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3

서울 청계산에 갱매폭포를 아시나요?

서울 근교에 위치하다보니 주말마다 2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는 청계산! 등산로 마다 많은 산객들로 인해 훼손되어진 등산로를 위해 계단길이 널려 있고 간간이 쉴만한 곳은 사람의 흔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이다. 마치 산중 공원을 방불케하는 조경시설과 인위적인 구조물들 속에서 자연 모습그대로 살아남은 길이 있다면 바로 갱매폭포길이다. 갱매폭포는 과천의 서울대공원이 개장하기전 대공원 자리에 부락을 형성하고 있던 갱매마을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고문헌 상에 "수종폭포"라는 이름이 남아있을 정도로 알려졌던 곳이었으나 대공원이 개장되고 마을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곳이 되었다. 대공원 철조망으로 인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지금도 갱매폭포에서 매봉근처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는 ..

북한산 국립공원에 방치된 폐가와 쓰레기더미들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우비나 우산을 든 산객들을 쉽게 만날수 있을 정도로 북한산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산이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환경부를 주축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정비사업이 발표되었고 북한동 상가의 이주계획이 수립되었지만 보상의 문제와 북한동의 역사성을 고려하지 않은 이주정책으로 인해 일괄 타결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북한산성탐방길의 계곡등산로 주변엔 보상을 받고 떠나버린 상가는 흉가 또는 폐가로 방치되어 있고 등산로 주변엔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더미들이 청정북한산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주단지가 북한산성 입구에 조성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곡 상류의 상가들은 여전히 성업중이며 계곡 오염원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국립공원공단과 ..

깊은 산 속 다람쥐,산새들을 길들이지 말라.

등산은 자연의 보고인 산 속에서 이루어 지므로 나무를 비롯한 수많은 식물과 산새들......그리고 산의 주인인 동물들과 마주 칠수 있다. 새나 다람쥐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마주할때에는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므로 먹이로 그들을 유혹하여 잠시 산중 유희를 즐기기도 한다.하지만 사람들의 이러한 짧은 유희는 사람들에겐 즐거움일지 모르나 .......생태계의 섭리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수 있다. 단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 봉우리나 휴식장소 같은 곳엔 등산객들이 던져주고 가는 먹이를 먹기위해 각종 동물들이 서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인간들과 친근한 산새나 다람쥐들이다. 산속에 살면서도 야생성을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러한 먹이주기가 그들의 야생성 상실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 할수..

등산의 기초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