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9.05.27 우울한 날, 설악의 슬픈 풍경들 24
  2. 2009.05.26 정동진 괘방산, 동해를 따라 정동진으로 32
  3. 2009.05.21 괘방산에서 바라본 정동진 , 동해바다 21
  4. 2009.05.20 명지산 2, 명지3봉 과 아재비고개의 봄 20
  5. 2009.05.18 명지산 1, 여름,봄,그리고 겨울 풍경 28
  6. 2009.05.16 명지산과 명지계곡의 봄! 36
  7. 2009.05.13 지리산 바래봉 2, 철쭉능선을 걷다! 58
  8. 2009.05.12 지리산 바래봉 1,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20
  9. 2009.05.10 바래봉 철쭉제,신의 정원 지리산 철쭉능선 49
  10. 2009.05.06 지리산 2, 천왕봉-장터목-백무동 39
  11. 2009.05.04 지리산 천왕봉 1,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42
  12. 2009.04.29 축령산 - 서리산, 비구름 몽환의 길..... 36
  13. 2009.04.24 축령산,서리산 철쭉제 <수도권 봄꽃 축제> 48
  14. 2009.04.22 비금계곡과 주금산 2 27
  15. 2009.04.21 비금계곡과 주금산 1 22
  16. 2009.04.20 석성산2,석성산에서 향린동산으로 40
  17. 2009.04.19 석성산1,용인시청에서 석성산정상으로 22
  18. 2009.04.16 명동에 숨어있는 추억의 음악 공간들...... 34
  19. 2009.04.14 백마산 - 용마봉 - 발리봉 32
  20. 2009.04.08 향수산을 지나 할미산성으로 ..... 38
  21. 2009.04.06 문수산에서 에버랜드 향수산으로 1 33
  22. 2009.04.01 이천 산수유축제,등산과 산수유축제 즐기기 53
  23. 2009.03.30 진달래 , 진달래꽃 이야기 18
  24. 2009.03.26 청계산,금토동의 실버코스 진달래능선 20
  25. 2009.03.18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2 55
  26. 2009.03.16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1 35
  27. 2009.03.05 초보 등산객의 봄 산행 준비사항 55
  28. 2009.03.04 한국민속촌의 풍경 둘러보기 40
  29. 2009.03.03 민속촌이 아니라 짝퉁 지구촌? 43
  30. 2009.03.01 둔지봉,도심곁에 숨어있는 호젓한 능선 42

우울한 날, 설악의 슬픈 풍경들

설악으로 향하던 아침 ....... 충격적인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려 왔다.......산 길을 걷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했다.....
보여진 설악의 풍경들 또한  슬픈 모습으로 남아있어 아프다!
무엇이 흐르고 흘러 이루었기에 "흘림골"이라 했던가.........설악의 서럽도록 푸른 물빛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 산행기는 다음에 ...........ㅜ.ㅜ>

정동진 괘방산, 동해를 따라 정동진으로

산행일시 : 2009.05.17  10:40 - 13:40   산행구간 : 안인진포구 - 활공장 - 삼우봉 - 괘방산 - 183고지 - 정동진역 < 약 9km내외 >
참가인원 : 세담,세미오 2인 동반산행  날씨 : 흐린고 비내린후 개임......

불혹이  넘은 나이에 친구와 둘이 갑작스런 번개여행을 떠났다. 산과 바다 모두를 가까이에 두고 싶은 마음에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산산행할수 있는 곳으로.......정동진에 있는 괘방산 ...해발이 낮은 산이지만 동해를 조망할수 있고  안인진에서 정동진까지 10km정도의 훌륭한 능선길이  있는   등산코스.

괘방산에서 바라본 정동진 , 동해바다

산이냐 바다냐? 고민할 필요가 없는 등산로가 있다. 약 20여리가 조금 넘는 능선길이 이어진 ......강릉 안인진리에서 괘방산을 지나 정동진으로 내려서는  산길,동해 일출로 유명한 괘방산 좌측으로는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이 높디 높게 이어지는 길......


명지산 2, 명지3봉 과 아재비고개의 봄

명지산 제1봉<1,267m> 정상에서의 조망은 두터운 대기 개스층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혼탁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하산길에 접어 들어 거대한 비구름이 갑자기 몰려와 온 산을 덮고 비를  뿌리고 지나간후 맑은 대기층이 다시 하늘을 열어 주어 명지 3봉에서는 경기 명산들의 마루금을 시원하게ㅡ 조망할수 있었다.



명지산 1, 여름,봄,그리고 겨울 풍경

- 산행일시 : 2009.05.05  /  11:40 - 18:20
- 산행구간 : 익근리 - 명지폭포 - 화채바위<1,079m> - 명지산 <1,267m> - 명지2봉 <1,250m> - 명지3봉<1,199m> - 아재비고개 - 백둔리 < 12km 내외>  - 참가인원 : 세담외 3명
- 5월의 황금연휴 마지막 코스로 경기도의 지리산이라고도 불리우며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명지산으로 향한다. 명지산의 특징은 익근리에서 시작된 명지계곡<익근리계곡으로 불리움>의 시원함과 장쾌한 주능선의 조망을 들수 있겠다.


명지산과 명지계곡의 봄!

경기의 지리! 명지산.....


명지계곡의 시리도록 푸른 물.


명지폭포와 명지소의 깊은 물.....


1000미터 고지에 군락을 이룬 얼레지!


명지산에서< 제3봉> 바라본 연인산....


아재비 고개의 봄 빛....


고요의 산 길.


아재비 고개 삼거리



명지산<1267m>의 하늘 <명지 제3봉>



명지계곡의 물소리....


- 명지산 산행기는 곧 올라갑니다.

지리산 바래봉 2, 철쭉능선을 걷다!

부운치를 지나 1123봉에 올라서자 팔랑치넘어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붉게 물든 철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바래봉  철쭉제 기간이지만 생각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다행이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바래봉능선을 따라 철쭉길을 걷는다.




