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들의 가을 산행 최적지, 유명산

산행일시 : 2009년 09월   산행구간: 선어치고개 - 소구니산 - 유명산 - 입구지계곡 - 가일리<7.5km>
산행인원 : 세담외 11인   산행시간 : 10:30 - 12:00

지난 겨울 눈길을 걸었던 소구니산에서 유명산코스중 대부산 코스를 제외하고 거리를 단축하여 완만한 능선길의 7.5km 구간을 걷는  초보산꾼들을 위한 초가을 산행에 나서 보았다. 가을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높고 험한 명산을 찾기가 부담스러운 초보 산꾼들에게 권할만한 멋지고 편안한 산이 유명산이다.




  1. 멋진 산행길입니다^^
    저도 가을 산행을 떠나보고싶네요.오늘도 행복가득한 하루되세요^^

  2. 억새도 보이고.. 가을분위기가 나는데요..
    올가을에는 유명산을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곳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3. 갈대가 가을을 알리는거 같군요. ^^

  4. 박쥐소 폭포의 규모가 상당하군요~
    지난봄 다녀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5. 가을 정취가 있다고 하셨는데..아직 시원함이 더 묻어나네요
    7~8km 산행이면 녹녹치 않을것 같은데요..

  6.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보랏빛 쑥부쟁이 꽃잎을 흔들며
    가을이 억새풀 우거진 산길 사이로 달려오고 있네요~ ^^

  7.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 않은데요. 주말 아닌가요?
    억세보러 가을에 한 번 가야겠어요.^^

  8. 구름다리가 참 멋집니다~:)

  9. 산과 잘 어울어진 폭포의 정경이~
    금방이라도 기별이 닿으면~
    산빛을 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들일 준비를 끝낸듯~

  10. 유명산을 언제 가봤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올가을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언제 봐도 세담님의 산사진은 좋아요. ^^

  11. 소에 붉은 단풍이 가득 덮혀있는 가을의 모습 기대해봅니다.^^

  12. 계곡의 물도 좋구 ....산도 그리 높지 않네요 ...소개 감사드립니다

  13. 아 유명산을 한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언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14. 안그래도 초보 산행코스를 한번 여쭈어 보려고 했는데.. 저와 맘이 통하신 건가요..ㅋ
    너무 감사드립니다~

  15. 유명산은 제대로 가보지 못했는데
    세담님의 산행기를 보니 올 가을 가보고싶어지네요.

  16. 추석 잘 보내셨죠?
    먼저 인사도 못드리고 에구.. -_ -;;;

    온타운에 등산사이트를 막 런칭해서 숨차게 달려왔습니다.
    머 세담님이야 다 아실 정보들이지만, 그래도 제일 반가워하실 것 같아서.. ㅋㅋ

    http://san.ontown.net

    * 블로그포스트를 산행기로 등록하기 : http://ddoza.ontown.net/918


    또 뵙겠습니다. ;-)

  17. 유명산 산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산 느낌이 포근하더라구요.
    무천 편안하고 무리없었던 게 기억이 나요.

    친절한 안내 감사드려요. ^^

  18. 저희는 짦게 다녀왔는데 이번 코스는 거의 종주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 좋아 허리 통증으로 혼이난 산행이었지요.

