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9.06.23 설악산 비경, 천불동의 여름 그리고 가을 57
  2. 2009.06.22 설악이 열어준 대청봉의 하늘 풍경 86
  3. 2009.06.17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 56
  4. 2009.06.10 소양호의 병풍,마적산에서 오봉산으로 52
  5. 2009.06.07 100% 자연산 회, 잡어회 맛보기<금진어촌계> 56
  6. 2009.06.04 남설악,주전골에서 오색탐방소 46
  7. 2009.06.01 설악산 , 남설악 흘림골의 비경 52
  8. 2009.05.27 우울한 날, 설악의 슬픈 풍경들 24
  9. 2009.05.26 정동진 괘방산, 동해를 따라 정동진으로 32
  10. 2009.05.22 가평 송원막국수 - 식객에 나온 중독성있는 맛! 44
  11. 2009.05.21 괘방산에서 바라본 정동진 , 동해바다 21
  12. 2009.05.20 명지산 2, 명지3봉 과 아재비고개의 봄 20
  13. 2009.05.18 명지산 1, 여름,봄,그리고 겨울 풍경 28
  14. 2009.05.16 명지산과 명지계곡의 봄! 36
  15. 2009.05.13 지리산 바래봉 2, 철쭉능선을 걷다! 58
  16. 2009.05.12 지리산 바래봉 1,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20
  17. 2009.05.10 바래봉 철쭉제,신의 정원 지리산 철쭉능선 49
  18. 2009.05.06 지리산 2, 천왕봉-장터목-백무동 39
  19. 2009.05.04 지리산 천왕봉 1,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42
  20. 2009.04.29 축령산 - 서리산, 비구름 몽환의 길..... 36
  21. 2009.04.24 축령산,서리산 철쭉제 <수도권 봄꽃 축제> 48
  22. 2009.04.22 비금계곡과 주금산 2 27
  23. 2009.04.21 비금계곡과 주금산 1 22
  24. 2009.04.20 석성산2,석성산에서 향린동산으로 40
  25. 2009.04.19 석성산1,용인시청에서 석성산정상으로 22
  26. 2009.04.16 명동에 숨어있는 추억의 음악 공간들...... 34
  27. 2009.04.14 백마산 - 용마봉 - 발리봉 32
  28. 2009.04.12 광장시장,먹거리 골목 풍경 40
  29. 2009.04.10 새말장수돌판구이,삼겹살과 누룽지밥! 24
  30. 2009.04.08 향수산을 지나 할미산성으로 ..... 38

설악산 비경, 천불동의 여름 그리고 가을

화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산의 으뜸 ! 설악.... 그 깊은 골에서  눈부신 풍경을 자랑하는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의 보고 "칠선계곡"에 비하면 비록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타긴 하였으나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에서는 국내 최고의 계곡이라 할수 있는데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비경을  올 여름과 지난가을의 풍경으로 대비해 본다.....



2009 여름의 비선대 - 비선대는 천불동의 관문이다.


2008 가을이 비선대



계곡의 시작<여름>


계곡의 시작 <가을>





천불도의 자랑중 하나인 기암 절벽들....


차갑고 맑은 여름의 계곡물


천상의 낙엽들이 떠다니는 가을의 계곡수



천불동 계곡의  완전한 시작....


같은 자리의 가을 풍경


양폭포의 시원한 여름


양폭포의 화려한 가을


양폭대피소의 고요함 - 여름


가을의 양폭대피소


오련 폭포의 여름은 담백하고


오련폭포의  가을은 한폭의 동양화.....


천불동의 마지막 폭포로 알려진 "천당폭포" - 사실 위로 더 올라가면 높이 10여미터의 멋진 2단 폭이 천불동의 마지막 폭포인데  멋진 폭포들이 즐비하다보니 천불동에선 명함도 못내미는 무명폭포가 되었다. <산행기에서 마지막 폭포의 사진 올릴예정>


천당폭포에서 올라서는 계단길은 마치 천당으로 오르는 길 같다.


천당폭포의 하류 계곡


- 산행기는 추후에 올라갑니다^^







설악이 열어준 대청봉의 하늘 풍경

주말에 갑작스런 일도 있고 비가 계속 되어 산행을 못하다가  일요일 새벽 마음을 비우고 우중산행이나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청봉에 올랐는데 <일기예보에도 흐리고 비가 계속 된다고 했었다.......> 마음을 비운 산객에게 설악은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열어  주었다.

< 요즘 바쁜 일로 인해 제대로 된 산행기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밀려있는 산행기만 해도 대덕산,지리산,설악산이야기등......서너편정도 되는데요 바쁜일  정리되면 차근차근 포스트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요근래 상세한 산행기를  올려드리지 못해 이웃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대청이 가까워 오자 이틀에 걸쳐 계속된 비구름이  물러가고 서서히 하늘이 열리기 시작....



대관령,선자령 방향의 마루금들.....어느 봉우리가 어느 산인지는 구분이 잘 안된다. ㅎㅎ 산과 산들로 이어진 거대한 줄기들.....


