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다음날 오전중에 급한 업무만 보고 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코스는 옛골정토사 - 매바위 - 매봉 - 혈읍재 - 망경대 - 석기봉 - 절고개 - 이수봉 묵배등 - 옛골 이다. 오후 1시 30분 출발 하여 6시00분 도착! 쉬는 시간 거의 없었고 눈밭을 헤매이고 다니는데 푹 빠졌던 산행 이었다. 올라가는 초입 부터 눈덮인 산 길이 반겨주니 마음 설레이고 발걸음에 힘도 나고~~ 일단 아이젠,스패츠 부터 단단히 하고 출발 한다~~~ 능선을 올라가다 마주친 산 아저씨~ 등 지게에 걸린 무게만 해도 엄청난 짐을 지고 매봉까지 올라 간다는~~~~~ 배낭하나 달랑지고 가는 것도 힘든데 정말 대단한 사나이다. 눈 길을 헤치고 올라가는 내내 사나운 바람도 맞고 바람에 날리는 눈도 맞아가며 쉬는 시간 없이 올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