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담 :: '여행' 태그의 글 목록 (2 Page) (##_title_##) :: '여행' 태그의 글 목록 (2 Page)
  1. 2010.05.18 5월의 첫날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3 (20)
  2. 2010.05.17 5월의 첫날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2 (6)
  3. 2010.05.14 5월의 첫날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1 (27)
  4. 2010.05.13 명사와의 산행1,글로벌 현대차의 주역! 전명헌 회장 (15)
  5. 2010.05.03 지리산에서 만난 5월의 겨울풍경 (17)
  6. 2010.04.28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2 (8)
  7. 2010.04.27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1 (10)
  8. 2010.04.26 봄의 노래 화왕산 진달래꽃 ! (9)
  9. 2010.04.19 시궁산(時宮山)의 봄 (11)
  10. 2010.04.16 고려산 진달래꽃 봄 산행 시기 늦추어야..... (6)
  11. 2010.04.13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구제역으로 취소 (6)
  12. 2010.04.12 청계산 진달래능선 (원터골) (8)
  13. 2010.04.08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9)
  14. 2010.03.30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4)
  15. 2010.03.18 땅끝마을 공룡능선 해남 주작산을 가다! (11)
  16. 2010.03.16 꽃샘추위에도 봄을 알리는 남도의 풍경..... (12)
  17. 2010.03.15 108cm 폭설내린 선자령 가는 길..... (12)
  18. 2010.03.12 해발1,000미터의 설산(雪山)에서 열린 음악회 (19)
  19. 2010.03.11 1미터의 폭설이 내린 대관령 풍경 (24)
  20. 2010.02.08 입춘(立春)의 북한산 백운대 겨울 풍경 (11)
  21. 2010.01.25 계방산, 겨울 설산[雪山]을 가다! (13)
  22. 2010.01.23 겨울바다, 사천진 포구에서..... (10)
  23. 2010.01.14 백덕산 눈꽃산행, 강원도 평창 오지의 설산 (16)
  24. 2010.01.11 폭설내린 산중에서 야생염소를 만나보니..... (22)
  25. 2010.01.08 설산으로 변한 영장산에서 러셀을~~~ (19)
  26. 2009.12.29 서울 청계산에 갱매폭포를 아시나요? (9)
  27. 2009.12.28 오서산에 만발한 황홀한 눈꽃 (41)
  28. 2009.12.25 설악산, 한파에 얼어버린 구곡담과 수렴동 (34)
  29. 2009.12.24 설악산, 혹한 추위와 강풍속의 산행기 (20)
  30. 2009.12.21 체감온도 영하30도에 만난 설악산 대청봉 일출 (18)

5월의 첫날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3

정상에 올랐으니 이젠  하산해야 한다. ㅎㅎㅎ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로 돌아가는 예약해둔 버스를 타려면 백무동 터미널로 부지런히 걸어 내려가야 한다.
하산길에 들어서 바라본 제석봉과 그 너머 주능선에도 겨울빛이 완연하다.


천왕봉 내림길에 항상 버티고 서 있는 고사목 삼형제는 언제 보아도 반갑다.


통천문엔 빙판이.......남아있다. 몇몇 산객들이 아이젠 없이 내려오다 미끄러지고 부상을 입기도 했다. 5월의 지리산에 아이젠이라니...ㅎㅎ


하지만 5월의 햇살 답게~~햇살이 많이 드는 등로엔 빙판이 없다.


언제나 말없는 황량한 제석봉을 지난다.


장터목으로  향하는 사람들.....예년 이날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인다.


하늘아래 첫 우체통은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섰고......


하산길도 빙판이 많이 남아있어 주의 해야 했다.


하산길에 좌측으로 바라본 연하선경과 지리의 주능선.


                 소지봉 까지는 이런 눈쌓인 하산길이 이어진다.


반달곰들이 좋아한다는 산죽 군락지를 지나며 초록색을 처음 본다. ㅎㅎㅎ


새벽 부터 걸어온 길......중봉ㅇ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우측으로 눈에 들어 오고.....


사시사철 푸르른 우리 고유종 구상나무는 겨울 같은 봄 속에서도 말이 없다.


소지봉 근처에서야 드디어 발견한 얼레지 꽃~~~


소지봉을 지나면 연린 초록빛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 부터 길은 다시 가파른 너덜길로 이어지고


평지에선 3월이면 피어나는 생강나무 꽃도 이제야 살짝 피었다.


시원한 물맛과 휴식을 주는 참샘을 지난다.....


등로 아래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물줄기가 시우너하게 흐른다.


하동바위를 지나고.....


백무동이 가까워 오자 봄기운이 제대로 느껴진다.


연초록의 새순들......


하산길 앞산엔 복사꽃들이.....


대나무에도 물이 오르고,.,


백무동 탐방소가 가까워 올수록 5월을 실감하게 된다.


이제서야 벚꽃이 흐드러진 백무동 야영장~


                  계곡의 물소리도 시원하게 들려오고....



이번 산행의 종착지 백무동은 아직도 초봄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다. 하산시간 오후 4시....눈 덮인 산길을 걷느라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무려 11시간이나 걸어야 했다.


다음 편에서는 5월 중순에 만난 새로운 지리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5월의 첫날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2

뒤돌아 본다.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한 치밭목 대피소.....앞으로 올라야 하는 길은 치밭목까지 오르던 길과는 차원이 다르다. 등로도 협소하고 가파른 써레봉 암릉길도 있으며 깊고 깊은 지리산의 맛을 실감하게 되는 그런 길을 가야한다.(08시 00분 출발)


예상했던 대로 인적없는 깊은 산길엔 눈마저  쌓여 있고 한겨울의 그것처럼 냉기서린 강풍이 몰아친다.


조용한 산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1km남짓 올라보니 이정표도 서있고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아직 천왕은 보이지 않고 중봉이 아스라하게 조망된다.


잠시 등로를 벗어나 전망바위에 올라서자 저 멀리 산허리 아래에 천왕과 가장 근접한 마을  중산리가 보인다. 펼쳐진 5월의 지리산 풍경도 겨울의 그것과 다를바가 없다.


구상나무 사이로 보이는 중봉~~구상나무 덕에 푸른 기운을 받아본다.


써리봉 가는 길엔 이렇듯 암봉사이로 숨어있는 절경이 곳곳에 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쉴새없이 걷지만 이제부터 펼쳐진 아름다운 지리산의 절경에 지루한 줄 모르고 등로를 오른다.


한구비 돌아 철계단을 지나면 또 오르막.....


여기가 써리 일까? 오름계단 만 나오면 혼자말을 되뇌여 보지만 오르고 올라도 써리봉은 저만치 있다.


써리봉 직전의 암봉에 올라 드디어 천왕의 얼굴을 만난다. 도도한 천왕!!! 천왕봉은 5월의 첫날에도 매몰차게 겨울 풍경만 가득 담아놓았다. 왼쪽 가파른 능선이 중산리에서 오르는 최단코스이다.


해살이라도 비치는 한 낮이라 추위는 사라지고 .....


드디어 써리봉에 닫는다. 중산리 루트에서 바라보면 톱니바퀴처럼 날카롭게 보이는 써리봉 능선 꼭대기에 섰다. 천왕봉이 불과 2.2km남았지만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09시30분 출발)


써리봉에서 이정표 좌측으로 올라서야 전망이 탁월한 써리봉 정상이다. 그곳에서 바라다 본 천왕봉은 마치 거대한 성을 연상케 한다.