  19. 드라이브코스로도 아주좋은곳이죠 이번주에는 친구를 졸라서라도 한번가봐아할겄같아요

  20. 11월 두 째 주말에 가보려고 하는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소구니산,대부산,유명산,눈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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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8년 12월 19일 토 09:30 - 13:30   /  날씨 - 차갑고 바람 강함   산행인원 : 1인산행
산행구간 : 서너치고개 - 770봉 - 소구니산<800M> - 대부산<742M> - 유명산<862M> - 박쥐소 - 유명산휴양림 < 10km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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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바쁜 가운데 치과까지 다니느라  12월 들어 산행다운 산행을 못했다. 모처럼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하늘이 서너치만 보인다 해서 서너치고개<선어치고개>라 불리우는 소구니산 들머리에 도착! 밤사이 내린 비가 해발이 높은 곳엔  눈으로 내렸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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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들머리를 올라서다 한숨 돌리며 뒤돌아보니 어느새 서너치고개의 풍경이 저만치 아래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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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 오를때쯤 능선에 도착해 보니 생각대로 눈길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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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 마다 눈 꽃이 피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열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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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들 마다 솜털같은 눈 꽃들이 능선의 찬바람을 견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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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참나무들 사이로 중미산 천문대가 아득히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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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정표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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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치 고개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푹신하게 눈덮힌 길을 계속진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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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소구니산 < 800m> 정상석에 다다른다. 인적은 없고 고요한 산중에 정상석만 덩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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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구니산 정상에서 내리막으로 발걸음을 옮기우면 유명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한눈에 길게 들어온다.왼쪽 정상이 유명산 정상이고 중간의 건물들이 용문산 레이더기지.....오른쪽이 대부산 능선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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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내리막을 지나서 운치있는 산길을 걷다보면 3형제봉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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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들마다 얼어붙은 눈꽃들이......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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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만난 산객들이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자 복장을 정비하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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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위 눈꽃의 아름다움도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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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그루 없는 능선에 당도하면 산위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마유산> 이라 불리우는 유명산 능선길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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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몇몇 산악회에서 많은 발자욱을 남겨 놓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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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끗희끗한 천마산,철마산,주금산,축령산의 마루금들이 겨울 산행을 실감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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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대부산으로 향하는 길은 원래 인적이 드문 곳이라 사람의 발자욱이 하나도 없다....
ㅎㅎㅎ 내가 첫 발자욱을 남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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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정상을 줌으로 당겨보고..... 대부산 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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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찬 활공장 위에도 내가 밟고 지나온 첫 발자욱들만  한줄로 찍혀 있을 뿐.,........온통 눈 눈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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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눈길을 한 없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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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산 정상 능선길에서는 지난 초여름 종주한 백운봉에서 용문산정상의 긴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옅은 태양빛이 비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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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조금전 대부산으로 오면서 세담이 밟고 온 발자욱들이 한줄로 .....늘어서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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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대부산에서 돌아온 능선길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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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정상에 당도! 제법 산객들이 있다. 눈싸움하는 이들 부터 설경 감상에 빠진이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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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정상에서도 용문산의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올 초여름에 다녀가고 겨울에 다시 올라보니 경치가 완연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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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는 오늘도 꿋꿋하게 눈 바람을 견디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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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세상은 비가 내렸지만 산정에서 보이는 풍경은 온통 눈으로 뒤덮힌 설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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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을 감탄하며 정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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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은 위험 할 것 같아 사면길을 타고 내려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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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엔 유명산 휴양림에서 오르는 산객들을 많이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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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미끄러운 내리막 길이 계속 이어진다.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미끄러질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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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숲에 이르자 초록빛도 제법 눈에 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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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겨울 계곡 풍경을 보기 위해 우측 박쥐소로 향하기로 한다. 1KM만 가면 박쥐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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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책로는 유명산 휴양림내의 트레킹코스로서 경사도 심하지 않고 숲속을 편안히 걸을 수 있는 그런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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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소에는 한여름과 가을 유명계곡의 화려함은 없지만 여전히 맑은 물줄기와 풍부한 수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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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맑고 차가운  물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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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휴양림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운 좋게도 올겨울 들어 첫 눈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너치고개에 무작정 주차를 하고 올랐으니 차량을 회수하러 가야하는데......버스를 기다려 볼까 했지만
날씨도 춥고 오랫만에 히치하이킹~~~쉽게 성공....ㅎ 운이 좋다.

- 겨울 설산의 풍경은 가을 단풍 산행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이 있다. 하지만 위험한 산행이 될수 있으므로
방한,방풍의류,아이젠,스틱등 동계장비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온수를 비롯해 비상식량등도 충분하게 넣고
등산로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후 산행을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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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눈은 아직 어설프고........유콘 인지...그 뽀대가 멋지구먼 ^^*
    이젠 완전 단독으로 독고다시 산행 나선건감 ?
    고독할텐데......마이 ㅋ

  3. 이야, 정상의 풍경들은 정말 하나하나 절경 아닌 풍경이 없내요. (^^)~*
    전 모처럼 서울왔는데 딱히 할일도 없어서 청계산에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세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_<;)/!

