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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의 국지성 소나기를 눈으로 직접 보니

세담 2009. 8. 10. 07:00
30도를 넘나드는 여름날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시계가 맑아 서울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 나절 청계산에 오르던중 맑은 하늘에 가끔 먹구름들이 섬처럼 떠 온다.


청계산 매봉 정상에 도착하자 서울 전역이 맑은 하늘만 보이는데 반해 서초동과 방배동 사당동 일대에만 먹구름들이 소나기를  뿌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 된다.< 사진 왼쪽 >


10여분후 더큰 비구름으로 발달하였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구름이므로 처음 내리던 지역에서만 비구름이 짙어진다.


국지성 호우를 퍼붓던 비구름이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는가 싶더니


사당동에서 과천 방향으로 영역이 잠시 넓어진다.


한여름에나 볼 수 있는 국지성 호우의 모습은 서초동일대에서 20여분간 계속 된다.



줌으로 당겨보니 서초동 법원 일대와 방배동에만 구멍이 뚫린듯~~

대기 불안정이 원인이라지만 산꼭대기에서 국지성 호우가 몇몇 지역에만 내리는 모습을 직접 감상해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구름이 연출한 소나기 장관은 30여분 만에 서쪽으로 이동 하여 제대로된 서울 야경을 감상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