다시 중봉을 향해 길을 나선다. 암릉 우측으로 설치된 계단은 마치 하늘로 오르는 계단 같다.


계단에 올라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한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들이 발걸음을 쉬어가게 만든다.


중봉으로의 오름길은 눈이 더 많이 쌓여있다.


중봉오름길의 수문장처럼 버티고 선 지리의 고사목!


고사목 너머로 남부능선을 바라다 본다. 이곳에서 산객을 처음으로 조우한다. 백무동에서 올라 천왕일출을 보고 대원사로 향한다는 그에게 치밭목까지 조심해서 하산 할것을 당부하고 헤어진다. 홀로인 산객들은 이렇게 산에서 마주치면 서로의 안전을 걱정해 주고 산행 정보도 나눈다. 통천문 근처에선 아이젠이 꼭 있어야 한다고 귀뜸해 주고 간다.....


가파른 구간을 가쁜 호흡을 몰아쉬며 걷다보면 중봉 정상이 가까워 온다. 출입금지 팻말.....이 통로로 나가면 지리산의 원시림이 펼쳐진 하봉을 지나 두류봉으로 향할수 있으나 지금은 출입금지상태.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중봉정상의 키작은 나무들은 봄맞이를 하려는 듯 물이 오르고 있다.


중봉에 섰다. 지리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1874m. 하지만 독립봉이 아니고 천왕의 능선에 어깨를 붙이고 있다보니 반야봉에게 제2주봉의 위치를 내주었다. 지금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었고 산객이 드문 그런곳이 중봉이다.
 중봉에서 내려다 본 황금능선의 수려한 S굴곡은 장관이다. 황금능선의 S자 곡선 가장 끝에 솓은 봉우리가 지리태극종주의 막내 구곡산이다.


뒤돌아 본 치밭목 능선에도 저만치 치밭목대피소가 보인다. 올라온 능선길이 한 눈에 조망되니 오늘 산길의 험난함을 한눈에 알수 있다.


중봉에서 천왕봉  뒤편으로 펼쳐진 지리의 주능선.....반야봉,노고단 까지 선명하다.


중봉에서 잠시 휴식을 끝내고 오늘의 정점이 될  천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손에 잡힐듯 보이는 천왕봉이지만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에서 한구비 더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부담이 남아있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에 깊게 쌓인 눈....


계단에는 눈이 얼어 빙판이 형성되 있어 5월이라는 실감이 전혀 나지 않는다.


천왕봉에 오르기 직전 중봉과 하봉을 뒤돌아 본다. 말이 없는 중봉......


드디어 중산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에 있는 이정표......수많은 산객들이 천왕봉에 올라 서 있다. 오늘 대원사 방향에서 올라온 산객은 나 혼자뿐이 였음을 실감하는 순간이다.11시 정각 ....
 새재에서 무려 6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치밭목에서 천왕봉까지 쌓여있는 눈길에 지체된 것을 감안하더리도 너무도 유유자적한 산행이었다.


가파른 중산리 루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수많은 인파.....장터목,백무동,중산리에서 저마다 다른길로 천왕봉에 오른 사람들.....



천왕에서 내려서기전 .... 서쪽으로 길게 이어진 주능선을 바라다 본다.가까이에는 제석봉,연하봉,촛대봉....멀리엔 반야봉과 노고단....어느 봉우리 하나 그립지 않은 것이 없다.


단체로 탐방한 이들은 이곳저곳에서 지리산 천왕봉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다.....


천왕봉에서....연하선경과 한신계곡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눈덮인 등로를 9KM나 오르다 보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장터목에 들렀다가 백무동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운다.


5월의 천왕봉에는 햇살에 비쳐 눈부신  하얀 눈이......아직도 쌓여있다.


3편에서  계속 됩니다.--------> 3편 하산기 보러가기


5월의 첫날 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1

산행일시 : 2010.05.01  04:50 - 15:00  날씨 : 맑고 바람 시원~~~ 발밑엔 눈....
산행인원 : 세담 1인 산행
산행구간 : 유평리 위 아랫새재 - 대원사갈림길 - 무제치기폭포 - 치밭목산장 - 써리봉 - 중봉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소지봉 - 하동바위 - 백무동 ( 약 17km 내외)


4월30일 자정을 기해 지리산 주능선의 출입 통제가 해제된다. 매년 이 날이면 많은 산꾼들이 지리산으로 달려 가게 되는데 두달여 출입이 금지되어 사람이 다닐수 없었던 주능선 길을 밟고 싶기도하고 숨어있던 지리의 품으로 자신이 안겨들고 싶은 마음때문이리라.... 4월30일 서초동 남부 터미널에서 진주행 고속버스에 탑승하여 원지에 가서 하차한다.


원지에서 택시합승 문제로 중산리를 포기하고 대원사를 지나 새재에 내리게 된다.인적은 끊어지고 고요한 새벽시간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엔 이정표만 휑하니 서있고 간간이 찬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온다. 5월1일 새벽이지만 이곳의 계절은 아직도 겨울 잠을 자고 있는듯.....


달이 밝다. 지리의 어두움을 달래듯 휘영청 밝은 달이 산길을 비추어 주고 조용히 지리의 품으로 들어간다.


이 다리를 건너면 지리의 산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다리 아래엔 겨우내 쌓였다 녹은 눈들이 물로 흘러 내려와 세찬 소리를 더한다.


인적없는 캄캄한 산길이 때론 두렵기도 하지만 어찌하랴......홀로 출발했기에 이마저도 즐겨야할 대상 인 것을!


산죽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야릇한 소리를 만들어 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등줄기에선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2km정도 진행하자 날이 서서히 밝아와 새벽 미명속에 지리의 계곡들이 깨어난다.


하늘이 열리자 발걸음이 빨라지고 이제서야 지리산의 시원한 공기를 제대로 들이키며 걷는다.


지리산에 올때면 누구나 자주 마주치게 되는 섬뜩한 반달곰 경고...ㅎㅎㅎㅎㅎ 혼자 다닐때면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는 한 곰을 만날 확율은 낮다.


이곳 부터 지난 수일전 내렸던 눈들이 녹지않고 간간이 등산로 주변에 남아있다.


대원사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자 붉은 해가 모습을 나타내고 숲은 깨어나기 시작한다.


치밭목 대피소를 향해 부지런히 걷게 된다.


무제치기교를 지날때......아침 햇살이 찬란해지고.....


무제치기 폭포를 향해 오르는 가파른 계단로에도 지리의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작렬한다.


치밭목 대피소를 1km남겨둔 오름길에서 우측 아래 100미터 지점에 그 유명한 무제치기 폭포가 숨어있다. 당연히 폭폭에 내려가 무제치기를 보고 다시 올라야 할 일이다.


높고 수려한 무제치기 폭포의 모습과 조용한 흘러내림은 그동안 굳게 닫혔던 지리산의 문을 여는 전주곡처럼 아름답게 들려 온다.


폭포에서 잠시 휴식후 치밭목을 향한 오름길.....


맑디 맑은 계곡물에 손을 담그어 보니 얼음장 처럼 차다!  차디찬 계곡물에 투영된 세담의 그림자를 스스로 보고 지리의 깊은 품속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오가는 산객들이 하나둘 던져가며 만들었을 법한 돌탑을 지나고.....


서서히 빙판길이 나타나는 등로를 오르자 5월의 지리산을 만만히 보고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은 자신을 스스로 걱정해 본다.