흘림골 위 점봉산은 구름으로 가득 덮혀져 있고.....오대산 방향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처럼 맑은 설악의 하늘은 그리 흔치 않은데........마음을 비우고 올라서서 횡재한 기분으로 만나는 설악의 하늘은 경이롭다.


공룡의 등뼈를 넘나드는 구름은  신비롭기까지...... 우측으론 동해가 선명하게 조망된다.


공룡의 등뼈를  당겨본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공룡의 자태!


예고없이  하늘이 갑자기 열린 설악의 풍광은 실로 "황홀하다" ......


중청을 넘어  서북의 주봉 "귀떼기청"은  아직 구름에 가려 있다.


뒤돌아 본 대청!


소청으로 향하는 길은 오르는 이와 내림길을 가는 이들 모두 말이 없다......풍광을 바라 볼 뿐!


용아의 날카로운 이빨과 내설악의 품.


하늘이 열린 설악은 마치 신선의 나라 같다.


 
산행기는 다음에.........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

강원도 태백시의 한강의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금대봉과 대덕산 아래의 검룡소 입구에는 커다란 선돌이 안내를 하고있다.


한강은 발원지에서 시작하여  정선 조양강 - 영월 동강 - 서강 - 충주 남한강이 되어 흐르다가 팔당 합수머리에서 북한강과 하나되어 비로소 "한강" 이 된다.


발원지를 품고있는 금대봉과 대덕산은 원시의 울창한 숲과  다야한 야생화를 품고  있는 숨어 있는 산이다.


진입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검룡소 안내 표지판이 .....


나무다리 아래로 검룡소에서 흘러나온 시원한  계곡수가 흐른다.



울창한 낙엽송들 사이로 풋풋한 숲내음을 맡으며  걷는 발걸음은 가볍다.



오래전 화전민들이 일구던 화전들은 야생화들의 터전이 되어 버렸고.....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을 알리는 계단 너머에서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들려온다.


검룡소에서 넘치는 물이 울창한 숲사이로 흘러 내린다.


위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가  보이지 않고  땅속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샘솟아 검룡소를 이루고 있다.....


한강의 발원지답게 샘솟는 물의 수령이 엄청나다....


물은 흘러 넘쳐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고...


한강의 발원지답게 초라한 샘은 아니었다......제법 웅장한 "검룡소"였다.


하지만 ------------------------------------


검룡소에서 금대봉 방향으로 2km 올라선 지점<직선거리>에서 또다른 한강 발원지를 만난다. 하늘한점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속 오솔길 옆에 보일듯 말듯 숨어서 샘솟고 있는 "고목나무 샘"이다.
비가 내려 비록 흙탕물이지만  검룡소로 물을 흘려 보내는< 땅속으로> 엄연한  한강의 발원지.....한강은 이렇게 초라하고 작은샘에서 시작 되었지만 한강의 기적을 일구고 반만년 동안 민족의 젖줄이 되어 왔던 것이다. 이날은 많은 비가 내려 흙탕물이라 물맛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아쉬웠다......


검룡소처럼 커다란 돌덩이에 새겨놓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샘 옆에 초라한 말뚝을 박고"한강발원지"라고  기록해 놓았다.


-고목나무라는 작은 샘이 흘러 검룡소를 만들고  조양강과 동강을 이루어 남한강으로.....다시 남한강은 북한강과 하나되어 한강이 되었다.-


- 금대봉,대덕산 산행기는 다음에........


소양호의 병풍,마적산에서 오봉산으로

산행일시 : 2009.05.30 <토> 11:00 - 18:00   날씨 : 무덥고 뙤약볕~~~~~ㅜ.ㅜ  참가인원 : 푸른산악회 꼬리잡고...
산행구간 : 춘천 위샘밭<천전리> - 마적산 - 경운산 - 오봉산 - 청평사 - 선착장옆 식당 < 14km내외>

소양호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마적산에서 부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중  아기자기한 암릉길로 유명한 오봉산까지의 산행계획에 따라 모처럼 푸른산악회 꼬리를 잡았다. 하지만 서두르느라 그나마 꼬진 카메라를 두고가는 산행이 되어 휴대폰으로  몇컷 찍어 보았더니 화질이 엉망이다.....






100% 자연산 회, 잡어회 맛보기<금진어촌계>

지난5월 괘방산 등산을 위해 동해안을 찾았다가 경포해수욕장의 숙소 호텔 가까운 곳에 밀집된 횟집 촌에서 자연산 회를  주문하였지만 그 유명세가 어디로 가려나~~~ 외지 사람이라 가짜 자연산 도미에 엉터리 스끼다시에 형편없는 써비스에 덤으로 비싼 바가지만 쓰고 쓴 입맛을 다시며 두번 다시 관광지에서  자연산이라는 이름 붙은 횟감은 안시키리라 다짐했었는데....... 다음날 괘방산에서 정동진으로 하산 하여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금진 온천에  들려보기 위해 "금진"이라는 작은 어촌을 찾았다. 반갑게 눈에 들어오는 횟집 촌 이름이 "금진항 어촌계 회 타운" ---> 타운은? 아니지만ㅎ 어촌계라는 말에 믿음이 갔다.  그중 한집을 골라 들어섰는데 쥔장 말씀이 이곳 업소들은 모두 고깃배를 가지고 직접 잡은 횟감만 제공한다는데 이틀간 비가 내려서 자연산 드시려면 무조건 잡어회를 주문하라고......ㅎㅎㅎㅎㅎ 솔직해서 좋다!