지리산 바래봉 1,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산행일시 : 2009.05.09-10  <무박산행>  산행구간 : 정령치 - 고리봉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용산리 < 13km내외>
날씨 : 맑고 화장......  교통수단 : 분당 푸른산악회 버스이용  < 밤11:15분 출발 >
지리산 배래봉 철쭉이 절정에 치다르고 있다. 주말 성삼재나 정령치로 이동하여 인월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웠으나  구례구 기차편을 확보하지 못해 수소문 끝에 분당푸른 산악회의 무박 산행코스를 발견....난생처음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산행을 떠났다.



바래봉 철쭉제,신의 정원 지리산 철쭉능선

바래봉 가는 길의 팔랑치 철쭉능선과 하늘


팔랑치 철쭉능선


팔랑치 철쭉능선에서 바라본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


철쭉과 산객들.....


< 산행후기는 차후에 올라갑니다>


지리산 2, 천왕봉-장터목-백무동

하산길에 접어들어 가파른 내림길을 지나자 구상나무 고사목들이 배웅하는듯 서있다. 하산루트는 천왕봉에서 장터목에 내려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여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하산길 역시 비구름으로 인해 장터목까지는 아무런 풍경도 볼수 없었다. 장터목을 지나 백무동으로 하산......



지리산 천왕봉 1,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산행일시 : 2009.05.02   04:50 ~ 13:00 
산행구간 : 지리산중산리 매표소 - 법계사<로타리대피소>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참샘 - 백무동날머리 <13km내외> 참가인원 : 세담 1인 산행

- 모처럼 연휴가  시작되어 05월 01일 지리산을 찾았다. 초파일인 05월 0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새벽 일찍 남쪽 산청 중산리에서 올랐다가 북쪽 함양 백무동으로 하산 할수 있도록 산행계획을 세우고 중산리 매표소에서 새벽 04시50분에 천왕봉을 향해 출발한다.< 입산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진주행버스이용 원지터미널 하차후 택시로 중산리이동 ,귀경 : 백무동터미널 동서울행  직행버스이용>

< 지리산 정상 봉우리인 천왕봉(1915m)을 당일 코스로 진행하기 위한 최적의 코스는 중산리매표소에서 천왕봉을 지나  백무동으로 하산하거나 백무동에서 전왕봉을 올랐다가  중산리로 하산하는 루트인데 수도권에서 교통편등을 감안해 볼때  중산리매표소를 들머리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중산리가 가까운 경남 산청 원지터미널까지 평일엔 30여회 주말엔 40여회정도 28인승 버스가 운행되며 날머리인 백무동에서는  1일 7회 동서울행 직행버스가 운행된다.>




축령산 - 서리산, 비구름 몽환의 길.....

산행일시 : 2009 .04.25 11:00 - 16:00 <토요산행 >  날씨 : 흐리고  비 바람 ..... 차가운 공기...... 
산행구간 : 축령산 제2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제2주차장

5월 서리산과 축령산 철쭉제를 앞두고 축제장의 인파들로 번잡해 지기전에 서리,축령산 종주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축령산 제2주차장에서 철쭉능선으로 올라  서리산과 축령산정상을 지나고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출발해 본다.



축령산,서리산 철쭉제 <수도권 봄꽃 축제>

계절의 여왕 5월이  오면 또 하나의 봄 꽃 축제인 철쭉제가 전국각지의 명산에서 열리게 된다. 대표적인 곳으로 바래봉<지리산>,소백산,황매산,제암산 같은 유명한 쩔쭉 명소들이 많으나 바쁜 수도권 산행객 들에겐 그림의 떡이 되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종종있다.이런 점에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소재한 축령산과 서리산의 철쭉제는 부담없이 다녀 올수 있는 곳이면서 그경치 또한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에서 보고 등산까지 겸할수 있어서 수년전 부터 수도권 등산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축제이다.
 올해<2009년>에는 5월2일<토>부터 20일<수>까지 축령,서리산 철쭉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축령산은 수리바위에서 남이바위 능선길에도 철쭉꽃들이 흐드러지지만 특히 서리산 정상과 화채봉 능선에는 70년 이상된 큰키의 자생철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군락의 형태가 한반도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 그 아름다움과 형상에 이끌리게 되는 곳이다.

2009년 철쭉제 행사일정은 아래와 같다.

`송어야 놀자` 맨손 송어잡기 체험
가족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를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보내는 송어잡기 체험
- 날 짜 ; 5월 9일, 5월 10일, 5월 17일
- 시 간 ; 오후 2시
- 수 량 ; 각 120미
- 장 소 ; 제 2주차장 옆 사방댐






숲해설
축령산의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시간으로 꽃, 나무, 곤충의 생태에 대한 관찰
- 날 짜 ; 5월 2일 ~ 5월 20일(19일간)
-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17시
- 장 소 ; 숲해설센터 사무실 및 관리사무실 위 문화마당

무료건강 측정 및 상담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기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상담
- 주 관 ;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 날 짜 ; 5월 11일 ~ 5월 12일(2일간)
- 내 용 ; 골밀도 검사, 체성분 측정 등
- 장 소 ; 제 1주차장 위 숲해설센터 옆

야생화 꽃씨 나눠주기
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께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꽃씨를 나눠주는 행사
- 날 짜 ; 5월 5일, 5월 9일, 5월 10일
- 수 량 ; 각 1일 3,000봉
- 시 간 ; 오전 10시부터 소진시까지
- 종 류 ; 과꽃, 쑥부쟁이, 구절초, 봉선화, 수세미오이 등
- 장 소 ; 관리사무실 앞

손수건 나눠주기
축령산자연휴양림 안내도가 인쇄되어 한 눈에 볼 수 있어 등산시 유용하게 사용
- 날 짜 ; 5월 9일, 5월 16일
- 수 량 ; 각 1일 1,000매(소진시까지)
- 장 소 ; 매표소

야생화사진 전시회
축령산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주제로 사진을 전시
- 날 짜 ; 5월 5일 ~ 5월 17일
- 시 간 ; 오전 9시 ~ 오후 18시
- 장 소 ; 관리사무실 전 도로변

