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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in | 산행 이야기/수도권남부산행기
- Post at | 2008. 10. 1. 10:35 | by 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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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봉-정광산-말아가리산-태화산
산행 일시 2008.09.27 12:00-18:30 날씨 - 맑고 바람시원 하늘 쾌청~~~
산행구간 : 용인외국어대 - 노고봉 - 정광산 - 벌떡산 - 474봉 - 말아가리산 - 태화산 - 유정저수지
참가인원 : 세담외 뽀대산악회 5인 동반 산행
k2서포터즈 블로거로 선정된 후 첫 산행이다.
지난 봄 홀로 종주에 나섰던 광주산맥중 일부인 외대 - 노고봉-태화산 능선길<약 13km>을 뽀대 산악회
일부 회원들을 동반하여 가을 첫 종주에 나섰다.....
외대정문 들머리에 12시경 도착! 정문 우측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호젓한 길로 접어들자 그늘진 등산로에선 가을 찬바람이 느껴진다.
체육시설이 있는 공터에 오르자 푸른 하늘이 열려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예고해준다.
체력테스트.......싸리비,몰운대님의 턱걸이 시합에 범바위남까지 가세.......기운이 남아도는 사람들
결국 40대들의 도전을 물리친 괴력의 사나이 몰운대님~~~~
몇번의 된비알과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한참을 올라 정상방향에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서면 바위 전망봉이다. 오늘의 들머리 근처인 모현면과
광주평야 그 중간을 가로지르는 곡류하천 "경안천"의 여유로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빛과 구름의 모양새가 예사롭지않다...............
가을 산행의 묘미중 하나인 높고 푸ㅡ른 하늘을 실감해본다.
한국외국어대 교직원 산악회에서 세운 노고봉 정상석!
노고봉에 당도~~~제법 바람이 세고 추위가 엄습해? 온다. 모두들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서야 휴식과
점심을 ..............
정광산 ..............노고봉보다 해발이 낮은데 이곳은 산이요 노고봉은 봉이라?
정광산부터 시작되는 등산로는 인적을 만나기 힘든 곳이다. 울창한 숲과 그늘 그리고 많은 산 열매들이
있는데 아직 푸른 초록빛의 산복숭아.....
지난번 청계산 산행에 이어 난생처음 장거리 종주산행에 도전한 범버위님~~~역시 든든한 체력이 있어
조금도 힘든 기색이 없다! <음~~~모자도 잘 어울리는 군! ㅎㅎㅎ>
울창한 숲길.....................금번 종주산행의 테마는 울창한 숲길이다......
짧은 암릉 구간을 지나면 벌떡산? < 이름이 묘하도다>
일행들은 저만치 앞서가고 홀로 벌떡산 정상에 서서 조망을 감상해 본다.
성격급한 튼튼체력 일행들은 스피드가 생명이고 체력약한 세담은 느긋하게 천천히 풍경을
즐기는데 만족한다.
벌떡산에서 474봉< 패러그라이딩 활공장>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풀이 무성하다.....
474봉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활공장에서 멀리에 북한산 인수봉까지 조망이 된다.
오늘 지나가게 될 말아가리산과 태화산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에 몸을 맡기고 맘껏 여유를 부리는 멤바들..........
474봉을 내려서 무명봉을 하나 넘어 내려서면 가파른 말아가리산이 떡 버티고 서 있다.
광주시 지역에만 서있는 이정표! 용인시 구역에는 단 한개의 이정표도 없다. 용인시에서
용인시계를 탐색하고 루트를 개척한다던 소식을 들은지도 2년이 지났건만.......
가파른 급경사 된비알을 힘겹게 20여분 정도 올라서면 말아가리산 정상이다. 용인시 최고봉이라는 간판이 서있는데 ........무성의해 보인다.
절벽 매니아 몰운대님~~~~~
말아가리산에서 다시 내리막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헬기장////
헬기장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태화산 정상이 선명하다.
지나온 봉우리들과 광주산맥 주능선과 앵자지맥의 일부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계가 좋아 경기의 지붕 용문산 정상부도 선명하게 당겨진다.
멋진 태화산 등로의 하늘
능선길에서 발견한 ???? 열매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벌레알?같다.
오늘의 마지막 급경사 구간 계단길........
짧은 암릉 구간을 오르면 드디어 광주의 진산 태화산 정상석이......
태화산 전망대에 서고보니 노을이 물들기 시작한다.
산 정상부에선 벌써 가을을 실감케하는 풍경과 바람들........
하산길 절벽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척면 들판과 유정 저수지.....
무사히 종주를 마치고 하산.......
- 인적이 드문 호젓한 산길을 걷고 싶을때 추천하고픈 루트이다. 중간중간에 봉우리들이 있어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야하는 즐거움? 과 시원하고 멋진 조망을 간간이 만날수 있는 곳! 탈출로가 곳곳에 있어 초보 산악인들에게 종주 훈련코스로 추천할 만한 코스이다.
바쁘신 중에도 금일 산행에 스타크래프트 차량을 지원해 주시고 저녁식사에서도 무한 배려와 써비스 해주신 카우바베큐 멋쟁이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자세한 등산로 안내는 이곳에서 ------> http://zetham.net/50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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