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둘러보기


토요일이라 빈둥거리다 보니 오후3시가 넘고 그냥 쉬자니 몸이 찜찜하고
이참에 오랫동안 가보지 않은 짧은 우면산이나 올라보자는 심산으로 우면산으로 달린다 .....
우면산은 해발293미터의 나트막한 산으로 서초ㅡ강남구민들의 동네 뒷동산이며 산이라기 보다는 산위에 만들어진 공원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하지만 산꾼들이 흔히 말하는 강남16산이나 강남7산<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 의 종주 코스에 속한 산이라 종주를 위해서는 꼭 지나야 하는 곳으로서 과거에 관악산이 끊어지기 전엔 관악산 줄기였던 산이다.

오늘은 주차가 편리한 우면산 생태공원 무허가 등산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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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산아래 작은 저수지만 있던 습지였는데 약20억원을 투자해
인위적인 생태공원을 10만평방미터 부지위에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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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근처의 습지엔 봄의 전령 버들강아지가 반겨준다.....참 오랜 세월만에 보는 버들강아지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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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등산로를 없애 버려서 찾기가 쉽지 않지만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생태공원로를 따라 계단을 오르다보면
난간이 잘려진 곳이 나오고 그옆으로 보일듯 말듯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는 샛길 등산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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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치고 올라오면 벤치 두개와 이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하산길에 이길을 지나치면 양재동 시민의 숲으로 바로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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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바라본 대모산과 구룡산이 쌍동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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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뒷편 숲으로 가면 경마장이 한 눈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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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봉 근처의 삼각점이다. 요즘 삼각점을 찾아 다니는 것이 산행 고수라는 몇 몇 설이 있는데 넌센스이다.
삼각점은 측량을 위한 좌표로서 중요한 것이지 산의 정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도  많은 이들이 삼각점과
정상석 위치가 오차가 있다하여 정상석을 문제 삼곤 하는데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삼각점은 실측을 하기 위한 가장 용이한 장소로서 정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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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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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탑 옆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오늘 시계가 좋아서 남산타워는 물론
멀리 북한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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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을 줌으로 당겨보니 발아래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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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탑에서 내려온 깔닥고개 220계단.우면산에서 몇 안되는 급경사 구간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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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점사 쉼터로 향하는 호젓한 길.....이 숲길은 제법 깊은 산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올 정도로
숲이 잘 가꾸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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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아래로 직진하면 방배동 남부 순환도로가 나온다. 남태령으로 진행하려면 반드시 왼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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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점사 약수터에서 두갈래길이 나오면 위 쪽으로 올라간다 <왼쪽 오르막길-남태령을 지나 관악산 종주 코스>
오른쪽 아래길로 향하면 역시 방배동이 나오므로 다시 계단길을 올라오는 알바를 해야하는데 종주산행의 특성상 시간을 관리해야 하므로 주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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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다시 왼쪽의 계단으로 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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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정표가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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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이 산꼭대기에 있는 공군부대~~~~산 꼭대기에 군사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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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하지말고 비포장 군사도로를 200미터정도 내려가면 다시 남태령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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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올라 가면 삼거리~~258봉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직진하여 내려가야 삼거리가 나오고 다시 직진하면 헬기장,요새고개를 지나 남태령으로 가서 관악산 연계종주가 가능.....258봉부터 이정표가 없으므로 주의!

언젠가 강남16산 종주계획을 세워야 할때 유용한 정보가 될것이다.

우면산의 비밀 상세보기
김윤영 외 지음 | 금성출판사 펴냄
[그 때였다. 앞쪽에서 '크윽'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현아! 앞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지석이 소리쳤다. 지현의 팔을 붙잡고 몇 발짝 뒤로 물러섰다. 괴상한 소리는 계속 들려왔다. 돌산 쪽이었다. 무거운 것이 질질 끌려오는 소리였다. 주위에는 숨을 곳이 없었다. 지석이와 지현이는 벽에 몸을 바짝 붙였다. 숨을 죽이고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그러더니 돌산 뒤쪽에서 무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