지역특산물 및 먹거리장터
지역주민이 주최가 된 지역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장터
- 날 짜 ; 5월 9일, 5월 10일
-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주 관 ; 외방 2리 부녀회 및 마을회
- 장 소 ; 제 2주차장 철골주차장



다채로운  행사가 경기도 후훤하에 이루어지므로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축제장에 가면 서리산이나 축령산을 등산하거나 두 산을 연계하여 봄 산행을 마치고 난후 축제에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철쭉 산행 등산로 안내
-
서리산은 축령산휴양림 제2주차장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매표소를 지나 좌측길이 들머리이다.  제2주차장에서 철쭉동산까지 약 2.5km. 1시간30분 정도소요,철쭉동산에서 서리산 정상은 300여 미터 정도 되는데 정상에서의 조망도 훌륭한 곳이다.

- 제 1코스 <초보>:휴양림 매표소 - (구)관리사무소- 철쭉동산 - 서리산- 억새지대 - 절고개 - 잣나무숲 - 휴양림 <3시간소요>

- 제2 코스 <중급>:휴양림 매표소 - (구)관리사무소- 철쭉동산- 서리산 - 억새지대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독수리바위 - 축령산휴양림 <5-6시간 소요> ; 축령산휴양림을 지나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도 된다.


교통안내 보기 클릭!  ---> 축령산휴양림교통안내
   

비금계곡과 주금산 2

독바위에서 안부로 올라와 정상능선을 향하며 내려다 본 현리 방향의 지능선 풍경은 봄이 산 아래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상부에는 진달래 꽃도 피지 못했는데 하단부는 온통 초록으로 물들고  있다.




비금계곡과 주금산 1

산행일시 : 2009.04.18  11:00 - 15:00  산행구간 : 몽골문화촌 - 합수곡삼거리 - 불기능선<655봉> - 805봉 - 독바위 - 정상 - 철마산갈림길 - 합수곡삼거리 - 몽골문화촌 <원점회귀 10km내외> 날씨 : 맑고 무더움 < 낮기온 22도> 

주금산<813m>은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방문객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이나 비단산으로 불리울만큼 능선이 부드럽고 아름다운데  천마지맥과 축령지맥이 갈라서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한 산이다. 지난 가을 불기고개에서 산행을 한 적이 있으나 이번엔 봄 풍경을 보기위해 주금산의 명소 비금계곡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루트를 선택해 본다.



석성산2,석성산에서 향린동산으로

석성산 정상에서 작고개<마성ic>방향으로 조망되는 에버랜드......가시거리가 짧아 흐릿하게 보인다.


마성ic로 내려서는 길에 가파른 계단길....


시원한 능선길이 나타나면 동백지구와 마성ic로 갈라지는 삼거리.......한남정맥길은 직진이다.


시원한 능선길에서 오늘의 첫 휴식......냉동 캔막걸리의 맛이 제법 좋다.


작고개에 내려서면 에버랜드로 향하는 마성ic가  차량행렬로  꽉 막혀있다.


등산로를 계속 이어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야 하는데 터키군 6.25참전 기념탑 방향으로 다리를 건넌다.


터키군 참전 기념탑엔 벚꽃과 개나리,목련등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머나먼 이국에 와서 숨진 참전용사들을 위로해 주는듯 하다.
이곳에서 한남정맥길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데 기념탑 정면에서  고속도로 건너편 산자락을 바라보면....


양보' 표지판이 보이고 그옆으로 가파른 등산로가 보인다. 차량 통행이 없는 틈을 타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간다.


제법 높은 옹벽을 넘어서면 한남정맥길이 다시 이어진다.


등산로에 진입하여 뒤돌아본 지나온 석성산과 터키참전기념탑 풍경.....


가파른 구간을 지나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할미산성 근처에 이르자 천년의  세월동안 무너져버린 성터의 흔적들이  숲속에 황량하게 널려져 있다.


성벽위를 따라 푹신한 낙엽길을 지난다.


지난주 올랐었던 할미산성에 올라 향린동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동백삼거리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걷다가 향린동산으 로 열려 있는 철조망 사이로 진입하면 한남정맥길을 이어갈수 있는데 이곳부터는 향린동산과 88CC로 인해 정맥길이  시멘트와 아스팔트 포장길로 이어진다.


향린동산 뒤편의 개나리 꽂길.


개나리 꽃길이 끝나면 다시 운치있는 산책로가 나오고.....


이 철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아스팔트길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88CC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이제 부터 물푸레마을 근처까지 포장도로가 등산로를 대신한다. 한남정맥길은 이곳에서 마루금을 88CC에 도로로 내주었다.>


당단풍나무의 여린 잎은 새순도 빛깔이 빠알갛게 피어난다.


계속 이어지는 개나리,진달래 꽃길.....


도로변에 정맥종주 표지기만이 이 팍팍한 아스팔트길이 한남정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물푸레마을까지 내려와 도로에 올라서면 LPG충전소가 나오고 충전소 옆으로 아자치고개로 향하는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정맥종주를 위한 사람들은 LPG충전소를 찾아가야 길을 계속 이어갈수 있다. 오늘은 물푸레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석성산 1편 보기 ---> http://www.zetham.net/207

석성산1,용인시청에서 석성산정상으로

산행일시 : 2009년 04월11일 토요산행 날씨 : 무덥고 햇살따가움  참가인원:세담,몰운대 2인산행
산행구간 : 용인시청 - 통방사 - 석성산 - 마성ic<작고개> - 할미산성 - 향린동산 - 물푸레마을 < 약 12km내외>

봄날씨 답지않게 무더웠다. 용인 행정타운에서 동백으로 이어지는 등줄기 석성산에서 한남정맥길을 타고 할미산성으로 향한다.
석성산은 할미산성과 더불어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 지금도 산성의 흔적들이 일부 남아있고  용인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산으로 높이에< 471m>비해  조망이 훌륭한 곳이다. 산행 출발점은 용인시청 옆 보건소 우측 뒤편의 들머리인데 석성산 정상까지 약 4.4km 정도 되고 초보 산객들도 쉽게 오를수 있는 산길이다.