긴 계단!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오기 시작한다. 바로 저 계단이 끝나는 곳에 외로운 산객들의 휴식처인 치밭목 대피소(해발1,450m 지점)가 있다.


빙판 길의 오름 옆에도 세찬 바람을 이기고 이렇듯 움트는 봄이 있다. 새순이 돋고 있는 두릅나물....


드디어 치밭목이다. 천왕봉까지는 4km남짓 남았지만 가파른 오르내림이 계속되고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가야하므로 치밭목대피소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아침 07시20분 치밭목대피소엔 햇살이 가득하다. 인적한명 없는 조용한 대피소.....산장지기 털보대장님은 주무시는지 문을 두드림에도 반응이 없다. ㅎㅎ대단한 분이다. 이 산중에서 365일 지내시니.....


그나마 해가 떠오르고 나니 영하의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 되고 있다.하지만 풍속이 강해 추위가 엄습해온다.


휴식을 끝낸후 다시 들어서야 할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닫혀 있다.


5월1일 자정을 기해 출입금지가 해제 되었기에 합법적으로 이 길을 들어서는 첫  산객이 되었다.
천왕봉을 향해 눈길을 헤치고 발걸음을 옮기운다.....


2편에서 계속 됩니다.-----------> 2편 치밭목에서 천왕봉

명사와의 산행1,글로벌 현대차의 주역! 전명헌 회장

근자에 들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도요다의 추락과 현대의 약진이 시작되면서 현대자동차의 "10년 10만마일 워런티"(America's Best Warranty)제도가 새로이 이슈가 되었고 급기야 도요다,미쓰비시 같은 회사들이 마치 현대차의 위험한 전유물 같았던 "America's Best Warranty"를 벤치마킹하여 도입하기 시작하고 있다.

인생의 대부분을 해외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수출의 선봉에 섰고 글로벌 현대자동차의 주역이었던 전명헌회장은 바로 "10년10만마일 워런티"를 기획하고 만들어 낸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원터골 주차장에서 만나 진달래 능선으로 산행을 시작~~ 시원시원하고 멋진 인상에 나이를 느낄수 없는 외모~~바리톤 음성의 중후한 목소리까지 ..... 치열한 젊은 날을 해외에서 대부분 보냈던 대기업 CEO 출신답게 전명헌 회장의 첫인상은 포스가 넘쳐났다.


현재 파워 블로거 로서(자동차와 등산등의 주제로 운영중 ; www.markjuhn.com ) 항상 멋진 블로깅과 소통으로 젊은 후배블로거들로 부터 존경받고 있는 그는 가는 곳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가며 풍경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는 열정을.....


옥녀봉에서 Mark Juhn (전명헌 회장)


시원한 폭포가 흘러내리는 숲속 그늘에서 가볍게 한잔 막걸리를 나누며 그의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장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시고 인생의 어른으로서도  좋은 이야기들을 전해 주셨다.....
 

숲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그의 카메라 열정!!!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진출은 1986년시판에서 초년부터 1988년까지 20만대 넘는 판매로 업계를 놀라게 했지만, 1989년부터 판매는 급락해 1998년까지 현대차의 판매가 10만여대에 불과했으며 미국판매기지의 존재 자체가 기로에 놓이게 되었고  미국 철수도 생각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1998년 어느날 LA공항으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뒷좌석에 고(故)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과 동승한 당시 미주 법인장 전명헌은 “회장님,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문을 닫아야할지 모릅니다. 미국에서 퇴각한 르노 자동차는 10년째 되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값을 싸게 팔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품질이 좋아져도 고객은 믿어 주질 않습니다. 품질이 좋아졌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할때 입니다. 대당 3,000불 정도 들어가는 판촉비를 줄여서라도 America's Best Warranty를 실행해야 합니다" - 당시 현대의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위험한 제도라면 강력하게 반대 했지만 전명헌 미주법인장의 설득에 정세영 당시 현대차 명예회장은 공항도착 직전에서야 차량안에서 " 한번 해보게" 라는 짧은 한마디로 승인하게 되고 현대차는 그이후 1999년부터 급격한 판매신장이 이루어 지게 된다."10년10만마일 워런티"를 실행하면서 워런티 비용은 상승했지만 품질 개선으로 차량 판촉비가 절약되었고 현대자동차의 내구성과 성능이 발전되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으며  대부분 우려했던 현대차의 재정 악화는 없었다고 한다.
현대차로서는 극적인 5분이였던 셈이다.
 


하산길에서의 Mark Juhn !
최첨단 인터넷 기기, 블로거나 트위터 같은 웹문화와 스마트폰 그리고 디지털분야와 dslr까지 그의 깊은 관심영역안에 있었다.


시원한 청계산 숲길을 걷고 있는 Mark Juhn.


진달래 능선 우수조망명소에서  한때 그의 젊음을 후회없이 불살랐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사옥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는 전명헌 회장. 

 그는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장 이후 기아자동차 부사장,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사장,아델만 코리아 회장등을 역임하고 은퇴하여 친환경 자동차,해외 원정산행기 등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며 지금도 젊은 인터넷 세대들과 깊은 교감과 소통을 나누고 있는 존경받는 어른이자 파워블로거이다!







               Mark Juhn님의 블로그 가기 ---> http://www.markjuhn.com/
               (좋은 말씀과 시간을 내어주신 전명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5월의 겨울풍경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첫날 새재에서 치밭목을 지나 천왕봉까지 오르는 길에는 봄풍경은 숨어버린듯 겨울 풍경들만 가득했다.





















경방기간이 끝나는 날 새벽에 찾은 지리산 산행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2

화왕산 정상분지는 5만6천여평의 억새군락지인 고원을 칼데라지형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과 암릉들이 사방으로 둘러싸 천혜의 요새를 이루고 있으며 삼국시대 비화가야(창녕가야)의 전략적 요충지 였다.


화왕산성[火旺山城] 동문 좌측으로 보이는 허준 촬영지와 진달래 군락지....진달래 군락지가  화려한 분홍빛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더한다.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올라오는 길 너머 관룡산과 영취산이 한눈에 보인다.


동문과 우물 뒤편으로 높다랗게 솓구쳐 있는 바위가 지난해 화재 참사에 인사사고가 많았던 "배바위"다.


분화구 길따라 화왕의 넓은 고원을 지나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500미터......


750봉 넘어 뒤편에 정상이 보인다. 분화구 안쪽으로 펼쳐진 5만여평의 억새밭 가장자리에는 여린 진달래들이 사면 곳곳에 피어있고 용암이 흘러 요새를 이룬 북사면은 아찔한 절벽이다.


봄인지 .....가을인지.....계절의 구분이 쉽지않은 풍경들.....붉은 진달래와 마른 억새들의 어설픈 조화는 화왕만의 특색이리라.....


오름길을 계속 걷다 보면 가끔 이렇게 붉은 빛 진달래도 마주하고.....


지난날의 아픔을 표현이라도 하듯 억새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산객의 귓전을 귓전을 스치지만


가야국의 장수들도 왜란의 명장 홍의장군도 마셨을 법한 산성의 우물은 말이없다.


정상에서 바라본 구현산 능선도 용암이 녹아 흘러내린 지형답게  가파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창녕"은 "비화가야국" (창녕가야) 수도였기에 제2의 경주라고도 불리운다.


화왕산 정상......


배바위 방향으로 내려서며 뒤돌아본 5만여평의 억새고원 끝 봉우리


서문 앞 공터에 번지없는 주막에서의 산객들.....


말없이  침묵하는 배바위에  올라서 본다.


