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마지막 명소, 소공원에서 비선대

가을 단풍의 명산 설악산에서 늦게까지 단풍을 만날수 있는 곳은 남설악의 오색약수,백담사계곡,그리고 설악의 상징인 이곳 설악소공원에서 비선대 구간과  소공원에서 비룡폭포 구간이다. 설악소공원에서 비선대 구간은 약 3km 거리로서 40분정도 소요되는데 훌창한 숲길 산책로를 따라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걷다보면 천불동과 마등령의 입구인 비선대의 절경과 마주하게 된다. 단풍 철인 요즘은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B지구 주차장에 주차후 2KM정도의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므로 주말엔 서둘러 입장하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 이지만 가벼운 차림의 탐방객들이  삼삼오오 소공원으로 들어선다.


권금성으로 오르고 내리는 케이블카.... 권금성 오르는 길은 이미 단풍이 절정이다.<등산을 다니다 보니 한번도 이 케이블카를 타 본적이 없다.>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선 탐방객들.....현재 시간 아침 8시 임에도 두시간여를 기다려야 탑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두시간 이상을 기다리기 보다 가벼운 산책로인 비선대 까지 왕복 산책을 하거나 울산바위<3.5KM>나 흔들바위 까지 가벼운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선대로 향하는 울창한 숲길.....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듯 걷는길.....


산책로가 끝날 무렵 저만치 산악인의 집과 비선대가 눈에 들어 온다.


비선대의 맑은 물


비선대의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금강굴 가는 길이, 좌측으로 천불동 가는 길이 시작된다. 여기 저기에서 하늘위를 올려다 보는 탐방객들.....


그들이 올려다 보고 있는 장면은? 신선봉 위로 클라이머들이 아슬아슬 붙어있다.


이른 아침 부터 대단한 열정이다......


비선대는 마고선녀가 하늘로 올라 갔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미륵봉,형제봉,신선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암의 절경이 대단히 아름다운 곳이지만 등산을 하지 않고도 만나볼수 있는 몇 안되는 명소이다.


비선대의 주봉격인 미륵봉, 미륵봉 곁에 금강굴로 오르는 철계단이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다.


미륵봉의 자태


비선대에서 바리본 천불동 초입의 단풍.

설악 소공원과 비선대의 단풍은 10월 말까지도 절정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되는 곳이며 등산을 하지 않고 편안한 산책만으로도 설악의 단풍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 비선대를 마지막으로 2009년 설악산 단풍 특집을 마감합니다  위 사진은 10월18일경 사진으로 비선대의 단풍과 소공원의 단풍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더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설악산 , 여름 계곡의 진수 천불동 하산길

천당폭포 - 천불동의 마지막 폭포로 알려진 천당폭포는  물줄기가 크고 소리가 우렁찬데 길이 험준하여 과거에는 일반이 근접하기 힘든 곳 이었으며 이곳부터  양폭까지는 계곡이 아니라 협곡의 형태를 띠고 있다.