명동에 숨어있는 추억의 음악 공간들......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명동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옛 노래에도 "낯선 명동거리 밤은 깊어가고....." 하는 가사도 있었듯  추억의 길이었고  젊음의 거리였다. 도심이 개발된 지금에도 명동성당앞 중구 저동 48번지 <중앙극장>일대에는 30년 이상된  허름한 건물들이 즐비하고  또 그속에서 숨쉬고 있는 70~80년대 문화공간들이  살아 남아있다.


향린교회로 들어가는 뒷골목에는  허름한 명동이 숨어있다.


2층 3층으로 이루어진 골목의 건물들은 30년은 더 되어 보이는데 모두가 성업중......


이 골목을 돌아 중앙극장 옆 모퉁이에 서면 자그마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무아""""""""""- 무아지경의 줄임말이다.
자그마한 < 3-4평 정도?> 공간에 삐그덕 거리는 의자와 허름한 인테리어.........딱 그때 그시절 모습 그대로이다.


무대라곤  가게 귀퉁이에 자그마한 ~~...... 그리고 앞에 쌓여있는 노래책에서는 세월의 내공이 보인다. 가수도 출연하고 손님도 가수 출연시간외엔 노래도 하고 연주도 할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 들어서면 80년대 그시절 명동에 와있는 기분이다.우리네 20대 시절까지 명맥을 유지했던 그 유명한 "쉘부르"만큼 평수가 크지도 유명하지도 않지만 그 시절의 노래와 그시절의 분위기에 젖어 볼수 있는 공간이다.


"무아"앞에서  인도를 건너 고갯길로 오르면 허름한 건물이 우측에 있다. 바로 삼일로 창고극장이다.< 고 추송웅씨의 1인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으로  유명한 곳> 개관 3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건물에 또하나의 명소 라이브 까페 "섬"이 자리잡고 있다.


역시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통키타 라이브 까페 " 섬"""""""""주인장만 여러번 바뀌었을 뿐 상호는 35년째 그대로인 이곳 역시 까페에 들어서면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조악한? ㅎㅎ 1·2층 실내에는 세월을 견디어 온 나무테이블이 지키고 있고  벽면은  오랜세월 이어온 낙서로 가득한데 이곳 역시 조용한 가운데 음악도 듣고 또 무대에 참여할수도 있는 그런 곳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걸어 놓은 이 멋진 문구.........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든다 ; 배고픈 자에게 최고의  위로는 빵이 아닐까????
아무튼 예술 놀음은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섬" 까페 바로 옆에 자리한" feel "


80년대 문화의 암흑기가 끝나고 개업한 곳이라 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시간+공간+인간=17년의 라이브" 라는 문구에서 보듯 정말 독특한 문화의  장이다.저녁 8시가 되어야 가게 문을 여는데 < 셔터를 올리는 것임> 마치 창고 같은 1층 출입구를 지나면 음산하고 축축한 좁은 계단이 나오는데 지하에 아마도 두평 남짓한 공간이 무대이자 손님 테이블이다.


이런 몽환적인 분위기를 지나 계단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오래된 낡은 tv부터 이상한 장비들까지 해괴망측한 출입구이다.


 협소한 공간에 비치파라솔이 놓여있고  무대와 손님테이블과의 경계도 없다. 악기가 놓여 있는 곳이 무대요 파라솔아래가 손님 테이블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나면 어두컴컴한 실내가 보이기 시작하고 처음엔 약간 황당하지만 이내 연주에 빠져들어 지하실의  음산한 냄새도 잊고 음악에 취하게  되는 그런 곳이다. 털보 쥔장은 현란한 기타솜씨와 뛰어난 무대매너? ㅎㅎ를 자랑하는데 전직 영화감독이라는 정보가....있고 가끔 면도를 하기도 하는데 본인 맘이란다. "feel"은 30-40대 뿐만이 아니라 20대 젊은이 들도 자주 찾는 곳인데  386세대 보다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더 잘하는것 같았다. 우리세대의 노래를 그들은 어디서 배웠는지 ... ㅎㅎㅎ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올드팝을 감상하기도 하고 또 한곡 뽑고 싶다면 이 "feel"만큼 편한곳은 없을 것이다.

모처럼 대학동기들과 어울려 무아에서 "feel"까지 섭렵하고 헤어졌다. 아직도 명동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남아있다는 건 우리세대에겐 정말 행운이다. 앞으로도 오래동안 이 공간들이 유지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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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 용마봉 - 발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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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구간 : 양벌리 - 백마산 - 용마봉 - 발리봉 - 매산리 < 12km내외> 산행일시 : 4월 초 수요산행  날씨 : 더운 봄날씨,시계흐림
- 광주산맥의 일부인 백마산 ~ 태화산 능선길중 미답지로 남아있던 용마봉-발리봉 구간을 산행. 참가인원 : 세담, 뽀대일부


백마산 들머리는 여러곳이 있으나 양벌리 대주 아파트 앞을 들머리로 삼으면 주차가 편리하고 지능선을 타고 주능선으로 금새 올라설수 있는 곳이다. 대주아파트 옆 교회 들머리로 오른다.


능선마다 진달래들은 활짝피고......


호젓한 길을 올라서 15분정도만 가면 지능선과 맞는 길이다.