    • 요시토시님 멋진 청계산행이 되시길.....
      아이젠 꼭 챙기세요~~메리크리스마스

    • 세담님, 어제 후딱 청계산 다녀왔습니다. (^^)~*
      아이젠은 없이 갔는데 다행히 날이 따뜻해 눈이 녹았더라구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m(__)m~!

      세담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4. 히야 장관이네요..
    지난주에 호명산을 갈뻔 했는데.. 감기몸살로 쉬었습니다. ㅠㅠㅠ;;;;

  5. 히야...보기만해도 가슴이 뻥하고 뚤리는데 말이죠...
    산이라~~ ^^;; 전 (맹산.. ㅎㅎ 아실듯~~)뒷산이라도 가볍게~~

  6. 눈 쌓인 산은 너무 멋있어요~
    전 눈 쌓인 산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평생 못 갈 것 같지만.....세담님 사진으로 만족을;;
    역시 멋있네요 ㅜ_ㅜ

  7. 성탄 카드에서 본 듯한 아름다운 설경에 기쁨 누리고 갑니다.
    세담님
    아기 예수님 사랑 듬뿍 받으시는
    기쁘고 복된 성탄 맞으시길요.^^**

  8. 기막힌 설산 구경 잘 했습니다.
    멋진 대리만족이었습니다.
    여기선 눈 구경하기가 불가능하니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만족하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하시겠지요?
    즐겁고 멋진 추억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군요~ 바누아투에서는 보기힘든 눈이 아니라 구경이 불가능하네요....
      하지만 멋진 바다와 아름다운 정과 행복이 함께 하시니 다행입니다...

      눈 산행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될거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구요.....

  9. 눈덮인 산 구경 잘했어요 잣나무 숲은 갑자기 가을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 ㅎㅎㅎ 가끔 사계절 푸른 나무들을 만나면
      기분이 새로운건 산길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 크리스마스가 되어서야 꼭 숙제처럼 애들 선물 준비하고, 당일날 그냥 나가고.. 올해도 이런 무계획으로 인해 그냥 뭔가는 했으나 피곤한 그런날이 되었네요 ^^;; 새해엔 좀 더 계획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0. 가끔 아내와 산행을 하다 보면 혼자서 묵묵히 산행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곤 하는데..
    혹시 세담님이 아니었을까요? ^^
    세담님은 진정한 산행이시군요..
    사진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자연은 이렇게 인간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선사하는데..
    인간은 그런 자연을 훼손만 하려하니... 안타까울뿐이네요!

    • 맞습니다.....
      어딜가나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들은
      이미 많이 훼손되어 있더군요....

      새 해에도 멋진 산행 많이 다니시구요...건강하세요!

  11. 역시 프로답군요
    겨울산의 설경을 놓치지않고
    직장생활하는 우리는 통...시간이 안나서
    부럽습니다
    세담님 덕분에 대신 눈으로 즐산하고 갑니다

  12. 눈보라속에서도
    묵묵히 인내하며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와
    세담님이 잘 어울립니다
    문제의 사진이 여기 있군요
    암튼 축하합니다 ㅎㅎ....

  13. 지난 봄 중미산 갔을 때 지나쳤던 천문대가 보이네요..
    반가워라..
    눈 쌓인 산 길에서의 첫발자국...BGM 선곡이 굿입니당^^

  14. 흰눈 가득한 산길
    넘 멋지군요
    그치만 조심도 하셔야겟어요~

  15. 온통 눈 눈 눈으로 덮인 설경의 산으로 덮여 있어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보았네요.
    여기 대구는 눈이 귀한곳이라
    눈이 오는곳이라면 아주 부러운 맘으로 바라 보거든요.

    저가 오래도록 블럭을 쉬어서 이제야
    오랫만의 외출을 하게 하는군요.

    그리고 블럭 우수상을 받은것도 아주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었는데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이 좋은 산행기를 보여 주시겠지요~~~

    • 달곰님 오랫만입니다....
      올해는 팔공산에도 눈이 많이 내릴것 같군요!
      꼭 눈 산행 다녀 오시길.....

