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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비 오는 날이면
귓가에 스쳐 가는 듯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The Cascades에 의해 1962년에 발표되었고
40여년이 넘도록 사람들이 즐겨 듣는 곡이다.
지금 듣는 이 버전은 Dan fogelverg
리메이크한 곡.....

Cascades 원곡은 살포시 내리는
비와 잘 어울리는 리듬이지만
가사내용과는 조화가 잘 되지 않는 듯하여
개인적으론  끈적하게 내리는 비를 연상케하는 
리듬의 Dan fogelverg 의 버전을 듣게 된다.

여름 날, 꾸물꾸물 비오는 날~~~
그냥 센치해 지는 날~
듣고 싶어 지는 노래다.....









Listen to the rhythm of the falling rain,
Telling me just what a fool I've been.
I wish that it would go and let me cry in vain,
And let me be alone again.

"Now the only girl I've ever loved has gone away.
Looking for a brand new start!
But little does she know that when she left that day.
Along with her she took my heart."

Rain, please tell me, now does that seem fair.
For her to steal my heart away
when she don't care I can't love another,
when my heart's somewhere far away.

Rain, won't you tell her that I love her so
Please ask the sun to set her heart aglow
Rain in her heart and let the love
we know start to 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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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미로속의루나 오늘 종일 꾸물꾸물하더니
    결국은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네요.
    집으로 돌아와 창문을 열어놓고
    약간은 쌀쌀한 바람을 느끼며 들으니 더 좋은데요?
    빗방울이 좀 더 거세져도 좋을 듯 하네요. ^^
    잘 듣고 갑니닷!!
    2008.06.04 17:4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그러게요....우중충한 먹구름 하늘 보담은 빗방울이라도
    떨어지는게 낫지요? 감사합니다......
    2008.06.04 18:26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컴이 수명이 다되어 단돈 서푼들여서
    단골매딕컴에서 친숙한 사장님 하드를 개비해 놓은
    완전신품?과 다름없는 물건이라며 권장해
    본체를 완전개비해서 데리고 들어왔더니~
    히~ 이놈봐라 속도가 장난아니네^^*
    내가 넘 구닥다리를 사용했었나?

    이 사람아! 비온다고 그냥 센치해 지지만 말고
    붙들고 있을 사람이 아니더라도
    비오는날 떠날 갈 사람이라도 하나 만들어 보게나 ㅋ
    언제나 들어도 흥얼거림이 부담없어 좋다
    2008.06.04 19:0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우 ㅎㅎㅎㅎㅎ 일단 컴 개비 ㅊㅋ !!!!
    또 내용 변경해야 겠구먼..민감한 사람들이 많아서리....ㅋㅋㅋㅋㅋ
    2008.06.04 19:16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다음번 종주산행때부턴 아무래도
    싸리빗자루 배낭옆구리 기타 하나 달랑 달고 나설것 같다
    아토모스속에 못 집어 넣게 해야 하는데...
    그거 핑개로 빈배낭에 기타하나만 달랑넣고와
    허기진 배에 기타줄만 잡고서
    상추쌈줄 아줌산객만 찾아서 두리번 거리면
    우린 도매끔으로 같이 굶어죽을 지도 모른다 ㅋㅋ
    미리 단도리 해봐라. 근데 저녁밥은 묵었나?
    2008.06.04 19:40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일단 컴 개비 ㅊㅋㅊㅋ 2

    에효...2

    얕게 생각해 보니 제가 몰운대님 삶에 껌이라도 되드릴 수 있다면...
    김춘수의 꽃 못지 않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08.06.04 20:49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김춘수님의 꽃이라???
    호~ 이런 찡한 고백을...ㅋㅋㅋ
    이젠 그만 상추쌈 건은 간절히 불끄고 싶은
    급한 마음인 모양이구나^^*
    항복 조인서로 접수!
    2008.06.05 08:41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쥔장....

    우리말로 번역해 놓으니까 나 같은 무지랭이는
    아하~~~ 이 노래가 이런 뜻이었구나...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일관성을 갖고 꾸준히 번역 좀 하심이 ......?
    2008.06.04 20:5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어보면요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말해주고 있어요
    차라리 내리는 비 속에서 저는 실컷 울고 싶네요
    날 다시 혼자 있게 해 주세요

    사랑했던 그녀가 떠났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떠난거죠
    하지만 그녀는 전혀 모릅니다,그녀가 떠나던 그날
    내 마음도 함께 가져갔다는 걸 말이죠

    비야 제발 말해주렴..이게 옳은 것인지를
    그녀가 내 마음을 그렇게 무심히 훔쳐가야만 했는지
    난 이제 다른 이를 사랑할 수가 없네
    내 마음은 어딘가 먼 곳으로 가버렸으니까

    비야, 내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말해주겠니
    저 태양에게 전해줘 그 마음이 다시 타오르게 해 달라고
    그녀 마음속에 비를 내려
    우리 사랑이 다시 자라나도록

