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최단코스 <오색- 대청봉> 구간은 초보들에게 권장되는 곳이지만 조망이 없고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은 코스로서 조금 지루한 면이 있으나 짧은 시간에 < 3시간- 4시간> 대청봉 정상을 밟을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주말 새벽마다 산객들이 줄을 잇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420미터의 오색탐방소<남설악탐방소>에서 해발 1700미터가 넘는 대청봉 정상까지 고도를 끌어 올리다 보니 5km 구간에서 계속되는 가파른 계단은 피할수 없는 길이다. 지리산 중산리<해발 640미터> 에서 천왕봉 정상<해발1915미터>까지 오르는 가파른 계단 구간과 비교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심야버스에서 내려 오색탐방소 앞에 당도한 시간이 새벽2시30분.....빗줄기가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입산을 기다리는 산객들로 붐빈다.
1km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서야 해발이 300여 미터 높아 졌다.
비도 그쳐가고...... 가파른 돌계단 길은 계속 이어지고......
제1 쉼터에 당도하자 처음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하늘에 별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1.7km 를 가파른 급경사 계단으로 올라 왔지만 아직도 910미터에.....이구간 부터 설악 폭포까지는 그나마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어두운 새벽이라 아무것도 보이는 것은 없고 시원한 폭포수 소리만이 설악폭포임을 알게 해준다. 계곡으로 잠시 내려 설수 있는 곳이 있는데 식수가 부족할 경우 이곳에서 보충하는 것이 좋다. 대청봉이 2,7km 남은 지점으로 거의 절반을 오른 셈이다.
이제 제 2쉼터까지는 1.5km 구간이 다시 오르막계단길이다.
제2 쉼터에 당도하자 서서히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한다. 이곳 부터는 뒤돌아 보면 조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어 대청봉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날이 샐 무렵 뒤돌아 내려본다. 하늘 가득 붉은 기운이 서서히.......
구름은 점봉산을 덮고 기류에 따라 이리저리 흩날리며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한다.
아침이 밝아오면서 설악의 찬란한 숲 길이 눈부시게 펼쳐지고....
정상이 500여미터 남은 지점.....여전히 돌계단이지만 가끔 뒤돌아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하늘은 점점더 푸르게 열리고.....
비구름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정상에서의 조망이 점점 기대되는 순간이다.
코 앞이 정상이다.......
대청봉의 일출을 맞은 산객들이 사방을 둘러보며 설악의 풍광에 빠져 있다.
이정표 넘어로 주전골과 점봉산 운해의 모습.....
대청봉 너머로 이미 해는 떠 올라 있고.... 오색탐방소에서 3시간20분이 지나서야 대청봉에......
속초와 고성방향의 설악과 동해바다엔 구름바다가 펼쳐져 있어 어디가 바다이고 어느 곳이 산이며 하늘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신비로운 풍경이다.
발아래 공룡을 감상하며 멋진 풍광에 하산길을 잊은지 오래.....
속초 앞바다는 노오란 금빛으로 ......물들고
공룡능선과 마등령엔 구름이 넘나들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바위 아래에 한참을 앉아 설악이 열어준 풍경과 하늘을 감상한다.
손안에 잡힐듯 중청과 중청대피소의 풍경도 제법 운치있고.....
하늘과 설악의 그림을 다시한번 담아본다.
중청을 넘어 서북능선과 귀떼기청은 구름으로 가려져 신비의 능선이 되고.....
뒤돌아본 대청엔 풍경을 감상하느라 하산을 미루고 눌러 앉은 산객들로 만원이다.
중청대피소로 향하는 길....
중청 대피소에서 바라본 설악의 하늘.....
중청 대피소의 물품 판매 가격표....
대피소 1박 산행을 할경우 참고사항......
햇반,라면 같은 식량도
판매 하고 있다. 이곳에서 조달할수 있는 것들은 짐꾸리기 전에 참고하여 배낭의 무게를 줄인다면 좀더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을 것이다.
중청으로 오르는 길에 뒤돌아본 대피소와 대청봉......여전히 오르고 내리는 산객들로 붐빈다. 대청봉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다........서둘러 소청 방면으로 발길을 돌린다.