    • 링크 주소를 제 블로그로 잘못 걸으셨네요~ㅎ
      보시면 수정 해주세요....그래야 찾아가지요...ㅋ

  16. 산 사진을 보는데 어찌 제 맘이 이리 설레어오는지요??^^
    멋진 겨울산....
    그리워지네요..감사해용^^

    우수블러그선정 추카추카 드립니당..^^

    행복한 날 되세요~~

  17. 눈이 와서 산이 더 예쁘네요~
    코스가 긴듯..저같은 초보자는 가다 지쳐서 포기하겠는데요 ㅎㅎ
    산은 눈오면 더 미끄러워 타기가 힘든가요??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 ㅋㅋ

    • 겨울 설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코스가 그렇게 길지는 않구요~ 중간에서 유명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면 많이 단축 됩니다.

      눈길엔 아이젠을 착용하고 걸으면 절대 미끄러지지 않는답니다...ㅎ 도전해 보세요~~

  18. 와우 눈이 아름답습니다. 저도 슬슬 눈찍으러 다녀야겟네요 ㅇㅎㅎ

  19. 우와~ 멋져요 설경..!!
    근데 다치실까봐 더 걱정됩니다. 조심조심...아시지요잉???
    새해에 세담님이 산에가자~ 불러주실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는중!!! +_+

  20. f겨울 산행만큼 위험한 산행도 없다고 하는데...

    저도 예전에 아이젠도 없이 군화를 신고 산행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상은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더라구요...

    요즘에는 겨울산 구경한지도 넘 오래되었네요..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2009년도에도 이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행복하시구요..

  21. 눈 내린 겨울 산 정말 아름답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명산과 유명계곡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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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10일 13:00-17:30 구간거리 약 7km / 바람 강하고 햇살 ~~~~~/ 참가인원 - 세담홀로
전날 특별히 가야할 산을 정하지 못했다.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그저 정보가 없어도 갈수 있는 무난한 산을 하나 골라 출발한다.연휴 첫날이라 길이 많이 막혔지만 산길로 굽이굽이돌아 유명산에 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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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치<서너치>고개에서 소구니산과 유명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차량회수의 문제로 인해
유명산 주차장으로 그냥 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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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3,000원과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물과 식량을 준비한 후 캠핑장을 지나 들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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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로 <약4.3km> 오르는 길과 오름길의 계속인 사면길<2KM>이 있는데 하산길에 계곡길의 즐거움을 느낄 요량으로 사면 경사길로 들머리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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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보다 험한 돌길이 많고 계속되는 된비알이 그리 만만한 길이 아님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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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를 만난다. 우측과 좌측의 산책로는 좁고 고요한 숲길이고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넓고 경사가 계속되는 된비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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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흠뻑 젖을때.....정상900미터라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잠시후 부터 사면길을 벗어나 능선길을 지나게 되는데 역시 된비알에 너덜길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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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가까워진 곳에서 5월임에도 지지않고 있는 진달래를 만난다. 위도가 높고 해발 800미터가 넘는 곳이라
가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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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무 그늘 사이로 정상이 보인다. 2KM의 계속되는 오름길로 인해 땀으로 흠뻑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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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정상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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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듯한 거리에 경기 제4봉 용문산이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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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줄기중 가장 빼어난 봉우리인 한국의 마테호른 "백운봉<946M>"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다른 방향에서 보면 정확하게 뾰족한 삼각형모양인데 이곳에선 약간 두리뭉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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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양평을 지나 남한강 줄기를 따라 여주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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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방향으로 대부산과 우측으로 소구니산을 향하는 길에 고원이 펼쳐진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이곳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마유산"이라는 기록이 전하는데  1973년 어느 산악회의 자오선 종주팀에서 이곳을 무명봉이라 하여 대원중 한명인 "진유명"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붙혀 "유명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니 황당한 사연이 아닐수 없다. 멀쩡한 산이름을 두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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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즐기다가 계획대로 계곡길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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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바로 아래에서 카메라 들고 홀로 올라온 아저씨와 사진일컷씩 주고받고....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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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역시 한시간 정도 가파른 길을 내려서야 계곡을 만나는데 초입에 커다란 소나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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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길과 가파른 너덜지대를 내려서다 보면 졸졸졸~~~~물소리가 들려오면 유명계곡이 가까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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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은 이곳부터 시작인데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올라서면 어비산정상이 1.6KM에 있고  날머리까지는 약3KM구간을 힘겨운 칼돌 무더기로 된 길을 계곡을 따라 걸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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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줄기가 시작되니 발아래 돌무더기로 인한 불편함 보다는 계곡을 즐기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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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계곡의 백미 "용소"를 만나 시원한 물줄기와 맑고 진한 물빛깔에 반한다. 이 계곡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 되어진 이유는 사람의 발길 이외에는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데 있는 것 같다. 그 길 또한 험난하고
돌무더기라 접근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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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등산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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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옆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험하지만 풍경에 취해 느릿느릿 걷게 되고 가끔 세족을 하며 쉬고 있는 등산객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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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철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장마철이나 폭우가 쏟아질땐 조심해야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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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쉽게 지날수 있는 암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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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하류로 많이 내려와 세담도 세족을 시도 해보는데 물이 너무차다. 정말 단10초를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발이 시리고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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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아파와 지루함이 느껴질때 만난게 되는 마지막 철다리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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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소를 지나 조금만 나오면 드디어 계곡 입구가 나오고 산행이 종료된다. 오늘 전체 거리는 7KM정도에 불과 했는데 피곤함은 10KM이상의 산길을 걸은 것과 비슷하다. 아마도 경사와 계곡길의 험난함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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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휴양림의 캠프장엔 켐프족들이 가득하다. 여기저기 바베큐 굽는 냄새와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치고
사람들의 표정에도 건강한 웃음이 가득하다. 가족단위로 온다면 이곳 캠프장이나 숲속의 길에 위치한 방갈로
<펜션>를  미리예약하여 이용할수 있고 캠프와 등산,그리고 계곡놀이를 겸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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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커플에게 닥친 한여름날의 위기! 가네시로 가즈키, 요시다 슈이치, 이사카 코타로의 후속주자로 평가되는 참신한 감성의 신인 작가 나카무라 코우 장편소설. 어엿한 사회인이지만 아직 젊고 서툰 커플들의 소꿉놀이 같은 일상을 다룬 이 책은 [새로운 시작 3부작]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노래가사를 읽는 듯한 경쾌한 리듬, 톡톡 튀는 위트가 곁들인 일상의 철학이 상쾌하게 펼쳐지고 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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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차례 차례 올라오는 사진속 세담님의 모습이...
    뭐랄까?...자꾸 얇아지는 느낌^^입니다
    산행탓인가? 아님 다이어트?
    ㅎㅎㅎ

