겸한 계곡 트레킹코스는 중원리 주차장에서 중원산으로 올라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여름에 일반적이며 중원계..

설악산 , 여름 계곡의 진수 천불동 하산길

천당폭포 - 천불동의 마지막 폭포로 알려진 천당폭포는 물줄기가 크고 소리가 우렁찬데 길이 험준하여 과거에는 일반이 근접하기 힘든 곳 이었으며 이곳부터 양폭까지는 계곡이 아니라 협곡의 형태를 띠고 있다. 협곡 우측 위로 놓여진 철제 난간다리.....천당폭을 지나면서 가팔랐던 하산길이 조금 편안해 진다. 협곡 양편으로 기암절벽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때로는 웅장한 암봉들 아래를 지나고..... 때로는 화려하고 깊은 골짜기를 지나다 보면..... 철 사다리 아래에 양폭에 도착한다. 시원한 물줄기의 양폭! 양폭 대피소로 향하는 길은 협곡에서 계곡으로...... 커다란 기암절벽 아래 자리잡은 양폭대피소.....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인파가 없다. 대피소를 지나..

설악산 비경, 천불동의 여름 그리고 가을

화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산의 으뜸 ! 설악.... 그 깊은 골에서 눈부신 풍경을 자랑하는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의 보고 "칠선계곡"에 비하면 비록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타긴 하였으나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에서는 국내 최고의 계곡이라 할수 있는데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비경을 올 여름과 지난가을의 풍경으로 대비해 본다..... 2009 여름의 비선대 - 비선대는 천불동의 관문이다. 2008 가을이 비선대 계곡의 시작 계곡의 시작 천불도의 자랑중 하나인 기암 절벽들.... 차갑고 맑은 여름의 계곡물 천상의 낙엽들이 떠다니는 가을의 계곡수 천불동 계곡의 완전한 시작.... 같은 자리의 가을 풍경 양폭포의 시원한 여름 양폭포의 화려한 가을 양폭대피소의 고요함 - 여름 가을의 양폭대피소 오련..

치악산2,비로봉 - 계곡길 - 구룡탐방소

비로봉에 섰다. 흐릿한 황사가 하늘을 채우고 있어 시계는 넓지 못하지만 7년여만에 다시 올라 선 비로봉은 묘한 감흥을 자아낸다....겨울 오후의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벼야 할 이곳이 조용하다. - 우리나라의 높은 산에는 비로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들이 많이 있는데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뒷태는 말등처럼 평평한 마루위에 돌탑3기가 서있는데 사다리병창 방향에선 뾰족한 삼각 봉우리로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제법 차가운 기온에 산객들은 모두 하산하여 정상이 텅 빈 사이 까마귀 한마리가 허허로운 산봉우리의 돌탑을 향해 날아오른다...... 계곡길을 향해 다시 돌아와 긴 계단을 향해 내려서는 곳 계곡길 초입엔 이미 빛 한점 들지 않고 하얀 눈이 소..

청계산 봄이야기

업무차 양재동에 다녀 오는길에 청계산 아래를 지난다. ~~~~늦은 오후~~~~~그냥 지나가기 머하고 원터골 도로변에 주차후 배낭을 챙겨 천개사 방향으로 진입한다. 날씨가 장난아니게 덥다. 영상18도? 땀으로 쩔어가며 올라가 본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좋다. 냉이인감? 분명 봄나물은 맞는데 냉이인지 씀바귀인지 약간 헷갈린다. 냉이에 한표~~~ 절 뒤쪽에 등산로 입구에 밭고랑 사이로 봄나물들이 지천이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길마재에 당도하니 긴 행렬을 만난다. 겨우내 갈라지고 망가진 등산로를 봄 맞이 정비 하느라 40키로그램이 훨 넘는 나무를 지고 매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60대가 다 넘으신 분들 같다. 한 아저씨 말씀이 젊은 사람들은 지고 올라가다 도망가 버린단다......... 연리목이다. 전..

청계산의 봄소리.....

아직 꽃소식은 없지만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졸졸졸 물소리로 봄을 알린다. 춘궁 궁에도 꽃피는 봄이 온다. 2 상세보기 김혜연 지음 | 발해 펴냄 [표지글] 미안수와 분맥분 대신 검을 선택한 것은, 아영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긴 시간을 벙어리로 살아야 했음은 오직 저하 때문이었습니다. 김혜연 로맨스 장편소설 『춘궁 궁에도 꽃피는 봄이 온다』제2권 완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