남설악,주전골에서 오색탐방소

십이폭포를 내려와 뒤돌아 보면 기나긴 세월을 계곡물에 패이고 패여진 흔적으로 높다랗게 서있는 바위 !
십이폭을 지나면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주전골의 절경이 시작된다.......



설악산 , 남설악 흘림골의 비경

산행일시 : 2009.05.23  11:00 - 14:30   날씨 : 흐리고 비......    참가인원 : 세담1인 자유산행 < 28리무진쿨럽 버스 이용>
산행구간 : 흘림골매표소 - 등선대 - 십이폭포 - 용소폭포 -선녀탕 - 오색약수 - 오색주차장 < 7km 내외>

- 설악산을 내,외설악과 남설악으로 구분 짓는데 남설악으로 불리는 흘림골과 주전골은 1985년 부터 2004년 까지 20년동안이나 자연휴식년제로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켜  원시의 숲과 계곡이 살아 있는 곳이었으나 2006년 대홍수로 계곡의  탐방로 대부분이 유실되었다가  2008년 복구가 완료되어 다시금  탑방객들이 붐비고 있는 곳으로 지금도 많은 비경들을 간직하고 있다.


우울한 날, 설악의 슬픈 풍경들

설악으로 향하던 아침 ....... 충격적인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려 왔다.......산 길을 걷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했다.....
보여진 설악의 풍경들 또한  슬픈 모습으로 남아있어 아프다!
무엇이 흐르고 흘러 이루었기에 "흘림골"이라 했던가.........설악의 서럽도록 푸른 물빛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 산행기는 다음에 ...........ㅜ.ㅜ>

정동진 괘방산, 동해를 따라 정동진으로

산행일시 : 2009.05.17  10:40 - 13:40   산행구간 : 안인진포구 - 활공장 - 삼우봉 - 괘방산 - 183고지 - 정동진역 < 약 9km내외 >
참가인원 : 세담,세미오 2인 동반산행  날씨 : 흐린고 비내린후 개임......

불혹이  넘은 나이에 친구와 둘이 갑작스런 번개여행을 떠났다. 산과 바다 모두를 가까이에 두고 싶은 마음에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산산행할수 있는 곳으로.......정동진에 있는 괘방산 ...해발이 낮은 산이지만 동해를 조망할수 있고  안인진에서 정동진까지 10km정도의 훌륭한 능선길이  있는   등산코스.

가평 송원막국수 - 식객에 나온 중독성있는 맛!

대표적인 강원도 음식인 막국수! 그 막국수가 가평에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 송원막국수이다. 명지산 산행을 마치고 가평 시내에 도착하여 소개로 찾아가게 된 곳인데 식객에도 소개 되었을 정도로 이미 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집이다.



괘방산에서 바라본 정동진 , 동해바다

산이냐 바다냐? 고민할 필요가 없는 등산로가 있다. 약 20여리가 조금 넘는 능선길이 이어진 ......강릉 안인진리에서 괘방산을 지나 정동진으로 내려서는  산길,동해 일출로 유명한 괘방산 좌측으로는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이 높디 높게 이어지는 길......


명지산 2, 명지3봉 과 아재비고개의 봄

명지산 제1봉<1,267m> 정상에서의 조망은 두터운 대기 개스층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혼탁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하산길에 접어 들어 거대한 비구름이 갑자기 몰려와 온 산을 덮고 비를  뿌리고 지나간후 맑은 대기층이 다시 하늘을 열어 주어 명지 3봉에서는 경기 명산들의 마루금을 시원하게ㅡ 조망할수 있었다.



명지산 1, 여름,봄,그리고 겨울 풍경

- 산행일시 : 2009.05.05  /  11:40 - 18:20
- 산행구간 : 익근리 - 명지폭포 - 화채바위<1,079m> - 명지산 <1,267m> - 명지2봉 <1,250m> - 명지3봉<1,199m> - 아재비고개 - 백둔리 < 12km 내외>  - 참가인원 : 세담외 3명
- 5월의 황금연휴 마지막 코스로 경기도의 지리산이라고도 불리우며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명지산으로 향한다. 명지산의 특징은 익근리에서 시작된 명지계곡<익근리계곡으로 불리움>의 시원함과 장쾌한 주능선의 조망을 들수 있겠다.


명지산과 명지계곡의 봄!

경기의 지리! 명지산.....


명지계곡의 시리도록 푸른 물.


명지폭포와 명지소의 깊은 물.....


1000미터 고지에 군락을 이룬 얼레지!


명지산에서< 제3봉> 바라본 연인산....


아재비 고개의 봄 빛....


고요의 산 길.


아재비 고개 삼거리



명지산<1267m>의 하늘 <명지 제3봉>



명지계곡의 물소리....


- 명지산 산행기는 곧 올라갑니다.

지리산 바래봉 2, 철쭉능선을 걷다!