능선 등산로는 이미 신작로 처럼 훼손되어 있다. < 아마도 산악자전거 라이딩이 가장 큰 원인이리라>


삼거리에서 좌측능선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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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과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산아래가 조망되고 가파른 계단 오르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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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시원한 백마산 헬기장이다. 시야가 좋은 날은 용문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인데  개스층이 두터워 무갑산,앵자봉 까지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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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방면의 천덕봉도 흐릿하기만 하다. 볕이 따갑게 내리쬐어 백마산 정상으로 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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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헬기장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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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백마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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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태조 왕건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는 백마산의 유래 안내도 읽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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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후 용마봉을 향해 능선길을 따라가는데 공수부대 훈련장과 나란히 이어져 있어 곳곳에 군사 경고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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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가파른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용마봉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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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판 삼거리에서 다시 직진.....<태화산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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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부터 용마봉까지 가파른 구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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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구간 바로 위가 용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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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용마봉........인적이 드문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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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봉을 내려와 진행하다 보면 훈련용 모의 통신기지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좌측 넓은 길로 올라가야 능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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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쌍갈래 소나무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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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처럼 넓은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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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를 지나다 보면 노고봉아래 곤지암 리조트.......아직 눈들이 얼어 붙어 있는 슬로프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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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를 지나면 발리봉 향하는 길에 모의 미사일 훈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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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기지를 지나면 나타나는 봉우리 삼거리.....이곳이 발리봉이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삼리,궁평리 방향...직진하면 노고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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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봉을 지나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 매산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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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 공동묘지를 우측으로 하고 하산길이 이어지는데 매산 삼거리까지 아스팔트길을 2km정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공동묘지 입구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 수도권에서 가까운 백마산 능선길은 백마산에서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20km의 능선길이 길게 이어져 종주산행지로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여러 구간을 끊어 짭게 돌아 볼수도 있고 능선종주로 한번에 진행할수도 있으나 각자의 산행 능력에 맞게 코스르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적인 들머리는 3번 도로 경안교 옆, 양벌리 쌍용아파트 옆,외국어대등...여러곳이 있다.

향수산을 지나 할미산성으로 .....

휴식을 끝내고 능선길을 다시 오르면 369봉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365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므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405봉에 도착한다. 별 조망은 없는 곳이지만 향수산 정상이 가까워 오므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약간의 내리막을 지나면 숲은 점점 더 깊어지고.....


길지않은 오르막 끝이 향수산 정상이다. 그리 급하지 않은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고.....


드디어 향수산에 도착했다. 정상석이 없는 이곳엔 돌무더기와  나무목판에 향수산이란 글귀가 붙어 있을뿐....이곳도 삼거리인데 할미산성으로의 종주를 위해서는  계속 직진하여야 한다.


삼성 소유의 산이다 보니 장승에도 삼성그룹과 관련된 회사의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장승앞으로 직진하여 진행한다.



이 내리막길 전에도 가파른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이다. 좌측 하산길은 백련사를 통하여 에버랜드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표지기를 잘 확인후 우측길로 내려서야 능선으로 계속 이어진다.


정말 사람얼굴 보기 힘든 산이다. 산이 깊어 갈수록 숲은 더 고요해지고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만 귓가에 .....



산행이 지루해 질 즈음 우측에  시야가 탁 트인 절벽 전망대가 나타나고 레이크사이드CC가 저만치 아래로 보이는데 오늘 돌아온 능선들도 우측으로 조망된다. 오늘 산행중에 만난 유일한 풍경이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이곳에서 잠시 알바를 한다. 그냥 직진으로  계속 진행하면 될것을 감으로 능선을 따라가느라 우측 오르막 산실을 선택 하고.....


결국 오르막 끝까지  올라가서야 길을 잘못 들었음을 깨닫고......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정상 등산로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이곳부터는 사람이 오간 흔적들이 제법 많은데....


갑자기 나타난  철망 울타리....이곳 부터는 88CC의 경계이다.....훙물스런 울타리에  산행기분이 반감된다.


이내 울타린 사라지고 다시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얼마 못가 이번엔 더 우울한 철조망이 나타난다. 전원주택으로 유명한 < 국내 1호 전원 주택단지> 향린단지에서 막아놓은 철조망인데 정말 흉물스럽다......자연 속에서 살고자하는 사람들이 자연과 이렇게 담을 쌓고서 있는걸 보면 그들은 자연을 원한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고독한 성이 필요했는지 모를일이다.


등산로 옆에 보라빛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지대는 눈부신 초록빛이 가득하고.....


이 삼거리가 나타나면 직진한다. 우측으로 나가면 향린동산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향린동산 아래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반드시 직진 해야 할미산성으로 갈수 있다>


부드러운 고개를 하나 넘어서면.....


반가운  삼거리에 도착. 좌측은 할미산성으로 가서 마성IC로 하산하면 되고 우측은 바로 동백지구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할미산성에  들렸다가 다시 돌아와 동백지구로 하산하기로 한다.어두워지기전에 하산 하려면 서둘러야.....


10여분 만에 할미산성에 당도하는데  그리 크지않은 성터는 테뫼식으로< 봉우리를 둘러쌓는 성의 양식> 대부분 허물어져 있다.신라시대에 쌓은 산성이라니 천년이 넘은 세월을 지난  흔적들이 스러져 있다. < 할머니들이 앞치마로 돌을 날라 성을 쌓았단 설과
마귀할멈이 하룻밤만에  산중에 성을 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지는데.....>



성벽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


직진하면 내리막 길로 접어들어 마성 IC로 향하므로  마성IC에서 서울로 가는 좌석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분당으로  가야하므로  조금전 삼거리로  돌아가  동백지구<동백중학교 앞>로 하산하기로 한다.