  3. 십 몇 년전...오 십 명이 넘는 대 부대를 이끌고 갔을 땐
    사면길은 길이라고 하기엔 너무 멋대로인 비탈이었고 계곡엔 다리하나 찾기 힘들었는데.........
    다시 가고 싶은 산...유명산...너무 반갑구나~~~~~~~~~~~~~~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오는 길이 더 힘든 묘...한 산...
    구비 구비 돌아 흐르는 그 긴 물길처럼 지독히도 질긴 기억들...맑은 사진속에 아직도 쨍쨍하구나

    기회되면 유명산을 올라 용문산으로 내려오면 어떨까....나 ?

    • 기회가 되면 두리봉에서 백운봉 장군봉 용문산으로 올라가는 8시간 코스 함 타자구요~~~~체력 훈련좀 하구나서...

    • 십여년전...유명산에서 무신 전투가 있었남???
      배낭 쪼깨 큰거 메더니~~~벌써 산타를 닮았나? 간딩이 부푸는 느낌으로
      <불수사도북>을 하듯 용문산을 깔고 넘으려고 하네^^
      유명산 조오기엔~ 아직 싸리빗자루 전용도시락이 이름표까징 붙이고 남아있다니
      빨리 스케쥴을 빼서 거북이 목을 쭉빼면 허기진 배를~~~
      ㅎㅎㅎ
      글구 나 k2 회색 셀러 등산바지하나 생겼다
      직장동료가 작년에 32를 사두었는데 도저히 허리가 늘어나서
      이젠 착용불가라구 프리젠트^^*
      기장 탓에 바지는 바꿔입자고 못하는 숏다리 싸리빗자루 배아프지 않을라나 ㅋㅋㅋ
      싸리하고 기장이라도 그나마 다르게 해준 하나님께 캄사^^*

    • 군 장교출신인가 봐요^^
      관심과 위로에 감사드려요
      시 못드려 미안하구요

    • 형님은 감사할 일이 많아서 좋겠수....

