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수도권남부산행기

석성산2,석성산에서 향린동산으로

세담 2009. 4. 20. 18:47
석성산 정상에서 작고개<마성ic>방향으로 조망되는 에버랜드......가시거리가 짧아 흐릿하게 보인다.


마성ic로 내려서는 길에 가파른 계단길....


시원한 능선길이 나타나면 동백지구와 마성ic로 갈라지는 삼거리.......한남정맥길은 직진이다.


시원한 능선길에서 오늘의 첫 휴식......냉동 캔막걸리의 맛이 제법 좋다.


작고개에 내려서면 에버랜드로 향하는 마성ic가  차량행렬로  꽉 막혀있다.


등산로를 계속 이어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야 하는데 터키군 6.25참전 기념탑 방향으로 다리를 건넌다.


터키군 참전 기념탑엔 벚꽃과 개나리,목련등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머나먼 이국에 와서 숨진 참전용사들을 위로해 주는듯 하다.
이곳에서 한남정맥길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데 기념탑 정면에서  고속도로 건너편 산자락을 바라보면....


양보' 표지판이 보이고 그옆으로 가파른 등산로가 보인다. 차량 통행이 없는 틈을 타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간다.


제법 높은 옹벽을 넘어서면 한남정맥길이 다시 이어진다.


등산로에 진입하여 뒤돌아본 지나온 석성산과 터키참전기념탑 풍경.....


가파른 구간을 지나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할미산성 근처에 이르자 천년의  세월동안 무너져버린 성터의 흔적들이  숲속에 황량하게 널려져 있다.


성벽위를 따라 푹신한 낙엽길을 지난다.


지난주 올랐었던 할미산성에 올라 향린동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동백삼거리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걷다가 향린동산으 로 열려 있는 철조망 사이로 진입하면 한남정맥길을 이어갈수 있는데 이곳부터는 향린동산과 88CC로 인해 정맥길이  시멘트와 아스팔트 포장길로 이어진다.


향린동산 뒤편의 개나리 꽂길.


개나리 꽃길이 끝나면 다시 운치있는 산책로가 나오고.....


이 철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아스팔트길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88CC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이제 부터 물푸레마을 근처까지 포장도로가 등산로를 대신한다. 한남정맥길은 이곳에서 마루금을 88CC에 도로로 내주었다.>


당단풍나무의 여린 잎은 새순도 빛깔이 빠알갛게 피어난다.


계속 이어지는 개나리,진달래 꽃길.....


도로변에 정맥종주 표지기만이 이 팍팍한 아스팔트길이 한남정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물푸레마을까지 내려와 도로에 올라서면 LPG충전소가 나오고 충전소 옆으로 아자치고개로 향하는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정맥종주를 위한 사람들은 LPG충전소를 찾아가야 길을 계속 이어갈수 있다. 오늘은 물푸레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석성산 1편 보기 ---> http://www.zetham.net/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