배바위에서 화왕의 정상을 뒤돌아 본다.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일어난 참사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지만 뒤돌아 본 고원의 풍경속에서 뜨겁게 밀려왔을  불길이 느껴진다.


제1루트로 하산을 위해 구현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군바위 능선을 따라 계속되는 암릉들......


하산루트로 정한 제1등산로는 정자쉼터까지 가파른 내리막과 멋진 암릉의 연속이다.


내림길에 뒤돌아본 화왕의 고원지대.....


천혜의 요새위로 푸르게 열린 하늘~


마치 어느 가을하늘 같다.


좁은 암릉길은 정체 현상도 일어나고.....


도성암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림길이 시원하다.


정자 쉼터에서 쉬어도 보고.....


삼림욕장에 도착하면 등산로는 마무리 된다.


자하곡매표소 가는길 역시 벚꽃들이 분분하고.....


부곡온천이 가까이에.....


매표소 근처에 산재해 있는 가야의 오래된 고분들이 고도 창녕의 세월을 가늠케 한다.


이곳에서 화왕산 산행이 마무리 된다.


화왕산 참고>
가을 억새풀 등산은 자하곡에서 시작하여 옥천매표소로 하산하면 좋고 봄에는 반대로 진행하면 멋진 진달래 산행을 할수 있겠다. 장거리 종주산행을 원할경우 화왕산-관룡산-구룡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휼륭한 코스도 있다.
 5만6천평의 억새 고원도 멋지지만 사면이 절벽으로 이어진 화왕산의 암릉도 주변 풍경들과 잘 어우러진다.

화왕산 산행기 1편보기 ----> http://www.zetham.net/347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1

산행일시 : 2010.04.25  10:40 - 16:40   날씨 : 맑고 따가운 봄 햇살~ 푸른산악회 동반산행
산행구간 : 옥천매표소 - 관룡사 - 관룡산 - 청간재 - 진달래능선 - 화왕산정상 - 서문 - 배바위 - 제3등산로 - 정자쉼터 - 삼림욕장 - 자하곡매표소 , 약 10km내외

1년여전 대형화재로 인한 참사가 있었던 억새의 고원 화왕산! 고대국 가야와 왜란당시 홍의장군 곽재우의 흔적을 담고 있는 경남 창녕의 화왕산(756m)은 봄이면 붉은 진달래 흐드러진 능선들이 산객을 유혹한다. 하지만 봄 일기가 불량했던 올해에는 예년의 화왕산 진달래에 비해 장관을 이루지는 못한것 같다.


화왕산 개념도를 만들어 보았다.(지도출처 : 네이버)


옥천매표소에서 잠시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화왕산 안내판.


경상남도 창녕이다 보니 벚꽃들은 벌써 떨어지느라 분분하다.


계곡길 삼거리에서 우측 관룡사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나타나는 마지막 주차장


천년고찰 관룡사에는 특이하게도 일주문이 없었다. "원효대사"가 아홉마리 용의 승천을 보았던 곳이라 하여 관룡사' 라 명명하였다고 하는데  통도사의 말사이지만 신라의 8대 사찰중 하나답게 돌담과 돌문을 따라 경내가 형성되어 있다.


용선대로 지나가려면 관룡사 경내를 통과하여( 참고 ; 경내에 샘이있음) 좌측의 뒷능선길로 올라야 한다. 경내에서 직진하면 청룡암을 지나 병풍바위에서 화왕산 정상으로 갈수도 있다.


잠시 된비알을 오르면 용선대를 지나게 되는데  석굴암과 같은 시대에 동일한 양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절벽위의 불상은 보호를 위해 가림막을 쳐 놓았지만 바로 뒤편 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용선대를 지나 암봉에 올라서자 오늘 가야할 화왕산이 저멀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관룡산 길은 시원한 숲과 편안한 오름길이 대부분.....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의 구룡산 암릉이 눈에 들어온다.


뒤 돌아 본다! 또 하나의 진달래의 명산인 영취산이 지척에 서 있고.....


병풍바위 암봉 위에는 조망을 즐기는 산객들이  제법 많다.


시원한 조망터를 벗어나 잠시 오르면 관룡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300여미터의 계단길이.....
 

계단길을 오르다 보면 화왕산이 더 가깝게 눈에 들어 온다.


제법 깔닥인 계단길이 끝나고 헬기장 한켠에 있는 관룡산 정상표시기.


관룡산 정상 뒤편에서 좌측길은 화왕산, 우측 내림길은 구룡산과 영취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좌측 으로 진행.....


화왕산에서 뻗어나간 구현산 능선이 조망되는 곳에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다.


잠시 내리막을 달리면 갈림길인 정간재가 나타나고 .....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허준 촬영셋트장을 지나 화왕산성 동문으로 가게 된다.


허준 촬영장 가는 길에 좌측이 진달래 군락지.....


옥천매표소 계곡길과 이곳에서 만난다.


계곡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 경사진 등로를 올라야 진달래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향해 오르고.....


뒤돌아 본 진달래 군락지는 예년에 비해 빛깔이 화려하거나 곱지 못하다.


진달래능선에 오르자 진달래 꽃들이 반기기 시작한다.


제법 흐드러진 곳도 있고


아직 몽오리가 열리지 않거나 냉해를 입어 낙화한 꽃잎들도 있다.


하지만 가끔 흐드러진 화왕산의 진달래 꽃 만으로도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창녕의 들판~


뒤 돌아 본 화왕산 능선길.......화왕산 정상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

5만여평의 억새밭사이로 피어난 진달래 꽃길이 이어지는
2부는 다음편에서 계속 됩니다.

화왕산 2편 보기 ----> http://www.zetham.net/348

봄의 노래 화왕산 진달래꽃 !

1년전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인해 큰 참사가 있었던 경남 창녕의 화왕산! 그 화왕산에도 진달래 소식이 봄을 몰고 왔다.하지만  1년전 사고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무심한 억새들만 바람에 흔들리는 능선따라 예년에 비해 곱지 못한 진달래 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관룡산 오름길에 바라다본 화왕산.


관룡산 좌측의 구현산 능선


허준셋트장 앞의 진달래 군락지(사면)도 냉해를 입어서인지 진달래 빛깔이 곱지못하고.....


화왕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에도 간간이 피어난 진달래들이 .....


화왕산 능선에서 웅장한 비슬산을 바라보며 피어난 진달래.....





안부에는 제법 흐드러진 진달래 군락이 있고


푸른하늘과 진달래가 대조를 이룬다.


화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도 진달래가 예년처럼 붉게 피어나지는 못했다.





지난날 화재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말없이 조용한 분화구 능선길.....




아무일 없었다는듯 말없이 오르내리는 산객들.....


화왕산의 봄은 여전히 가을빛이다.


관룡산~화왕산 산행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시궁산(時宮山)의 봄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진달래의 개화가 열흘정도 늦어진 탓으로 시궁산의 진달래능선 역시 극히 일부의 진달래꽃만 개화 되었다. 하지만  더디게 찾아오는 봄에도 등산로 곳곳에 야생화들을 피워놓아 시궁산의 봄 풍경은 외롭지 않았다.
 (시궁산 : 용인시 이동면에 소재한 높이 514m의 육산으로 산정상에 선녀들이 목욕했던 연못이 있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송전저수지의 풍경과 낙조는 가히 일품이어서 "어비낙조(넓은 어비리저수지<송전저수지> 석양의 낙조)"라 하여 용인팔경중 제2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산행 산행코스 : 굴암리-삼봉산-시궁산-471봉-애덕고개-거문정 (4~5시간 소요) 471봉에서 애덕고개까지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봄마다 화려한 꽃길을 열어주며 송전지와 용인남부 일대의 조망이 시원한 곳이다.

