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아침 2

체감온도 영하30도에 만난 설악산 대청봉 일출

2009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12월 19일 새벽, 대청의 일출을 만나기 위해 03시40분 오색을 출발~해뜰무렵 대청봉에 올라섰다. 일출 예정 시간은 07시 29분이므로 30여분을 대청봉 아래 사면에 몸을 숨긴채 바람을 피해 일출을 기다려야 한다. 온도계는 영하17도를 가리키고 풍속은 알수 없으나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의 강풍이 몰아쳐 체감 온도는 영하30도를 밑돌것 같다. 강추위에 모래먼지와 얼음알갱이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친 탓인지 대청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이들은 불과 40~50여명~~ 지금껏 주말에 대청봉에 올라서 보면 사람으로 대청봉이 그득했었는데 일출시간에 이렇게 적은 숫자의 사람을 만난적은 없었던 것 같다. 동계용 피복과 장비로 완벽하게 온몸을 감싸고 있어도 손발이 쓰려오고 강풍이 ..

설악산 ,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산행일시 2009.06.21 02:40 - 12:00 날씨 : 비온 후 맑고 무더움~~~ 시계 아주 좋음 산행인원 : 세담 1인산행 산행구간 : 오색탐방소 - 대청봉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설악소공원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최단코스 구간은 초보들에게 권장되는 곳이지만 조망이 없고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은 코스로서 조금 지루한 면이 있으나 짧은 시간에 대청봉 정상을 밟을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주말 새벽마다 산객들이 줄을 잇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420미터의 오색탐방소에서 해발 1700미터가 넘는 대청봉 정상까지 고도를 끌어 올리다 보니 5km 구간에서 계속되는 가파른 계단은 피할수 없는 길이다. 지리산 중산리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