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4

둔지봉,도심곁에 숨어있는 호젓한 능선

산행일시 2009.02.28 산행구간 : 궁내동 노블레스 - 능선길 - 302봉 - 둔지봉 - 257봉 - 능선길 - 궁내동날머리 날씨 : 맑고 포근하지만 시계불량 산행시간 : 2시간여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 토요일 장거리 산행을 가기가 내키지 않아 미답지로 남아있던 산 둔지봉을 찾아 보았다 ! 분당 도심 곁에 있지만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분당도심과 가로막혀 있어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자그마한 산 둔지봉..... 하지만 파교신도시가 대부분 입주 되고 나면 둔지봉이 판교의 앞산이 될 것이므로 신작로 같은 등산로가 나고 숲이 훼손 될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미리 한번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발 고도가 낮고 흙산이라 편안한 뒷동산 같은 산이지만 사유지가 많아 숲이 잘 조림되어 있는데 소나무 숲으로 빽..

용인시계탐사1 - 노고봉-정광산-474봉-말아가리산-태화산 종주산행

일시-2008.03월22일 /11:50-17:30 /산행인원-홀로산행 구간-외국어대정문-노고봉-정광산-활공장-말아가리산-태화산-유정저수지 종주거리 약 13km내외 성남시계종주를 마감하고 아직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용인시계를 탐사해 보기로.....들머리가 외대 정문 옆에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출발------차량을 외국어대 정문 직전에 주차후 노고봉을 향한다. 용인외국어대 정문에서 우측길로 접어 들면 편안한 들머리가 나온다. 능선에 도달하기전 작은 습지에 곧 올챙이로 튀어나올 개구리알이 가득하고......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 그다음 비탈을 오르다 4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가파른 길을 따라 제법 올라가면 운동기구터가 나오고 이곳부터 능선을타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찔레에 물이 올라 완연한 녹색..

산 소나무

흰눈에 쌓인채 검단산 정상 부근에 버티고 선 오래된 굵은 소나무 입니다. 바람이 거센 산 봉우리 아래에서 이만 큼 자라는데는 제법 긴 시간을 보내 왔겠죠? 절벽의 작은 소나무도 100년을 넘었다던데 범상치 않은 곡선의 굵게 뻗은 나무가지들과 그 자태로 보아서 족히 200년은 훨씬 더 살아온 나무 같네요.... 노송 아래에는 눈들이 소복이 쌓여 한 겨울 추위에 지친 오가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달래 줍니다.....

소나무

검단산에 정상근처에서 먼지와 황사가 풀풀 날리는 가운데 이녀석이 눈길을 끄네요..... 검단산 정상근처의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무려 110년을 살아온 소나무! 몇년전에 외과수술? 과 뿌리수술을 받고 이제는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바로 그 소나무 입니다. 헌데 바람을 많이 맞아서 인지 평지나 능선에 뿌리내린 소나무보다 나이에 비해 왜소하고 약해 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절벽 바윗돌 끝에 붙어서 산아래로 펼쳐진 절벽과 능선들을 아찔하게 내려다보며 100년을 넘게 살아 왔다니 과연 소나무의 강인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