- 중청대피소에서 설악동소공원 편은 2편에서 계속 됩니다 - 2편보기 -->
대청에서 천불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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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앉아서 산사진보니....속에서 불끈불끈하는뭔가가 오르는군요..흐미.....이거 언제한번 가보나..꿈만 같습니다..
2009/06/30 17:09 [ ADDR : EDIT/ DEL : REPLY ]여름 휴가에 한 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ㅎㅎ
2009/07/05 16:25 [ ADDR : EDIT/ DEL ]운무가 힐끔힐끔 보이는 산이 신비롭습니다^^
2009/06/30 17:11 [ ADDR : EDIT/ DEL : REPLY ]좋은 구경 잘하고갑니다 멋진 저녁되세요~
예~~ 운무가 없다면 산이 좀 맹맹할거예요^^
2009/07/05 16:26 [ ADDR : EDIT/ DEL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네요. ^^
2009/06/30 17:11 [ ADDR : EDIT/ DEL : REPLY ]예~~ ㅎㅎㅎㅎㅎ 산에서도 그렇더군요...
2009/07/05 16:26 [ ADDR : EDIT/ DEL ]와~~멋지네욧!!*^^*
2009/06/30 17:13 [ ADDR : EDIT/ DEL : REPLY ]오늘도 잘봤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ㅎ
2009/07/05 16:27 [ ADDR : EDIT/ DEL ]정말 멋집니다. 태어나서 한번 밖에 못가본 설악산 다시 가보고 싶어요..^^
2009/06/30 17:19 [ ADDR : EDIT/ DEL : REPLY ]또 가보실 기회가 있으시겠지요? ㅎ
2009/07/05 16:27 [ ADDR : EDIT/ DEL ]설악은 역시 장관입니다.
2009/06/30 17:33 [ ADDR : EDIT/ DEL : REPLY ]잘 보고 갑니다.
예~~ 언제보아도 장관 맞습니다....
2009/07/05 16:28 [ ADDR : EDIT/ DEL ]감사합니다.
날씨가 상당히 좋네요.
2009/06/30 18:34 [ ADDR : EDIT/ DEL : REPLY ]같은코스로 여러번 오른적이 있는데 반대로 가는 코스가 좀더 힘들더군요.
반대 코스가 거리상으로 더 멀지요....
2009/07/05 16:29 [ ADDR : EDIT/ DEL ]반대 코스는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경치를 보며 천천히 오른다면
더 쉬운 코스이기도 합니다.
등산블로그를 여러개 보지만~
2009/06/30 19:33 [ ADDR : EDIT/ DEL : REPLY ]이처럼 깔끔 선명하고 상세한 블로그는 없는거 같아요
최고 블러그로 확정!
항상 세담님 수고로움에 찾아올때마다 즐겁습니다
별말씀을요....ㅎ
2009/07/05 16:29 [ ADDR : EDIT/ DEL ]감사합니다.
동이 터는 설악의 모습 장관입네요.
2009/06/30 20:42 [ ADDR : EDIT/ DEL : REPLY ]역시 자연은 위대하다는것 절실히 느끼게 되는군요.
자연의 언제나 모습은 눈부시지요...
2009/07/05 16:29 [ ADDR : EDIT/ DEL ]산위로 보이는 구름이 멋지네요.
2009/06/30 22:26 [ ADDR : EDIT/ DEL : REPLY ]예~~ 구름이야 말로 화룡점정이지요...ㅎ
2009/07/05 16:31 [ ADDR : EDIT/ DEL ]운해의 사진도 멋지지만..설악의 찬란한 숲 길이라고 표현해주신 사진..아 정말 기가막힙니다.
2009/07/01 00:56 [ ADDR : EDIT/ DEL : REPLY ]예! 설악의 숲은 정말 찬란합니다....
2009/07/05 16:31 [ ADDR : EDIT/ DEL ]이야 새벽부터 입산을 기다리는건가요.. 참 대단들 하십니다. 완전 감동 받았어요.ㅎ
2009/07/01 01:30 [ ADDR : EDIT/ DEL : REPLY ]산행의 즐거움을 여기서 배워가는군요
설악이나 지리산은 일박을 하지않고 하루만에 내려 오려면 새벽에 올라야만
2009/07/05 16:32 [ ADDR : EDIT/ DEL ]안전한 하산이 가능하답니다.