할미산성 꼭대기에는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마귀할멈이 나타나기전에 하산을 서둘러야지 ㅎㅎㅎㅎㅎㅎㅎ


- 향수산의 등산로는 아직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이며 호젓하면서 편안한 능선길이 10여KM 이어지는  조용한 곳이다.
에버랜드를 품고 있는 산이지만  사람의 손을 많이 타지않아 울창한 숲과 커다란 나무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주말 1일 산행지로 충분한 곳이다. 서울에서 마성IC를 경유하는 좌석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마성 IC를 들머리로 하거나 광주 오포의 능골을 들머리로 하여 종주 할수 있다. 산길이 완만하고 부드러워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종주가 가능한 곳이다.<교통편은 서울에서는 에버랜드나 외국어대,명지대 노선의 좌석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가족단위의 주말 탐방은 정몽주묘역과 등잔박물관을 연계하면 좋고 에버랜드 방문시 백련사를 지나 향수산 정상까지만 산행하면 왕복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문수산에서 에버랜드 향수산으로 1

산행일시 : 2009.04.04  14:30 - 19:00   날씨 : 흐리고 포근.....시계엉망   산행인원 : 세담 1인 산행
산행구간 : 능골 - 포은정몽주묘역 - 문수산 - 405봉 - 향수산 - 할미산성 - 동백지구 <약 10km내외>

모처럼 1인 토요산행에  나섰다. 포은 정몽주선생의 묘역을 품고 있는 문수산과 에버랜드를  담고 있는 향수산 그리고 신라시대에 축성된 할미산성으로 이어지는 인적없는 고요의  비단길 같은 산길을 걷는 코스로  등산이라기 보다 트레킹에 가까운 산행이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들머리인 능골에 도착하여 배낭을 꾸리고  나니 오후두시가 넘어서야  출발하게  되었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 하려면 산길을 서둘러야 할것 같다.




이천 산수유축제,등산과 산수유축제 즐기기

해마다 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꽃축제가 열리는 곳이 많은데 가까운 수도권에서 열리는 이천시 백사면의 산수유 축제는 위도상으로 중북부지역에 속하다보니 산수유의 개화가 남부지역 보다 늦게 되므로 4월이 되어서야 축제를 시작하게 된다.
 2009년에는 4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천산수유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천시 백사면의 경사리와 송말리 일원에 심어진 17,000여 그루의 노오란 산수유 군락지는 그야말로 봄 축제의 황홀함을 실감케 해주고도 남는다.

 하지만 신수유 축제장에만 들렸다가 돌아가는 것은 등산인들에겐 무언가 허전함이 있을 것인데 산수유 축제장을 능선으로 길게 감싸고 있는 이천의 원적산이 있어 등산과 산수유 축제를 함께 즐길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소개 하고자 한다.

 이천 원적산의 들머리는 이천 초입의 동원대학 교정이다. 물론 학교 정문을 지나면 넋고개에서 정개산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도 있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좌석버스 종점이 동원대 교정에 있으므로 그곳에서 바로 정개산로 향하는 임도로 진행하여 경사리 나 송말리로 하산하면 바로 산수유 축제장과 만나게 된다.


 동원대 교정에서 출발하여 우측임도로 내려선 다음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서 종주산행이 시작된다.먼저 범바위약수터에 도착하게 되면 가파른 계단으로 정개산을 향하게 되는데  철탑이 세워진 구간들만 제외하면 호젓하고 조용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진다. 능선길을 오르고 내리는 재미로 부지런히 걷다보면 40분 정도 소요후 등산로 우측위에  숨어있는 정개산<소당산> 정상석을 만날수 있다.
이곳에서 시원한 이천평야의 조망이 가능하고 산길은 계속 이어진다. 이곳을 풀발하여 인적이 드문 호젓한 산길을 2시간 정도 지난후 다시 주능 3봉을 지나 마지막 고개를 넘어서면 벌거숭이처럼 허허로운 산 "원적산 '이 우람하게 눈에 들어오는데 그야말로 작은 소백산이라 불리울만큼 나무 한그루 없는 풍경이 이채롭다. 바로 이 봉우리가  이천 원적산의 최고봉인 천덕봉<634m>인데 군사훈련장으로 오래도록 사용되다 보니 잡초만 무성한 민둥산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하지만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라 나름 그 산행의 묘미가 넘친다. 산 고개 중간 중간에 빠알간 깃발들이 휘날리는 풍경하며 여러가지들이 흥미를 끄는 곳인데 가파른 천덕봉에 올라서면 그야말로 동서남북이 열려있어 이천,광주일대의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다시 나무한그루 없는 밋밋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원적산<원적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산아래의 산수유 축제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축제장의 흥겨운 음악소리도 들려온다. 역시 이천평야의 시원한 풍경도 덤으로 주어지는데 하산길은 두가지로 나뉜다. 원적봉에서 내려서 바로 우측길로 접어들면 경사리 축제장으로 향하게 되고 직진하여  영원사로 진행하게 되면 송말리 축제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축제기간에는 경사리로 내려가는 것이 유리하다. 낙수제폭포를 지나 내려서면 온통 산수유 꽃들이 지천인데 이곳에서 축제도 즐기고 이천시내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산수유를 이용한 먹러리장터가 열리므로 수많은 인파가 북적댄다.

 이천시 백사면의 산수유는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때 난을 피해 낙향을 한 남당 엄용순등이
 이 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 나무가 현재의 백사면 도립1리, 경사1.2리, 송말1.2리 등 5개 마을에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는 유래로부터 선비꽃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50,000여평에 어린 묘목을 포함해 수령이 100년 이상 된 것까지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 산행코스 : 동원대 - 범바위약수터 - 정개산 - 주능3봉 - 천덕봉 - 원적봉 - 낙수제폭포 - 산수유축제장 >


* 교통편 : 대중교통용이 유리함 < 축제장엔 주차장이 부족하고 정체로 인해 승용차이용은 불리>
   1> 강변역앞 : 1113-1 <좌석버스> 중부고속도로 경유 동원대 종점
   2> 잠실역 : 500-1 <좌석버스> 성남경유 3번도로진행 동원대종점
   3> 강남역 : 500-2 <좌석버스> 양재를 지나 성남모란,3번도로이용 동원대 종점
     - 버스 하차후 교내 프랭카드 우측 뒷편으로 내려서면 바로 임도가 나옴.< 전체 산행구간이 5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가급적 일찍 출발하여 하산  후 산수유 축제장으로 향하는 것이 유리함>

     - 산수유 축제장에서는 축제기간동안 30분간격으로 무료셔틀버스가 이천시내까지 운행 되고 귀가시 시외버스터미널이용.
     - 산수유 꽃은 축제기간 이후에도 2주정도 개화 상태로 유지.....

