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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in | 산행 이야기/수도권북부산행기
- Post at | 2008. 10. 31. 17:32 | by 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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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가을을 보내다 1
산행구간 : 매표소 - 병풍바위 - 동봉 - 서봉 - 망경대 - 절고개 -현등사 - 매표소
모처럼 짬을 내어 수요산행에 나섰다. 경기의 설악이라 불리우는 운악산의 막바지 가을을 보기위해.....
<신라 법흥왕때 창건 했다고 하니 유서가 깊은 절이다>
가급적이면 이곳에서 바로 우측계단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에서 현등사 바로 아래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되는 등산로....
이미 운악은 단풍이 모두 시ㅡ들어 풍경은 겨울을 향해 달리고 있어 아쉬움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나무 한그루가 흙 한 줌도 없을 것 같은 바위 위에서 도도하게 서있다.
운악의 예의 차리기에 불과 하다~~~~
미륵바위방향으로 오르막길을 롤라야 한다.
혹자는 중국의 명산과 흡사하다고도 하고 설악의 비경에 견주기도 하지만 어디 그만이야 되겠는가?
하지만 운악의 산세에 어울리는 멋진 조화로움이 비경ㅇ앞에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암봉들의 그림자 가운데 서있는 형국이다.
담배를 꺼내물고 명상에 잠겨있다.
산에서 하지말아야할 행동들을 다 하고 앉아 있으니 산객들이 다 피해가버린다!
괴성은 산속의 동물들에게 해롭고 담배는 산에 해롭고 본인의 몸에도......
하지만 아직도 긴 암릉 난코스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안전장치 < 쇠줄과 발디딤 쇠......>가 잘 되어 있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대신 한 눈을 팔거나 하면 바로 간다~~~어디로?
초보나,키가작은 여성분들은 반드시 경험자와 동행하여 올 필요가 있다.
이 곳 바로 위편이 정상보다 더 훌륭한 조망과 모습을 갖춘 커다란 암봉이다.
오늘 하늘이 흐려 용문의 자태는 구별이 힘들다.
- 단풍은 다 떨어져 버리고 바람조차 휑하게 불어 오지만 운악의 산세 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
2편에서 동봉,망경대,하산길이 이어집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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