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산행 6

계방산, 겨울 설산[雪山]을 가다!

겨울 명산 계방산! 국내에서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 다음으로 5번째 높은 봉우리인 해발1577m의 산으로 오대산에서 시작되어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최고봉이다. 많은 적설량과 운두령에서 오르는 수월한 등산루트, 설악대청봉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산으로 겨울 산행의 메카로 알려지다 보니 겨우내 주말마다 인파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날 산행은 눈보라와 강풍으로 시계제로......깊게 쌓인 눈길만 밟고 돌아선 하루였다. 산행코스 : 운두령 - 전망대 - 정상 - 1276봉 삼거리 - 아랫삼거리주차장 (9km) 2010.01.24 건너편 보래봉 가는길은 등산객 한명 없고 계방산 방향으로 산길이 정체.... 설산의 명성답게 등로는 온통 눈밭이다. 정상까지 4km남짓 내내 걷게 되는 하얀 등산로 제법 차가..

백덕산 눈꽃산행, 강원도 평창 오지의 설산

동계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평창 오지에 소재한 백덕산은 이름없는 조용한 산이었으나 눈 산행의 적지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에는 많은 적설량과 호젓한 분위기로 많은 산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근래 방문 등산객의 수는 많아졌지만 아직도 오지산행의 멋과 겨울 설경을 제대로 경험할수 있는 산이다. 오지의 겨울 명산 백덕산을 올라본다. 산행구간 : 문재터널 - 사재산삼거리 - 당재 - 작은당재 - 1275봉삼거리 - 정상 - 1275삼거리 - 먹골재 - 먹골마을 주차장 날씨 : 한파가 잠시 물러가 포근 ~~ 적설양이 많아 산길내내 눈밭이 펼쳐짐. 문재터널에 당도하자 여러대의 산악회 버스에서 등산객들이 쏟아져 내리고......터널 방향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향해 백덕산..

설산으로 변한 영장산에서 러셀을~~~

산행구간 : 야탑동 전경대들머리 - 종지봉 - 영장산 - 곧은골고개 - 일곱삼거리 - 봉적골 - 태재고개 동네에 25cm라는 기록적인 눈이 쌓인건 처음이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백두대간 부럽지 않은 설산 풍경을 볼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늘 동네 뒷산으로 머물러 있던 영장산으로 ..... 2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신년 폭설로 온동네가 하얀세상이다. 영장산 들머리부터 하얀 눈이 덮고 있다. 계단길을 올라서자 설원으로 세계로 들어서는 숲길.... 눈 내리는 숲길은 고요하다. 인적드문 고요한 숲길을 따라 30여분만에 종지봉에 도착. 늘 운동인파로 붐비는 종지봉 체육시설에도 사람이 없다. 매지봉으로 가는 길 부터 눈발이 다시 내리고 쌓인 눈은 깊어진다. 매지도 온통 눈 밭이다. 산길이 ..

오서산에 만발한 황홀한 눈꽃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진 26일 큰 기대없이 흩날리는 눈발을 뒤로하고 서해바다에 인접한 충남 홍성에 위치한 오서산을 찾았다. 운이 좋았던지 8부능선 위로 펼려진 설원과 상고대의 세계는 황홀한 모습으로 다가왔고 황사로 흐릿하게 가려진 서해바다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는 풍경이었다. 올해의 마지막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지 8부능선 위로 펼쳐진 눈꽃 능선....... 흐렸던 하늘이 파랗게 열리는 오서산 주능선! 나무들마다 눈꽃을 갈아입고 ..... 능선들 마다 설원의 세상을 이루고 있다. 눈 부신 하늘 하얀 상고대...... 고요한 오서산의 아침...... 지나는 산객은 황홀경에...... 오선산의 주능선을 걷는 산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눈 부신 눈 꽃 나무가지 눈꽃 사이로 조망되는 서해바..

바람과 눈의 나라 선자령 !

선자령을 찾는 이유는 겨울산행의 묘미인 영하의 기온,세찬 바람과 눈! 그리고 동해마다의 시원한 조망이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 탓인지 연일 계속되던 봄날씨 같은 겨울속에 떠난 선자령의 풍경은 세찬바람도 쌓인 눈도 없었고 영상의 기온에다 하늘마저 흐릿하게 닫혀 시원한 동해바다의 조망도 없는 황량하고 어설픈 산행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겨울 산행의 최적지 답게 양떼목장을 향해 이어지는 산길의 호젓한 숲속 트레킹 순환코스는 폭설이 내리면 다시한번 찾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대관령 구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선자령 순환코스 약11.3km의 순환 원점회귀 코스...... 새봉전망대를 지나면 시작되는 풍력 발전기들의 모습 선자령을 향하여~~ 바람이 없어 발전기의 바람개비 날개조차 정지한 상태! 바람과 눈이 없는..

선자령,하늘의 능선,바람의 나라에서

2008년의 마지막 산행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산행이다보니 하늘과 산 바다를 모두 볼수 있는 특별한 곳을 찾고 싶었고 감기몸살로 저하된 체력도 생각하여 비교적 수월한 백두대간의 선자령을 택했다. 산행일시 - 2008년 12월 27일 / 산행인원 - 세담,싸리비 2인산행 / 날씨 - 차고 바람강하지만 하늘은 맑음 산행구간 - 대관령 옛 휴게소 - 선자령 원점회귀 한파가 몰아친 후라 아직 추위는 덜 풀렸으나 차가운 칼바람을 맞으며 올라야 하는 선자령엔 겨울 산행의 최적지 답게 등산객들이 제법 많이 찾아서인지 국사성황당 들머리엔 인파가 ..... 계단로를 따라 오르자 kt통신탑이 눈에 들어오고 펼쳐진 능선을 따라 매서운 백두대간의 칼바람이 몰아친다. 10여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