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 2

복원중인 남한산성 성곽 둘레길 걷기 2

쓸쓸해 보이는 동장대지에서 동문을 향해 내려선다. 동문으로 향하는 길게 이어진 성곽길내내 동남쪽 조망이 계속 된다. 500여 미터의 긴내리막을 지나면 장경사를 지나게 된다. 벌봉으로 향하는 능선의 하늘 산성 성곽길은 홀로 걷는 이들이 많다. 조용한 사색의 길이기도 하기에..... 굽이 굽이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성곽길 동문까지의 길은 성곽 안으로만 연결되어 있다. 황진이의 전설이 담긴 송암정을 지나면 바로 동문이다. 내려다 본 동문 풍경 동문을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 남문으로 이어진다. 오르막 길 전에 좌측으로 시구문이 .....박해때마다 시신을 계곡에 버렸다고.... 오르막 성곽길을 따라 올라 뒤돌아 보면 동문에서 망월사와 지나온 북쪽 성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요새같은 망월사를 줌으로 당겨보니 ..

복원중인 남한산성 성곽 둘레길 돌아보기 1

트레킹과 역사현장 탐방을 함께 할수있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해 복원사업의 마무리가 한창이다. 제3옹성에서 동문사이의 100여미터 구간만 미복원 상태이고 제2남옹성은 복원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늦어도 내년부터는 새롭게 단장된 남한산성 성곽길과 행궁을 비롯한 문화재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약 7km정도의 성곽 둘레길은 어디에서 시작해도 좋은데 보통 남문에서 시작하여 남문으로 원위치하여 성곽둘레길을 한바퀴도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남한산성의 상징과도 같은 수어장대를 향해 오른다. 보통 남문에서 성곽 안쪽의 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주차장에서 행궁뒤편길로 오르면 울창한 숲길이 계속된다. 남한산성의 지휘본부 수어장대. 이곳에서 잠시 카메라 놀이좀 하고 성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