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맛집 이야기

감골식당, 운중동 오리 부추구이

세담 2009. 1. 21. 21:28


광교산,백운산,바라산 종주를 마치고 운중동으로 하산 하면 청계산 국사봉과 하오고개 <바라산 능선>를 오를수 있는 운중동 한국학 연구원< 구,정신문화연구원>앞에 오리전문 식당인 "감골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아직 판교입주가 시작되지 않아서 대체로 한가한 편이지만 여러곳에 못보던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등산후 체력보강을  위해 오리전문 식당에 들어서보니  십전대보탕과 백숙은 예약을 해야하므로 부추구이를 추천한다. 처음 들어본 부추구이가 생소하지만 오리도 좋은 식품이고 부추도 그러하니  일단 주문을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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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좋은  생 오리로스와   싱싱한 부추무침이 한접시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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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음식으로 나온 깻잎 절임과  먹음직스런 더덕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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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 갈아서 겨자와 섞어 찍어 먹는 오리고기 쏘스와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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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솥두껑 불판에  먼저 오리고기를 올리고....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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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으면 부추 겉절이를 고기위에 올려 함께 굽는데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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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겨자 쏘스에 깻잎을 올리고 오리구이와 부추 그리고 더덕무침등을 올려 한 잎~~
느끼한 맛도 없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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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오리 로스구이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다. 부추의 향과 오리고기가 어우러져 금새 불판의 고기는 동이나는데 뒷맛도 개운하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있는 오리고기도 먹고 몸에 좋은 부추도 함께먹으니 등산후 허한 기력을 보충하기엔 딱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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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를 부추와 구워 먹고나면 나오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오리죽인데 부추를 살짝 올려 먹으니 이역시 깔끔한 맛이다. - 죽은 무한 리필



- 산 아래에서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지만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다 좋은 편이다 하지만  십전대보탕과 오리백숙은 미리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해야 맛 볼수 있다. < 전화 031 - 702 - 5282 >

찾아가는 길은  승용차 -  판교신도시에서 운중동 방향으로 진입하여 한국학연구원<정신문화연구원>으로 들어서면  삼거리가 있는데 왼쪽에 커다란 간판이 있다. 안양이나 사당방면에서 넘어오면 하오고개를 넘어 내려오다 운중동으로 빠진다음 오른쪽.....시내버스 - 분당,성남에서 220번 , 사당역에서 경기대행 좌석버스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