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한겨울 뜨끈한 아랫묵에서 차가운 동치미에 말아 먹던 메밀국수인 냉면이 이제는 여름 음식의 대표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래로 부터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이 주류를 이루고 왔고 대부분의 식당에도 함흥 또는 평양냉면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하지만 타 지방에도 이름난 냉면이 있었으니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세 곳이 황해냉면,개성냉면,진주냉면이라 할수 있는데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냉면은 황해냉면의 대표주자로 40년간 냉면을 만들어온 옥천 냉면 되시겠다. 한여름 무더위를 가시게 하는 옥천냉면은 진하고 간간한 육수와 굵고 탱탱하며 쫄깃한 면발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이 단연 도보이는 음식이다. 이 옥천냉면집(구 황해식당)으로 인해 조용한 시골인 양평군 천면에는 제법 이름난 제2,3의 옥천냉면 간판을 내건 식당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