교통 - 용인터미널에서 묵리 장촌리행 22번 버스이용 , 굴암리 하차.


시궁산 가는 오름길


야생화.


야생화2


야생화3


정상전 이정표


                    정상석


화산cc와 송전저수지의 흐릿한 조망


애덕고개의 임도


애덕고개의 임도2


묵리계곡의 찔레순


찔레순2


장촌리 연못풍경~


추천등산로 - 애덕고개로 하산후 미리내성지(500m아래)를 관람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고려산 진달래꽃 봄 산행 시기 늦추어야.....

강화도에 소재한 고려산은 진달래꽃으로 유명하여 매년 이맘때면 진달래꽃이 만개, 능선을 화려한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수많은 산객들을 유혹하곤 했다.하지만 2010년 봄에는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진달래 군락의 생육과 개화에도 영향을 미쳐 4월15일이 지난 지금에도 꽃몽오리만 일부 올라오고 있으며 개화가 되지 않고 있다.(위사진은 2009년 봄) 구제역으로 진달래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진달래능선의 봄꽃 향연을 보기 위해  고려산을 찾은 많은 산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돌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금년에(2010)  화려하게 만개한 고려산의 진달래꽃 능선을 보기 위해서는 일정을 늦추는 것이 좋으며 최소한 4월20일 이후에 고려산을 찾을 것을 고려해 봄직하다. 일부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를 보고 17,18일(주말)에 방문하게 된다면 진달래 꽃 몽오리만 보고 돌아오게 될것이다.


4월15일 현재 앙상한 나무에 물만 오르고 있는 고려산 진달래 군락 ~


몇몇 나무들에만 겨우 꽃몽오리가 앉았을 뿐,,,,,,


진달래꽃이 피지않은 데크계단 등산로는 황량해 보이기 까지.....


고려산 능선에서 바라다 보는 서해바다도 쓸쓸해 보인다.

아쉽지만 4월20일 이후에나  고려산 방문계획을 세운다면 화려한 진달래 능선을 만날수 있을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상기온과  서해 바다의 차가운 해풍의 영향으로 진달래 개화시기가 열흘이상 늦추어 지게 된것으로 보인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구제역으로 취소


2010.4월10일 부터 4월25일까지 개최될 예정 이었던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집단 구제역 발생으로 긴급히 취소 되었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술제와 문화행사는 모두 취소 되었고 개별 산행은 가능~~~~~~
또 참가자들을 위해 교통 안내는 한다고 합니다.

진달래의 만개는 4월15일 이후에나 될것 같다고 하네요^^

청계산 진달래능선 (원터골)

서울 남부의 허파인 청계산 진달래 능선길에도 봄이 찾아 왔다. 예년에 비해 열흘정도 늦었지만 1km에 걸쳐 등산로 좌우에 길게 늘어선 진달래꽃 길.....지난 주말(04.10 토) 약1/3정도만 개화가 되었지만 15일 이후 만개가 될것 같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흐드러진 진달래군락을 만날수 있는 곳 청계산 원터골 진달래능선.....가벼운 차림으로도 충분히 봄산행의 여유를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원터골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진입후 우측이정표"서울시우수조망명소" 방향의 오른쪽 계단길을 따라 오르다 소나무숲을 지나면 금새 진달래 능선길이다. 진달래 능선으로 진행하여 국사봉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 하여도 좋고 초보자들은 가벼운 차림으로 옥녀봉까지만 다녀와도 좋은 곳이다.

교통편 - 양재역 7번출구 4432번 수시운행(원터골 하차) / 승용차 - 원터골 입구 공영주차장및 노상 주차장이용가능.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봄의 전령이자 상징인 진달래 꽃! 그 진달래 꽃으로 뒤덮인 산봉우리의 장관을 보려면 수도권에서 아주 먼거리에 소재한 창녕 화왕산, 여천 영취산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야 했지만 수년전 부터 수도권에 소재한 강화도 고려산에서도 능선을 따라 흐드러진 진달래 군락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4월이면 강화도에서 조용히 펼쳐지는 진달래 축제와 등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게 되어 수도권 여행자들의 맘을 설레이게 한다.


2010년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10일에 시작하여 4월25일 마감하게 되는데  등산코스는 국화리 마을회관에을 들머리로 하여 고려산 정상을 우회하고 잔달래능선과 낙조봉을 지나 미꾸리 고개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전체구간 6.3km정도에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원점회귀가 가능한 코스로는 고천리 마을회관에서 낙조봉으로 올랐다가 우측으로 진행하여 진달래 능선을 지난후 고인돌지대를 통과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인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말엔 축제인파로 시간이 그이상 소요되므로 편안한 산행과 진달래를 즐기고 싶다면 축제기간중 평일에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 안내 홈페이지에서 (http://ghgoindol.x-y.net/index.htm)확인 할수 있으며 주변 명소의 관광도 연계한다면 멋진 봄맞이 여행코스로도 충분하다.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산행일시 : 2010.03.27    .....  동원대 - 정개산 - 천덕봉 - 경사리 산수유 축제장
바람의 산, 경기의 소백이라 불리우는 원적산 천덕봉(634m)에서.....
이천 산수유 축제는 4월2일 부터 시작되기에 만개한 산수유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봄기운 가득한 천덕봉 산길에서 행복했던 곳.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땅끝마을 공룡능선 해남 주작산을 가다!

산행일시 : 2010.03.14  (05:00 - 11:30)    푸른산방 회원들과 함께.....
날     씨 : 흐리고 바람강함 가끔 비....
산행구간: 오소재 - 404봉 -412봉_427봉- 주작삼거리 - 작천소령 - 주작산휴양림 ( 약 8km)

한반도의 땅끝마을,전라남도 해남에 소재한 명산 주작산은 덕룡산과 더물어 땅끝기맥에서 빼어난 암릉으로 산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곳이다.해발429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작은공룡능선,혹은 해남용아장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울정도로 아기자기한 암릉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난이도 또한 만만치 않은 곳으로 능선에서 펼쳐진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일품이다.

오소재 앞의 주작산 안내도


오소재 들머리 이정표


가파른 계단구간을 지나 404봉에 도착하자  땅끝기맥임을 알수 있다.


하늘은 흐리고 여전히 어둡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봄기운 완연한 남도의 들녘과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깨어나고 있는 남도의 아침


오소재에서 2.8km 구간....서서히 암릉이 시작되고


                 주작의 등뼈가 오름길로 이어진다.


지나온 암릉.....


등산로 곁에 생강나무 꽃이 노오란 자태로 봄을 알린다.


지나온 암릉길을 돌아 본다. 암릉 사이로 멀리에 남도의 자랑 두륜산 줄기가 선명하다.


                가끔 직벽 밧줄도 타야하고.....


팍팍한 돌길을 넘어 서다보면


덕룡과 작천소령이 보이기 시작하는 412봉에 당도한다.


412봉에서 내려다 본 장수저수지.


한숨 돌리며 뒤돌아 본다~지나온 암릉들과 주작능선~멀리에 두륜산...


코앞에 427암봉이 있는듯 하지만 오름과 내림이 계속 되는 길이라 아득하다.


몇번의 직벽 밧줄을 통과 한 후에야 427봉에 설수 있었다.


