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아침 장터목산장에서 잠시 휴식후 대청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아직 아침 7시4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해발1600미터가 넘는 장터목 대피소엔 산객들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제석봉을 지난다. 벌써 제석봉엔 가을 풍경이 가득하고..... 오이풀과 구절초같은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 고사목의 무덤인 제석봉을 아름답게 한다. 제석봉 전망데크엔 단체산객들로 가득하고..... 1800미터가 넘는 지점에서도 오만해 보이는 천왕봉이 저만치 서 있다. 천왕봉이 700미터 남은 구간.....가을 풍경이 이미 들어와 앉았다. 천왕으로 향하는 문 "통천문 1814m"은 단체산객들로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의 아침을 뒤돌아 보자 언제나 고고한 구상나무는 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