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하우스 엠버서더 FT로 아시아슈즈와 함께한 세번째 이야기~ 물에 흠뻑 젖은 아시아슈즈~~ 십이선녀탕 계곡 트레일 입구~ 계곡 초입을 지나자 시원한 나무그늘을 따라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트레일이 이어진다. 몇 해전 수해로 인해 유실 되었던 트레일은 다리와 난간 등으로 잘 복구되어 있다. 이런 돌길을 지날때는 밑창이 두터운 중등산화가 제격이지만 3-4시간의 트레킹에서는 가벼운 트레킹화가 제격이다. 십이선녀탕의 시원한 계곡트레일로 점점 빠져든다. 복숭아탕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의 중간지점 시원한 계곡길은 더위를 잊게한다. 작은 계곡이지만 멋진 트레일 교량은 콰이강의 다리를 연상케 한다. 계곡 그늘에는 간간이 쉬어가는 트레커들이..... 시원한 물소리를 자랑하는 응봉폭포를 지나며..... 일명 나뭇꾼 폭포라 불러본다. 들어 갈수록 울창해져가는 계곡의 숲길..... 곳곳에서 뛰어들고픈 유혹을 갖게하는 폭포와 물줄기들..... 여름 계곡 트레킹의 참 맛은 바로 이런 물줄기를 건너기도 하고 ... 얕은 물가에서 쉬어가며 천천히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오래된 고목이 속이 텅 비었지만 트레일 곁을 지키고 있다. 복숭아 탕이 가까워 올수록 시원한 물소리는 더 커져오고..... 경사도 없는 편안한 트레일이 4KM내내 이어진다. 마지막 복숭아탕 위로 올라서는 구ㅡ간에만 200여미터의 급경사 루트... 십이선녀탕 계곡의 복숭아탕임을 알리는 안내판에서 복숭아탕도 구경하고 잠시 쉬었다 올라야 한다.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했다는 신비한 복숭아탕의 모습~! 그 위쪽으로 올라서면 계속되는 폭포들이 탕을 줄줄이 만들어 놓고 있다. 가히 선녀들이 목욕하고 놀만 한 풍광들이 계속 이어진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개는 넘을 듯한 탕이 .... 십이선녀탕 제일 윗부분에서 바라본 설악의 하늘.... 이곳에서 계속 오르면 대승령으로 향하게 되는데 가벼운 트레킹이 목적이라면 이 풍경 바로 아래가 까마득한 절벽과 폭포가 이어지는 곳이다.
설악산 서부능선 아래 십이선녀탕 계곡 트레킹을 버그하우스에서 제공한 트레킹 전문화 아시아슈즈와 함께 하며 기록을 남겨 보았다.일반적인 등산코스는 이곳을 출발하여 복숭아탕을 경유~대승령을 지나 장수대로 하산하는 7-8시간 코스이며 가벼운 트레킹코스는 복숭아탕에서 원점회귀하는 왕복 8KM정도의 트레일로 멋진 풍경과 폭포들....그리고 시원한 계곡길을 걸으며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트레일이다.
투명하고 맑은 계곡의 물 빛 사이로 스며드는 빛은 보석처럼 빛나고.....
돌아서 내려가며 계곡을 즐기는 것도 좋다.
아시아슈즈덕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설악의 십이선녀탕 계곡 트레킹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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