땀흘린 산객에게 위로를 주는 생강나무꽃!


427봉에서 주작산 방향으로 계속 이어진 끝없는 암릉.....


때론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암릉의 연속이다.


갑자기 내리는 궂은비에 젖은 산동백.....


                주작문을 지난다.


주작능선의 아름다운 바위들.,....


봄비가 내리는 주작능선의 미끄러운 암릉길을 조심조심......


계속되는 기암 괴석들.....


비가 그치자 지나온 암봉들을 뒤돌아 보며 땀을 식히고 있는 산객의 모습이 여유롭다.


빗속의 주작암릉....흔들바위


삼거리로 향하는 길은 암릉과 잡풀로 이어져 황량해 보인다.


                저 고개만 넘으면 주작 삼거리.....


삼거리에서 바라본 작천소령과 덕룡산 봉우리.....


오소재에서 7.3km거리를 이어오는데 5시간이나 소요 되었다. 오르내림의 암봉과 직벽 밧줄 구간들이 제법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한 것같다. 바로 휴양림으로 하산......


봉양제 앞의 휴양림에서.....
주작의 멋진 풍광을 뒤로 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꽃샘추위에도 봄을 알리는 남도의 풍경.....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 없는 남도의 산과 들녘엔 봄기운이 한창이다. 전남 해남의 명산 주작산에서 바라본 남도의 들녘과 산능성이에는  연푸른 초록이 가득한 들판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온 산동백, 봄의 전령 생강나무꽃이 풋풋한 봄향기를 가득 품고 있었다.


보기엔 황량한 주작산 능선길이지만.....


생강나무 꽃들이 이미 꽃잎을 열었다.


어느곳에서든 산길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노오란 생강나무꽃이 싱그럽다.(산수유와 비슷해 산수유로 착각하기 쉬운 꽃)


산꼭대기에서 겨우내  추위와 싸워온 산동백 나무들의 키는 작았지만.....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붉은 동백꽃을 피워 놓았다.


노오란 꽃 분이 봄기운을 더한다.


덕룡으로 넘어가는 길목 직전에 내려다 보니......


남도 해남과 강진의 들녘이 푸른 연초록으로 가득하다.


보리피리 소리가 귓가에 들릴것 같은 남도의 들녘은~~~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108cm 폭설내린 선자령 가는 길.....

겨우내 설원의 풍경을 이루고 있던 선자령에 3월 때아닌 폭설이 .....108cm 적설량을 기록한 선자령은 설원속에 숨어있는 눈의 왕국이었다. 대관령 옛휴게소를 출발해 허리춤 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전망대에서 철수~~
- 산행코스 : 폭설로 인해 새봉전망대 까지만 러셀 산행~~~~~


white out....



















해발1,000미터의 설산(雪山)에서 열린 음악회

전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어느날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여진 백두대간 선자령....대설경보에 발이묶여 산객은 드물고 .....길도 보이지 않는 폭설로 눈이 허리춤까지 빠지는 러셀 산행을 하던중 중년의 남녀 한쌍이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따라오고 있었다.


점심을 먹기위해 눈밭을 파헤치던중 그 한쌍의 남녀도 가까운 숲속에 자리잡고 눈밭을 헤치더니 여성을 자리에 앉히고 커다란 배낭을 여는 남자......당연히 도시락이나 보온병을 꺼내는줄 알았는데 화려한 금빛의 색소폰을 꺼내고 악보를 찾더니 갑자기 연주를 시작한다. 귓가에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


폭설내린 산중에서 은은하게 숲을 헤치는 색소폰 소리가 감동을 밀고 온다.....사랑하는 한 여자만을 위한 연주를 하고 있는듯.....화려한 눈밭에서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명의 관객과 한명의 색소폰 연주자......정말 작고 아름다운 음악회가  해발1,000미터가 넘는 폭설내린 산중에서 열리고 있었다.


줌으로 당겨보며 연주도 듣고 음악회를 먼 발치에서 감상해 본다. 연주가 계속이어지고 마지막 곡이 끝날때 까지 미동도 없이 음악감상에 몰두하고 있는 한 명의 관객을 위한 연주......


몇곡의 연주가 끝이나고 두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배낭을 메고 하산길로 향했다.지금껏 보아온 연주회 중에 제일 높은 곳에서의 음악회였고 가장 작고 아름다운 연주회였다.지금도 눈밭을 헤치던 색소폰 소리가  귓가에 들려 오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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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의 폭설이 내린 대관령 풍경

다가올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지 갑작스런 폭설이 내렸다. 3월 임에도 불구하고 대관령에는 1미터가 넘는 대단한 적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올겨울 마지막 눈산행이 될 선자령으로 떠난  산행길.....지나는 산길에 대관령의 눈쌓인 풍경을 담아  보았다.


대관령을 향해.....


고속도로 주변마다 때아닌 눈으로 장관을 이룬다.


대관령으로 오르는 길.....


길은 미끄럽지만 눈시린 길가의 풍경이......


몇 일간 계속된 폭설로 이곳 저곳 눈판이다.


차량은 드물고 가끔 카메라든 사람들이.....


대관령 옛길로 오르는 길의 눈.....


눈쌓인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고요한 대관령 옛 휴게소.....주차장은 커다란 눈밭이다.


고립된 차량과 대관령 옛휴게소


능경봉,고루포기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도 고요하다.


선자령 들머리로 향하는 길의 풍경


잠시 푸른 하늘이 얼굴을 내밀고.....


고요의 눈속에  가두어진 대관령은 말이 없다.

(선자령  설산 산행기는 다음편에.....)


입춘(立春)의 북한산 백운대 겨울 풍경

입춘은 지났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과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는 북한산 백운대(836m)w정상에도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내려와 곧 다가올 봄을 실감케 했다.

산행구간 : 북한산성 - 보리사 - 대동사 - 약수암터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인수대피소 - 하루재 -우이산장 삼거리 - 우이매표소 입구계단 (약 7km)   - 푸른산악회 토요산행


노적봉 사이로 솟아나는 햇살 ! 따스한 햇살


위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오름 길 초입풍경


오름 길에 뒤돌아 본 노적봉 넘어 화려하게 펼쳐진 북한산 능선들.....


날이 차서인지 인수봉엔 사람이 없다.


모처럼 한산한 백운대 오름길.....마치 평일의 풍경인듯 쇠줄 오름 길이 한가롭다.


산아래의 서울 풍경에 빠져든 산객들이 잠시 쉬어가고.....


백운대 정상이 지척이다.


인수봉 넘어 오봉능선을 지나 신선대로 이어진 도봉산 풍경!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의 평평하고 넓다란  바위에서 북한산과 서울의 풍경에 빠져들어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산객들.....


암봉위에 올라 사진기에 북한산 풍경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 어느 산객.


백운대 정상에서 서편으로 내려다 본 풍경 - 염초봉을 지나  시원하게 이어진 원효능선.....


백운대 정상의 파아란 하늘과 산객들.....


따스한 햇살이 백운대를 비추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인수대피소 직전에서 바라본 인수봉에도 입춘 햇살이 가득하다.


조용한 인수봉 동쪽 암벽을 뒤로 하고 설악이 부럽지 않은 명산 ! 북한산을 내려온다.

계방산, 겨울 설산[雪山]을 가다!