부운치를 지나 1123봉에 올라서자 팔랑치넘어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붉게 물든 철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바래봉  철쭉제 기간이지만 생각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다행이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바래봉능선을 따라 철쭉길을 걷는다.




지리산 바래봉 1,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산행일시 : 2009.05.09-10  <무박산행>  산행구간 : 정령치 - 고리봉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용산리 < 13km내외>
날씨 : 맑고 화장......  교통수단 : 분당 푸른산악회 버스이용  < 밤11:15분 출발 >
지리산 배래봉 철쭉이 절정에 치다르고 있다. 주말 성삼재나 정령치로 이동하여 인월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웠으나  구례구 기차편을 확보하지 못해 수소문 끝에 분당푸른 산악회의 무박 산행코스를 발견....난생처음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산행을 떠났다.



바래봉 철쭉제,신의 정원 지리산 철쭉능선

바래봉 가는 길의 팔랑치 철쭉능선과 하늘


팔랑치 철쭉능선


팔랑치 철쭉능선에서 바라본 바래봉


팔랑치 철쭉능선


철쭉과 산객들.....


< 산행후기는 차후에 올라갑니다>


지리산 2, 천왕봉-장터목-백무동

하산길에 접어들어 가파른 내림길을 지나자 구상나무 고사목들이 배웅하는듯 서있다. 하산루트는 천왕봉에서 장터목에 내려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여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하산길 역시 비구름으로 인해 장터목까지는 아무런 풍경도 볼수 없었다. 장터목을 지나 백무동으로 하산......



지리산 천왕봉 1,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산행일시 : 2009.05.02   04:50 ~ 13:00 
산행구간 : 지리산중산리 매표소 - 법계사<로타리대피소>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참샘 - 백무동날머리 <13km내외> 참가인원 : 세담 1인 산행

- 모처럼 연휴가  시작되어 05월 01일 지리산을 찾았다. 초파일인 05월 0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새벽 일찍 남쪽 산청 중산리에서 올랐다가 북쪽 함양 백무동으로 하산 할수 있도록 산행계획을 세우고 중산리 매표소에서 새벽 04시50분에 천왕봉을 향해 출발한다.< 입산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진주행버스이용 원지터미널 하차후 택시로 중산리이동 ,귀경 : 백무동터미널 동서울행  직행버스이용>

< 지리산 정상 봉우리인 천왕봉(1915m)을 당일 코스로 진행하기 위한 최적의 코스는 중산리매표소에서 천왕봉을 지나  백무동으로 하산하거나 백무동에서 전왕봉을 올랐다가  중산리로 하산하는 루트인데 수도권에서 교통편등을 감안해 볼때  중산리매표소를 들머리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중산리가 가까운 경남 산청 원지터미널까지 평일엔 30여회 주말엔 40여회정도 28인승 버스가 운행되며 날머리인 백무동에서는  1일 7회 동서울행 직행버스가 운행된다.>




축령산 - 서리산, 비구름 몽환의 길.....

산행일시 : 2009 .04.25 11:00 - 16:00 <토요산행 >  날씨 : 흐리고  비 바람 ..... 차가운 공기...... 
산행구간 : 축령산 제2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제2주차장

5월 서리산과 축령산 철쭉제를 앞두고 축제장의 인파들로 번잡해 지기전에 서리,축령산 종주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축령산 제2주차장에서 철쭉능선으로 올라  서리산과 축령산정상을 지나고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출발해 본다.



축령산,서리산 철쭉제 <수도권 봄꽃 축제>

계절의 여왕 5월이  오면 또 하나의 봄 꽃 축제인 철쭉제가 전국각지의 명산에서 열리게 된다. 대표적인 곳으로 바래봉<지리산>,소백산,황매산,제암산 같은 유명한 쩔쭉 명소들이 많으나 바쁜 수도권 산행객 들에겐 그림의 떡이 되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종종있다.이런 점에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소재한 축령산과 서리산의 철쭉제는 부담없이 다녀 올수 있는 곳이면서 그경치 또한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에서 보고 등산까지 겸할수 있어서 수년전 부터 수도권 등산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축제이다.
 올해<2009년>에는 5월2일<토>부터 20일<수>까지 축령,서리산 철쭉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축령산은 수리바위에서 남이바위 능선길에도 철쭉꽃들이 흐드러지지만 특히 서리산 정상과 화채봉 능선에는 70년 이상된 큰키의 자생철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군락의 형태가 한반도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 그 아름다움과 형상에 이끌리게 되는 곳이다.

2009년 철쭉제 행사일정은 아래와 같다.

