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산행일시 : 2010.03.27    .....  동원대 - 정개산 - 천덕봉 - 경사리 산수유 축제장
바람의 산, 경기의 소백이라 불리우는 원적산 천덕봉(634m)에서.....
이천 산수유 축제는 4월2일 부터 시작되기에 만개한 산수유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봄기운 가득한 천덕봉 산길에서 행복했던 곳.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이천 설봉산과 도자기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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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종주산행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5월이면 도자기 축제가 열리게 되는 설봉산으로 가벼운 산보삼아 향했다.
3번 도로를 따라 이천으로 향하다 이천 초입에서 우측으로 있는 설봉공원과 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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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라 제법 붐비는 인파와 뜨거운 태양.......
2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구간으로 오르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똑 나가 버렸다........
급기야 정상에 가서부터 휴대폰으로 몇장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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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한 산임에도 정상석은 어마어마하다.ㅎㅎㅎㅎㅎ
설봉공원 해발고도가 100미터 정도이니 실제로 오르는 구간은 그렇게 높지않다.
설봉산성,칼바위등의 볼거리들이 있고 능선에 오르기만 하면 전체적으로 수월한 등산로가 신작로처럼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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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보이는 이천 평야와 이천시내.......
근처에 산이 없다보니 낮은 높이지만 전망은 베리굿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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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봉우리들마다 이렇게 귀여운 정상석이 있어 예닐곱개의 봉우리들이 무명봉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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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이런 컨투어베드 같은 휴식처가 있는 쉼터가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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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주등산로에 있는 정자 부학루! 이곳에서의 전망도 훌륭한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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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서다 중간 중간에 만나게 되는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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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송을 지나오면 화두재에서 365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재미난 전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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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도드람산으로 연계 산행을 할수 있는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도드람산으로 가려면 중부고속도로의
지하통로를 지나가야 한다. 오늘은 그냥 공원 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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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 공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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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공원에 내려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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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마다 사물놀이를 비롯한 공연이 한창이고.....
가족단위의 등산객들과 방문객들이 운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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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장에도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로 북적 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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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무! 종소리가 은은하게 귓가를 울리는데 맑고 청아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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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고려청자를 굽던 대형 가마 모양의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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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도자기 엑스포가 열릴텐데 그냥 관람만 다니는 것 보다는 산행준비도 간단하게 하여 방문한다면
2시간여 만에 멋진 조망과 등산로를 힘들이지 않고 경험 할수 있는 곧이니 일거양득인 장소가 되리라.....
또한 다도의 경험,설봉산성을 비롯한 역사공부,각종 전시관과 미술관,공연장등.......즐길수 있는 문화 공간과
산이 함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산만타는 산꾼들에게는 비추천~~~~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겐 왕추천이다......

한국 도자기의 흐름(도기를 중심으로 하는) 상세보기
편집부 지음 |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회 펴냄
도기를 중심으로 한국 도자기의 흐름을 살펴보는 책. 청자와 분청, 백자에 비해 그 가치와 역사가 등한시되어 왔던 도기를 보다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우리 도자의 역사와 우수성을 넓히고자 했다. 어려운 도자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중요한 도자발전의 흐름을 위주로 한국 전통도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 속의 도자기 이야기들을 함께 소개하여 도자기에 대한 흥미를 더해준다.





이천,정개산-천덕봉-원적산 종주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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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8년 4월5일 11:40-17:00  산행인원 - 세담 홀로 1인 산행
날씨 - 맑고 바람.......시계는 좋지못함
<산행구간> - 동원대학 - 정개산<480m>-무명봉<495m>-주능3봉<547m>-무명봉<499m>-천덕봉<634.5m>
-원적봉<563.5m>-낙수제-산수유축제장 :  거리 약12km내외