겨울 명산 계방산!  국내에서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 다음으로 5번째 높은 봉우리인 해발1577m의 산으로 오대산에서 시작되어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최고봉이다. 많은 적설량과  운두령에서 오르는 수월한 등산루트, 설악대청봉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산으로 겨울 산행의 메카로 알려지다 보니 겨우내 주말마다 인파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날 산행은 눈보라와 강풍으로 시계제로......깊게 쌓인 눈길만 밟고 돌아선 하루였다.

산행코스 : 운두령  - 전망대 - 정상 - 1276봉 삼거리 - 아랫삼거리주차장 (9km)  2010.01.24


건너편 보래봉 가는길은 등산객 한명 없고 계방산 방향으로 산길이 정체....


설산의 명성답게 등로는 온통 눈밭이다.


정상까지 4km남짓 내내 걷게 되는 하얀 등산로


제법 차가운 날씨 임에도 즐거운 산객들....


등산로마다 카메라 셔터 소리.....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계방산 전망대이지만.....


오늘은 보이는것 아무도 없는 시계제로......


겨울 숲 그 신비로운 모습만.....


눈보라를 동반한 정상에서의 강풍은 산객들을 하산길로 내몰고....


내림길에서도 온통 눈구경만....


7부능선을 지나자 바람이 잦아들고 하늘이 개인다.


이제사 하늘이 열린 계방산


시원한 조망은 없었지만 겨울 산행의 진수를 맛 본 하루!




겨울바다, 사천진 포구에서.....

쓸쓸한 바다 사천진 포구...

출항을 잠시 접은 조각배들~~


무심한 갈매기만 날아오르고.....


사천진 포구의 겨울만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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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산 눈꽃산행, 강원도 평창 오지의 설산

동계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평창 오지에 소재한 백덕산< 해발 1350m>은 이름없는 조용한 산이었으나 눈 산행의 적지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에는 많은 적설량과 호젓한 분위기로 많은 산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근래 방문 등산객의 수는 많아졌지만 아직도 오지산행의 멋과 겨울 설경을 제대로 경험할수 있는 산이다. 오지의 겨울 명산 백덕산을 올라본다.

산행구간 : 문재터널 - 사재산삼거리 - 당재 - 작은당재 - 1275봉삼거리 - 정상 - 1275삼거리 - 먹골재 - 먹골마을 주차장 < 약 11km 내외 > 
날씨 : 한파가 잠시 물러가 포근 ~~ 적설양이 많아 산길내내 눈밭이 펼쳐짐.


백덕산 산행기 더보기


폭설내린 산중에서 야생염소를 만나보니.....

지난 주말 우리나라의 자연도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한 하루......

강원도 평창 오지의  명산인 백덕산에서 먹골재로 향하는 하산 길-  해발고도 1100미터가 넘는 능선에서 폭설로 인해 먹이 찾기가 쉽지 않은듯 등산로 옆에서 산죽 잎을 뜯어 먹고 있는 야생염소 한쌍을 마주했습니다. 지나는 등산객들이 1미터 거리에 근접해 있었지만  배고픈 야생염소 한쌍은 산죽 잎 뜯느라 정신이 없는듯.....먹이활동에 열중하느라 사람이 곁에 가도 무신경하더군요.

산중을 헤매다 보면 가끔 야생동물을 만나게 되는데 사람을 보고 금새 도망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렇게 가까이에서 야생동물을 접해보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당분간 깊게 쌓인 눈이 녹기는 어렵겠고 밀렵꾼들의 눈에 띄지 않고,배고픔과 추위를 이기고 무사히 겨울나기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눈밭속에서 산죽잎을 찾고 있는 야생 산염소




바로 옆에 등산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지만 도망치지 않고 먹이활동에 집중하는 야생염소 한쌍.

설산으로 변한 영장산에서 러셀을~~~

산행구간 : 야탑동 전경대들머리 - 종지봉 - 영장산 - 곧은골고개 - 일곱삼거리 - 봉적골 - 태재고개 < 약10km>
동네에 25cm라는 기록적인 눈이 쌓인건 처음이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백두대간 부럽지 않은 설산 풍경을 볼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늘 동네 뒷산으로 머물러 있던 영장산으로 .....


2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신년 폭설로 온동네가 하얀세상이다.


영장산 들머리부터 하얀 눈이 덮고 있다.


폭설속의 산행기 더보기


서울 청계산에 갱매폭포를 아시나요?

서울 근교에 위치하다보니 주말마다 2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는 청계산!
등산로 마다 많은 산객들로 인해 훼손되어진 등산로를 위해  계단길이 널려 있고 간간이 쉴만한 곳은 사람의 흔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이다.

마치 산중 공원을 방불케하는 조경시설과  인위적인 구조물들 속에서 자연 모습그대로 살아남은 길이 있다면 바로 갱매폭포길이다. 갱매폭포는 과천의 서울대공원이 개장하기전 대공원 자리에 부락을 형성하고 있던 갱매마을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고문헌 상에 "수종폭포"라는 이름이 남아있을 정도로  알려졌던 곳이었으나 대공원이 개장되고 마을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곳이 되었다.

대공원 철조망으로 인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지금도 갱매폭포에서 매봉근처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는 가파르지만  낙엽이 깊게 깔려 있으며 인적이 드문 호젓한 길로 남아있고 과거에 과천시내 초등학교들의 소풍장소로 유명했다던 갱매폭포< 높이 10m정도>도 조용한 숲속에 자리하고 있게 되었다. 한 여름 장마철에는 폭포의 굉음이  인근 등산로까지 들려오기도 하며 우기내내 대단한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청계산에도 아담하지만 폭포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지금까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더 반가운 사실이었다.











한여름의 시원한
갱매폭포

오서산에 만발한 황홀한 눈꽃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진 26일 큰 기대없이 흩날리는 눈발을 뒤로하고 서해바다에 인접한 충남 홍성에 위치한 오서산<790m, 서해바다의 등대라고 불리우며 서해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을 찾았다. 운이 좋았던지 8부능선 위로 펼려진 설원과 상고대의 세계는 황홀한 모습으로 다가왔고 황사로 흐릿하게 가려진 서해바다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는 풍경이었다.


올해의 마지막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지 8부능선 위로 펼쳐진 눈꽃 능선.......


흐렸던 하늘이 파랗게 열리는 오서산 주능선!


나무들마다 눈꽃을 갈아입고 .....


능선들 마다 설원의 세상을 이루고 있다.




눈 부신 하늘 하얀 상고대......


고요한 오서산의 아침......


지나는 산객은 황홀경에......


오선산의 주능선을 걷는


산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눈 부신 눈 꽃


나무가지 눈꽃 사이로 조망되는 서해바다.......


얼어버린 오서산의 주능선에서 바라본 홍성평야



설악산, 한파에 얼어버린 구곡담과 수렴동

봉정암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바람은 더 잦아들고 한파가 몰아친 계곡은 포근하게 느껴지는 착각이..... 


구곡담으로 내려서는 계곡길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구곡담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한파만 아니라면 시원한 폭포수가 흘렀겠건만  마치 누군가 빚어 놓은 조각처럼 물방울들이 순간 정지된 모습으로 얼어있다.


구곡담 계곡은 천불동 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폭의 동양화 처럼 담백한 멋이 어우러진 곳이다.


중청과 끝청에서 각각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두개의 폭포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는 쌍용폭포<쌍폭>도 동장군에 얼어 정지된 모습으로 계곡을 지키고 있고.....


얼어버린  구곡담 계곡은 정지된 세계이다.


길 우측으로 높다란 성처럼 느껴지는 용아장성 능선이 구곡담계곡을 겨울속에 가두어 둔것처럼 느껴진다.