야,,,정상에서 월~매나 좋으셨을꼬! 하하하
2009/07/01 01:48 [ ADDR : EDIT/ DEL : REPLY ]존 하루 보내시길!!
ㅎㅎㅎㅎ 정말 좋더군요^^
2009/07/05 16:32 [ ADDR : EDIT/ DEL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2009/07/01 03:49 [ ADDR : EDIT/ DEL : REPLY ]나같은 초보는 언제쯤 저길 가볼까요?
정말 멋집니다
알프스 히말리야 보다 몇배나 ^^*
초보도 체력안배하고 경험자와 동행하면 충분히 다녀 올수 있습니다.
2009/07/05 16:33 [ ADDR : EDIT/ DEL ]속초 앞바다 사진 진짜 넘 이뻐요............
2009/07/01 10:22 [ ADDR : EDIT/ DEL : REPLY ]ㅎㅎㅎ 태양이 비쳐서 저런 분위기가 연출 되었습니다.
2009/07/05 16:33 [ ADDR : EDIT/ DEL ]세담님의 설악산 산행기를 볼 때 마다 시원함을 느낍니다..
2009/07/01 11:19 [ ADDR : EDIT/ DEL : REPLY ]배낭메고 당장 속초로 가야될 것만 같습니다..ㅎㅎ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예!!! 다음주엔 혹시 설악에 계시는건 아닌지요 ㅎㅎㅎㅎㅎ
2009/07/05 16:34 [ ADDR : EDIT/ DEL ]3~4시간이 초보산행으로 말씀하신건가요..그럼 도전해볼만도..모처럼 어제 회사에서 동료들과 축구를 했는데..이놈의 발이 말을 듣지 않고 눈앞에 공이 흘러가는데도 지켜만 봤답니다. 체력은 국력..산행가자는 얘기도 나왔답니다.
2009/07/01 11:58 [ ADDR : EDIT/ DEL : REPLY ]축구도 좋은 운동이지요....
2009/07/05 16:35 [ ADDR : EDIT/ DEL ]등산은 멘탈스포츠를 겸한 운동이다보니 조금 차이가 있간합니다.
산 자체는 좋아하는데
2009/07/01 21:02 [ ADDR : EDIT/ DEL : REPLY ]올라가는데 힘들어서 꺼려져요
ㅋㅋㅋ
이게 무슨 어불성설 ^^;;
자주 다니시다보면 그리 힘들지는 않게 되지요^^
2009/07/05 16:36 [ ADDR : EDIT/ DEL ]올여름엔 꼬옥~ 다시 저곳에 서리라 ㅋ
2009/07/01 21:02 [ ADDR : EDIT/ DEL : REPLY ]꼬옥 가시길....1박2일 종주도 좋습니다.
2009/07/05 16:36 [ ADDR : EDIT/ DEL ]설악의 아름다움은 때로는 빗속에서 헤매다
2009/07/01 21:52 [ ADDR : EDIT/ DEL : REPLY ]비가 그치면서 설악의 폭포소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자신과의 대화시간이라는 걸 오늘 다시한번 설악의 모습을보면서
느껴봅니다... 세담과의 만남이 산행블로그를 통해 나 자신도 되돌아볼수있는
시간을 주는것 같네...세담의 다음 산행기를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ㅎㅎㅎ
2009/07/05 16:37 [ ADDR : EDIT/ DEL ]항상 건승하시길......
사진 정말 좋습니다. 내공이 푹 들어있습니다. 똒딱이로 찍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 놓고 갑니다.
2009/07/02 03:02 [ ADDR : EDIT/ DEL : REPLY ]숙제를 주고 가셔서 급히 제출 했습니다.^^ ㅎㅎㅎ
2009/07/05 16:38 [ ADDR : EDIT/ DEL ]감사합니다.