몇일전 앵자지맥의 북쪽<해협산,정암산>종주에 이어
앵자지맥의 남쪽부분에 해당되는 이천의 최고봉<광주,여주,이천의 경계> 원적산 종주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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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과 교대에서 출발하여 동원대학으로 가는 노선 500-1번,500-2번 좌석버스를 모란역6번 출구에서 탑승하면 동원대학 캠퍼스안의 정류장에 하차한다.
하차후 바로 우측 아래의 숲을 향해 샛길을 따라 내려가면 위의 임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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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대학에서 샛길로 나와 이정표를 따라 임도를 약1.5km정도 걸어야 들머리를 만날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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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사다리가 나오면 그냥 직진한다. 통행금지 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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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범바위 약수터가 나오고 우측에 가파른 계단으로 들머리가 있는데 날씨가 더우니 이곳에서 수낭과 수통에 생수를 가득 채운다......그리고  들머리로 ~~~약수터 아래에 큰 바위가 있더만? 그게 범바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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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들머리 계단을 헐떡러리며 오르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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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능선을 타게 되는데 이제부터 시작이라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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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 땀흘리다 보면 요런 이정표들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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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송전 철탑을 지나 정개산 바로 아래에 서면 오늘 가야할 천덕봉과 원적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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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임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우측을 올려다 보면 작은 암릉이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서면 솥두껑 산이라고 불리는 정개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이 나온다.
한자가 솥두껑이란 뜻이므로 소당산이 아니라 소댕이산이 맞는 표현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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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산을 내려와 안부를 지나고 부지런히 몇몇 봉우리들을  넘어 3KM정도 지나면 주능 3봉에 다다르고.....
제법 고도 차이가 높아 내림과 오름의 반복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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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 골프장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천덕봉 가까이에 당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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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소나무 숲이 태양을 가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런 그늘 길을 따라 왔는데....
정말 시원했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등산로는 민둥민둥 민둥로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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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나무 한그루 없는 천덕봉과 원적봉이 보인다.....땡볕길이다.
이제 휴식과 식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금만 더 가면 나무그늘은 전혀 없고 바람을 피할곳도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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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 없는 척박한 산에도 노오란 들꽃은 질긴 생명으로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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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 마른 나무가지엔 새순이 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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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봉이 가까워 질수록 벌거벗은  적나라한 몸매의 천덕봉이 눈앞에 다가선다.
스스로 벗은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에 의해 벗겨진 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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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된비알을 오르면 천덕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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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서 돌아온 길을 내려 보며 ......한숨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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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최고봉 천덕봉이다.
앵자지맥의 남쪽 최고봉이기도 한데  군부대의 공용화기 훈련장 같다.
몇번의 화재로 <아마도 사격때문인듯> 인해 나무는 아예 없고 매년 군부대에서 산봉우리의 어린 잡목들을 제거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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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산 , 그러나 나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듣는다"
공감가는 글이다. 나무 한그루 없는 황량한 산 정상에 빈 바람만 세차게 불어와 마음까지 허허로운데 이 글귀
하나가  마음을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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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적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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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원적봉이 눈에 들어 오고
빠알간 깃발이 나부끼는 것이 꼭 전쟁터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중국의 이름모를 산에 오른 것 같기도......
황량한 봉우리들은 몇 해전 재약산에서 사자평에서 올려다본 풍경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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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면 원적봉인데 저 멀리에 천덕봉 능선을 향해 힘겹게 오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줌으로 당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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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나온 산들이 <저멀리 정개산과 주능3봉들>아스라히 눈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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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봉에 다다를때 즈음 산악오토바이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온 사람을 만난다.....
산 꼭대기의 오토바이라.........느낌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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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에 앵자지맥의 대장격인 앵자봉이 흐릿하게 눈에 들어 올 즈음 원적봉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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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봉에서 바라본 천덕봉의 민둥산 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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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엔 이천평야가 넓게 펼쳐지고 바람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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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 원적봉에서 영원사로 향하는 산길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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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에 산수유 축제장을 줌으로 당겨 보니 노오란 나무들이 가득하고 호기심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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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영원사 우회전하면 산수유마을로 가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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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로 갈 작정이었으나 산수유 축제장에서 이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향을 산수유 마을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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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은 가파르긴 하지만 긴 구간이 아니므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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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제를 지나고 날머리에 당도한다. 등산 안내도는 엄청난 거봉들을 그려 놓았는데...ㅎㅎㅎㅎㅎ
그림만 보아서는 히말라야 봉우리들 부럽지 않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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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마을에 들어와 접사도 일컷 질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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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축제장 답게 노오란 세상이다......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길을 가득 매운 수많은 인파와 자동차들 때문에 후회 막급이다.
영원사로 내려가서 호젓하게 마을버스 정류장을 찾아가면 될것을........
오히려 두시간여 시간을 허비하는 꼴이 되었으니 욕심이 과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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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엔 버스가 없고 다시 축제장까지 1.5km아스팔트 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셔틀버스가 오지 않는다. 길이 막히고 워낙 사람이 많아 탈 자리도 없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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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했다.
어느 여고에서 현장 수업을 왔는데 이천 터미널까지 태워 준단다.
친절한 여선생님 덕분에 승차.....
ㅎㅎㅎㅎㅎ길이 막힌다고 친절하게 영화까지 상영해 주는데
버스의 음향시설이 장난아니다. 마치 극장에 앉아 영화 감상하는 기분????
하지만 영화는 뒷전이고 졸면서 이천에 당도 한다.

이천 터미널에서 분당행 시외버스로 .........버스를 타느라 길에서 시간을 너무 허비했다.
하지만 차를 가져오지 않으니 자유로움이 두배로~~~~~

- 생각보다 등산객이 많아서 호젓한 길은 아니었다-
그러나 들머리 찾기가 쉽고 등산로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초보들도 얼마든지 홀로 종주산행을 도전해 볼만한
그런 곳 같다. 중간에 약수터가 없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양의 식수를 준비하고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곳에서 민둥산이 나오기 전에 휴식과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
코스 난이도는 초중급......

들머리는 동서울터미널옆,잠실,교대,모란에서 동원대 가는 버스만 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수유 그늘 아래(2006년 제8회 동서커피문학상 수상작품집) 상세보기
황춘자 지음 | 이지출판 펴냄
2006년 제8회 동서커피문학상 수상작품집. '동서커피문학상'은 여성들의 문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제정한 문화후원사업이다. 소설과 시와 수필 부문에서 작품을 응모받아 문단의 권위 있는 작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을 부여한다. 대상은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 등을 주제로 삼아 긴장감 있는 심리 묘사를 펼친 소설 <산수유 그늘 아래>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