* 등산로 참고하기<산행후기> ----> 정개산,원적산 등산로 안내
* 이천 산수유 축제 정보보기 -----> 2009년 이천 산수유 축제







진달래 , 진달래꽃 이야기

참꽃 , 진달래 , 두견화(杜鵑花), 산척촉 [山躑躅] ,선달꽃<제주방언>,영산홍(迎山紅).....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두견새 울음소리와 함께 이산저산 연분홍으로 피어나는 꽃!  위에 나열된 이름들이 모두 하나같이 진달래꽃을 지칭하는데 이외에도 열댓가지 이름이 더 있다.


'참꽃'이라 함은 진달래꽃이 끝물일때 피어나는 '철쭉'과 < 개꽃>대비되는 이름으로 '참꽃'은 식용이 가능한 꽃이며 <옛날 식용법엔 이렇게 나온다 :  봄철에 꽃잎을 밀가루떡에 붙처 먹으며, 어린이들이 생식한다; 어린이들이 생식한다?? ㅎㅎㅎ> 술을 담그면 '두견주'가 되는 꽃이다.반면 철쭉은 독성분이 강해 식용이 불가능하다. 시고 떫은 맛의 작은 개살구가 살구와 대비되듯......


영산홍(迎山紅)이라 불리우는 것은 한방에서 약용으로 사용될때 이름으로 <해열,진통,기관지염,감기로인한 두통등과 심지어는 류마티스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이는 꽃! 그야말로 참꽃이다.


옛날 중국 촉나라의  망제는 이름이 '두우'였는데 위나라에 망한후 밤낮으로 복위를 꿈꾸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새가 되었다고 한다. 두견새가 된 망제는 밤낮으로 "귀촉,귀촉"(歸蜀)( 고향인 촉으로 돌아가고파)하며 우지진다고 하여 두견새를 '귀촉도(歸蜀道)'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그후 망제의 혼인 두견새가 억울해서 피를 토하고 그피를 삼키면서 울다가 피가 떨어진곳에 진달래 꽃이 피었다는 .....

한편 전래되어온 전설엔 "진"도령과 "달래"아씨라는 슬픈 이야기가 있는데 "꽃말 이야기"라는 책에 수록 되어있다.
애틋한 남녀의 슬픈 사랑으로 진달래가 붉게 피어나게 되었다는 전설인데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꽃 말은 "애틋한 사랑, 신념,청렴,절제등이다....."


두견주의 유래는 고려시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려의 개국공신인 장군 복지겸(卜智謙)에 얽힌 전설이 있다.
복지겸이 병이 깊어 온갖  약재를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았고 그의 어린 딸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을 기도한후 신선이 나타나 이르기를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오늘날 면천초등학교 뒤의 우물)의 물로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뜰에 2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딸이 그대로 하였더니 아버지의 병이 나았다고 하는.....


- 이처럼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는 진달래꽃은  잎보다 먼저 꽃이 피어나 봄을 알리는 몇 안되는 꽃중 하나로 우리네 생활과 매우 친밀한 관계가 있는 꽃이므로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되었나 보다.

청계산,금토동의 실버코스 진달래능선

산행일시 2009.03.21  15:00 - 18::30  산행구간 : 금토동 - 이수봉능선 - 이수봉 - 국사봉 - 진달래능선 - 금토동 < 10km>
청계산은 주말 이면  등산로에  정체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혼잡한데  특히 양재동 원터골이나 성남방면의 옛골은 가히 수십만명이 산을 오가는 곳으로 번잡하다. 이 와중에도 주말에 인파가 적은 호젓한 산행이 가능한 코스가 금토동 코스이다. 금토동에서 이수봉 , 국사봉으로 돌아 원점귀하는 구간은 이수봉 능선길만 지나면 호섯한 길을 따라 산행을 마칠수 있다.또한 진달래 능선을 두곳이나 지나는 코스여서 가벼운 봄산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금토동 산불감시초소 가기전 공터에는 항상 주차할 여유가 있다. 이곳에 주차후 우측다리를 건너 이수봉 국사봉으로 돌아 내려 올수 있고 왼편의 산불감시초소로 올라가 국사봉,이수봉을 지나 원점 회귀할수 있다. 오늘은 우측 이수봉 능선으로 올라본다.


꽃샘 추위전이라 봄기운이 가득하고 나물캐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인다.


길 옆엔 벌써 연초록으로 물이 올라 봄기운을 전해주는 나무들.....


산성인가? 아마도 이름없는 산성인가보다. 성벽은 황폐하고....


성벽을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이수봉 진달래 능선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역시 기대대로 사람이 없어 호젓하다.


새순은 이미 초록으로 얼굴을 내밀고......



실버코스라  불리우기도 하는 이수봉,국사봉 능선길은 완만한 경사로  오름길이 이어진다.


30여분 오름길을 오르다 보면 사람들 소리로 왁자지껄한 능선길이 나오는데 옛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이곳에서 합류한다. 이수봉까지는 많은 인파속에 섞여서 걸어야 하는데 진달래 능선에도 꽃소식은 없다.


목배등에서 올라오는 가파른 길과 만나는 삼거리.....역시 산객들로 붐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나타나는 이수봉...주말마다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 곳! 바로 왼편의 국사봉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수봉에서 국사봉 가는 길부터는 조용한 산길을 걸을 수 있다.


올 괴불나무 꽃은 벌써 시들어 가고 있다. 해발이 높은 곳에서만 자생하는 꽃같은데 .....


능선길의 소나무들도 겨울을 지나며 초록빛이 완연해 졌다.


사람 없는 국사봉......고려시대 조견선생의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청계산 봉우리들중 가장 한가한 봉우리일것이다.


진달래 능선을 향하여 내려가는 길에 쉼터 갈림길.....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정신문화 연구원 방향....


쉼터에서 50여미터 진행하여 왼쪽으로 내리막길을 잠간 내려서면 천주교 성지가  숨어 있다. 조선말기에 프랑스에서 온 20대 신부가 절벽아래에서 은거하던곳!