세담님 혹시 여행 하실때 gps로 트래킹도 하시나요? 저는 그게 좀 궁금... 정말 이렇게 다니시는길 트래킹 다 하면 엄청난 db가 될듯... ^^;
2009/07/02 08:52 [ ADDR : EDIT/ DEL : REPLY ]전 아직 그정도는 아니구요^^ ㅎㅎ
2009/07/05 16:40 [ ADDR : EDIT/ DEL ]가끔 gps로 트랙 남기시는 분들 만나기도 한답니다...
유명산에서는 별 의미가 없구요
알려지지않은 산을 경험할땐 정말 좋은 db가 될듯하네요.
제가 작년에 갔던 코스와 약간 비슷하네요 ^^ 설악산 너무너무 좋아요~
2009/07/02 09:11 [ ADDR : EDIT/ DEL : REPLY ]올해도 꼭 가고싶습니다.!!!
올해에도 가셔야지요? ㅎㅎ
2009/07/05 16:40 [ ADDR : EDIT/ DEL ]설악은 중독성이 강한 곳입니다.
발아래 구름을 거느리는 느낌 신선이 부럽지 않을꺼 같아요...^^
2009/07/02 09:47 [ ADDR : EDIT/ DEL : REPLY ]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2009/07/05 16:41 [ ADDR : EDIT/ DEL ]신선이 된듯한 기분......
역쉬 ......설악산 기가 막히죠..^^ 경치로 치면 쵝오(!) 인듯 하네요...
2009/07/02 17:11 [ ADDR : EDIT/ DEL : REPLY ]너무 잘보고 갑니다....구름이 너무 좋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화려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갖춘 산이지요....
2009/07/05 16:41 [ ADDR : EDIT/ DEL ]정말 멋진 곳입니다.
헉 구름을 굽어 보셨군요~~ ㅠㅠ
2009/07/06 12:38 [ ADDR : EDIT/ DEL : REPLY ]전 요즘 허리도 망가지려고 하고 오른쪽 다리는 계속 아프고,,등산이든 자전거든 뭐든 하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네요.
의지 부족이겠죠~ ^^;;;
세담님 즐거운 한주 되세요~~
예~~ ㅎㅎ 구름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지요^^
2009/07/06 18:04 [ ADDR : EDIT/ DEL ]몸 관리 잘하셔서 좋은 운동도 많이 하시길....
감사합니다.
오 멋진 산행 부럽습니다.
2009/07/06 13:35 [ ADDR : EDIT/ DEL : REPLY ]설악산 등산 안해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 하네요. ^^
언제고 설악은 같으니까요^^ ㅎㅎ
2009/07/06 18:06 [ ADDR : EDIT/ DEL ]시간내 보시면 좋습니다....
환상적인 사진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오오 이것은!
2009/07/06 17:35 [ ADDR : EDIT/ DEL : REPLY ]제가 워크샵 갔던 그 코스네요..ㅎㅎ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아.... 그 워크샵요~~ㅎ
2009/07/06 18:05 [ ADDR : EDIT/ DEL ]수고 하셨습니다.....
역시 멋집니다.^^
2009/07/06 23:37 [ ADDR : EDIT/ DEL : REPLY ]그런데 초보 산행자들을 위해 나중에 등산 시간등 을 같이 기록 해주시면 안될까요.ㅎㅎ
그러면 산행코스를 정하기 좀 쉬울 것 같아서요.^^
아 예~~ 앞으로 참고 하겠습니다..ㅎㅎ
2009/07/07 01:33 [ ADDR : EDIT/ DEL ]저도 설악산은 딱 한번 가봤었는데
2009/07/16 21:43 [ ADDR : EDIT/ DEL : REPLY ]그땐 마음이 급해서인지 이런 좋은 구경을
못했었습니다.
세담님께서 담아논 설악의 운해 정말
장관 이로군요.
잘 봤습니다.
설악이나 지리산 풍경은 운도 따라줘야 하거든요..ㅎ
2009/07/17 01:27 [ ADDR : EDIT/ DEL ]몇 번을 가도 못보는 풍경이 더 많지요~~
한번가서 이런 풍경을 볼수 있다면
그야말로 운수대통입니다.^^
다시한번 도전해 보세요~
오색약수터를 찾다보니..또 방문하게되네요
2009/08/28 18:11 [ ADDR : EDIT/ DEL : REPLY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