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늘 3

청계산에 첫눈 내린날 서울 하늘의 스모그

청계산에 드디어 첫눈이 내렸네요~~ 1cm정도 쌓인 눈이지만 첫 눈이라 그런지 느낌이 새롭다. 녹지 않은 눈길을 걷기 위해 원터골에서 산토끼 옹달샘 약수를 지나 철조망을 돌아 서쪽사면의 가파른 코스를 택해 매봉으로 향한다. 계단하나 없는 급경사 길이지만 시원한 조망과 함께 눈을 밟아 볼수 있는 코스..... 눈꽃은 피지 않았지만 늘 그늘이지고 계단하나 없는 가파른 서북사면 등산로엔 흰눈이 ..... 수북한 낙엽과 흩날린 눈들이 오름길 내내 쌓여있다. 제1 암봉 직전까지 계속 되는 하아얀 산 길..... 산토끼 발자욱이지 산고양이 발자욱인지....하얀 눈 위를 지나간 흔적이 선명하고.... 제1 암봉에 올라서자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하지만..... 오늘은 스모그 현상이 심하여 제1암봉에서 바라본 서..

서울 하늘의 국지성 소나기를 눈으로 직접 보니

30도를 넘나드는 여름날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시계가 맑아 서울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 나절 청계산에 오르던중 맑은 하늘에 가끔 먹구름들이 섬처럼 떠 온다. 청계산 매봉 정상에 도착하자 서울 전역이 맑은 하늘만 보이는데 반해 서초동과 방배동 사당동 일대에만 먹구름들이 소나기를 뿌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 된다. 10여분후 더큰 비구름으로 발달하였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구름이므로 처음 내리던 지역에서만 비구름이 짙어진다. 국지성 호우를 퍼붓던 비구름이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는가 싶더니 사당동에서 과천 방향으로 영역이 잠시 넓어진다. 한여름에나 볼 수 있는 국지성 호우의 모습은 서초동일대에서 20여분간 계속 된다. 줌으로 당겨보니 서초동 법원 일대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