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7

설악산 ,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산행일시 2009.06.21 02:40 - 12:00 날씨 : 비온 후 맑고 무더움~~~ 시계 아주 좋음 산행인원 : 세담 1인산행 산행구간 : 오색탐방소 - 대청봉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설악소공원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최단코스 구간은 초보들에게 권장되는 곳이지만 조망이 없고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은 코스로서 조금 지루한 면이 있으나 짧은 시간에 대청봉 정상을 밟을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주말 새벽마다 산객들이 줄을 잇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420미터의 오색탐방소에서 해발 1700미터가 넘는 대청봉 정상까지 고도를 끌어 올리다 보니 5km 구간에서 계속되는 가파른 계단은 피할수 없는 길이다. 지리산 중산리 에서..

설악이 열어준 대청봉의 하늘 풍경

주말에 갑작스런 일도 있고 비가 계속 되어 산행을 못하다가 일요일 새벽 마음을 비우고 우중산행이나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청봉에 올랐는데 마음을 비운 산객에게 설악은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열어 주었다. 대청이 가까워 오자 이틀에 걸쳐 계속된 비구름이 물러가고 서서히 하늘이 열리기 시작.... 대관령,선자령 방향의 마루금들.....어느 봉우리가 어느 산인지는 구분이 잘 안된다. ㅎㅎ 산과 산들로 이어진 거대한 줄기들...

선자령,하늘의 능선,바람의 나라에서

2008년의 마지막 산행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산행이다보니 하늘과 산 바다를 모두 볼수 있는 특별한 곳을 찾고 싶었고 감기몸살로 저하된 체력도 생각하여 비교적 수월한 백두대간의 선자령을 택했다. 산행일시 - 2008년 12월 27일 / 산행인원 - 세담,싸리비 2인산행 / 날씨 - 차고 바람강하지만 하늘은 맑음 산행구간 - 대관령 옛 휴게소 - 선자령 원점회귀 한파가 몰아친 후라 아직 추위는 덜 풀렸으나 차가운 칼바람을 맞으며 올라야 하는 선자령엔 겨울 산행의 최적지 답게 등산객들이 제법 많이 찾아서인지 국사성황당 들머리엔 인파가 ..... 계단로를 따라 오르자 kt통신탑이 눈에 들어오고 펼쳐진 능선을 따라 매서운 백두대간의 칼바람이 몰아친다. 10여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자 우..

천마산, 하늘을 만지다 2

주능선 안부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풍경들과 가까이 있는 하늘은 왜 이성계가 해발이 812m에 불과한 산정상을 이라 하여 천마산 [天摩山] 으로 불리우게 되었는지 그이유를 알고도 남게 해주었다. -정상엔 바람이 세차지만 벤치에서 조망되는 천마의 능선들도 일품이다. 내려가야할 능선길...... 가을이 이미 깊어가는 사면...... 이곳은 산객들이 많이 찾는 길이라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수 는데..... 계단로 아래엔 거대한 꺽정바위와 비박이 가능한 굴이 있다. 요구간만 내려서면 푹신한 흙길의 하산로.... 헬기장을 지나고..... 겨울 풍경을 지나서 초가을의 능선길을 만난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에 계절이 가고 오는것을 실감하며 걸음을 옮기고......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