      군 장교 출신???
      병장 교 출신!!! ㅋ
      준장, 소장, 중장, 대장, 그리고...병장!!!

    • 그래도 방위출신은 아니니 다행이구랴~~~ㅋㅋ

    • 50명씩 데리고 다니는 병장?
      팔로군 인가봐여^^

    • 팔로군 ????
      빨치산이 아니고요???....ㅋ

  4. .
    새로운 세담의 히스토리가 빼꼼히~ 올라 올 때마다
    눈 앞 동그란 원판을 끌고가는 발길의 시간 "크로노스"가 아니라
    느낌과 관념으로 가는 "카이로스"속을 지나는 나그네된
    세담의 모습을 보게 되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계절따라 물처럼 흘러가는 히스토리의 시간속에서
    예약되고 계획된 사금파리같은 꿈 조각들을 완성시키기 위해
    하루 하루 만나는 풍경에 저마다 의미를 그려넣는
    이 작은 블로그!

    깊은 산중에서 시간의 막대를 바라보지않고
    길섶 수북하게 쌓인 낙엽를 밟으며
    푸르게 무성해가는 잎새사이로 바람이 만들어주는 길을
    산새 울음소리 들으면서 지나다 보면
    오래지않아 너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때도 만날테지^^*

    다음번 합동출사땐 싸리빗자루 앞장세워
    바우깔린 소구산 등허리 타고올라 유명산 용소로 떨어지면서
    황제 족탕하고 나면 혹 우리 신선이 되지않을까^^*

    ps.어젠 백교수하고 일정잡드니...진하게 한잔했나 보구나,
    전화불통인거 보니 ㅎㅎㅎ
    아님 광우병 시위대 옆에 유명산이름 바로잡기 시위하러 갔나?

    • 아~~~이제 술 다 깼네요......답글이 늦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우중충 한것이 비라도 내릴것 같네여~

    • 풍경을 보거나 마음을 관조하시거나
      생각이 함께 동행하는 몰운대 님 글들...이
      언제나 참 인상적이어서 몇번씩 읽곤합니다

    • 칭찬도 어울리지않으면~ 욕이 될 수 도 있어요^^

  5. 양평에 사는덕에 유명산은 차를 타고 몇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저런 등산 코스는 처음보는군요. (차만 타고 다녀서 ...OTL) 그나저나 양평은 연휴때 차가 엄청나게! 막히는데 고생하지 않으셨어요?

    p.s - 저 등산 코스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ㅎㅎ 질문이 너무 많네요 ^^; 즐거운 연휴 되셨길..

    • 퇴촌을 지나 양평에서 설악면 방향<선어치고개>으로 넘어가시면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이 코스는 유명산 주차장에 주차하시구요 등산로입구라고 써 있는 방향으로 들어가시면 제2매표소가 나옵니다. 계속 직진하시면 등산로 안내판이 있더군요~~~~즐산하세요

  6. 또 다녀 오셨네요. 세담님 발길이
    처음에는 부러움 이더니 요즘은 위로며 기다림이랍니다
    싱그러운 초록풍경의 선물에 감사하며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시 한편 또 놓고 갈께요
    싸리빗자루님 멜로 못드려 죄송해요
    여기서 감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맑고 아름다운 사랑의 맘으로 쓰시는 댓글들이
    넘 재밋고 즐겁답니다
    ............................................

    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히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떼가 부끄러운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이 다간 동경교외의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가 사랑처럼 그리워 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번인가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나는 누군가를 기다려 기차정거장 가차운 언덕에 서성거릴게다
    아 아 젊음은 오래 거기 서있어랴

  7. 완전히 여름풍경
    표정이 넘 행복해 보여요

  8. 이렇게 사진으로
    너무 좋은 풍경..경치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9. 산행하다 흘린 땀도 식힐 겸 계곡에 발 담구면 그만한 행복이 없더라구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네요.^^

  10. 아...유명산! 멋집니다

  11. 혼자 쓸쓸하지 않으세요?
    ^^*

  12. 못듣던 길들이 많네여
    즐감

  13. .
    ---- 양재천에서 만난 너무 아름다운 그녀^^*

    -딸아이와 카풀이 깨지는 바람에 오늘 출근이 너무 빨랐다.
    몇 뼘쯤 시간이 남기에 달터공원을 지나
    양재천의 무성해가는 여름에 눈뜨는 아침 모습을 보려고
    등산에 흠뻑 빠진후론 정말 모처럼 만에 양재천에 산책을 나섰다

