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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10. 4. 28. 09:00 | by 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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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2
화왕산 정상분지는 5만6천여평의 억새군락지인 고원을 칼데라지형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과 암릉들이 사방으로 둘러싸 천혜의 요새를 이루고 있으며 삼국시대 비화가야(창녕가야)의 전략적 요충지 였다.
화왕산성[火旺山城] 동문 좌측으로 보이는 허준 촬영지와 진달래 군락지....진달래 군락지가 화려한 분홍빛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더한다.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올라오는 길 너머 관룡산과 영취산이 한눈에 보인다.
동문과 우물 뒤편으로 높다랗게 솓구쳐 있는 바위가 지난해 화재 참사에 인사사고가 많았던 "배바위"다.
분화구 길따라 화왕의 넓은 고원을 지나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500미터......
750봉 넘어 뒤편에 정상이 보인다. 분화구 안쪽으로 펼쳐진 5만여평의 억새밭 가장자리에는 여린 진달래들이 사면 곳곳에 피어있고 용암이 흘러 요새를 이룬 북사면은 아찔한 절벽이다.
봄인지 .....가을인지.....계절의 구분이 쉽지않은 풍경들.....붉은 진달래와 마른 억새들의 어설픈 조화는 화왕만의 특색이리라.....
오름길을 계속 걷다 보면 가끔 이렇게 붉은 빛 진달래도 마주하고.....
지난날의 아픔을 표현이라도 하듯 억새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산객의 귓전을 귓전을 스치지만
가야국의 장수들도 왜란의 명장 홍의장군도 마셨을 법한 산성의 우물은 말이없다.
정상에서 바라본 구현산 능선도 용암이 녹아 흘러내린 지형답게 가파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창녕"은 "비화가야국" (창녕가야) 수도였기에 제2의 경주라고도 불리운다.
화왕산 정상......
배바위 방향으로 내려서며 뒤돌아본 5만여평의 억새고원 끝 봉우리
서문 앞 공터에 번지없는 주막에서의 산객들.....
말없이 침묵하는 배바위에 올라서 본다.
배바위에서 화왕의 정상을 뒤돌아 본다.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일어난 참사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지만 뒤돌아 본 고원의 풍경속에서 뜨겁게 밀려왔을 불길이 느껴진다.
제1루트로 하산을 위해 구현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군바위 능선을 따라 계속되는 암릉들......
하산루트로 정한 제1등산로는 정자쉼터까지 가파른 내리막과 멋진 암릉의 연속이다.
내림길에 뒤돌아본 화왕의 고원지대.....
천혜의 요새위로 푸르게 열린 하늘~
마치 어느 가을하늘 같다.
좁은 암릉길은 정체 현상도 일어나고.....
도성암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림길이 시원하다.
정자 쉼터에서 쉬어도 보고.....
삼림욕장에 도착하면 등산로는 마무리 된다.
자하곡매표소 가는길 역시 벚꽃들이 분분하고.....
부곡온천이 가까이에.....
매표소 근처에 산재해 있는 가야의 오래된 고분들이 고도 창녕의 세월을 가늠케 한다.
이곳에서 화왕산 산행이 마무리 된다.
화왕산 참고>
가을 억새풀 등산은 자하곡에서 시작하여 옥천매표소로 하산하면 좋고 봄에는 반대로 진행하면 멋진 진달래 산행을 할수 있겠다. 장거리 종주산행을 원할경우 화왕산-관룡산-구룡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휼륭한 코스도 있다.
5만6천평의 억새 고원도 멋지지만 사면이 절벽으로 이어진 화왕산의 암릉도 주변 풍경들과 잘 어우러진다.
화왕산 산행기 1편보기 ----> http://www.zetham.net/347
화왕산성[火旺山城] 동문 좌측으로 보이는 허준 촬영지와 진달래 군락지....진달래 군락지가 화려한 분홍빛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더한다.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올라오는 길 너머 관룡산과 영취산이 한눈에 보인다.
동문과 우물 뒤편으로 높다랗게 솓구쳐 있는 바위가 지난해 화재 참사에 인사사고가 많았던 "배바위"다.
분화구 길따라 화왕의 넓은 고원을 지나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500미터......
750봉 넘어 뒤편에 정상이 보인다. 분화구 안쪽으로 펼쳐진 5만여평의 억새밭 가장자리에는 여린 진달래들이 사면 곳곳에 피어있고 용암이 흘러 요새를 이룬 북사면은 아찔한 절벽이다.
봄인지 .....가을인지.....계절의 구분이 쉽지않은 풍경들.....붉은 진달래와 마른 억새들의 어설픈 조화는 화왕만의 특색이리라.....
오름길을 계속 걷다 보면 가끔 이렇게 붉은 빛 진달래도 마주하고.....
지난날의 아픔을 표현이라도 하듯 억새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산객의 귓전을 귓전을 스치지만
가야국의 장수들도 왜란의 명장 홍의장군도 마셨을 법한 산성의 우물은 말이없다.
정상에서 바라본 구현산 능선도 용암이 녹아 흘러내린 지형답게 가파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창녕"은 "비화가야국" (창녕가야) 수도였기에 제2의 경주라고도 불리운다.
화왕산 정상......
배바위 방향으로 내려서며 뒤돌아본 5만여평의 억새고원 끝 봉우리
서문 앞 공터에 번지없는 주막에서의 산객들.....
말없이 침묵하는 배바위에 올라서 본다.
배바위에서 화왕의 정상을 뒤돌아 본다.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일어난 참사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지만 뒤돌아 본 고원의 풍경속에서 뜨겁게 밀려왔을 불길이 느껴진다.
제1루트로 하산을 위해 구현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군바위 능선을 따라 계속되는 암릉들......
하산루트로 정한 제1등산로는 정자쉼터까지 가파른 내리막과 멋진 암릉의 연속이다.
내림길에 뒤돌아본 화왕의 고원지대.....
천혜의 요새위로 푸르게 열린 하늘~
마치 어느 가을하늘 같다.
좁은 암릉길은 정체 현상도 일어나고.....
도성암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림길이 시원하다.
정자 쉼터에서 쉬어도 보고.....
삼림욕장에 도착하면 등산로는 마무리 된다.
자하곡매표소 가는길 역시 벚꽃들이 분분하고.....
부곡온천이 가까이에.....
매표소 근처에 산재해 있는 가야의 오래된 고분들이 고도 창녕의 세월을 가늠케 한다.
이곳에서 화왕산 산행이 마무리 된다.
화왕산 참고>
가을 억새풀 등산은 자하곡에서 시작하여 옥천매표소로 하산하면 좋고 봄에는 반대로 진행하면 멋진 진달래 산행을 할수 있겠다. 장거리 종주산행을 원할경우 화왕산-관룡산-구룡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휼륭한 코스도 있다.
5만6천평의 억새 고원도 멋지지만 사면이 절벽으로 이어진 화왕산의 암릉도 주변 풍경들과 잘 어우러진다.
화왕산 산행기 1편보기 ----> http://www.zetham.net/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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