`송어야 놀자` 맨손 송어잡기 체험
가족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를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보내는 송어잡기 체험
- 날 짜 ; 5월 9일, 5월 10일, 5월 17일
- 시 간 ; 오후 2시
- 수 량 ; 각 120미
- 장 소 ; 제 2주차장 옆 사방댐






숲해설
축령산의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시간으로 꽃, 나무, 곤충의 생태에 대한 관찰
- 날 짜 ; 5월 2일 ~ 5월 20일(19일간)
-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17시
- 장 소 ; 숲해설센터 사무실 및 관리사무실 위 문화마당

무료건강 측정 및 상담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기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상담
- 주 관 ;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 날 짜 ; 5월 11일 ~ 5월 12일(2일간)
- 내 용 ; 골밀도 검사, 체성분 측정 등
- 장 소 ; 제 1주차장 위 숲해설센터 옆

야생화 꽃씨 나눠주기
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께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꽃씨를 나눠주는 행사
- 날 짜 ; 5월 5일, 5월 9일, 5월 10일
- 수 량 ; 각 1일 3,000봉
- 시 간 ; 오전 10시부터 소진시까지
- 종 류 ; 과꽃, 쑥부쟁이, 구절초, 봉선화, 수세미오이 등
- 장 소 ; 관리사무실 앞

손수건 나눠주기
축령산자연휴양림 안내도가 인쇄되어 한 눈에 볼 수 있어 등산시 유용하게 사용
- 날 짜 ; 5월 9일, 5월 16일
- 수 량 ; 각 1일 1,000매(소진시까지)
- 장 소 ; 매표소

야생화사진 전시회
축령산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주제로 사진을 전시
- 날 짜 ; 5월 5일 ~ 5월 17일
- 시 간 ; 오전 9시 ~ 오후 18시
- 장 소 ; 관리사무실 전 도로변

지역특산물 및 먹거리장터
지역주민이 주최가 된 지역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장터
- 날 짜 ; 5월 9일, 5월 10일
-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주 관 ; 외방 2리 부녀회 및 마을회
- 장 소 ; 제 2주차장 철골주차장



다채로운  행사가 경기도 후훤하에 이루어지므로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축제장에 가면 서리산이나 축령산을 등산하거나 두 산을 연계하여 봄 산행을 마치고 난후 축제에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철쭉 산행 등산로 안내
-
서리산은 축령산휴양림 제2주차장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매표소를 지나 좌측길이 들머리이다.  제2주차장에서 철쭉동산까지 약 2.5km. 1시간30분 정도소요,철쭉동산에서 서리산 정상은 300여 미터 정도 되는데 정상에서의 조망도 훌륭한 곳이다.

- 제 1코스 <초보>:휴양림 매표소 - (구)관리사무소- 철쭉동산 - 서리산- 억새지대 - 절고개 - 잣나무숲 - 휴양림 <3시간소요>

- 제2 코스 <중급>:휴양림 매표소 - (구)관리사무소- 철쭉동산- 서리산 - 억새지대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독수리바위 - 축령산휴양림 <5-6시간 소요> ; 축령산휴양림을 지나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도 된다.


교통안내 보기 클릭!  ---> 축령산휴양림교통안내
   

비금계곡과 주금산 2

독바위에서 안부로 올라와 정상능선을 향하며 내려다 본 현리 방향의 지능선 풍경은 봄이 산 아래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상부에는 진달래 꽃도 피지 못했는데 하단부는 온통 초록으로 물들고  있다.




비금계곡과 주금산 1

산행일시 : 2009.04.18  11:00 - 15:00  산행구간 : 몽골문화촌 - 합수곡삼거리 - 불기능선<655봉> - 805봉 - 독바위 - 정상 - 철마산갈림길 - 합수곡삼거리 - 몽골문화촌 <원점회귀 10km내외> 날씨 : 맑고 무더움 < 낮기온 22도> 

주금산<813m>은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방문객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이나 비단산으로 불리울만큼 능선이 부드럽고 아름다운데  천마지맥과 축령지맥이 갈라서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한 산이다. 지난 가을 불기고개에서 산행을 한 적이 있으나 이번엔 봄 풍경을 보기위해 주금산의 명소 비금계곡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루트를 선택해 본다.



석성산2,석성산에서 향린동산으로

석성산 정상에서 작고개<마성ic>방향으로 조망되는 에버랜드......가시거리가 짧아 흐릿하게 보인다.


마성ic로 내려서는 길에 가파른 계단길....


시원한 능선길이 나타나면 동백지구와 마성ic로 갈라지는 삼거리.......한남정맥길은 직진이다.


시원한 능선길에서 오늘의 첫 휴식......냉동 캔막걸리의 맛이 제법 좋다.


작고개에 내려서면 에버랜드로 향하는 마성ic가  차량행렬로  꽉 막혀있다.


등산로를 계속 이어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야 하는데 터키군 6.25참전 기념탑 방향으로 다리를 건넌다.


터키군 참전 기념탑엔 벚꽃과 개나리,목련등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머나먼 이국에 와서 숨진 참전용사들을 위로해 주는듯 하다.
이곳에서 한남정맥길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데 기념탑 정면에서  고속도로 건너편 산자락을 바라보면....


양보' 표지판이 보이고 그옆으로 가파른 등산로가 보인다. 차량 통행이 없는 틈을 타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간다.


제법 높은 옹벽을 넘어서면 한남정맥길이 다시 이어진다.


등산로에 진입하여 뒤돌아본 지나온 석성산과 터키참전기념탑 풍경.....


가파른 구간을 지나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할미산성 근처에 이르자 천년의  세월동안 무너져버린 성터의 흔적들이  숲속에 황량하게 널려져 있다.


성벽위를 따라 푹신한 낙엽길을 지난다.