    ------>대충 베껴온 것임~~~
    2008.06.04 21:52 신고
  • 프로필사진 Nafolli 노래만 들었지
    가사가 이렇게 애절한지는 몰랐습니다
    2008.06.05 20:56 신고
  • 프로필사진 싸루빗자루 에궁...모르는게 나을뻔했어.... 2008.06.06 02:10 신고
  • 프로필사진 Qlrrlekfl 노래와 가사가 넘 애절함돠~ 2008.06.05 06:27 신고
  • 프로필사진 폴리폴리 저두 이정하 시인의 광팬인데 흐~ 이렇게 멋진시도 있었네요
    음악과 어울어지는 이 기분이 넘 좋아요
    멋진 싸이트를 가지신 줜장님! 넘 행복해 보여요
    2008.06.05 09:29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대부분 사람들은 함축성이 없다는 이유로 긴 시는 외면하곤하죠
    저도 그 범주에 속하지만 그러나 이 시 만큼은 길어도 한줄도 놓치고 싶지않았답니다
    2008.06.06 08:54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산적 우중충...비오는 날 듣기 딱인 노래군요
    부지런한 세담님 화이팅!
    몰운대님 시 넘 멋집니다^^
    2008.06.05 18:14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ㅎㅎㅎ
    산적님 음악과 시에 빠지시다가
    연장가는일? 잃어 버리겠어요^^*
    산적협회서 강퇴 당하면 어쩌죠?
    2008.06.06 08:57 신고
  • 프로필사진 Nafolli 음악과 문학 그리고 등산까지 종합선물세트네요^^ 2008.06.05 20:55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처음보는 닉인데 반갑네요 2008.06.06 08:58 신고
  • 프로필사진 호로닥키 사랑하고 이별하고 가슴아파하면서 오르는 밤열차에
    우리들도 모두 승객인지도 모르죠! 음악과 시의 조화가 정말 멋집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랄까요!
    2008.06.05 21:38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전 요즘 그 외로운 승객의 무리에서
    슬그머니 하차를... 하는중 인지도^^*
    2008.06.06 09:00 신고
  • 프로필사진 작은소리 가슴한켠에 고이접어 간직한 그리움하나
    살며시 꺼내보고픈 날입니다.음악이 있어....
    2008.06.06 01:06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낭만적인 작은소리님!
    육이오때? 잃어버린 그리움이 뭉클~ 거리나 봐요^^*
    가슴이 뛰는 순간에는 누구나 청춘이죠
    근데 살며시 꺼내보다...혹 낭군님께 들키면
    큰일 날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ㅋ
    2008.06.06 09:03 신고
  • 프로필사진 방랑객잔 그렇게 흘러 흘러 우리가 닿는 곳은 어디일까?
    나는 지금 내 간이역 어디쯤에 서있는 걸까?
    음악을 들으면서 읽는 싯귀 하나 하나가 우리들 삶의 길이고
    어떻게 가고있는지를 추억의 거울처럼 알려주네여
    넘 멋진 시를 한편 야심한 밤에 읽고 갑니다
    2008.06.06 01:35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닉 만큼이나 방랑의 역마살이 끼여있는 짚시 느낌이 팍~~~
    주마등처럼 스치는 간이역에서 저도 가락국수 먹던 생각이 언듯 나네요
    삶의 순간들은 선생님 말씀대로 다 간이역 일지도~~~
    2008.06.06 09:05 신고
  • 프로필사진 아파리카별 이정하님의 이런시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2008.06.06 07:47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자주 뵈어요^^* 2008.06.06 09:06 신고
  • 프로필사진 빠삐용 나두 밤기차 함 타봐야겠어요 2008.06.06 08:15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밤기차를 타 본지가 언제든가? 저두 아득~~~하네요 2008.06.06 09:06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
    비오는 날이거나 살면서 맘이 고단할 때마다
    살며시 열어보곤 하던 내마음의 래시피였던 시 한 편을 세담과 싸리빗자루
    그리고 세담의 팬들에게 선물합니다 ^^*

    *****************************************


    ---비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탓다/이정하---


    기차는 오지않았고 나는 대합실에서 서성거렸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고, 비옷을 입은 역수만이
    고단한 하루을 짊어지고, 플랫폼 희미한 가로등아래 서 있었다
    조급할 것도 없었지만 나는 어서 그가 들고있는 깃발이 오르길 바랐다
    산다는 것은 때때로 까닭모를 슬픔을 통채로 부여안고 떠나가는 밤 열차처럼
    안갈수도, 중도에 내릴수도, 다시는 되돌아 올 수없는 길
    쓸쓸했다. 내가 희망하는 것들은 언제나 연착이었고
    하나뿐인 차표는 환불 할 수도 없었으므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었고 나는 버룻처럼 뒤를 돌아다 보았지만
    그와 닮은 사람 하나 찾아 볼 수 없다
    끝내 배웅도 하지 않으려는가. 나직히 한숨을 몰아쉬며
    나는 혼자서 밤 열차에 올랐다