27세의 나이에 선교를 위해 조선에 왔다가 참수형을 당한 루도비고신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지에서 다시 올라와 진달래 능선 초입에서 진달래 망울이 움터 오는 것을 발견......


금방이라도 피어날듯 ....... 예쁜 꽃몽오리가 단아하다.


생강나무꽃은 능선 마다 지천으로 피어 노오란 봄세계를 열고.....


해발 400고지로 내려서자 드디어 만개한 진달래 꽃들이 즐비하다.


국사봉 진달래 능선은 양지바른데다가 이수봉 능선이 바람을 막아주어 꽃들이 일찍 개화 한 것 같다.


능선 하단부인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금토동 주차장으로 향하게 된다.


아래로 내려 갈수록 초록빛이 선명한 나무잎들이 움트고 있다.


편안한 능선길......실버능선이라 불리우는 금토동 - 국사봉 루트는 편안한  낙엽길이 이어진다.


어떤 나무에는 이미 초록물이 올라 나무 전체를 뒤덮고 있기도 하다.


어스름 저녁이 다가오고 말없는 나무들은 내일 부터 올 꽃샘추위를 준비하는 듯하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좌측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원점으로 돌아와 주차장이다.

- 금토동은 복잡한 청계산에서 조용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서 옛골에서 금토동으로 들어오는 11-2번 마을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에서 500여미터 걸어 들어오면 등산로를 만나게 되는데 주차할 공간도 충분하므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겠다. 둥그랗게 산 능선길이 금토동을 감싸고 있는데 양쪽에 모두 진달래 군락지가 있으므로 진달래 만개한 봄 산행에 아주 좋은 곳이다. 또한 실버코스로 알려져 있는 만큼 힘든 등산로도 없고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되므로 초보자들에게도 부담 없는 곳이다.그리 멀지않은 곳에서 호젓한 산길과 봄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그곳이 금토동이다.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2


운길산역에서  운길산을 지나 예봉산으로 향하는 길은 새우젓고개< 옛 시대에 인천 새우젖을 이 고개로 지고 넘어가 양수리에서 배를 이용해 경기동부나 강원도,충청도로 보내졌다고 함>가 중간 지점인데 463무명봉을 지나면서 운길산에서의 팔당호 조망이 예봉산으로 계속 이어져 서울과 한강의 조망,팔당호 두물머리의 조망이 가능해 능선길을 걷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다.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1

산행일시 2009.03.14 <토요산행>      날씨: 차가운 꽃샘추위          참가인원 : 세담,조르바 외 뽀대산악회 일부
산행구간 : 운길산역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 새우젓고개 - 적갑산 - 철문봉 - 예봉산 - 팔당역 < 약 15km내외>


- 수도권 근교 산들인 북한산,청계산,관악산등이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넘쳐 포화상태에 이른 지금  팔당호의 두물머리 조망으로 유명한 고찰 수종사를 품고 있는 운길산!  그 아래 중앙선 전철역인 '운길산역'이 개통되면서  한적했던 운길산이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아직은 훼손되지 않은 모습의  능선길이 남아있을때 운길산에서 예봉산까지 약 15km에 걸친 능선길을 종주해 보기로 한다.





초보 등산객의 봄 산행 준비사항

긴 겨울이 끝나가고 벌써 경칩이다. 봄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 올 즈음이면 등산을 즐겨하지 않는 이들도 자연의 변화 앞에 가슴 설레이고 한번쯤  가벼운 꽃 놀이라도 좋으니 봄 산행을 갈망하게 된다. 하지만 겨우내 등산을 다니던 산객들과 봄바람 불때나 산에 한번 가야겠다는 일반인들과는 산에 대한 준비와 마음가짐부터 다르므로 산행을 떠나기전에 봄 산행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를 갖추고 주의 할점을 숙지한다면 보다더  안전하고 의미있는  등산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민속촌의 풍경 둘러보기


민속촌입구의  특징적인 메뉴도 운영의 차별화도 없는 식당촌을 지나며 씁쓸한 기분으로 세계관에서의 실망감....그리고 드라마홍보관인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전시관이라 사진 한장 안찍고 민속촌의 전통가옥 촌으로 넘어왔다. 시장과 마을 그리고 관청등 옛부터 잘 보존된 구역을 돌아보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위의 각시탈 판매점은 중국산 기념품 일색인 민속촌네 상가들 중에 몇 안되는 국산기념품 가게이다.





민속촌이 아니라 짝퉁 지구촌?

용인 민속촌에 이국적 풍경이 ...... 민속촌이 아니라 이젠 사이비세계촌 혹은 짝퉁지구촌이라 불러야 겠다. 물론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이 세계민속관들과 영화홍보관의 경우엔 전체적으로 성의 없는 운영과 시설들로 전시 시설을 몇개 추가했다는 것 외에는 별 볼 일이 없는 것 같다. 실제 관람객들도 드물 뿐더러 간혹 관람후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고객이 원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입장료를 받는 것이 타당할 것인데 .....




둔지봉,도심곁에 숨어있는 호젓한 능선

산행일시 2009.02.28  산행구간 : 궁내동 노블레스 - 능선길 - 302봉 - 둔지봉<태봉산> - 257봉 - 능선길 - 궁내동날머리
날씨 : 맑고 포근하지만 시계불량  산행시간 : 2시간여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

토요일 장거리 산행을 가기가 내키지 않아 미답지로 남아있던 산 둔지봉을 찾아 보았다 !
분당 도심 곁에  있지만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분당도심과  가로막혀 있어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자그마한 산 둔지봉.....
하지만 파교신도시가 대부분 입주 되고 나면 둔지봉이 판교의 앞산이 될 것이므로 신작로 같은 등산로가 나고 숲이 훼손 될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미리 한번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발 고도가 낮고 흙산이라 편안한 뒷동산 같은 산이지만 사유지가 많아 숲이 잘 조림되어 있는데 소나무 숲으로 빽빽한 곳들이 많아서 피톤치드 산림욕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