    올라서는 돌계단엔 지다만 철쭉이
    힘겹게 헝클어진 머리칼를 잎새에 걸치고 눕지만
    여기에 아랑곳 하지않고 계절은 쉴새없이
    물푸레나무 푸른 잎새로 초록의 무대를 만들고
    노랑과 분홍으로 시작된 봄 꽃의 연등행열 뒤켠에다
    하얀 아카시아와 찔레꽃을 앞세운다

    향긋한 아침공기를 마시고 혈액원쪽으로 되 돌아오는 길
    뚝방길에 올라서는데 돋수높은 안경에 지팡이를 짚은 노파 한 분이 흠칫 나를 비켜선다
    나는 다가가 "할머니 어디 편찮으세요?" 여쭸더니
    하얀 한복의 단아한 여든 여섯의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신다
    "바깥어른들 다니시는데 아침부터 여자가
    그 앞을 가로막고 지나가면 하루종일 재수가 없으시답니다
    그래서 지나가시라고 비켜서는 거예요"
    헉~ 순간 그녀에게서 퍼지는 하얀 찔레꽃 향기~~~

    한편으로 가부장적인 우리들의 역사속에 짓밟힌
    페미니즘의 통증에 가슴 한 구석이 안타깝게 아프면서도
    그녀의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번져오는 찔레꽃 향기에
    한참동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

    ps. 5.17일은 싸리빗자루 일정 체크해보구 ~ 찔레꽃 향기 진동하는 코스함 잡아보렴^^*

    • 17일이면 번개 산행? 찔레꽃이라.....글쎄요? 철쭉은 지금 축령산,서리산 종주가 제철인데 찔레꽃은 어디로 가야하남?

    • ㅎㅎㅎ
      양재천에도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어느 산인들 피지 않았을까^^*
      걱정말고 골라보셔 ㅋ

    • 찔레꽃은 우리집 울타리에 가득 피었소이다....
      찔레 정원에서 쇠주나 한잔 하심이.....?

    • 정말 이쁜 그녀군요^^*

    • 할머니의 모습이 글쎄여!!!

    • 찔레꽃 향기나는
      그 할머니 저두 만나고 싶네요
      싸리빗자루님! 캬! 지두 한잔주이소^^

    • 다....되는데...
      산적을 산채에서 유인할 계책이 없어서리....ㅠ.ㅠ

  14. 사진화보로 보는 유명산 다른산 같아요!
    꼬리치는 유명산 함 또 가봐야징 !

  15. 지나가다 다시...들렸네요
    소담로는 작은 연못가의 길이란 뜻인데
    세담은 무슨뜻이래요?

  16. 쓸쓸한 산을 혼자산행?~산패인? 인가부죠
    우리 20대에겐~ 글쎄요^^
    나도 나이 먹으면 일케될까요

  17. 찔레꽃은 더 있어야 피는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나도 유명산에 갔었는데
    얼레지꽃을 처음 봤어요
    식물도감에서나 봤는데...
    여기는 찔레꽃 향기대신 수수꽃다리(아카시아)향기가 날 행복하게 하네요.

  18. 산이 이젠 숲터널이 되어 피부 상할까 걱정안해도 되겠네여~~.신경써봐야 거기서거긴줄 알지만요.ㅋㅋ
    세담님 덕분에 안가본 산 눈으로 잘하고 갑니다.

    • 산마다 다 그런건 아니구요 인적이 드문 산은 대부분 숲터널 길이지요~~오랜만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 굉장한 미인? 이신가봐요^^*
      우린 그냥 다니는데...방독마스크? 안쓰고 ㅎㅎㅎ

  19. 정말 ...이 블로그는 댓글 대왕이당^^
    거기다 재밌는 배려와 겸손한 표현들이 넘 맘에 듭니다
    최고가 되세용 ㅎ

  20. 정말 댓글들이 죽이네여^^

  21. 새로운 출사표가 없는 것 보니
    요즘은 종주를 안하시고- 줄곧 뒷산만 가시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