    밤열차를 타는 사람들에겐 저마다 사연이 있게 마련이다
    가슴속 너무 깊숙이 들어있어 꺼내지도 못 할 사연이~
    졸려서 충열된게 아니다, 지나온 생애를 더듬느라 다 젖은 눈시울이여
    차창 넘어 하염없이 무엇을 보는가, 어둠의 끝 세상의 끝이 보이는가
    밤 열차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깊이 정들지 말자
    그저 조용히 있게 내버려 두자

    차창으로 낮선 간이 역들이 지나간다
    삶이란 결국 이 간이 역처럼 잠시 스쳤다가 지나는 게 아닐까
    어쩌면 스친 것 조차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은 아닐까
    달리는 기차 차창에 언듯 비쳤다가 금새 사라지고 마는 밤풍경들 처럼
    내게 존재했던 모든 것들은 얼마나 빨리 내곁을 스쳐 지나갔는지
    돌이켜 보면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많은 사람들이 내 주변에 서성거렸지만, 정작 내가 그의 손을 필요로 할때는
    옆에 없었고 저만치 비켜 있었다
    그래 우리가 언제 혼자가 아닌적이 있었더나
    사는 모든 날이 늘 무지개빛으로 빛날 수만 없어서
    그래서 절망하고 가슴아팠던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나는 그리웠던 이름들을 나직히 불러보며 이제 더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바람불고 비 내리고 무지개 뜨는 세상이 아름답듯
    사랑하고 이별하고 가슴 아파하는 삶이 아름답기에
    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열차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나는 이미 떠나고 있었다
    역사의 낡은 목조계단을 내려가며 그 삐걱이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 생애가 그렇게 비걱대는 소리를 들었다
    취하는 것도 생각들어 마신 술이 잠시 내 발걸음을 비틀거리게 했지만
    나는 부러 꼿꼿한 걸음으로 역사를 나섰다
    철로변 플렛폼 구멍 숭숭뚫린 천막사이로 비가 내리지만
    나보다 더 취한 눈으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고
    낡은 의자 위 보따리를 가슴에 품은채 잠에 떨어진 아낙네도 있었다
    밤화장 짙은 한 소녀의 한숨같은 담배연기도 보였지만 나는 애써 외면했다
    외면할 수 밖에~ 밤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이제 곧 열차가 들어오면 나는 나대로 저들은 저들대로
    그렇게 좀 더 먼곳으로 흘러가게 되리라

    그렇게 흘러 흘러 우리가 닿는 곳은 어디일까
    나는 지금 내 삶의 간이역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어느덧 열차는 어둠에 미끄러지듯 플랫폼에 들어서고
    열차에 올라타며 나는 잠시 두리번 거렸다
    철저히 혼자였지만 혼자 인 척 하지 않기 위해
    배웅 나올 사람도 없었지만, 배웅 나올 사람이 좀 늦나보다 하면서
    아주 잠깐 그대를 떠올렸지만~ 이내 난 고개를 흔들었다
    그대 내 맘속에 남아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 할 수 있다며
    기다릴 그 누구도 없는 간이역에서 난 밤열차를 탔다
    이제는 정말 외로움과 동행이다
    열차는 아직 떠나지 않았지만 나는 벌써 떠나고 없었다

    나는 늘 혼자 떠났다. 누군들 혼자가 아니랴만
    내가 막상 필요할때 그대는 없었다
    그랬다, 삶이란 건 조금씩 조금씩 외로움에 친숙해 지는 것
    그랬다, 사랑이란 건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 지는 것
    늦은밤 완행열차 차창밖으로 별빛이 흐를 때 나는 까닭없이 한숨을 쉬었다
    종착역 낯선 객지의 허름한 여인숙 문을 기웃거리며 혼자라는 사실에 절망했고
    그렇게 절망하다가 비오는 거리 한쪽 구석에서
    그리움이란 이름의 당신을 떠올려 보곤했다



    -이정하. 1962년생. 대구출신, 1989년 경남신문.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8.06.06 0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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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청사백리 좋은시~ 역시나 군요 2008.06.09 14:48 신고
  • 프로필사진 소혜 창가를 두드리는 빗소리처럼 마음에 닿네요.
    몰운대님께서 올려주신 이정하님의 시와 함께 들으니 더욱 좋고요.
    감사합니다.
    기쁜 하루 되시길요~ ^^
    2008.06.13 12:10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언제나 세담의 마음의 친구로 깊은정을 주시는 소해님!
    창가를 두드리는 빗소리로 느껴지는 분은
    삶이 풍요로운 분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8.06.06 08:56 신고
  • 프로필사진 沒雲臺 차몰고 나서는데...
    여름 소낙비가 쫙~ 쫙~쏟아지는 속으로
    소향?인가 하는 가수의 목소리로
    이 음악이 흐르는데, 와~ 그만이더라
    장마철에 듣기 좋은 곡
    1위곡으로 강추!
    2008.06.17 1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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