지난주 올랐었던 할미산성에 올라 향린동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동백삼거리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걷다가 향린동산으 로 열려 있는 철조망 사이로 진입하면 한남정맥길을 이어갈수 있는데 이곳부터는 향린동산과 88CC로 인해 정맥길이  시멘트와 아스팔트 포장길로 이어진다.


향린동산 뒤편의 개나리 꽂길.


개나리 꽃길이 끝나면 다시 운치있는 산책로가 나오고.....


이 철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아스팔트길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88CC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이제 부터 물푸레마을 근처까지 포장도로가 등산로를 대신한다. 한남정맥길은 이곳에서 마루금을 88CC에 도로로 내주었다.>


당단풍나무의 여린 잎은 새순도 빛깔이 빠알갛게 피어난다.


계속 이어지는 개나리,진달래 꽃길.....


도로변에 정맥종주 표지기만이 이 팍팍한 아스팔트길이 한남정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물푸레마을까지 내려와 도로에 올라서면 LPG충전소가 나오고 충전소 옆으로 아자치고개로 향하는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정맥종주를 위한 사람들은 LPG충전소를 찾아가야 길을 계속 이어갈수 있다. 오늘은 물푸레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석성산 1편 보기 ---> http://www.zetham.net/207

석성산1,용인시청에서 석성산정상으로

산행일시 : 2009년 04월11일 토요산행 날씨 : 무덥고 햇살따가움  참가인원:세담,몰운대 2인산행
산행구간 : 용인시청 - 통방사 - 석성산 - 마성ic<작고개> - 할미산성 - 향린동산 - 물푸레마을 < 약 12km내외>

봄날씨 답지않게 무더웠다. 용인 행정타운에서 동백으로 이어지는 등줄기 석성산에서 한남정맥길을 타고 할미산성으로 향한다.
석성산은 할미산성과 더불어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 지금도 산성의 흔적들이 일부 남아있고  용인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산으로 높이에< 471m>비해  조망이 훌륭한 곳이다. 산행 출발점은 용인시청 옆 보건소 우측 뒤편의 들머리인데 석성산 정상까지 약 4.4km 정도 되고 초보 산객들도 쉽게 오를수 있는 산길이다.


명동에 숨어있는 추억의 음악 공간들......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명동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옛 노래에도 "낯선 명동거리 밤은 깊어가고....." 하는 가사도 있었듯  추억의 길이었고  젊음의 거리였다. 도심이 개발된 지금에도 명동성당앞 중구 저동 48번지 <중앙극장>일대에는 30년 이상된  허름한 건물들이 즐비하고  또 그속에서 숨쉬고 있는 70~80년대 문화공간들이  살아 남아있다.


향린교회로 들어가는 뒷골목에는  허름한 명동이 숨어있다.


2층 3층으로 이루어진 골목의 건물들은 30년은 더 되어 보이는데 모두가 성업중......


이 골목을 돌아 중앙극장 옆 모퉁이에 서면 자그마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무아""""""""""- 무아지경의 줄임말이다.
자그마한 < 3-4평 정도?> 공간에 삐그덕 거리는 의자와 허름한 인테리어.........딱 그때 그시절 모습 그대로이다.


무대라곤  가게 귀퉁이에 자그마한 ~~...... 그리고 앞에 쌓여있는 노래책에서는 세월의 내공이 보인다. 가수도 출연하고 손님도 가수 출연시간외엔 노래도 하고 연주도 할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 들어서면 80년대 그시절 명동에 와있는 기분이다.우리네 20대 시절까지 명맥을 유지했던 그 유명한 "쉘부르"만큼 평수가 크지도 유명하지도 않지만 그 시절의 노래와 그시절의 분위기에 젖어 볼수 있는 공간이다.


"무아"앞에서  인도를 건너 고갯길로 오르면 허름한 건물이 우측에 있다. 바로 삼일로 창고극장이다.< 고 추송웅씨의 1인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으로  유명한 곳> 개관 3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건물에 또하나의 명소 라이브 까페 "섬"이 자리잡고 있다.


역시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통키타 라이브 까페 " 섬"""""""""주인장만 여러번 바뀌었을 뿐 상호는 35년째 그대로인 이곳 역시 까페에 들어서면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조악한? ㅎㅎ 1·2층 실내에는 세월을 견디어 온 나무테이블이 지키고 있고  벽면은  오랜세월 이어온 낙서로 가득한데 이곳 역시 조용한 가운데 음악도 듣고 또 무대에 참여할수도 있는 그런 곳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걸어 놓은 이 멋진 문구.........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든다 ; 배고픈 자에게 최고의  위로는 빵이 아닐까????
아무튼 예술 놀음은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섬" 까페 바로 옆에 자리한" feel "


80년대 문화의 암흑기가 끝나고 개업한 곳이라 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시간+공간+인간=17년의 라이브" 라는 문구에서 보듯 정말 독특한 문화의  장이다.저녁 8시가 되어야 가게 문을 여는데 < 셔터를 올리는 것임> 마치 창고 같은 1층 출입구를 지나면 음산하고 축축한 좁은 계단이 나오는데 지하에 아마도 두평 남짓한 공간이 무대이자 손님 테이블이다.


