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기초
설악산 단풍 산행 시기를 앞당겨야!
세담
2009. 10. 11. 10:31
하지만 추석을 전후하여 대청봉의 아침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10월06일경 첫 얼음이 얼고난 이후 급속도로 단풍의 하강 속도가 빨라지게 되었으며 10월02일 경부터 해발 1400미터 이상의 능선과 귀떼기청,중청,대청을 비롯한 봉우리의 풍경들은 이미 잎이 말라버린 한 겨울의 앙상함을 보이게 되었고
추석연후 이후 7일-9일경부터는 1000미터대 이상에서도 단풍이 말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9일 현재 해발 700미터 까지 단풍이 내려와 있는 상태이고 절정을 맞고 있는 구간 또한 600 - 1000미터 고도이며 한달이상 계속된 가뭄현상으로 인해 단풍잎이 급속도로 말라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이후에나 단풍이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되었던 천불동도 천당폭포에서 양폭구간까지는 이미 단풍이 시작 되었고 20일 이후에나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 되었던 남설악의 흘림골과 주전골에도 단풍빛이 완연해 진 상태이며 이로인해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이어지는 절경 구간은 등선대에서 오색약수까지 겨울,가을,여름 풍경을 모두 볼수 있는 시기이다........한편 내설악의 백담사에서 오르는 구간도 수렴동 계곡부터 또한 멋진 단풍이 시작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고 구곡담 계곡에서 봉정암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미 끝물 단풍을 보여 주고 있다.
올 가을 설악산 단풍 산행은 일주일 정도 앞당겨 다녀오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단풍을 접하게 되는 산헹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