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3

호명호수를 품은 산, 호명산의 가을

호명호수를 산 꼭대기에 품고 있는 호명산은 인적이 드물어 호젓한 산행이 가능한 곳이며 호명산 정상에서 기차봉을 지나 호명호수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의 아름다운 능선길은 언제 걸어도 좋은 수려한 산길이다. 가을을 맞은 호명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 했는데 호명호수 아래 장자터 고개에서 감로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2km 구간 우무내골의 단풍이 절정을 맞고 있어 산객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주의 할점은 장자터 고개에서 우무내골로 이어지는 상단부 등산로가 불확실하므로 하산로로 이용하여 단풍을 감상하는 것이 알바를 피할수 있는 방법이다. 이 가을 호젓한 단풍길과 가을 호수를 만날수 있는 곳이 호명산1 승용차 이용 코스 : 마지기마을 대성사- 우측능선 - 정상 - 기차봉 - 장자터고개..

호명산 2,작은 천지연 호명호수

호명산의 등산코스에서 반드시 돌아 보아야할 코스가 산 정상능선에 만들어진 인공호 호명호수이다. 2008년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일반에게 개방 되었으나 11월16일 부로 셔틀버스 운행이 중지되었다. 하지만 동절기에도 산 아래 주차장에서의 출입은 가능한것 같다. 호명호수는 1980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다. 이 발전소는 북한강물을 산 정상으로 끌어올려 저수지에 저장한 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얻는다. 호명호수는 호명산(해발 632m) 줄기 내 봉우리(해발 535m) 정상에 조성됐다. 15만㎡ 넓이에 저수용량은 267만7000t. 산 봉우리에 있는 데다 수려한 주변 산세와 어울려 작은 백두산 천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호수 옆 팔각정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북한강..

호명산 1 , 호랑이 흔적을 찾아서.....

산행일시 ; 2008.11.15 , 날씨 - 하루종일 가랑비 , 산행인원 - 세담1인산행 산행코스 : 마직이마을 주차장 - 대성사 - 호명산 - 기차봉 - 장자터고개 - 호명호수 - 삼거리회귀 - 우무내골 계곡길 - 감로사 - 주차장 호명산(虎鳴山)은 이름 그대로 산림이 울창하고 인적이 드물어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고 하는 산이다. 이 이름없고 평범한 산이 근자에 들어 유명해진 것은 산 정상부 능선에 위치한 인공호수 호명호(虎鳴湖)가 개방되고 난 후 부터이다. 호명산 산행의 묘미는 삼림이 잘보존된 숲들과 호젓한 등산로 그리고 능선에서 펼쳐진 청평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마지막으로 해발 535m에 축조된 호명호수의 풍경이다. 오늘은 아쉽게도 비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