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사진 이야기 67

원시의 숲 , 관산 [冠山]풍경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무갑리와 우산리 관음리의 경계에 소재한 관산 [冠山] 은 앵자지맥에서 벗어나 무갑산과 열미봉능선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봉우리들중 하나인데 그리 유명하지도 높지도 않으므로 찾는 이들이 드물다. 수도권에서 30분 거리에 소재한 근교산 답지않게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울창한 원시림과 깊은 산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머루·다래·으름·칡덩굴,더덕 같은 식물들도 자생하고 있다. 한여름 숲속엔 시원한 나무터널들이 계속되어 빛 한줌 들기 힘들고 여러곳에서 솟아나는 물줄기는 아담하지만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이 계곡의 맑디 맑은 지류들은 무갑리에서 하나로 합쳐져 무갑천을 이루고 다시 경안천으로 흘러 들어가 오염이 심한 경안천의 물이 팔당호에 유입되기 직전 BOD수치를 낮추는데 결정..

봄의 노래 화왕산 진달래꽃 !

1년전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인해 큰 참사가 있었던 경남 창녕의 화왕산! 그 화왕산에도 진달래 소식이 봄을 몰고 왔다.하지만 1년전 사고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무심한 억새들만 바람에 흔들리는 능선따라 예년에 비해 곱지 못한 진달래 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관룡산 오름길에 바라다본 화왕산. 관룡산 좌측의 구현산 능선 허준셋트장 앞의 진달래 군락지(사면)도 냉해를 입어서인지 진달래 빛깔이 곱지못하고..... 화왕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에도 간간이 피어난 진달래들이 ..... 화왕산 능선에서 웅장한 비슬산을 바라보며 피어난 진달래..... 안부에는 제법 흐드러진 진달래 군락이 있고 푸른하늘과 진달래가 대조를 이룬다. 화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도 진달래가 예년처럼 붉게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