구비구비 아홉개의  담을 갖고 있는 화려한  구곡담폭포도 용아의 그늘에  가려진채로 꽁꽁 얼어 있고...


용아장성은 도도한 모습으로  구곡담을 내려다 보고 서 있을뿐.....말이 없다.


귀떼기 청으로 이어지는 암봉줄기들.....


화려했던 지난 계절을 뒤로한채 구곡담이 끝나가고.....


백운동을 지나는 길부터 평탄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꽁꽁 얼어버린 계곡.......


간간이 물소리가 들려오는 담들......


이제 수렴동으로 빠져든다.....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개장한 수렴동 대피소.......역시 백담사에서 올라온 몇 안되는 산객들외에는 사람이 없다.


차가운 수렴동 물줄기......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얼어있다.


마치 수정이 갈라진것 처럼 맑은 얼음장 아래로 바닥이 투영되고


속이 훤히 비치는 빙판 아래로 간간이 물고기도 보이고 .....


수ㅡ렴동은 구곡담계곡에 비해  순순히 겨울을 맞은 듯 고요하다.


오세암으로 갈라지는 갈림길.......하산지점이 가까워 온다.


평소에는 국수공양을 위해 길게 늘어선  인파로 가득한 영시암에도  오늘은 적막감이 감돌고.....


백담사로 행하는 길의 소 - 이곳 부터는 얼음장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고요의 수렴동 계곡이 끝나가고.....백담사에 다다른다.


오늘의 산행 마감지 - 백담사에 무사히 당도 하는데......주말마다  인파로 몸살을 앓던 백담사도 오늘은 조용하다.

눈이 쌓이지않아 용대리까지 셔틀버스가 운행 되어 마지막 구간을 버스를 이용......
겨울 산행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겨울 설악산은 비록 추위와 강풍에 시달려 힘들었지만 산의 매력에 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시간이었다.



1편 보기 ---> http://www.zetham.net/entry/설악산-혹한-추위와-강풍속의-산행기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 되었네요~
티스토리와 이웃님들...그리고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해의 마무리 잘 하시고 새 해 복많이 받으세요^^

2009년 산행기는 이것으로 마감합니다.
2010년에  ......






설악산, 혹한 추위와 강풍속의 산행기

산행일시 : 2009.12.19일 03시40분 - 14:00   날씨 : 영하의 한파<대청봉 기준  -17도> 와   강풍
산행코스 : 오색탐방소 - 대청봉 - 소청봉 - 봉정암 - 구곡담계곡 - 수렴동계곡 - 백담사 < 약 18km>
연일 강추위가 계속 되어 전국이 꽁꽁 얼어버렸지만 미리 계획된 산행이라 추위에 상관 없이 길을 나섰다. 극한의 추위와 바람을 경험해야 하는 체감온도 영하30도의 힘든 산행이었다.


설악산 산행기 더보기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이웃님들 구독자님들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웃음 가득한 2009년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 by 세담  -

체감온도 영하30도에 만난 설악산 대청봉 일출

2009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1219일 새벽, 대청의 일출을 만나기 위해 03시40분 오색을 출발~해뜰무렵 대청봉<1708m>에 올라섰다. 일출 예정 시간은 0729분이므로 30여분을 대청봉 아래 사면에 몸을 숨긴채 바람을 피해 일출을 기다려야 한다.  온도계는 영하17도를 가리키고 풍속은 알수 없으나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의 강풍이 몰아쳐  체감 온도는 영하30도를 밑돌것 같다.
 강추위에  모래먼지와 얼음알갱이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친 탓인지 대청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이들은 불과 40~50여명~~ 지금껏 주말에 대청봉에 올라서 보면 사람으로 대청봉이 그득했었는데 일출시간에 이렇게 적은 숫자의 사람을 만난적은 없었던 것 같다.
 동계용 피복과 장비로 완벽하게 온몸을 감싸고 있어도 손발이 쓰려오고 강풍이 몰아칠때마다  통증이 온몸으로 밀려 왔다.하지만 인내의 기다림 속에 시작된 대청봉의 일출은  화려하게 떠올라 잠자는 설악을 차가운 대지위에서 흔들어 깨워주었다.


06시55분 대청봉에 도착하자 하늘엔 붉은 기운이 여명을 만들고 몇명 되지않는 산객들은 체감온도 영하30도 속에서도 대청의  일출을  사진 가득 담을 준비중이다. 완벽하게 온몸을 감싸고 있었지만 냉기로 인한 통증을 동반한 혹독한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흐릿한 해안선과 동해바다 수평선 넘어 일출을 준비하는 붉은 기운들이 .....


남설악 점봉산 방향은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태양은 언제쯤 떠오르려나.....일출 기다리던 몇몇 사람들은 추위를 버티다 못해 하산을 하고.....


긴 흑암속에서 구름들이 요동친다.


날이 밝아 오며 눈으로 덮힌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하고.....더 이상 올라오는 산객은 없는 것 같다.


07시20분을 지나면서 해안선과 수평선의 모습이 더 뚜렷해 진다. 오늘은 실로 오랫만에 구름위가 아닌 수평선 바로 위에서 일출이 시작 되리라....


추위에 아랑곳 없이 대청봉아래 바위틈에 강풍을 피해 몸을 숨긴채 자리를 뜰줄 모르는 산객들.....


07시28분 드디어 동해바다 수평선 넘어  붉은 기운을 밀어 올리는 태양!


긴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지만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수평선 위로 순식간에 얼굴을 들어올린다.


찬란한 태양!
혹한의 추위를 녹여 줄 듯한 붉은 기운은  잠자는 설악을 깨우기 시작한다.


감동이다.
몸으로 이길수 있는 추위의 한계를 느끼는 시간속에서   인내하며 만나는 일출은 감동 그 자체이다.
하늘이 열리고 동해와 설악이 깨어나자 산객들은  마음으로나마 어두움과 추위를 훌훌 털어버리고 저마다 대청일출의 감동속으로 ..... 빠-져-든-다.


강풍을 피할수 있는 자리에 서서 저마다의 감동을 마음으로, 눈으로, 사진기로 담아내고 있는 사람들.....
일년동안 대청봉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은  약 60여일 정도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수평선 일출은 정말 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주말 일출시간이면  사진을 찍기위한 사람들로 시장통을 방불케하는 대청봉 정상석!
모처럼 강풍속에 홀로 서있고.....사람없는 대청봉 정상석이야 말로  제모습을 찾은 듯하다.



공룡능선과 마등령 넘어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설악의 아름다운 마루금들은 혹한의 추위에 아랑곳 없이 차갑고 화려한 설악의 아침을 열고 있다.


동남과 서남방향은 흐리고 구름이 많고, 서북방향은 바람과 높은 구름이.....  동북방향은 화채능선 넘어 푸른 동해바다와 수평선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 귀떼기청봉이 보이는 중청계단길에서.....바람으로 인해 고글을 벗으면 눈조차 뜨기 함들다>
중청대피소에 들려 얼어버린 피복을 갈아입고 잠시 휴식후 다시 산행길에 나서보지만 소청봉까지  쉴새없이 몰아치는 강풍에  공룡능선을 포기하고 구곡담을 지나 백담사로 하산루트를  변경한다.

2009년의 산행을 마무리 짓는  혹한의 설악산 산행은
설악의 화려한 일출이 추위를 이겨내도록 해 주었다.

혹한속의 설악산 산행기는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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