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뉴스 6

축령산,서리산 철쭉제 <수도권 봄꽃 축제>

계절의 여왕 5월이 오면 또 하나의 봄 꽃 축제인 철쭉제가 전국각지의 명산에서 열리게 된다. 대표적인 곳으로 바래봉,소백산,황매산,제암산 같은 유명한 쩔쭉 명소들이 많으나 바쁜 수도권 산행객 들에겐 그림의 떡이 되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종종있다.이런 점에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소재한 축령산과 서리산의 철쭉제는 부담없이 다녀 올수 있는 곳이면서 그경치 또한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에서 보고 등산까지 겸할수 있어서 수년전 부터 수도권 등산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축제이다. 올해에는 5월2일부터 20일까지 축령,서리산 철쭉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축령산은 수리바위에서 남이바위 능선길에도 철쭉꽃들이 흐드러지지만 특히 서리산 정상과 화채봉 능선에는 70년 이상된 큰키의 자생철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군락의..

명동에 숨어있는 추억의 음악 공간들......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명동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옛 노래에도 "낯선 명동거리 밤은 깊어가고....." 하는 가사도 있었듯 추억의 길이었고 젊음의 거리였다. 도심이 개발된 지금에도 명동성당앞 중구 저동 48번지 일대에는 30년 이상된 허름한 건물들이 즐비하고 또 그속에서 숨쉬고 있는 70~80년대 문화공간들이 살아 남아있다. 향린교회로 들어가는 뒷골목에는 허름한 명동이 숨어있다. 2층 3층으로 이루어진 골목의 건물들은 30년은 더 되어 보이는데 모두가 성업중...... 이 골목을 돌아 중앙극장 옆 모퉁이에 서면 자그마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무아""""""""""- 무아지경의 줄임말이다. 자그마한 공간에 삐그덕 거리는 의자와 허름한 인테리어..........

향수산을 지나 할미산성으로 .....

휴식을 끝내고 능선길을 다시 오르면 369봉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365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므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405봉에 도착한다. 별 조망은 없는 곳이지만 향수산 정상이 가까워 오므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약간의 내리막을 지나면 숲은 점점 더 깊어지고..... 길지않은 오르막 끝이 향수산 정상이다. 그리 급하지 않은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고..... 드디어 향수산에 도착했다. 정상석이 없는 이곳엔 돌무더기와 나무목판에 향수산이란 글귀가 붙어 있을뿐....이곳도 삼거리인데 할미산성으로의 종주를 위해서는 계속 직진하여야 한다. 삼성 소유의 산이다 보니 장승에도 삼성그룹과 관련된 회사의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장승앞으로 직진하여 진행한다. 이 내리막길 전에도 ..

이천 산수유축제,등산과 산수유축제 즐기기

해마다 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꽃축제가 열리는 곳이 많은데 가까운 수도권에서 열리는 이천시 백사면의 산수유 축제는 위도상으로 중북부지역에 속하다보니 산수유의 개화가 남부지역 보다 늦게 되므로 4월이 되어서야 축제를 시작하게 된다. 2009년에는 4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천산수유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천시 백사면의 경사리와 송말리 일원에 심어진 17,000여 그루의 노오란 산수유 군락지는 그야말로 봄 축제의 황홀함을 실감케 해주고도 남는다. 하지만 신수유 축제장에만 들렸다가 돌아가는 것은 등산인들에겐 무언가 허전함이 있을 것인데 산수유 축제장을 능선으로 길게 감싸고 있는 이천의 원적산이 있어 등산과 산수유 축제를 함께 즐길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소개 하고자 한다. 이천 원적산의 들머리는 이천..

청계산,금토동의 실버코스 진달래능선

산행일시 2009.03.21 15:00 - 18::30 산행구간 : 금토동 - 이수봉능선 - 이수봉 - 국사봉 - 진달래능선 - 금토동 청계산은 주말 이면 등산로에 정체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혼잡한데 특히 양재동 원터골이나 성남방면의 옛골은 가히 수십만명이 산을 오가는 곳으로 번잡하다. 이 와중에도 주말에 인파가 적은 호젓한 산행이 가능한 코스가 금토동 코스이다. 금토동에서 이수봉 , 국사봉으로 돌아 원점귀하는 구간은 이수봉 능선길만 지나면 호섯한 길을 따라 산행을 마칠수 있다.또한 진달래 능선을 두곳이나 지나는 코스여서 가벼운 봄산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금토동 산불감시초소 가기전 공터에는 항상 주차할 여유가 있다. 이곳에 주차후 우측다리를 건너 이수봉 국사봉으로 돌아 내려 올수 있고 ..

깊은 산 속 다람쥐,산새들을 길들이지 말라.

등산은 자연의 보고인 산 속에서 이루어 지므로 나무를 비롯한 수많은 식물과 산새들......그리고 산의 주인인 동물들과 마주 칠수 있다. 새나 다람쥐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마주할때에는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므로 먹이로 그들을 유혹하여 잠시 산중 유희를 즐기기도 한다.하지만 사람들의 이러한 짧은 유희는 사람들에겐 즐거움일지 모르나 .......생태계의 섭리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수 있다. 단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 봉우리나 휴식장소 같은 곳엔 등산객들이 던져주고 가는 먹이를 먹기위해 각종 동물들이 서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인간들과 친근한 산새나 다람쥐들이다. 산속에 살면서도 야생성을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러한 먹이주기가 그들의 야생성 상실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 할수..

등산의 기초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