이런 몽환적인 분위기를 지나 계단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오래된 낡은 tv부터 이상한 장비들까지 해괴망측한 출입구이다.


 협소한 공간에 비치파라솔이 놓여있고  무대와 손님테이블과의 경계도 없다. 악기가 놓여 있는 곳이 무대요 파라솔아래가 손님 테이블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나면 어두컴컴한 실내가 보이기 시작하고 처음엔 약간 황당하지만 이내 연주에 빠져들어 지하실의  음산한 냄새도 잊고 음악에 취하게  되는 그런 곳이다. 털보 쥔장은 현란한 기타솜씨와 뛰어난 무대매너? ㅎㅎ를 자랑하는데 전직 영화감독이라는 정보가....있고 가끔 면도를 하기도 하는데 본인 맘이란다. "feel"은 30-40대 뿐만이 아니라 20대 젊은이 들도 자주 찾는 곳인데  386세대 보다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더 잘하는것 같았다. 우리세대의 노래를 그들은 어디서 배웠는지 ... ㅎㅎㅎ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올드팝을 감상하기도 하고 또 한곡 뽑고 싶다면 이 "feel"만큼 편한곳은 없을 것이다.

모처럼 대학동기들과 어울려 무아에서 "feel"까지 섭렵하고 헤어졌다. 아직도 명동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남아있다는 건 우리세대에겐 정말 행운이다. 앞으로도 오래동안 이 공간들이 유지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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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 용마봉 - 발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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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구간 : 양벌리 - 백마산 - 용마봉 - 발리봉 - 매산리 < 12km내외> 산행일시 : 4월 초 수요산행  날씨 : 더운 봄날씨,시계흐림
- 광주산맥의 일부인 백마산 ~ 태화산 능선길중 미답지로 남아있던 용마봉-발리봉 구간을 산행. 참가인원 : 세담, 뽀대일부


백마산 들머리는 여러곳이 있으나 양벌리 대주 아파트 앞을 들머리로 삼으면 주차가 편리하고 지능선을 타고 주능선으로 금새 올라설수 있는 곳이다. 대주아파트 옆 교회 들머리로 오른다.


능선마다 진달래들은 활짝피고......


호젓한 길을 올라서 15분정도만 가면 지능선과 맞는 길이다.


능선 등산로는 이미 신작로 처럼 훼손되어 있다. < 아마도 산악자전거 라이딩이 가장 큰 원인이리라>


삼거리에서 좌측능선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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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과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산아래가 조망되고 가파른 계단 오르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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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시원한 백마산 헬기장이다. 시야가 좋은 날은 용문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인데  개스층이 두터워 무갑산,앵자봉 까지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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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방면의 천덕봉도 흐릿하기만 하다. 볕이 따갑게 내리쬐어 백마산 정상으로 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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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헬기장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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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백마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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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태조 왕건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는 백마산의 유래 안내도 읽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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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후 용마봉을 향해 능선길을 따라가는데 공수부대 훈련장과 나란히 이어져 있어 곳곳에 군사 경고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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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가파른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용마봉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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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판 삼거리에서 다시 직진.....<태화산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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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부터 용마봉까지 가파른 구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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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구간 바로 위가 용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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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용마봉........인적이 드문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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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봉을 내려와 진행하다 보면 훈련용 모의 통신기지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좌측 넓은 길로 올라가야 능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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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쌍갈래 소나무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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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처럼 넓은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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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를 지나다 보면 노고봉아래 곤지암 리조트.......아직 눈들이 얼어 붙어 있는 슬로프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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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를 지나면 발리봉 향하는 길에 모의 미사일 훈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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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기지를 지나면 나타나는 봉우리 삼거리.....이곳이 발리봉이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삼리,궁평리 방향...직진하면 노고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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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봉을 지나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 매산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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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 공동묘지를 우측으로 하고 하산길이 이어지는데 매산 삼거리까지 아스팔트길을 2km정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공동묘지 입구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 수도권에서 가까운 백마산 능선길은 백마산에서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20km의 능선길이 길게 이어져 종주산행지로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여러 구간을 끊어 짭게 돌아 볼수도 있고 능선종주로 한번에 진행할수도 있으나 각자의 산행 능력에 맞게 코스르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적인 들머리는 3번 도로 경안교 옆, 양벌리 쌍용아파트 옆,외국어대등...여러곳이 있다.

광장시장,먹거리 골목 풍경

시내에 볼일이 있어 들렸다가 광장시장 북문을 발견하고 들어가 본다.


시장에 들어서자 먹거리 골목이 시작되는데 그 유명한 광장시장 먹자촌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음식내음도 코를 찌르고....


오후 시간임에도 상인과 손님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로 시장 골목은 붐빈다.



















모처럼 찾아본 시장통의 먹거리 골목안은 사람냄새와 음식냄새로 정겨움이 가득했다.
위에 소개한 음식 이외에도 보리밥집,횟집,국수집,빈대떡집,육회집,국밥집,김밥집,순대집,닭요리집 등등.........음식백화점이나 다름없었는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야말로  광장시장의 참 모습이었다.

새말장수돌판구이,삼겹살과 누룽지밥!

