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능선 2

설악산,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산행일시 : 2009.08.15 05:00 - 18:00 날씨 : 후덥지근 무덥고 맑음~ 산행구간 : 한계령 - 1474봉 - 끝청 - 중청 - 대청봉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천볼동계곡 - 비선대 - 설악동 소공원 설악의 새벽이 열리는 시간 ......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삼거리에 올라 서북능선을 타고 대청봉으로 향하는 코스를 가기위해 새벽 어스름 길에 등산로 계단으로 진입한다. 충혼비를 지나 급경사 길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남설악의 풍경이 눈에 잡히기 시작한다. 한계령에서 500미터 구간에 이르자 날이 완연히 밝고..... 계속되는 급경사 돌계단을 올라 1km지점에 다다르자 햇살이 숲을 비집고 들어 온다. 1307봉에 도착..

지리산 바래봉 2, 철쭉능선을 걷다!

부운치를 지나 1123봉에 올라서자 팔랑치넘어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붉게 물든 철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바래봉 철쭉제 기간이지만 생각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다행이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바래봉능선을 따라 철쭉길을 걷는다. 철쭉능선에 올라서자 지리산 천왕봉이 더 가까이에 와 있다. 산 길을 따라 흐드러진 철쭉들이 ..... 팔랑치로 가는 길은 마치 정원사가 다듬어 놓은듯 철쭉꽃들이 소담스럽다. 나무가 드문 초원지대라 하늘이 열려있고 발아래 풍경들이 장관을 이룬다. 팔랑치가 가까워지며 바래봉 철쭉제에 참가한 산객들도 점점 많아지고..... 이어지는 능선길마다 한편의 그림이 계속 연출되는듯~~~ 고사목과도 어우러진 철쭉꽃 군락..... 짙은 분홍빛과 푸른 하늘 , 하아얀 구름들이 어우러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