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업산의 들머리는 여러곳이 있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곳이 청심실버타운 우측 옆길이다. 청심 실버타운에 주차후 우측 이정표를 따라 내려 가면 등로가 시작 된다
신선봉 정상까지는 2.3km - 짧고 낮은 코스이지만 절벽위에서 청평호반을 내려다 보며 걷는 길이 일품이다.
들머리 어프로치 구간 우측으로 모 종교단체의 거대한 건물들이 장락산 줄기 아래에 거대한 성처럼 서 있다.
평소에는 사람이 드문 곳이라 풀 한포기 나무 한그도 원시의 숲을 연상케 힐 정도로 무성하다.
500여미터 잡풀이 무성한 숲 길을 헤치고 들어서면 왼쪽으로 가파른 등로가 시작된다.
오름 길에 뒤돌아본 장락산 줄기..... 장락산 능선이 홍천에서 길게 넘어 오고 있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만난 청평호의 시원한 충경
줌으로 당겨 본다.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수상스키~~~~ ㅎㅎ 시원하겠다.
이곳 저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수상스키어들......
호젓한 오름길이 다시 시작된다.
소리봉 삼거리.....
이정표 넘어 뾰족한 봉우리가 신선봉(울업산)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소리재...
제2 전망 바위......멋지다.
작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등로와 절벽으로 이어지는 풍경들이 재미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몇 번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며 무명봉들을 넘어야 하지만 시원한 나무그늘 길이다.
두개의 돌탑이 서 있는 곳! 이곳이 신선봉 정상이다. 신선이 자기를 두며 놀던 곳이라는.....전설이!!
북한강이 휘돌아 만든 섬속에 있는 집들은 동화속의 나라 같다.
멀리에 천마산 , 좌측으로 뾰루봉, 우측으로 호명산이 북한강을 감싸안고 있다.
곡달산과 설악면 풍경..... 뒤편으로 유명산과 중미산.....
앞쪽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청평호 풍광..... 신선봉은 작은 산이지만 조망은 고산들 몾지 않다.
절벽 아래 청평호반.....
선착장을 떠난 모터보트의 굉음이 산꼭대기 까지 시원하게 들려 온다.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수상스키어가 부럽기도 하지만 산바람도 제법 시원하다. ㅎㅎ
하산은 수영인의 마을과 신선촌 양방향으로 할수 있다.
381미터에 불과한 신선봉.....하지만 정말 멋진 봉우리이다.
하산길에도 소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하다.
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인적은 없지만 길착기는 수월하다.
솔 밭길..... 가벼운 아시아슈즈를 신고 걷는 느낌이 참 좋았다.
폭염속의 신선봉을 뒤돌아 보며 산행을 마감한다.
- 그동안 "아시아 슈즈"를 제공해 주신 "버그하우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포스팅을 마감합니다.
- 신선봉 팁 : 가평군 설악면 청심 실버타운으로 찾아가면 들머리 찾기가 쉬우며 등산 코스가 너무 짧아 운동감은 다소 떨어지므로 여름 한 철 가볍게 찾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풍광 만큼은 어느 명산에도 절대 뒤지지 않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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