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종주산행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5월이면 도자기 축제가 열리게 되는 설봉산으로 가벼운 산보삼아 향했다. 3번 도로를 따라 이천으로 향하다 이천 초입에서 우측으로 있는 설봉공원과 설봉산...... 토요일 오후라 제법 붐비는 인파와 뜨거운 태양....... 2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구간으로 오르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똑 나가 버렸다........ 급기야 정상에 가서부터 휴대폰으로 몇장 ~~~~찍고 ....... 나즈막한 산임에도 정상석은 어마어마하다.ㅎㅎㅎㅎㅎ 설봉공원 해발고도가 100미터 정도이니 실제로 오르는 구간은 그렇게 높지않다. 설봉산성,칼바위등의 볼거리들이 있고 능선에 오르기만 하면 전체적으로 수월한 등산로가 신작로처럼 넓다. 정상에서 보이는 이천 평야와 이천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