영장산과 문형산 사이에 < 좌 영장산 새마을고개, 우 문형산> 수레실 가든에서 분가해 나온 유명한 맛집 <새말장수돌판구이>을 찾았다. 국산 오겹살과 오리로스를 커다란 돌판테이블에서 구워먹는 일명 돌구이 식당인데 강남300CC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사전에 예약 없이는 기다리기 일수인 곳이다. 사전 예약하거나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돌판구이와 유명한 누룽지밥을 맛 볼수 있다.



향수산을 지나 할미산성으로 .....

휴식을 끝내고 능선길을 다시 오르면 369봉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365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므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405봉에 도착한다. 별 조망은 없는 곳이지만 향수산 정상이 가까워 오므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약간의 내리막을 지나면 숲은 점점 더 깊어지고.....


길지않은 오르막 끝이 향수산 정상이다. 그리 급하지 않은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고.....


드디어 향수산에 도착했다. 정상석이 없는 이곳엔 돌무더기와  나무목판에 향수산이란 글귀가 붙어 있을뿐....이곳도 삼거리인데 할미산성으로의 종주를 위해서는  계속 직진하여야 한다.


삼성 소유의 산이다 보니 장승에도 삼성그룹과 관련된 회사의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장승앞으로 직진하여 진행한다.



이 내리막길 전에도 가파른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이다. 좌측 하산길은 백련사를 통하여 에버랜드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표지기를 잘 확인후 우측길로 내려서야 능선으로 계속 이어진다.


정말 사람얼굴 보기 힘든 산이다. 산이 깊어 갈수록 숲은 더 고요해지고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만 귓가에 .....



산행이 지루해 질 즈음 우측에  시야가 탁 트인 절벽 전망대가 나타나고 레이크사이드CC가 저만치 아래로 보이는데 오늘 돌아온 능선들도 우측으로 조망된다. 오늘 산행중에 만난 유일한 풍경이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이곳에서 잠시 알바를 한다. 그냥 직진으로  계속 진행하면 될것을 감으로 능선을 따라가느라 우측 오르막 산실을 선택 하고.....


결국 오르막 끝까지  올라가서야 길을 잘못 들었음을 깨닫고......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정상 등산로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이곳부터는 사람이 오간 흔적들이 제법 많은데....


갑자기 나타난  철망 울타리....이곳 부터는 88CC의 경계이다.....훙물스런 울타리에  산행기분이 반감된다.


이내 울타린 사라지고 다시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얼마 못가 이번엔 더 우울한 철조망이 나타난다. 전원주택으로 유명한 < 국내 1호 전원 주택단지> 향린단지에서 막아놓은 철조망인데 정말 흉물스럽다......자연 속에서 살고자하는 사람들이 자연과 이렇게 담을 쌓고서 있는걸 보면 그들은 자연을 원한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고독한 성이 필요했는지 모를일이다.


등산로 옆에 보라빛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지대는 눈부신 초록빛이 가득하고.....


이 삼거리가 나타나면 직진한다. 우측으로 나가면 향린동산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향린동산 아래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반드시 직진 해야 할미산성으로 갈수 있다>


부드러운 고개를 하나 넘어서면.....


반가운  삼거리에 도착. 좌측은 할미산성으로 가서 마성IC로 하산하면 되고 우측은 바로 동백지구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할미산성에  들렸다가 다시 돌아와 동백지구로 하산하기로 한다.어두워지기전에 하산 하려면 서둘러야.....


10여분 만에 할미산성에 당도하는데  그리 크지않은 성터는 테뫼식으로< 봉우리를 둘러쌓는 성의 양식> 대부분 허물어져 있다.신라시대에 쌓은 산성이라니 천년이 넘은 세월을 지난  흔적들이 스러져 있다. < 할머니들이 앞치마로 돌을 날라 성을 쌓았단 설과
마귀할멈이 하룻밤만에  산중에 성을 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지는데.....>



성벽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


직진하면 내리막 길로 접어들어 마성 IC로 향하므로  마성IC에서 서울로 가는 좌석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분당으로  가야하므로  조금전 삼거리로  돌아가  동백지구<동백중학교 앞>로 하산하기로 한다.


할미산성 꼭대기에는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마귀할멈이 나타나기전에 하산을 서둘러야지 ㅎㅎㅎㅎㅎㅎㅎ


- 향수산의 등산로는 아직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이며 호젓하면서 편안한 능선길이 10여KM 이어지는  조용한 곳이다.
에버랜드를 품고 있는 산이지만  사람의 손을 많이 타지않아 울창한 숲과 커다란 나무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주말 1일 산행지로 충분한 곳이다. 서울에서 마성IC를 경유하는 좌석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마성 IC를 들머리로 하거나 광주 오포의 능골을 들머리로 하여 종주 할수 있다. 산길이 완만하고 부드러워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종주가 가능한 곳이다.<교통편은 서울에서는 에버랜드나 외국어대,명지대 노선의 좌석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가족단위의 주말 탐방은 정몽주묘역과 등잔박물관을 연계하면 좋고 에버랜드 방문시 백련사를 지나 향수산 정상까지만 산행하면 왕복 두시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