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8

청계산,초보 등산객들의 요람 !

산행일시 2008.11.06 14:00 -18:00 날씨 : 흐리고 안개.....바람~~~~ 산행인원 : 1인산행 산행구간 : 원터골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매봉 - 혈읍재 - 숨은길 - 청계골3거리 - 길마재 - 원터골 지방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 주말 산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는 청계산으로 향했다.옛골 보다는 진달래 능선을 오르기 위해 원터골에 주차~~~하였는데..... 원터골 청계산 주차장엔 가을이 한창이다. 청계산은 초보 산행인들에게 많은 것을 줄수 있는 산이다. 흔한 동네 뒷산 높이 보다는 훨 높으나 그리 어려운 코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과 경기남부의 조망이 아주 시원한 정상 봉우리를 여럿 지니고 있어 초보산행인들의 수고로움에 대한 보답을 반드시..

청계산,입동에 피어난 진달래꽃 !

주말에 지방에 가야할 일이 생겨 목요일 오후 가까운 청계산을 찾아 주말 산행을 대신 했다. 양재동에서 가까운 원터골에서 올라 진달래 능선 산불초소 앞에서 참 신기한 현상을 보았는데..... 진달래능선에 꽃이 있었다. 봄날이 지나간게 언제인데 설마 진달래는 아니겠지~~하며 가까이 가 보았는데 뜨악~~진달래꽃이었다. 내일이 입동이라는데~~~얘네들이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가을이 봄인줄 착각! 카메라에 날짜가 찍히도록 급 조정하고.... 수 많은 진달래 나무들 중 두 그루에만 꽃이 피었다. 한 그루는 잎이 노오랗게 바랬고 한 그루는 이렇게 짙은 초록이었다. 아직도 피우지 못한 꽃 몽오리가 터질 것 같은데 ~~내일이 입동인데 꽃 피울 수 있을까???? 두 나무에 피어난 꽃송이만 열 댓송이는 되는거 같았다. 신기하게..

천마산, 하늘을 만지다 2

주능선 안부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풍경들과 가까이 있는 하늘은 왜 이성계가 해발이 812m에 불과한 산정상을 이라 하여 천마산 [天摩山] 으로 불리우게 되었는지 그이유를 알고도 남게 해주었다. -정상엔 바람이 세차지만 벤치에서 조망되는 천마의 능선들도 일품이다. 내려가야할 능선길...... 가을이 이미 깊어가는 사면...... 이곳은 산객들이 많이 찾는 길이라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수 는데..... 계단로 아래엔 거대한 꺽정바위와 비박이 가능한 굴이 있다. 요구간만 내려서면 푹신한 흙길의 하산로.... 헬기장을 지나고..... 겨울 풍경을 지나서 초가을의 능선길을 만난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에 계절이 가고 오는것을 실감하며 걸음을 옮기고...... 어느새..

천마산, 하늘을 만지다! 1

산행일시 : 2008.11.01.토 12:30 - 17:00 날씨 : 맑은후 흐림 그리고 바람 산행인원 : 세담1인산행 산행구간 : 호평동 주차장 - 계곡 - 천마의집 - 안부5거리 - 능선 - 돌핀샘 - 멸도봉 - 정상 - 805봉 - 임꺽정바위 - 천마의집 - 호평동주차장 천마산은 군립공원으로 주차장,입장료는 무료~ 호평동 들머리 이용함. 큰 기대를 걸지않고 가까운 곳을 찾아 온 산이 천마산이다. 분당에서 50여분 거리......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천마산(天摩山 812M)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 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이 성계)라고 한 데서 천마산의 명칭이 유래~~~ 생활관을 지나 산길이..

운악산의 가을을 보내다 2

동봉 정상에서 망경대를 바라본다. 웅장한 자태가 ........ 다시 능선길을 따라 서봉과 망경대로~~~~ 서봉의 해발 높이는 동봉보다 조금 높다. 하지만 동봉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어 바위 높이를 더하면 동봉이 조금 더높아 운악의 주봉 역할을 하게 되었다....... 웅장한 망경대위에 서면 절벽 아래로 펼쳐진 끝없는 능선들이 장관을 이루고 .... 동봉 정상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망경대의 하늘은 을씨년스러운 그런 겨울 하늘같다. 신선대, 무지치폭포 방향으로 내려서면 포천 방면으로 하산하게 되는데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올라온 오늘은 자유스럽지 못하므로 이길을 갈수 없다. 다시 동봉정상으로 돌아와 절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대원사 방향또한 포천방향이다. 현등사로..... 내리막길에 만난 민망..

운악산, 가을을 보내다 1

산행일시 2008,10,29 11:30 - 16:00 산행인원 : 세담1인산행 산행구간 : 매표소 - 병풍바위 - 동봉 - 서봉 - 망경대 - 절고개 -현등사 - 매표소 모처럼 짬을 내어 수요산행에 나섰다. 경기의 설악이라 불리우는 운악산의 막바지 가을을 보기위해..... 매표소를 지나자 천년의 고찰 현등사의 일주문이 보인다. 주말엔 인파가 많은 곳이지만 평일이라 호젓한 길을 따라 들머리로 향한다. 500미터 정도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만경등산로 오르는 첫번째 들머리가 나온다. 가급적이면 이곳에서 바로 우측계단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눈썹바위까지는 경사는 가파르지만 편안한 육산이므로 푹신한 낙엽과 흙을 밟으며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현등사..

설악산 단풍, 오세암 그 고요의 길에서

설악의 단풍이 희미해지도록 가을이 깊어가는 동안 설악을 한번도 찾지 못했다. 10월이 지나고 나면 막연한 후회가 밀려 올것 같아 지난주 절정의 설악단풍에 만취했던 싸리비님이 끝물단풍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제안한 설악의 2008년 마지막 단풍 산행...... 총구간 - 1차,2차에 걸쳐 약 30km내외 , 야간에 진행된 곳이 많아 구간별로 사진을 찍지 못한 곳이 많다. 설악의 단풍은 끝물이라 할지라도 빛깔 부터 달랐다......산행으로 지치기전에 깨끗한 단풍 곁에서 일컷 남겨두고......출발!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라 비는 소원도 많았는지 무수히 많은 돌탑들이 단풍들과 어우러 진다. 올라가는 초입부터 절정의 단풍 들이 기를 죽인다. 싸리비님도 출발컷 눌러 드리고.... 물빛은 무엇을 말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